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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해방투쟁이 거세다. 팔레스타인인의 한과 분노가 크니 당연하다. 이스라엘시오니즘은 지난 75년간 팔레스타인땅을 점령만 한것이 아니다. 수백만 팔레스타인인과 아랍인을 학살하고 능멸했다. 이슬람사원에 침입하고 그신도들을 탄압했다. 그리고 이제는 마침내 알아크사모스크를 무너뜨리고 유대교성전을 짓겠다고 한다. 해방투쟁의 최고형태는 전쟁이고 전쟁의 최고형태는 성전이다. 100년예속과 70여년분단의 역사를 끝장내는 민족해방·조국통일투쟁을 성전이라고 부르는데, 수천년의 분쟁과 진짜 종교적문제를 해결하는 전쟁을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게다가 이슬람세력이 20억이다. 그 앞장에 선 사람들은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한다. 

하마스는 10.7작전을 <알아크사홍수>라고 부른다. 성전이란 뜻이다. 5000발을 쏘고 이스라엘군기지를 점령했다. 영아참수니 하는 소리는 상투적인 프로파간다로 드러났다. 이슬람지하드의 오발이었다는 병원참사도 역시 이스라엘의 억지임이 확인됐다. 영국의 비정부기구가 도플러효과의 과학수사를 통해 로켓이 날아온 방향이 이스라엘쪽임을 입증했다. 하마스군인들의 대화녹음도 합성이었다. 이스라엘의 교활한 모략과 잔인한 탄압은 악명 높다. 가자지구에 자행되는 이스라엘의 폭격과 단수·단전조치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환자들을 비롯 팔레스타인인들을 문자 그대로 학살하고있다. <창살없는감옥>인 가자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참혹한 상태에 놓여있다. 

하마스의 전쟁, 가자전쟁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전쟁, 아랍의 전쟁, 이슬람의 전쟁이다. 팔레스타인전은 반제전이고 반시온전이고 해방전이다.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아랍, 이슬람세력은 5차중동전을 벌이는것이 아니다. 75년점령을 끝장내는 전쟁, 강에서 바다까지 해방하는 전쟁을 벌이는것이다. 팔레스타인·아랍·이슬람세력은 단결했고 이스라엘은 분열됐다. 사우디가 이란과 수교하고 이스라엘내 아슈케나짐과 세파르딤은 극단적인 대결상태다. 무엇보다 1년 넘는 우크라이나전 내내 미·유럽제국주의의 무능과 패배를 목격하고있다. 3차세계대전이 터졌는데 반제진영이 압도하고있는것이다. 아프리카사헬지역에서 4년만에 4개국에서 프랑스군이 축출되는 사건도 군사에서 러시아, 경제에서 중국이 받쳐주기때문이다. 

2022.2 우크라이나전이 터졌다. 2023 현재 동유럽에서 확전가능성, 동아시아에서 개전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2023.10 팔레스타인전이 일어나고 중동전으로 확전되고있다. 팔레스타인전과 중동전은 거의 동시에 시작됐다. 대만전·남코리아전과 동아시아전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중국·북쪽에 러시아가 가세하고 대만·남쪽에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개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중동전이 대만전·남코리아전, 동아시아전을 추동하고있다. 제국주의측의 <신냉전>책략과 전쟁도발책동이 관철되고있는것이다. 물론 이는 제국주의진영의 결정적패착으로 역사에 기록될것이다. 북과 중국·러시아를 한편으로 만들고 여기에 20억이슬람세력을 밀어넣는 제국주의진영의 <역대급> 어리석음이 우연이겠는가. 확전,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는 대전환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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