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이상훈·이미숙·남창우석방!> 노숙농성 52일차
30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서울구치소앞에서 52일째 <김혜영·이상훈·이미숙·남창우석방!> 노숙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2시 코리아연대는 <살인적인권유린최강주서울구치소소장해임 및 박근혜폭압정권퇴진 촉구기자회견집회>을 열고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살인적인 인권유린행태에 격분하며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코리아연대는 <서울구치소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악질적인 인권유린행태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즉시해임을 요구하고 외래치료보장과 접견시간연장을 비롯한 재소자인권의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참가자들도, 면회객들도 모두 돌아간 시각인 오후5시40분경 서울구치소측은 교도관 6~7명을 동원해 대형화분을 코리아연대가 세워둔 피켓쪽으로 당겨 집회장소를 더 좁게 만들고, 노숙농성자에게 피켓을 옮기지 않으면 강제로 옮기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서울구치소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살인적인 인권유린행태에 격분하며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서울구치소는 알아야 한다. 코리아연대 김혜영회원의 공황장애를 50일이 넘도록 제대로 치료하지않은 것에 대하여 우리는 최대의 분노를 느끼며 이를 살인적인 인권유린행위로 가장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우리의 정당한 기자회견·집회를 불법채증하며 훼방할 뿐 아니라, 지금 보이는 화분들을 급조해 설치하거나 야간에 화장실이용을 금지하는 식으로 유치하게 탄압하는데 치솟는 격분을 참을 길이 없다. 우리는 지난 50여일간 서울구치소앞투쟁을 전개하면서 서울구치소의 인권유린행태가 얼마나 심각하며 고질적인가를 온몸으로 절감하였다. 우리는 한마디로 서울구치소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악질적인 인권유린행태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서울구치소의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의 즉시해임을 요구하고 외래치료보장과 접견시간연장을 비롯한 재소자인권의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한다. 서울구치소측은 우리의 투쟁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도수가 계단식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보며 통절히 후회하게 될 것이다. 1. 서울구치소 최강주소장과 민낙기보안과장을 집회방해와 집회및기자회견불법채증건으로 고소하고 더불어 최소장과 민과장의 악질적인 인권유린행태를 전면적으로 수집하여 적극적으로 형사고발하고 국가인권위에 제소한다. 201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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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