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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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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을 누가 도발하는가

대만민진당정부가 중국당국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27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산 퉈장급 스텔스초계함 안장호·완장호가 실전배치됐다. 대만은 <항모킬러전함>제작에 돌입한뒤 2021년 4척을 취역시킨데 이어 이번에 2척을 더 건조하며 6척을 실전배치했다. 중국의 랴오닝함·산둥함과 내년초 취역예정인 푸젠함 등 항공모함을 겨냥해 배치하는 안장호·완장호에는 하이젠2미사일 16발, 슝펑미사일 12발을 탑지할 수 있다. 한편 민진당정부는 4월 진먼도·례도 등에서의 실사격연습계획을 발표하며 <상시적인 훈련으로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중국무원 대만판공실대변인은 27일 <목표를 겨냥한 훈련인지에 대해서는 민진당당국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치적으로도 반중분리주의책동을 더욱 심화되고 있다. 미언론은 12일 부총통당선인 샤오메이친이 <워싱턴DC를 조용히 방문할 예정>, <바이든행정부관계자를 만나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민진당측이 <개인일정>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는 결코 믿을 수 없다. 모친이 미국인인 샤오메이친은 2020년부터 3년간 미국에서 대만경제문화대표처대표를 지낸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이자 중당국이 <양안의 대립을 부추기고 미국에 의지해 대만독립을 꾀해 양안간 평화안정을 해쳤다>며 제재를 가한 악명높은 반중분리주의자다. 샤오메이친은 미국만이 아니라 최근 EU(유럽연합)국가들을 돌아치며 대만분리독립에 골몰했다.

대만분리주의자들의 군사·정치적 책동의 배경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미정부는 2022년 10월 <대만정책법>을 제정하며 중국의 <하나의 중국>정책에 전면으로 도전했다. 이후 작년 3월 바이든<정부>는 대만에 F-16전투기장착용미사일 등 6억1900만달러상당의 무기판매계획을 승인했고 8월에는 <대통령사용권한>을 발동해 3억4500만달러규모의 <대만군사지원패키지>를 발표했다. 한편 작년 2월 미언론은 대만주둔미군병력을 4배이상 증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제침략세력이 중국을 분열·약화하기 위해 대만만이 아니라 홍콩·신장·위구르·내몽골·티베트 등의 반중분리주의세력을 비호·육성·조종해온 사실은 드러난지 오래다. 특히 대만분리독립을 사촉해 양안갈등을 획책하며 기어이 대만전을 일으키려는 흉계가 다각도로 확인된다.

동아시아전이 임박하며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신냉전>조작과 전쟁도발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해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됐다.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침략세력들은 2024년 동아시아개전과 동유럽확전에 광분하고 있다. 이는 북·중을 겨냥한 광란적인 침략전쟁연습들과 일군국주의세력의 군사적 강화, 미제침략세력의 조종하에 벌어진 러시아에서의 대형테러와 우크라이나의 러본토공격 등을 통해 확인된다. 특히 우리민중의 존엄과 안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전책동에 발맞춰 남코리아전을 도발하는 윤석열호전광이다.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들을 격퇴하기 위한 투쟁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 윤석열친미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는데 총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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