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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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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대표, 5.18전야제 참석 … 시민들 〈올 자격 없다〉

여야대표, 5.18전야제 참석 … 시민들 <올 자격 없다>

 
광주에서 열린 5.18전야제에 참석을 위해 현장을 찾은 여야대표들이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무성새누리당대표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35주년전야제 현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시민들의 격한 항의와 야유를 받았다.
 
행사진행자는 <세월호가족이 지켜보고 있다. 당장 나가라>고 말했으며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욕설을 내 뱉으며 생수통의 물을 끼얹기도 했다.
 
이에 김대표는 30분여분만에 경찰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을 떠났다.
 
더불어 전야제행사에 참여한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대표도 환영받지 못했다.
 
문대표는 앞서 광주공원에서 금남로까지 진행된 <민주대행진>에 참여한뒤 전야제에 참석했으나 시민들에게 <가라>, <책임져라>, <올 자격 없다>는 말을 들었다. 또 양손으로 X자를 그린 시민도 있었다.
 
이후 문대표는 행사장에 착석해 한시간가량 전야제를 지켜본뒤 당직자들과 자리를 떴다.
 
한편 두대표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35주년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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