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서울시장선거 불출마입장 밝혀
삼성X파일사건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던 정의당 노회찬전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6월 서울시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라디오인터뷰에서 “2011년말 서울시장재보궐 선거당시 박원순시장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했었는데 불과 2년만에 ‘제품이 잘못됐으니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엔 아직 품질보증기간이 안끝난 것 같다”며 “서울시장출마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볼 때 박원순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새정치가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재보궐선거 출마의향과 관련해서도 “일단 지금 선거문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이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