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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창조형인재와 새로운 교육체계〉

노동신문은 정세론해설 <미래교육의 방향과 국제적추세>를 10일 게재했다.

정세론해설은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체계와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들이 진행되고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교육개혁을 통하여 기존의 지식을 외우는 암기형의 인재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조형의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교육체계가 구성되여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비롯한 새로운 능력과 기능을 키워주기 위한 여러가지 교육방법들을 도입하고있으며 그 과정에 미래교육의 변화방향에 대한 일정한 견해를 가지고 미래사회에 알맞는 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학력관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배양된 지성·감성 등이 조화롭게 발전된 결과로서 사회와 사람들에게 충실히 복무하게 한다>고 정세론해설은 내세웠다.

아래는 전문이다.

미래교육의 방향과 국제적추세
 
지난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연단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나왔다.
그것이 세계적인 범위에서 경제와 문화, 교육을 비롯한 사회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현재 많은 나라에서 그에 대비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고있다.여기에서 주목되는것은 모든 론점들과 문제해결의 실마리들이 교육에로 집중되고있는것이다.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체계와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들이 진행되고있다.
그 원인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그에 주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것이 절실한 요구로 나서기때문이다.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인재를 요구한다.새로운 인재를 키워내자면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암기식이 아니라 개발창조형으로
2016년 3월에 사람과 《알파고》로 불리우는 인공지능사이에 바둑경기가 진행되였다.경기에서 사람은 《알파고》에 여러번 패하였다.《알파고》에는 당시까지 세상에 나온 기보들이 모두 기입되여있었기때문에 사람이 이기기가 힘들었던것이다.누가 더 많이, 더 빨리 기억하는가 하는것을 기준으로 볼 때 인간은 기계를 도저히 압도할수 없다.
이를 놓고 인간의 지식로동령역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할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였다.
그러나 이것이 기본은 아니다.
경기에서는 사람이 한번 이기였다.그것은 사람이 기존의 기보나 경기들에서 볼수 없었던 새로운 수를 썼기때문이다.다시말하여 인공지능도 인간의 창조력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비록 한번의 승리였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은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암기형이 아니라 창조형으로 되여야 한다는 새로운 교훈을 얻게 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미래사회 즉 초련결화되고 초지능화된 지능정보사회에서 암기력으로는 더이상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수 없다.
그러나 현재 일부 나라의 교육체계는 여전히 암기형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고 대부분의 교육방식은 암기에 의존하고있다.
지난 시기의 대학입학시험을 놓고보더라도 사회과학분야뿐아니라 수학과 영어과목까지도 모두 암송하여야 시험을 치를수 있었다.여전히 일부 나라에서 암기만 잘하는 인재들을 키워내고있는것이 일반적이다.이러한 교육체계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발전 및 산업변화에 대응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전문가들은 교육개혁을 통하여 기존의 지식을 외우는 암기형의 인재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조형의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교육체계가 구성되여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
교육과정의 변화방향
현재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비롯한 새로운 능력과 기능을 키워주기 위한 여러가지 교육방법들을 도입하고있으며 그 과정에 미래교육의 변화방향에 대한 일정한 견해를 가지고 미래사회에 알맞는 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무조건적인 암기교육을 버리고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교육체계를 수립하였다.수업시간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질문할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정해진 답과 고정된 지식이 없다는것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의견을 내놓을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막힌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견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주입식이 아니라 교원과 학생이 서로가 문답의 방법을 진행하고 깨우쳐주며 서로 협력하는 방법 등을 널리 받아들이고있다.
이 과정에 기초학습을 위한 탐구중심의 교육과정개발 및 운영, 통합교육과정, 질적평가의 정상화와 확대, 비인식적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과정 등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있다.
일부 나라에서는 현존학교교육의 문제점들을 심각히 분석검토하고 미래학교교육의 새로운 양상에 맞는 교수방법과 방식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일 혁신적인 계획들을 세우고있다.
교육현장에서의 정보통신기술도입은 오늘 하나의 국제적추세로 되였다.
지능정보화의 대대적인 리용으로 강의안들이 다시 작성되고있다.교육환경은 수자식기반으로 설계되고있으며 전자도서가 종이책을 대신하고있다.
새로운 학력관의 확립
학력은 학생이 학습한 결과 얻게 되는 힘이라고 할수 있다.지능정보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서는 종전의 학력과는 다른 새로운 학력관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학력관은 서로 다른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현재 일부 나라에서 실행하고있는 국가교육과정과 학교교육에서의 문제점은 교육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거리가 먼 경쟁과 점수산출위주의 학력관이 강한것이다.
학교를 다닌 경력을 의미하는 학력은 점수로 표현될수 있지만 교육을 통하여 얻은 지식이나 기술의 능력을 나타내는 학력은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습자가 습득한 실제적인 힘으로 표현된다.
한마디로 전자는 사회에서 집단에 속한 개인의 순위를 결정짓는 기준으로 리용된다면 후자는 개인이 지닌 능력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단계 발전한 학력관이라고 볼수 있다.
새로운 학력관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배양된 지성, 감성 등이 조화롭게 발전된 결과로서 사회와 사람들에게 충실히 복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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