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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0:36:09

<민족반역자·민생파탄범 김영삼의 역사적 죄행을 미화하는 박<정권> 퇴진하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24일 오후1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김영삼 민족반역·민생파탄 역사적단죄 및 역사상습왜곡 박근혜<정권>퇴진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여는말을 통해 <오늘 묘하게 서울대병원에는 빈소가 하나 있고, 빈소아닌 빈소가 하나있다. 하나는 김영삼전대통령의 빈소이고, 다른 한 곳에는 11.14민중총궐기때 물대포를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백남기농민이 있다.>고 전하면서, <김영삼은 IMF신자유주의세계화를 통해 온국민이 금모으기로 대한민국의 망신을 줬고, 3당야합을 해서 민주주의를 없애고 오늘날 박근혜신식민독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장본인>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신식민지독재가 판을 치는 세상에 이땅 노동자민중이 힘을 합쳐 박근혜독재신유신을 몰아내고 통일을 이뤄가는 세상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이적목사는 <김영삼씨는 자기의 입신양명을 위해 민주주의를 외치던 수많은 사람들을 배신했다. 전두환의 민정당과 합당하는 처사가 어떻게 구국의 결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또 <김영삼씨는 통일에 대한 의지도, 인권, 민주화에 대한 생각이 없다. 3당합당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20년이상 퇴보했다. 김영삼이 집권후 저지른 죄과를 묻지 않더라도 3당합당이라는 범죄앞에 우리는 겸허히 반성하고 고백해야 한다. 이것이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할>이라고 밝히고, <박근혜<정권>이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바꾸려 하고 있다. 역사앞에 진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리아연대 이민경회원은 <역사에 떳떳하지 못하고 왜곡하는 망동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김영삼전대통령의 평가가 제대로 된 평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3당합당이 아니라 3당야합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민중의 열망을 짓밟는 행위였다. 또 금융실명제로 인해 많은 돈들이 투명해졌다고 하는데 차명계좌 아직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이것이 금융실명제의 본질이다. 시작부터 야합으로 시작된 정권, 부정부패로 시작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계속해서 <이것이 김영삼정권 5년>이라며 <박근혜<정권>은 이 3당야합을 합과 화해로 왜곡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고, <10만이상이 모인 11.14민중총궐기집회에서 경찰의 무리한 폭력진압으로 농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박근혜<정권>이다. 이 모든 결과는 박근혜퇴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역사왜곡은 박정희군사독재만이 아니라 김영삼민족반역자까지 미화하며 극에 달하고 있다.>며 <김영삼은 희대의 민족반역자이고, 최악의 민생파탄범이며 이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변절의 <사꾸라>, 폭압의 <문민파시스트>라는 것이 이미 내려진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요, 역사의 엄정한 단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박근혜가 박정희에 이어 김영삼까지 그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며 자신의 종신집권야심으로 실현하려괘도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영삼의 역사적 죄행은 갈수록 더욱 철저히 단죄될 것이며 박근혜에 대한 민중의 퇴진압력은 나날이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는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민심이 심판한 민족반역자 민생파탄범 김영삼의 역사적죄행 철저히 단죄한다! 박정희독재자에 이어 김영삼반역자까지 역사상습왜곡 박근혜정권 당장 퇴진하라!>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광화문광장에서 1인시위를 전개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더이상 역사를 왜곡하지 마라!
– 김영삼의 민족반역·민생파탄의 역사적 죄행을 미화하는 박근혜정권을 규탄하며 퇴진을 촉구한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역사왜곡은 박정희군사독재자만이 아니라 김영삼민족반역자까지 미화하며 극에 달하고 있다. 새누리당대변인은 <김전대통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당부는 <화합>과 <통합>>이라며 그 뻔뻔스럽게도 3당야합의 변절행태를 미화하며 <국정화>논란과 11.14민중총궐기로 인한 박근혜<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 이는 11.23새누리당최고위원회에서 김무성대표와 원유철원내대표 등을 통해서 재차 확인되었다. 박근혜<대통령>도 김영삼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 빈소를 조문하며 이런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보수언론들의 <깊어지는 조문정국>, <한국민주화에 큰 족적>, <그의 정치적 경쟁자들도 추모행렬에 동참> 등 요란한 여론호도는 모두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유도와 비호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은 그 마지막순간으로 평가받는다. 김영삼의 이른바 <민주화업적>이란 것도 사실 박정희·전두환의 군사파쇼통치에 매우 타협적인 것이었으며 그래서 결국 박정희의 민주공화당을 계승한 전두환·노태우의 민주정의당과 1990년 1월 3당야합을 하게 된 것이 그리 놀랍지 않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사꾸라>짓에 대한 일말의 부끄러움마저 사라지게 되었으며 정치판에 변절행태가 널리 일반화되었다. 김영삼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집권욕은 수구보수정당내의 불리한 세력구도를 뚫고 대선후보로 되게 하였으며 권력형 비리의 대명사인 정태수의 비자금지원을 받는 등 천문학적인 부정선거를 벌이며 대통령권력을 틀어쥐게 하였다. 정태수가 한보철강을 세우고 수조원을 빼돌린 한보비리도 김영삼이 뒤를 봐주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듯 일관한 부패와 무능이 결국 국가부도사태를 야기해 국제통화기금의 경제신탁통치를 받게 만들었으며 외국자본에 알짜기업이 헐값에 넘어가고 금융이 개방되며 정리해고와 민생파탄으로 이어져 거리에 노숙자가 넘쳐나고 수많은 가정이 파탄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이 땅을 인간생지옥으로 만들었다. 여기에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적극 동참하며 상전 미국이 시키는대로 농산물수입개방의 큰길을 열어놓으며 농민들의 처참한 삶을 더욱 극단화시킨 원죄도 빼놓을 수 없다. 한마디로 김영삼의 집권과정은 결국 배신과 협잡의 <사꾸라>짓이었고 집권내내 부패와 무능으로 나라경제를 거덜내었으니 역대 최악의 정상배라 아니할 수 없다. 거의 유일한 치적이라고 하는 금융실명제라는 것도 후에 김용철변호사가 폭로한 삼성의 차명계좌의 예로 알 수 있듯이 실효가 없는 <쇼>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다니 퇴임후 고려대학교에서 강연을 하려다가 그 정문에서부터 수치스럽게 저지를 당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러한 김영삼의 정치적 변절과 경제적 무능의 후과보다 더 큰 죄행은 따로 있다. 김영삼은 북의 최고지도자가 급서하자 수뇌회담까지 합의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직전에나 있는 비상조치를 선포하고 북에 조문을 가겠다고 한 강희남범민련의장을 구속처벌해 그 이후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몰고갔다. 이는 이미전에 클린턴미대통령에게 북침전쟁책동을 촉구한 전력과 더불어 북을 최대로 자극해 집권내내 코리아반도의 정세를 위험천만한 전쟁직전상황으로 만들었다. 이는 우리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온 천추에 용납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이런 김영삼이기에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반전반미운동과 조국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연대사건을 조작해 학생운동을 궤멸시키려 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영삼의 학생운동탄압은 박정희·전두환도 낯을 붉힐 정도로 잔혹하고 야수적인 중세기적 마녀사냥이었고 그 결과가 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치고 있다. 만일 1987년 6월항쟁의 견인차역할을 한 학생운동이 김영삼<정권>의 파쇼적 탄압으로 약화되지 않았다면 이명박과 박근혜의 집권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집권했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앞장에 선 대중적 항쟁으로 제임기를 채우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지키는 마지막 버팀목인 대중적 저항권을 무력화시킨 대표적인 반민주정치인은 다름아닌 김영삼이다.

한마디로 김영삼은 희대의 민족반역자이고 최악의 민생파탄범이며 이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변절의 <사꾸라>, 폭압의 <문민파시스트>라는 것이 이미 내려진 이땅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요, 역사의 엄정한 단죄이다. 아무리 박근혜가 박정희에 이어 김영삼까지 그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며 자신의 종신집권야심을 실현하려고 해도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는 법, 김영삼의 역사적 죄행은 갈수록 더욱 철저히 단죄될 것이며 박근혜에 대한 민중의 퇴진압력은 나날이 거세질 것이다. 김영삼이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며 탄압하듯이 박근혜가 이적단체로 규정하며 탄압하려고 하는 우리 코리아연대는 이땅위에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21세기레지스탕스의 정신으로 파시스트권력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할 것이다.

2015년 11월24일
21세기레지스탕스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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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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