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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2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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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방이 사건 조장 … 무장세력 훈련은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외곽 공연장테러와 관련해 러시아가 범행 자체는 이슬람무장단체가 저질렀지만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서방이 조장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보르트니코프연방보안국(FSB)국장은 러연방검찰청 확대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가 공격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현재 구금중인 테러피의자들로부터 확보한 자료에서 <우크라이나 흔적>이 확인됐다는 게 FSB의 주장이다. 러시아측은 이슬람국가(IS)가 직접 테러를 저질렀지만, 그 과정에 우크라이나가 개입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보르트니코프국장은 <이번 사건은 이슬람급진주의자들이 준비했지만, 서방특수부대가 조장했다고 본다>며 <우크라이나특수부대가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중동에서 무장세력들을 훈련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키예프정권대표들이 그곳의 테러리스트기지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을 테러단체로 지정해야 하며 키릴로부다노우우크라이나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국장이 러시아군의 합법적 표적이 될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스크바공연장을 습격했던 테러리스트들이 사건후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었다는 점을 또 언급하며 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영웅으로 환영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테러와 관련해 구금된 용의자는 8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법원은 3주전 테러범들에 아파트를 임대한 집주인을 테러연루혐의로 구금하라고 결정했다. 8번째 용의자는 테러핵심용의자 중 1명인 샴시딘파리두니에게 아파트를 임대한 것으로 밝혀져 용의선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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