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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추석날에도 인민행복 위한 현지지도〉

노동신문은 <추석날이 전하는 못 잊을 이야기>를 13일 전했다.

신문은 <주체36(1947)년 9월말 위대한 수령님께서 양덕군구지골의 리로인네귀틀집에서 한밤을 지새우시며 이 땅에 황금산의 새역사를 펼쳐주신 사실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며 소개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8(1999)년 9월 신흥군을 찾으시였던 그날도 바로 추석이였다>며 <이날 이곳에 꾸려진 양어장을 돌아보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의 한일군에게 문득 이 근방에 유원지도 꾸려놓았다는데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오는가고 물으시였다. 다른고장사람들까지도 많이 놀러 온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원지도 마저 보고 가자고 하시였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추석날이 전하는 못 잊을 이야기

귀틀집에서 보내신 한밤
주체36(1947)년 9월말 위대한 수령님께서 양덕군 구지골의 리로인네 귀틀집에서 한밤을 지새우시며 이 땅에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사실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마을사람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잘살 방도를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산을 잘 리용하여 밑천이 들지 않는 부업들을 크게 하라고, 이 산들에 황금이 가득 쌓여있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
그날은 바로 추석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이날만은 만경대에 가시였으면 하는것이 일군들의 간절한 소망이였다.
이국땅에 안치되였던 부모님의 유해를 만경대에 옮겨모신 후 맞는 첫 추석이였던것이다.
우리 수령님께서도 그날 여느 집 자제들처럼 선친들의 묘소를 찾으시여 생전에 못다한 효성을 얼마간이라도 바치고싶으신 심정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랴.
하지만 가난에 쪼들리는 이 나라 화전민들의 생활을 그대로 두고서는 발걸음을 돌릴수 없으시였기에 그이께서는 추석날밤에도 산골인민들이 산을 잘 리용하게 할 방도를 모색하시며 심혈을 기울이시였던것이다.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방에 들여놓은 화로불을 이리저리 뒤적이기도 하시고 마당에 나오시여 거닐기도 하시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
결코 자리가 불편하시여서가 아니였다.
산골군인민들의 생활을 추켜세워주시기 위해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며 온밤을 꼬박 지새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이께서 지새우신 로고의 그밤이 이 땅에 황금산의 새 력사라는 거창한 전변을 안아오리라고 과연 그 누가 생각해보았던가.
날이 갈수록 벅차오르는 해방의 환희속에,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이 된 크나큰 기쁨속에 온 나라 인민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민속명절을 즐기고있던 그 시각 우리 수령님께서는 산골사람들의 복리를 위해 일신상의 사연을 가슴깊이 묻어두시고 로고를 바치시였으니 세상에 우리 수령님 같으신분이 또 어데 있으랴.
이렇듯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그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한생이였다.
유원지를 찾으신 사연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8(1999)년 9월 신흥군을 찾으시였던 그날도 바로 추석이였다.
이날 이곳에 꾸려진 양어장을 돌아보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의 한 일군에게 문득 이 근방에 유원지도 꾸려놓았다는데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오는가고 물으시였다.
다른 고장 사람들까지도 많이 놀러 온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원지도 마저 보고 가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유원지는 후날 보아주실것을 아뢰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색있는 유원지가 있다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그냥 가겠는가고, 그러면 인민들이 섭섭해한다고 하시며 유원지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이께서 유원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고 낚시터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낚시터를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유원지에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온다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것을 보면 다 산에 간것 같다고, 오늘은 추석날이므로 모두 산에 갔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언제인가 원산에 있는 공원에 갔을 때에는 거기에 사람들이 많아 마음이 즐거웠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섭섭하다고 하시면서 아마 사람들이 우리가 여기에 왔었다는것을 모를수 있겠는데 그들에게 자신께서 유원지에서 휴식하는 인민들의 모습이 보고싶어왔댔다는것을 꼭 전해달라고 절절히 이르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찌하여 바쁘신 시간도 뒤로 미루시며 유원지를 돌아보시였는지 그 의도를 깨달을수 있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유원지를 잘 관리하여 인민들이 여기에 와서 즐겁게 휴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이곳을 떠나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휴식의 한때를 즐기며 한껏 웃음꽃을 피울 인민들이 보고싶으시여 찾으신 유원지.
정녕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이 이야기는 오늘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정이 얼마나 뜨거운것이였는가를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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