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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는 불청객들의 대결행각〉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국제문제평론가의 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는 불청객들의 대결행각>을 게재했다.

글은 <현 상황은 적국을 향하여 <대화>와 <안정적인 관계유지>를 제창하는 미국의 진의도가 저들을 궁지에 빠뜨릴수 있는 상대방의 반발력을 최소화하여 마음놓고 대결과 억제노선을 실행하려는데 있다는 것을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미국의 발자욱이 찍혀지는 곳마다에서 정치군사적 대립과 충돌이 격화된 역사적 전례를 놓고볼 때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이번 행각역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게 될 것이라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는 불청객들의 대결행각

(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나는 현 미행정부가 자화자찬하는 반동적인 동맹정책이 미국자체를 전략적궁지에 몰아넣는 기본인자로 될수 있다는데 대해 강조한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제3자를 겨냥한 대결적인 동맹강화의 걸음을 계속 재촉하며 헤여나올수 없는 미궁에 스스럼없이 들어서고있다.

우크라이나사태가 장기화되고 중동지역에서 무력충돌의 불길이 걷잡을수없이 타래쳐오르고있는 속에 미행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꼬리를 물고 날아드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세계정치정세와 미국이 실행하는 인디아태평양전략에 대한 일가견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행각이 누구를 겨냥하고있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명백히 찍을수 있으며 이여의 해석도 필요가 없다.

현 상황은 적국을 향하여 <대화>와 <안정적인 관계유지>를 제창하는 미국의 진의도가 저들을 궁지에 빠뜨릴수 있는 상대방의 반발력을 최소화하여 마음놓고 대결과 억제노선을 실행하려는데 있다는것을 명백히 입증해주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대양건너 불청객들이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수위에 이른 조선반도에서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리게 된다는것이다.

괴뢰지역에서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우리의 주권적권리문제들을 놓고 괴뢰들과 모의판을 벌려놓게 되며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반공화국군사대결방안들을 론의하는 미국괴뢰연례안보협의회와 괴뢰-<유엔군사령부>성원국 국방장관회담을 주관하게 된다.

우리 국가를 정치적으로 모해하고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대결방안들을 논의하다못해 1950년대 조선전쟁의 산물인 <유엔군사령부>성원국 군부수장들의 회합까지 벌려놓으려는 미국의 도발적행태는 마치 제2의 조선전쟁도발을 위해 현장시찰에 나선 전쟁광신자들의 행각을 련상케 한다.

미국의 발자욱이 찍혀지는 곳마다에서 정치군사적대립과 충돌이 격화된 역사적전례를 놓고볼 때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이번 행각역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명백한것은 그 어떤 수사학적발언이나 모험적인 행동도 세계도처에서 전략적위기에 빠져들고있는 미국의 가련한 처지를 가리울수 없을뿐더러 날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유일초대국>의 쇠퇴를 막을수 없다는것이다.

이미 대내외정책실패와 그에 따른 연쇄적인 전략적위기는 미국의 피할수 없는 숙명으로 되였으며 그 광경은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있다.

이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종말을 재촉하는 새로운 지정학적위기가 산생되겠는가 말겠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반대하는 미국의 동맹강화책동은 정의로운 국제사회의 응징력과 대응결속을 가속화시킬것이며 악의 제국의 패권적지위를 여지없이 허물어버리는 촉매제로 작용할것이다.

현 국제적위기는 미국의 위기이며 미국의 전략적패배는 시간문제이다.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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