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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12월28일·1월9일·1월16일 총파업

민주노총, 12월28일·1월9일·1월16일 총파업 



민주노총이 27일오후2시 제22차중집(중앙집행위원회)회의를 개최하고 총파업투쟁계획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전조직을 총파업투쟁본부체계로 전환하고, 1월에 개최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연기하는 등 총력투쟁태세를 갖추고 △대외적으로는 노정관계를 전면단절하고 모든 정부위원회 참가를 일체중단하며 △12월28일부터 박근혜대통령취임1주년이 되는 2014년 2월25일까지 총파업 등 총력을 다해 강력하게 투쟁하기로 결정했다.

 

신승철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철도를 민영화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을 빼앗는 것이고, 철도노동자에 대한 탄압은 국민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국민과 함께 하는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은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탄압하고 국민의 여론에 반하는 정권은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정권일 뿐”이라며 “불합리한 제도와 권력과 자본에 저항하는 이땅의 민중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민주노총사무실에 난입할 수는 있지만, 폭력으로는 결코 이땅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심장이자 정신인 민주노총의 정신을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오늘 자리는 비상한 각오와 분노를 담아 이후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마련하고 모든 조직을 투쟁본부체계로 전환하는 자리”라면서 “지혜를 모아 현장을 조직하자.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권력과 자본에 소외당하고 탄압에 신음하는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투쟁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28일 오후3시 시청광장에서 ‘민영화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승리! 민주노총 1차총파업결의대회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이 조합원 6만5000여명, 가족포함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후4시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멈춰라! 민영화, 힘내라! 민주노총, 밝혀라! 관권부정선거, 집중촛불’에는 국정원시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와 ‘안녕들하십니까’ 대학생 등 수십만이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9일에는 ‘박근혜퇴진! 민영화저지! 노동탄압분쇄! 철도파업승리! 민주노총 2차총파업결의대회가 전국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1월16일에도 동시다발적으로 3차총파업결의대회가 개최된다.

 

민주노총은 또 2월25일에는 박근혜취임1주년을 맞아 ‘국민파업’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12월31일 민주노총앞에서 ‘안녕하지 못한 이유 다 모여라’ 희망촛불문화제가 열리고, 12월31일과 1월3일 민주노총산하 모든사업장 잔업·특근거부투쟁에 돌입하며, 1월4일에는 박근혜퇴진·민영화저지·노동탄압분쇄촉구 전국동시다발결의대회, 11일에는 2차집중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진권기자

*기사제휴 : 진보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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