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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현 중동사태는 미국의 더 큰 전략적 패배를 예고한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리광성국제문제평론가 명의의 글 <현 중동사태는 미국의 더 큰 전략적 패배를 예고한다>를 게재했다.

글은 <이번 사태발발의 근원이 팔레스티나영토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팔레스티나인들의 이익을 무참히 유린하여온 동맹국을 공공연히 비호두둔하며 가장 반동적인 대중동정책을 추구하여온 미국에 있다는것이 국제사회가 내린 결론>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중동평화의 <중재자>가 아니라 파괴자이며 아랍의 동반자가 아니라 적수임을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미국이 국제적정의를 말살하고 세계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들수록 그를 단호히 응징하려는 국제적 대응의지는 더욱더 백배해질 것이며 미국은 가장 참담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현 중동사태는 미국의 더 큰 전략적패배를 예고한다

미국과 서방의 간섭으로 우크라이나사태가 장기화되여 세계평화와 안정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속에 중동지역에서 전례없는 규모의 군사적충돌이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번 사태발발의 근원이 팔레스티나영토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팔레스티나인들의 이익을 무참히 유린하여온 동맹국을 공공연히 비호두둔하며 가장 반동적인 대중동정책을 추구하여온 미국에 있다는것이 국제사회가 내린 결론이다.

미국이 《중동평화》를 제창하면서 이스라엘과 아랍나라들사이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였지만 그것은 지역에서 이란을 비롯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포위억제하려는데 목적을 둔것이지 중동의 진정한 평화와는 하등의 인연도 없는것이다.

이로 하여 미국의 중재놀음은 지역에 긴장완화를 가져온것이 아니라 세력들사이의 극심한 대립과 모순을 초래하였으며 아랍위업의 핵이며 중동문제의 근본인 팔레스티나문제해결전망을 더욱 료원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산생시켰다.

이번에도 미국은 중동사태의 정치적해결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동맹국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군사지원공약을 선택함으로써 지역의 군사적긴장도수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유럽에서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자결권과 영토완정을 떠들어대던 미국이 이스라엘에 의해 수십년간 팔레스티나민족이 당하는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는 명백한 이중기준적태도를 보이고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중동평화의 《중재자》가 아니라 파괴자이며 아랍의 동반자가 아니라 적수임을 명백히 입증해주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이번 중동사태를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키기 위해 상투적인 반공화국흑색모략선전에 또다시 매여달리고있는것이다.

미행정부의 어용언론단체들과 사이비전문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북조선제무기》들이 사용된것같다는 무근거한 자작랑설을 내돌리는가 하면 우리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관심이 집중되는 틈을 이용하여 지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협박외교전략》을 구사할것이라는 엉터리여론을 퍼뜨리고있다.

미국이 추구하는 흉심은 명백하다.

저들의 그릇된 패권정책으로 산생된 중동사태의 책임을 제3자에게 뒤집어씌워 악의 제국에 쏠린 국제적비난의 초점을 회피하자는것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세계도처에서 전쟁과 무력충돌을 산생시키고 그 책임을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돌리는 미국의 불법무도한 행태를 각성있게 주시하고있다.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패권적이고 이중기준적인 미국의 중동정책은 미국의 영향력확대가 아니라 감퇴를 초래하고있으며 미국의 대외정책전반을 뒤흔들어놓는 악재로 되고있다.

세계는 중동사태가 미국의 정보전의 실패, 정세판단의 실패, 대외전략의 실패를 보여준다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리고있다.

우크라이나사태에 이어 미국에 거대한 전략적부담으로 등장한 중동사태는 동맹국 및 동반자국가들과의 관계강화로 《규칙에 기초한 세계질서》를 수립한다는 미국식패권전략의 한계점과 더욱 암담해지는 《유일초대국》의 앞날을 여실히 드러내보인 결정적계기로 되였다.

현 중동사태는 미국이 감수하여야 할 새로운 전략적패배의 서막에 불과하다.

미국이 국제적정의를 말살하고 세계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들수록 그를 단호히 응징하려는 국제적대응의지는 더욱더 백배해질것이며 미국은 가장 참담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리광성

주체112(2023)년 10월 13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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