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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9일 월요일 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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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정보원수사 외압폭로’ 권은희 소환 … ‘최고책임자’ 김용판도 곧 소환될 듯

검찰, ‘정보원수사 외압폭로’ 권은희 소환 … ‘최고책임자’ 김용판도 곧 소환될 듯



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특별수사팀은 권은희전수서경찰서수사과장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전서울경찰청장 김용판 등의 ‘정보원정치·선거개입사건’ 축소·은폐지시와 압력행사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희전수사과장은 지난달 19일 당시 정보원여직원 김모씨의 댓글분석을 의뢰한 키워드78개가 서울경찰청의 외압으로 4개로 줄었으며 고위간부들이 ‘불법선거운동혐의’와 관련된 용어를 쓰지 말라고 자신을 압박한 사실을 재차 밝혔다.


이어 대선을 3일앞두고 급하게 발표된 ‘정보원 정치·선거개입 무혐의’라는 중간수사결과에도 책임자인 자신과 자신의 소견이 배제됐음을 덧붙였다.


권전과장은 작년 12월 ‘정보원정치·선거개입사건’의 수사책임자로 당시 수사과정에서 경찰지휘부의 사건 축소·은폐와 외압을 폭로했으며 그로 인해 문책성전보발령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권전과장의 진술내용과 경찰에서 넘어온 감찰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팀을 불러 당시 수사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론에 따르면 정보원출신으로 당시 사건의 최고책임자였던 전서울경찰청장 김용판 또한 소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판은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자서전개정판출판기념회에서 당시 사건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대로 했다”고 답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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