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SLBM시험발사 진행
북 조선중앙통신이 9일 김정은국방위원회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개발완성된 우리식의 위력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바다면을 뚫고 솟구친 탄도탄이 창공 높이 날아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 발사를 통해 함내소음준위, 발사반충력, 탄도탄의 수면출수속도, 자세각 등 전략잠수함에서의 탄도탄 수중발사가 최신 군사과학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점이 검증 확인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정은제1위원장은 <우리식의 공격형 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며 <노동당창건 70주년에 드리는 훌륭한 선물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북의 SLBM전력배치는 남코리아군보다 10년이상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남코리아해군은 2027~2030년까지 수직발사관을 탑재한 3천톤급 잠수함 6척을 전력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초 미국의 한 인터넷언론은 미국방부를 인용, 북이 지난달 22일 신포앞바다수중 사출시험설비를 통해 세번째 사출시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한 군사전문가는 <북코리아가 지상에 이어 해상의 수중사출시험을 해왔다>며 <이번에는 잠수함으로 플랫폼을 옮겨 발사시험을 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