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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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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시대상황상 내가 당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 … 17일 출마선언

문재인 “시대상황상 내가 당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 … 17일 출마선언




민주당(민주통합당) 문재인의원은 12일 “한마디로 제가 우리 당 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민주당정치개혁모임주최의 간담회에서 17일 대선공식출마를 앞두고 “민심이 볼 때 정권교체와 ‘정치교체’ 두가지 기대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당내 유일한 후보가 제가 아니냐 생각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경쟁력의 배경에 대해 “인물이 탁월하고 재능이 더 뛰어나고 그런 말씀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흐름이 그렇다”며 “제가 후보가 돼야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또 안철수·박근혜와 비교하며 “나의 가장 큰 비교우위는 민주통합당이라는 정당의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면서도 “몇백만 모바일선거인단의 참여가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후보가 선출된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시너지효과로 단숨에 당밖의 다른 후보, 나아가 반대당의 후보까지도 압도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책에 대해 “우리가 복지, 경제민주화 이런 쪽만 더 중시하고 성장, 발전을 조금 후순위 생각하는 듯한 데서 벗어나, ‘성장과 선순환하는 복지’를 제시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도 ‘성장 속의 경제민주화’, ‘성장을 위한 경제민주화’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장, 복지, 경제민주화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것은 일자리”라며 “다음정부의 가장 중차대한 과제가 좋은 일자리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과 관련해 “친노-비노 프레임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친노라고 지칭되는 사람들 속에서 특히 당대표경선에서 보여준 교훈을 더 무겁게 되새기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저도 앞장서서 그런 프레임을 깨려는데, 비판을 겸허히 들으며 불식시키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번 대선경선후보군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경쟁력있는 후보들로는 문재인, 김두관, 정동영, 손학규 등이 손꼽히며, 여기에 안철수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리얼미터 6월 1주차조사기준에 의하면 지지율은 문재인 11.9, 손학규 3.6, 김두관 2.8, 정동영 2.0 등이다.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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