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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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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뜻과 정으로 뭉칠 때 애국집단이 될수 있다

28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따라배우자>, <룡성노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준다>, <10여개 단위가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 완수>, <천수백t능력의 인견팔프생산공정 확립, 시험생산 진행>,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은 이렇게 창조되였다>, <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한다>, <리당비서의 일과>, <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어머니다운 사랑>, <전승세대의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은 우리에게 승리의 진리를 새겨준다>, <바치는것과 얻는것>, <뜻과 정으로 뭉칠 때 애국집단이 될수 있다>, <5개년계획완수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청년전위들>, <이란과 여러 나라사이의 협조>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따라배우자

오늘 우리 조국은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로 만방에 그 위용을 높이 떨쳐가고있다. 

용용히 굽이쳐흐르는 대하에도 그 시원을 이루는 물줄기가 있고 소소리높이 자라 설레이는 아름드리거목에도 그 푸르청청함에 생명소를 주는 뿌리가 있듯이 우리 국가의 줄기찬 전진과 발전의 밑바탕에도 그 걸음걸음을 떠밀어주는 무궁무진한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위대한 애국의 뜻과 의지, 열과 정이다.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자신의 온넋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에 떠받들려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자기 발전의 성스러운 행로를 수놓아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역사에는 애국으로 고결한 한생을 살고 후세에 길이 전해질 공적을 쌓아올린 위인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고금동서 그 어디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조국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한 나라, 한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고 후손만대의 창창한 미래를 꽃피운 위인은 있어본적이 없다. 

사회주의조선, 우리 국가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감정은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강렬하고 절대적인것이다.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심장속에 가득차있는 삶의 지향이고 투쟁의 목표이며 실천의 기준이다. 

우리 조국의 백년, 천년미래를 밝혀주는 천리혜안의 사상리론적예지도, 적대세력들을 초강력으로 짓눌러버리시는 강철의 담력과 배짱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인도하는 정력적인 영도도 그이의 열화같은 애국의 세계를 근본바탕으로 하고있다. 

이 땅우에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강국의 주인된 인민의 자부심이 차넘치고있는 긍지높은 현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애국의지가 떠올린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는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을 온 세상이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만드시려는 웅대한 포부와 이상으로 충만된 가장 숭고한 세계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바치여 마련해주신 주체의 우리 조국을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은 나라,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낙원으로 전변시키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철석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의 마음속에 끓어넘치는 열망을 터치시며 하신 말씀이 뜨겁게 메아리쳐온다. 

나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염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 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나의 결심이다. …

위대한 수령님들의 염원대로 우리 조국을 세계의 상상봉에!

바로 이것이였다. 위대한 혁명영도의 순간순간 그이의 심중에서 세차게 고패친것은 우리 조국을 그 어떤 강적도 넘보지 못하는 강대한 나라, 불패의 강국으로 더 높이 떠올리실 결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조국,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린 사회주의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세우시려는 여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간직하고계시는 애국의 최고정화가 있는것이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숭고한 이상을 꽃피우시기 위하여 역사의 어느 정치가도 걸어보지 못한 험난한 길을 걸으시고 그 어느 위인도 체험해보지 못한 노고와 심혈을 바치시며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고계신다. 

바로 그것으로 하여 누구도 상상 못할 담대한 작전도 펼치시고 누구도 엄두를 못낼 결단도 단호히 내리시는것이다.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우리의것, 조선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최상의것을 창조하도록 하시고 무엇을 하나 구상하시여도 우리 국가의 만년대계를 내다보시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는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우리 조국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시려는 결사의 각오와 무비의 헌신으로 발현되는 가장 고결한 세계이다.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애국은 조국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헌신에 있다. 이런 애국의 진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결사의 투쟁, 헌신적인 복무로써 시대와 역사앞에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조국이 헤쳐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무수한 난관들을 이겨내야 하는 전인미답의 길 지어 희생까지 각오해야 하는 준엄한 투쟁의 길이였다. 우리 조국이 남들같으면 살아 생존하는것 그자체가 기적이라고 할수 있는 엄혹한 국난들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굴함없이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실로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했던 눈물겨운 헌신의 자욱자욱이 이 나라 어디에나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깊은 밤, 이른새벽 인민을 단잠에 재우시고 수백리길을 달리신적은 얼마였던가. 주체병기의 탄생을 위해 그토록 심혈과 노고를 다 바쳐 개발사업을 이끌어주시고도 일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발사장에까지 나오시여 발사 전 과정을 지켜보신적은 그 몇번이던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자신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숭고한 사명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 나라를 빛내이고 내 조국을 강대하게 만들겠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사생결단의 길을 헤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이의 숭고한 애국의 이상,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바쳐오신 그 모든 헌신의 자욱자욱과 더불어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세기적변혁,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경이적인 현실이 그렇듯 빨리, 그렇듯 아름답게 인민의 눈앞에 펼쳐지고 인민의 생활속에 꽃펴난것 아니던가. 

절세위인의 애국헌신의 장정으로 수놓아진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조국은 실로 아득한 높이에 올라섰다. 

일심단결을 원천으로 하는 우리 조국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이 세상 가장 거대한 힘으로 굳건히 다져졌고 우리의 존엄을 담보하는 국가방위력은 그 누가 감히 건드릴수 없는 최상의 경지에 이르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립증하는 고귀한 성과들이 수없이 탄생하였다. 

우리 국가의 문명의 높이, 비약적발전상을 과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또 얼마나 많이도 일떠섰던가. 

사상최대의 국난이 겹쳐들었던 지난해에만도 수도 평양에 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웅장화려하게 솟아나고 온 나라 곳곳에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이 건설되였으며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을 비롯하여 우리 국가의 위상을 한껏 떨치는 변혁적실체들이 수많이 태여났다. 

어찌 이뿐이던가. 올해에만도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이 준공되고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강동온실농장건설,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을 비롯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인민을 위한 대건설사업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이 놀라운 전변은 그대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역사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치시며 자신의 뜨거운 열과 정을 깡그리 쏟으시여 안아오신 위대한 애국헌신의 산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조국애의 결정체, 그이의 천만고생을 밑뿌리로 하여 자라난 거목이 오늘의 우리 조국이다. 

오늘 우리 조국이 도달한 아득한 높이를 생각할 때, 가까운 앞날에 자랑찬 현실로 펼쳐질 우리 국가의 휘황한 미래를 생각할 때 인민의 마음속에 뜨겁게 안겨드는 숭엄한 모습이 있다. 

우리의 성스런 국기가 창공높이 솟구쳐오를 때마다 국기를 우러르시며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국가의 한구절, 한구절을 나직이 따라부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다. 

사회주의조선의 필승불패의 위상,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인민의 존엄이 실려있는 우리의 국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거창한 새시대와 더불어 이 땅우에 펼쳐질 모든 기적과 변혁, 승리와 영광이 담겨있는 우리의 국가를 그토록 숭엄히 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는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혁명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억척으로 지키고 세계만방에 빛내여갈 위대한 애국의 뜻을 지니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이시야말로 온넋을 바쳐 조국을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하루를 살아도, 한순간을 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애국의 세계에 삶의 숨결을 잇고 살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조국을 사랑하자.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을 철저히, 정확하게 집행하자

룡성노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준다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경제선동대들, 중앙예술단체들 현지에서 힘있는 정치선전, 집중경제선동활동 진행

룡성노동계급을 불러일으키는 사상공세가 날을 따라 심화되는 속에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과 경제선동대들, 중앙예술단체들이 현지에 나가 정치선전, 집중경제선동활동을 힘있게 벌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중시하는 대상들에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집중시켜 새로운 비약의 봉화를 지펴올리기 위한 북소리를 세차게 울려야 합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앙예술단체들과 성, 중앙기관 집중경제선동대들이 중요대상설비생산현장을 타고앉아 화선식선전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 대원들은 지난 2월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여러 직장을 순회하면서 노래와 만담, 요술 등 다채로운 종목들로 경제선동을 진행하고 기업소기동예술선동대원들과 합동공연도 하였으며 위문편지와 지원물자를 노동자들에게 넘겨주고 일도 함께 하면서 그들을 불러일으켰다. 

피바다가극단, 국립연극단 합동경제선동대와 국립민족예술단, 국립교예단 배우들과 중앙미술창작사 미술가들로 조직된 경제선동대 대원들은 지난 3월 시와 노래, 재담, 교예 등 특색있는 종목들로 현장경제선동을 진행하고 혁신자소묘도 하여 룡성노동계급의 투쟁열, 애국열을 높여주었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조선영화음악단의 배우들을 망라한 영화예술인경제선동대 대원들은 지난 4월 룡성노동계급을 고무하는 출근길경제선동과 함께 독창 《조국은 내 삶의 전부》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들로 예술선동을 진행하여 현장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인민봉사지도국 경제선동대 대원들은 1기계직장, 4기계직장, 선군주철공장을 비롯한 생산현장들에서 예술선동, 방송선동을 들썩하게 진행하고 노동자들에게 지원물자도 안겨주어 그들의 사기를 높여주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을 맞으며 노력혁신자,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 200여명에게 성의있는 지원을 하고 축하공연을 진행하였으며 반일애국열사유자녀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당중앙을 받드는 열혈충신이 되자고 고무해주었다. 

은하무역국 경제선동대 대원들도 지난 4월 생산현장들에서 룡성노동계급의 심정을 반영하여 창작한 선동극 《룡성이 끓는다》와 합창 《자력갱생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 등 20여개 작품들로 경제선동을 진행하고 위문편지 수백통과 많은 지원물자를 안겨주어 그들의 투쟁열의를 높여주었다.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이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찾아 노동계급의 혁명열, 애국열을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당책임일군은 지난 3월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를 가지고 룡성기계연합기업소에 나가 노동자들에게 안겨주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생산성과로 보답하자고 고무해주었다. 

내각 당위원회 책임비서와 내각사무국, 지방공업성, 무역은행 당책임일군들도 룡성노동계급을 찾아가 전세대들의 충실성과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 중요대상설비를 제기일에 무조건 생산하자고 호소하면서 많은 지원물자를 넘겨주었다. 

화학공업성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은 성일군들의 마음을 담은 300여통의 위문편지와 선전선동사업에 이용할 붉은기, 대형직관물과 함께 수많은 지원물자를 마련해가지고 찾아가 룡성의 노동계급을 대상으로 정치사업을 진행하였다. 

직총중앙위원회 책임일군과 육해운성, 기계공업성의 당책임일군들도 정치도서들과 대상설비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부분품,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각종 지원물자들을 가지고 현지에 나가 룡성노동계급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켰다. 

정보산업성, 국가관광총국,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당책임일군들은 화물수송과 기계설비가동에 필요한 많은 기름을 준비해가지고 찾아가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을 순간도 잊지 말고 중요대상설비를 훌륭히 생산하자는 내용으로 정치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밖에도 중앙검찰소, 국가검열위원회, 농업위원회, 교육위원회, 석탄공업성, 전력공업성, 국토환경보호성, 수산성, 도시경영성, 자원개발성, 보건성, 대외경제성, 중앙통계국, 국가문헌국, 기상수문국의 책임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정치선전을 벌린것을 비롯하여 지난 1월말부터 5월중순까지 100여개의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룡성노동계급을 고무하는 정치사업을 진행하고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힘있는 정치사업과 참신한 화선식경제선동에 감동된 룡성노동계급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불같은 결의를 안고 대상설비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을 철저히, 정확하게 집행하자

10여개 단위가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 완수

림업부문에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증산투쟁이 힘차게 벌어지는 속에 림업성적으로 10여개 단위가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림업성의 일군들은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할 올해에 통나무생산목표점령이 가지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당조직의 지도밑에 설비, 자재보장사업에 힘을 넣으면서 산지통나무생산을 다그쳐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해나갔다. 

각 도림업관리국의 일군들은 생산단위들에 내려가 대중을 새로운 혁신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한편 나무베기, 사이나르기 등 공정별작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요해대책하며 이신작칙의 일본새를 발휘하였다. 

자강도림업관리국의 여러 단위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산지통나무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화평림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고 통쏘이를 비롯한 합리적인 운재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년간 산지통나무생산에서 위훈을 떨치였다. 

강계목재가공공장, 자성목재가공공장, 전천건재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도 노력조직을 치밀하게 하고 기계톱을 비롯한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이며 사회주의증산경쟁을 힘있게 벌려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다. 

량강도림업관리국의 유평림산사업소, 백자림산사업소, 위연목제품공장, 혜산목재가공공장 일군들과 노동자들도 자력갱생의 투쟁정신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박차며 증산투쟁을 전개하여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수행에서 모범을 보이였다. 

특히 유평림산사업소, 백자림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고 서로의 힘과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림지조건에 맞는 능률적인 작업방법들을 연이어 받아들여 년간 산지통나무생산에서 혁신을 창조하였다. 

함경남도림업관리국 도안림산사업소, 평안북도림업관리국 구장산림개조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도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면서 베여낸 통나무들을 신속히 운반함으로써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올해 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은 10여개 단위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신심과 락관에 넘쳐 마감나르기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을 철저히, 정확하게 집행하자

천수백t능력의 인견팔프생산공정 확립, 시험생산 진행

청진화학섬유공장에서

청진화학섬유공장에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나래치고있다. 

공장의 노동계급은 자력갱생의 정신, 견인불발의 의지로 모르는것은 배우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인견팔프생산공정을 훌륭하게 일떠세운데 이어 여러 차례의 시험생산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력소비를 줄이고 공해를 없애는 방향에서 화학공업의 기술개건을 다그치며 국내자원에 의거하는 새로운 화학제품생산기지들을 전망성있게 건설하여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공장에서는 우리의 원료와 자재, 설비에 의한 인견팔프생산공정확립을 하루빨리 결속하고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한 뚜렷한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시험생산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것을 선차적인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공장의 일군들은 자체의 기술역량과 생산자대중의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이빠진 공정확립에 필요한 설비와 장치물들을 제작하며 시험생산에 연속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전개하였다. 

함경북도당위원회의 지도방조밑에 공장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여러 생산기지를 그쯘하게 꾸려놓고 요구되는 제관품, 자재들을 제때에 보장하였다. 이와 함께 공정별무부하설비시운전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노력과 자재, 원료보장대책을 구체적으로 따라세웠다. 

공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로 동원하여 각종 부속품과 부분품, 자재들을 해결하는 한편 가공설비들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합리적인 지구장비들을 창안하면서 부족되는 설비, 장치물제작속도를 높이였다. 공장에서 의의있게 조직한 내부예비전시회,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등은 공정확립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새 기술탐구에 떨쳐나선 노동자, 기술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생산공정들을 에네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으로 개조하며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모를 박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였으며 시험생산과정에 나타난 불합리한 점들을 제때에 퇴치하였다. 이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예비설비들을 더 조성하고 복잡한 동력선공사를 짧은 기간에 해제껴 인견팔프생산을 중단없이 정상화할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였다. 또한 지방원료로 보온부재를 생산하여 관로망들의 보온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였다. 뿐만아니라 설계를 새롭게 하고 수십대의 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여 생산과정에 나오는 페설물로 여러 화학제품을 만들수 있는 공정도 꾸려놓았다. 

이 기간 공장에서 자체로 제작 및 보수정비한 설비만 해도 수백대에 달하였다. 

3대혁명소조원들과 공장의 기술집단은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연이어 내놓아 공정확립기일을 앞당기고 생산량과 질을 더욱 높일수 있게 하였다. 

여러 차례의 시험생산을 통해 생산정상화를 실현하는데 적실한 기술적지표들을 확정한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생산능력에 알맞는 보이라건설에 또다시 진입하여 성과를 올리고있다.




영웅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를 펼치고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은 이렇게 창조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주문진해상전투에서 커다란 전투공로를 세운 어뢰정 21호가 전시되여있다. 

현대적인 군함들에 비해볼 때 너무도 작은 어뢰정, 하지만 그 작은 어뢰정은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야말로 인류역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기적이였음을 소리높이 전하고있다. 

주체99(2010)년 9월 어느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뢰정 21호는 주문진해상전투에 참가하여 미제침략군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는데서 공로를 세운 함선이라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해병들이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침략군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킨것은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

세계가 경탄하는 그 특기할 기적은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는 강철의 영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군사사상과 탁월한 군사전략의 승리였으며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인민군대와 인민들의 영웅적인 조국수호정신이 안아온 승리였다.》

영웅조선의 위대한 전승사를 전하는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 제1권에는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주문진해상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뛰여난 군사적예지와 강인담대한 배짱에 대하여 감명깊게 서술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반공격전략에 따라 우리의 영웅적인민군용사들이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넘어가 3일만에 서울을 해방한지 이틀이 되던 주체39(1950)년 6월 30일이였다. 

이날 해군부대의 한 지휘관은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향하는 지휘관의 마음은 가슴속 한가운데 커다란 납덩이가 들어앉은것만 같은 심정이였다. 당시 동해안에 기여든 미제침략군 중순양함함선집단이 남으로 진격하는 아군지상부대와 평화적인 도시와 마을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함포사격을 감행하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는 순간 그는 마음이 든든해졌다. 

위대한 수령님의 환하신 미소속에 전쟁승리에 대한 절대의 확신이 얼마나 력력히 어려있는것인가!

크나큰 흥분으로 달아오른 지휘관의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군주력부대들의 반공격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제2어뢰정대를 출동시켜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을 소멸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4척의 어뢰정으로 중순양함함선집단을 소멸하다니?)

지휘관은 속으로 미제침략군 중순양함함선집단의 역량과 장비상태를 가늠해보았다. 

1만 7 300t급중순양함 1척, 1만 4 000t급경순양함 1척, 3 500t급구축함 1척, 203㎜대구경포를 비롯하여 각종 포 170여문과 여러개의 어뢰발사장치를 장비한 무장장비, 총함선승무원수는 3 500여명…

이에 비해볼 때 우리 어뢰정대의 상태는 어떠한가. 

어뢰정 한척의 길이는 기껏해서 21m이고 무게 17t, 장비한 무장은 어뢰 2발과 12. 7mm고사기관총 1정…

4척의 어뢰정으로 구성된 어뢰정대의 무장장비와 인원을 다 합친다 해도 어뢰 8발과 고사기관총 4정 그리고 승무인원은 28명밖에 되지 않았다. 

규모와 무장장비로 볼 때 440:1이고 인원수로 볼 때도 105:1이였다. 

(수자상으로 보아도 이러한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한개의 어뢰정대로 중순양함함선집단과 대결한다는것이 과연 성립될수 있단 말인가?)

지휘관의 이러한 생각을 헤아려보시는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그를 바라보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내용으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조국의 자유와 통일독립을 위한 싸움에 떨쳐나선 우리의 해병들에게는 현대적무기보다도 더 위력한 정치사상적무기가 있다. 그들은 과거 식민지노예생활도 해보았고 해방후 인민정권하에서 행복한 생활도 누려보았기때문에 우리 공화국이야말로 참다운 인민의 나라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도 아끼지 않고 싸울 각오로 충만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지휘관의 생각은 깊어졌다. 

전쟁은 힘과 힘의 대결이기 전에 사람들의 사상과 사상의 대결, 의지와 의지의 대결이다. 국가와 민족의 존망을 결정하는 전쟁마당에서처럼 사람들의 사상과 의지가 첨예하고 날카롭게 대립되는 때는 없다. 전쟁을 수행하는 군대의 사상의식수준이 낮으면 아무리 현대적인 무기를 쥐고있어도 맥을 추지 못하며 군대의 사상의식수준이 높으면 뒤떨어진 무기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강적과 맞서싸워 승리할수 있다는것은 지나온 전쟁사가 잘 말해주고있다. 

일제의 100만 관동군을 상대로 하여 벌린 항일혁명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던것도 결국 조선의 참된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에 기초하여 일심단결된 힘으로 일제와 맞서싸웠기때문이 아니였던가.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거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도 우리 유격대는 일제침략자들보다 수적으로나 무장장비에서나 비할바없이 약했지만 정치사상적우월성과 령활한 전술로써 전투마다에서 승리를 달성하였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은 우리 해군함대가 저들과 상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방심하고있을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허장성세하는 적의 약점이라고, 아직은 그 누구도 미처 생각지 못한 빨찌산식공격전을 들이대여 놈들의 함선집단을 불의에 타격하도록 하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계속되였다. 

어뢰정은 작고 속도가 빠르며 타격력이 강하기때문에 해상작전에서 불의성을 달성하는데 아주 좋다. 어뢰정들을 적함선집단가까이에 접근시켰다가 불의에 타격하도록 하여야 한다. 장전항에 있는 제2어뢰정대를 묵호에서 50mile 떨어져있는 속초항으로 은밀히 이동시켜야 한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어뢰정대가 출항하여 적함선집단과 불의에 조우할수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 정대장이 정황을 신속정확히 판단하고 대담한 결심으로 적함선집단을 공격하는데 유리한 출발위치를 차지하고 타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과 같은 큰 함선을 타격하자면 근거리전을 하여야 한다고, 중순양함은 현고가 높기때문에 어뢰정이 가까이 접근하면 함포사격을 할수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이번 해상전투에서 제2어뢰정대의 모든 해병들이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을 반드시 소멸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다시금 고무해주시였다. 

부대로 돌아오며 지휘관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하나하나 다시금 새겨보았다. 

그럴수록 그의 눈앞에는 오만하게 날치던 해적무리들이 바다에 처박히는 통쾌한 장면들이 금시 펼쳐지는것만 같았다. 

어디선가 둔중한 포성이 쿵쿵 울려왔다. 지휘관에게 있어서 그것은 더이상 준엄한 전쟁의 상징으로만 여겨지지 않았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재적인 전략과 전술에 무리로 녹아나며 울부짖는 적들의 아우성처럼 들려왔다. 

주체39(1950)년 7월 2일 0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에 따라 제2어뢰정대는 작전수역으로 출항하였다. 

정대가 주문진앞바다에 이르렀을 때 동쪽수평선에서 검은 연기가 풍선처럼 보이더니 적함선들이 하나둘 선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제침략군 전투함선집단은 선두에 경순양함 《야마이카》호를, 그뒤에 중순양함 《볼티모》호, 구축함 《테헤이빈》호순서로 항적대형을 짓고 거만하게 우리의 해안을 향해 기동하고있었다. 

《정대 어뢰돌격! 목표 적중순양함, 전속으로!》

정대장의 돌격구령에 따라 4척의 어뢰정들이 일제히 배머리를 쳐들고 성난 사자마냥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향해 돌입하였다. 

제2어뢰정대의 주타격대상인 중순양함 《볼티모》호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하여주신 첫번째 목표였다. 

맨 처음으로 돌입한 어뢰정 23호에서 발사된 어뢰가 목표를 명중한데 이어 어뢰정 21호가 중순양함으로부터 550m까지 접근하여 또다시 어뢰를 발사하였다. 적들이 갈팡질팡하는 기회를 이용하여 어뢰정 22호가 370m까지 바싹 접근하여 연속 《볼티모》호에 어뢰를 발사하여 명중시켰다. 

순식간에 3발의 어뢰에 얻어맞은 《볼티모》호는 점차 기울어지더니 침몰하기 시작하였다. 

거대한 선체에서 내려다보면 자그마한 쪽배처럼 보이는 어뢰정들에 의해 1만 7 300t급중순양함이 맥없이 바다물속으로 가라앉는 상상밖의 현실앞에 적들은 아예 넋을 잃고말았다. 

어뢰정대는 이번에는 경순양함 《야마이카》호를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하였다. 어뢰들이 경순양함을 향해 연속 발사되였다. 

우리의 어뢰정대의 담대하고 충천한 기세에 혼비백산한 적들은 눈먼 함포사격을 몇번 하더니 배머리를 돌려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제2어뢰정대는 적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세계해전사에 일찌기 없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세계는 죽가마끓듯하였다. 

미제는 주문진해상전투를 두고 《귀신이 곡할노릇》이라고 개탄하였고 세계의 수많은 출판보도물들은 《조선의 수수께끼》, 《어뢰정으로 중순양함 격침, 이것은 전투가 아니라 기적이다.》라고 썼다. 

주문진해상전투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2어뢰정대 해병들이 이번 전투에서 아주 대담하게 행동하였으며 전술을 잘 썼다고,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침략군 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킨 제2어뢰정대 해병들의 용감무쌍한 전투위훈은 조선해군역사뿐 아니라 세계해전사에도 자랑스럽게 기록되여 영원히 빛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주문진해상전투에서의 빛나는 승리,

정녕 그것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영도가 안아온 세계해전사의 기적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당면한 영농사업에서 농촌당조직들의 전투력을 검증받자

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한다

당중앙이 밝힌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농촌당조직들은 어디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하는가. 

바로 대중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것이다. 

농촌당조직들이 농장원대중의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든것이 다 풀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모든 농촌당조직들이 알곡생산목표수행에로 농장원대중을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조직자, 그들을 다 품에 안고 그들의 생활과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착실한 주인이 되기를 바라고있다. 

당의 뜻을 받들자면 농장원들속에 들어가야 한다. 농장원들속에 들어가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체험하면서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실지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수 있다. 

농장원들속에 들어간다는것은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간다는것이다. 농장원들은 마른 땅만 골라짚으며 유람식으로 지도사업을 하는 일군, 교양자의 티를 내면서 허세를 부리는 일군, 자기들의 고충은 알려고 하지 않고 훈시만 늘어놓는 일군에게는 곁을 주지 않으며 마음의 문도 열어주지 않는다.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입장에서 이신작칙하면서 농장벌을 들썩이게 하는 일군, 어머니와 같은 진정을 안고 고락을 같이하며 자그마한 생활상불편과 애로도 풀어주기 위해 아글타글하는 일군을 대중은 따른다. 

그런 일군들의 말 한마디한마디는 비록 목소리가 크지 않아도 대중의 심금을 울리며 그들의 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킨다. 

지금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날마다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있는 농장들의 포전에 가보면 예외없이 대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땀을 함께 흘리면서 그들을 당의 사상과 뜻으로 교양하고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로 불러일으키는 흙냄새나는 일군들을 볼수 있다. 언제나 대중의 심리와 준비정도에 맞게 격식과 틀이 없는 정치사업으로 일터의 분위기를 돋구어주고 사람들의 말 한마디, 얼굴빛에서도 남먼저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제기된 문제를 풀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고있다. 

농촌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이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간직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힘든 때일수록 농장원들의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그들의 정신력을 총발동시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구실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선 대중동원, 대중발동사업을 참신하고 실효성있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올해 농사를 잘 지을데 대한 당중앙전원회의사상과 농업근로자들에게 돌려지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깊이 새겨주어 충성과 애국의 열의를 계속 승화시켜나가야 한다. 

특히 새시대 농촌진흥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온 나라 방방곡곡에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농업근로자들모두가 높은 알곡생산성과로써 당의 은덕에 보답해갈 충성의 결의로 충만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신심과 낭만이 차넘치는 농장벌의 분위기는 농촌당조직들의 활동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선전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야 대중의 심장이 끓고 전야의 분위기가 일신된다. 

농촌당조직들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총발동하고 방송선전차, 이동방송기재들을 동원하여 경제선동을 잠시도 중단없이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부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제때에 풀어주는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비록 자그마한것이라도 성의와 진정이 담긴 도움이 몇백번의 교양과 선동을 대신한다. 

농촌당조직들은 집단안에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미풍이 높이 발휘되도록 하는것과 함께 농업근로자들속에 깊이 들어가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알아보고 풀어주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농장원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가는것, 이것이 바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농촌당조직들이 선차적으로 중시하여야 할 근본문제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당면한 영농사업에서 농촌당조직들의 전투력을 검증받자

리당비서의 일과

◇ 온 나라 농장벌이 모내기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용약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앞장에 리당비서들이 서있다. 이른새벽부터 포전에 달려나가 모내기준비정형을 요해하고 허점과 공간을 찾아 빈틈없이 대책을 세우는 리당비서들도 있고 남먼저 모내는기계의 운전대를 잡고 대중을 이끄는 리당일군들도 있다. 작업의 휴식시간에 농장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당정책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리당일군들의 목소리도 들을수 있고 깊은 밤 행정일군들과 함께 하루사업을 총화하고 그길로 농장원들의 가정에 찾아가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리당비서들의 모습도 볼수 있다.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에 올해 농사의 운명이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대중의 앞장에서 열정적으로, 헌신적으로 사업하는 리당일군들의 긴장한 하루하루는 얼마나 혁명적인가. 

◇ 리당비서의 일과에는 그의 당성과 책임성, 헌신성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사무실에 앉아 대중에게 나가라고 할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앞채를 메고 나가자고 호소하면서 이신작칙하여야 합니다.》

올해 농사의 관건이 달려있는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리당비서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해당 농장의 알곡생산을 비롯한 전반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일군이 바로 리당비서이다. 리당비서들이 이신작칙하면서 기발을 들고 내달려야 농업근로자들이 따라서고 영농사업실적이 오르게 된다. 

리당비서들의 사상적각오와 분발심은 그의 일과에 집중적으로 반영되게 된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지닌 리당일군만이 매일 사업계획을 치밀하게, 실속있게 세우고 무슨 일에서나 끝장을 보는 일본새를 발휘할수 있다. 

◇ 리당비서들은 오늘의 하루하루는 내일의 열흘, 백날과 바꿀수 없다는것을 자각하고 최대로 분투하여야 한다. 

우선 자기 단위의 영농사업실적이 자기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간직하여야 한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혁명보위의 최전방을 지켜선 정치일군들인 리당비서들에 대한 당중앙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 리당비서들은 올해 농사결과를 놓고 자기의 충성심과 사업능력을 당앞에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또한 왕성한 사업의욕과 완강한 전개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한치도 양보할수 없고 한순간도 늦출수 없는 오늘의 영농사업을 견인해야 할 리당일군들에게는 책임회피와 현상유지와 같은 낡고 구태의연한 일본새가 허용될수 없다. 리당비서들은 인민군대정치일군들처럼 천금같은 시간을 분과 초로 쪼개가며 불같은 열정과 치밀한 작전력, 강한 지도력으로 하루하루를 뚜렷한 실적으로 새겨나가야 한다. 

리당비서들의 일과, 바로 이것이 당의 참된 농촌당일군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척도이다.




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어머니다운 사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사람의 운명문제, 정치적생명과 관련된 문제들을 심중히 대하며 사람들이 아파하는 문제, 사업과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어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더욱 튼튼히 묶어세워야 합니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 그들을 끝까지 교양개조하여 우리 당의 참된 혁명전사로 키워주는것, 바로 이것이 당일군들이 지녀야 할 어머니다운 사랑이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이다. 어머니당의 당일군이라는 고귀한 칭호속에는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겨져있다.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어머니의 손길로 사람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호해주는 당일군만이 당과 대중의 혈연적연계를 더욱 굳건히 이어놓을수 있다. 

의사가 사람들의 육체적생명을 돌보아주는 기사라면 당일군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도록 이끌어주는 기사이다. 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잘하여 그들이 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끊임없이 빛내여나가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줄 때 우리의 혁명진지가 백방으로 강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이 활력있게 진척되게 된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는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있게 열어나가는 믿음직한 담당자들로 억세게 준비시켜야 할 중대한 임무가 나서고있다. 당일군들이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보살펴줄수록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더욱 고조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자면 우선 그들이 사상적으로 병들지 않도록 교양사업을 꾸준히 진행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지금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에 겁을 먹은 적대세력들은 온갖 비열한 책동으로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허물고 당과 대중을 이탈시켜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당일군들이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지 않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생활상문제에만 집착한다면 그것은 우리 혁명에 돌이킬수 없는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우리 당이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것을 인민에 대한 사랑에서 기본으로 내세우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풀이 아니라 흙을 매는 농사군이 실농군인것처럼 아내일군들이 과오를 범하기 전에 미리미리 교양하고 이끌어주는 당일군이 진짜 일을 잘하는 당일군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과 통제를 일상적으로 꾸준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어떤 난관과 엄혹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당과 운명을 끝까지 함께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어머니는 앓는 아이가 쓴약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고 하여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아이의 육체적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약을 끝까지 먹이는것처럼 당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치적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교양하여야 한다.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품어주고 그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를 풀어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 그들모두를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견결한 혁명가들로 키워내는 여기에 당일군특유의 영예와 보람이 있다.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일군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낄줄 아는 사람,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보호해주고 빛내여주기 위하여 정성과 노력을 다 바쳐가는 사람이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자면 다음으로 그들이 조직생활을 통하여 혁명적으로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조직생활은 혁명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생활방식이며 혁명적교양의 학교이다. 수령의 위대성, 수령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수령이 이끄는 혁명의 길에 한몸바쳐 싸우겠다는 각오와 의지는 조직생활과정에 투철해지게 된다. 사람들은 조직생활을 통하여 조직과 집단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품성도 키우게 되며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한 성원으로서의 정치적생명도 빛내여나가게 된다. 

조직생활을 싫어하고 조직의 통제를 시끄러운것으로 여기면서 자기를 특수화하면 저도 모르게 사상적으로 변질되여 혁명대오에서 떨어져나가게 된다는것이 우리 혁명투쟁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조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는 과정이자 정치적생명을 지키고 빛내여나가는 과정이다. 높은 조직관념을 가지고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할 때 사상정신적으로 부단히 수양되고 단련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정치조직생활을 하고있다. 당일군들은 모든 사람들이 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는 기풍이 차넘치도록 하는것과 함께 특히 일군들이 조직생활에서 대중의 모범이 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키고 빛내여주며 그들을 사회주의위업수행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견결한 혁명가로 키우는것보다 더 영예롭고 보람찬 일은 없다. 

모든 당일군들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심장에 새기고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지키고 빛내여주는 길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전승세대의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은 우리에게 승리의 진리를 새겨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승세대가 흘린 피와 땀, 그들이 발휘한 위대한 정신과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이 오늘의 우리 조국을 생각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전승세대,

결코 지나온 연대의 한 세대를 뜻하는 범상한 부름이 아니다. 

당대의 제일 엄청난 난관과 위험을 맞받아 불가항력의 강용한 정신적힘으로 제국주의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조국을 결사수호한 이 나라 참된 아들딸들의 긍지높은 삶에 대한 우리 후손들의 끝없는 자부이며 다함없는 경의이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해 둘도 없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을 가장 아름다운 생, 가장 위대한 행복으로 여긴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의 체현자들인 전승세대의 모습은 후대들의 가슴속에 조국이란 진정 무엇이며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는 삶과 투쟁의 훌륭한 교본으로 된다. 

유평고개에 울려퍼진 대열합창

주체39(1950)년 10월 어느날이였다. 

당시로 말하면 미제가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데 이어 대병력을 투입하여 미친듯이 달려들던 시기였다. 미제는 《속전속결》을 떠들며 저들의 《승리》가 시간문제이라고 떠들어댔다. 

바로 이러한 때 인민군대의 한개 소대가 최고사령부를 찾아 야간행군을 다그치고있었다. 그들이 창성군 유평고개에 이르렀을 때였다. 

갑자기 들려오는 적비행기의 발동기소리에 인민군군인들은 행군을 멈추고 길옆에 은페하였다. 

얼마후 탐조등이 밤하늘을 누비였고 우리의 고사포병들이 적비행기를 향해 사격을 개시하였다. 아군의 포화력에 얻어맞은 적기가 불꼬리를 길게 달고 아츠러운 소리를 내며 수풍호방향으로 곤두박히였다. 

군인들은 일시에 환성을 내질렀다. 그리고는 일제히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조국보위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밤하늘에 충천하는 화광을 바라보던 군인들속에서 뒤이어 조선은 죽지 않았다, 조선의 정신은 살았다, 조선의 심장도 살았다, 불을 지르라, 원쑤의 머리에 불을 지르라는 장편서사시 《백두산》의 구절이 울려나왔다. 

가장 준엄했던 시기에 유평고개에 울려퍼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그것은 조국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며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것이라는것을 확신한 신념의 강자들이 터쳐올린 우렁찬 승리의 개가였다. 

꼬마병사의 고백

주체39(1950)년 8월 인민군대에 의하여 해방된 남녘땅 곳곳에서는 의용군탄원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졌다. 

전라북도의 어느한 곳에서는 13살 소년과 인민군군관이 싱갱이를 벌리고있었다. 

다섯번째로 찾아와 입대를 탄원하는 소년에게 인민군군관은 장총보다 큰 다음에 꼭 받아준다고 다짐을 했다. 

하지만 소년은 막무가내였다. 

입술을 옥다물고 한동안 갑자르던 소년이 문득 품속에서 무엇인가 꺼내놓았다. 그것은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였다. 

《우리 삼촌은 감옥에서 원쑤놈들한테 죽었어요. 삼촌은 나에게 이 초상화를 안겨주면서 장군님을 찾아가야 산다고 당부했어요.》

이렇게 소년은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는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한 가장 나어린 인민군전사였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3년간 병사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가 정히 간직되여있었다. 

그 초상화를 가슴에 품고 병사는 대대의 사랑받는 가장 나어린 구대원으로, 조선노동당원으로 성장하였다. 

그의 가슴속에 간직된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보위하기 위해 온 중대와 대대가 방탄벽이 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목숨으로 보위하며 결전장마다에서 위훈을 떨치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러 한생 가슴에 품고 산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우러르며 그날의 꼬마병사는 이렇게 심장의 고백을 터치였다. 

수령의 위대함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바쳐 싸우면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피로 쓴 시

주체40(1951)년 11월 1211고지주변의 무명고지전투가 또다시 치렬하게 전개되였다. 

원쑤들은 고지전면에 한개 대대이상의 병력을 집결하여놓고 한개 중대 혹은 2개 중대로 쉴새없이 덤벼들었다. 

전투는 처절하였다. 

고지를 지키던 인민군소대장의 한쪽팔이 포탄파편에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원쑤들을 맞받아 웨쳤다. 

《나에게는 아직도 바른팔이 남아있다. 덤벼들테면 덤벼들어봐라!》

그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뿜어오르는 선혈은 끊임없이 전호를 적셨다. 

더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그는 전호턱을 그러안고 파편에 갈라진 아름드리나무앞으로 한치한치 기여갔다. 그리고는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피로 나무에 이렇게 썼다. 

조국은 고향은 싸워도 불타도 언제든 아름답고 그리웁다

조국의 산과 들이여! 어머니의 땅, 사랑하는 곳이여!

내 붉은 피로써 이 진지를 지키노라

그가 최후를 앞두고 붉은 피로 쓴 시, 그것은 뜨거운 열과 정과 사랑이 어린 조국의 노래였다. 그는 그렇게 다시는 잃을수 없는 수령님 찾아주신 나의 집, 나의 공장, 나의 학교, 금나락 설레는 땅, 목숨보다 귀중한 어머니조국을 지켜 끝까지 싸웠다. 

철길우의 《1211고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두줄기 철길우에도 목숨바쳐 헤쳐야 하는 쏘구역이 있었고 한치한치를 피로 물들일지언정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는 《1211고지》가 있었다. 고원-안변구간의 철길이 그러하였다. 그만큼 이곳에 대한 적들의 폭격과 포격은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극심했다. 

기관사들은 《이 구간은 철길뚝이 낮아도 〈1211고지〉이다.》라고 말하며 목숨을 내대고 기차를 몰았다. 바로 그런 구간을 통과하여 군수물자를 석왕사까지 날라 인민군연합부대에 넘겨주어야 할 임무가 당시 신성천기관구에 하달되자 한 여성기관사는 그 과업을 자진하여 맡아나섰다. 

야음을 타고 군수화차 15차량이 수백리길을 떠났다. 적들은 조명탄까지 걸어놓고 폭격하였다. 여성기관사는 적기가 정면에서 달려들면 급정거하고 선회하면 내닫고 뒤에서 내리꽂히면 후진하면서 쏘구역을 통과하였다. 원산을 앞둔 개활지대에서 적기와 또다시 맞다들리자 이번에는 좌우로 증기를 내뿜어 견인기가 화염에 싸인것처럼 기만하였다. 그렇게 적기를 따돌리고 다시 출발하려고 할 때였다. 기관조사와 다른 한명이 자리에서 움직일줄 몰랐다. 그들의 군복은 피에 물들어있었다. 여성기관사는 몸부림치며 그들을 안타까이 흔들었다. 기관조사가 간신히 눈을 떴다.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천만근 무거운 걸음으로 철길에 내려선 여성기관사는 천천히 권총을 뽑아들었다. 비분강개한 조총소리는 가슴을 끝없이 허비였다.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입술을 깨물며 전우들의 시신을 다시 보았다. 그리고는 피눈물을 삼키며 지그시 기적변을 당기였다. 복수에로, 승리에로 부르며 기적소리는 철길우의 《1211고지》에 높이 울려퍼졌다. 

* *

혁명의 계승은 사상과 정신의 계승이다. 혁명선배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이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질 때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하게 된다. 

그처럼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오직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피로써 조국을 결사수호한 전승세대의 숭고한 조국관, 인생관을 따라배울 때 누구나 일신상의 모든 고락을 조국의 운명과 결부시키며 애국의 한길에 충정을 다 바칠수 있다. 

위대한 연대의 승리자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전승세대가 피흘려 지키고 넘겨준 공화국기발을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혁명의 새 승리,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싸워나가자.




바치는것과 얻는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없는 생, 아름다운 삶을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다. 어떤 목표를 내세우고 무엇을 지향하며 그 실현을 위하여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아름다와질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신포시상하수도난방사업소에는 주민들의 남다른 사랑과 존경속에 사는 한 작업반장이 있다. 그가 바로 주민세대들의 생활용수보장에 크게 기여하고있는 작업반장 김의성동무이다. 

사실 그의 일터는 남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힘들게 일할수록 주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난다는 자각을 안고 맡은 일에 묵묵히 헌신의 땀방울을 바쳐가고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 주민들은 물이 잘 안나와도 《반장동무!》, 좋은 일이 있어도 《반장동무!》 하며 나를 찾는다, 그 부름을 들으면 내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기쁘다고. 

동지들과 집단,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사는것,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는 김의성동무의 인생지론이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는 말이 있다. 집단의 사랑을 받으려면 자기를 깡그리 바칠줄 알아야 한다. 

진정으로 자신을 바친 사람의 열과 정, 헌신은 결코 계산할수 없다. 그 모든것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인생의 더없는 기쁨으로, 긍지로 간직되여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집단보다 먼저 자신을 생각하고 나라일보다 제 집일을 앞세우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맡은 일터에서 성실히 일하려는 생각보다 헐하게 일할수 있는 곳이 없겠는가 하는 생각을 앞세우며 딴눈을 팔고 리해관계가 없다고 여겨지는 일에는 몸을 잠그려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겠는가. 

그렇다. 집단과 동지를 위해 자신을 바치면 사랑과 존경을 얻게 되지만 자기만을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차례지는것은 무의미한 생에 대한 가슴쓰라린 후회뿐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땀과 열정을 바칠수록 아름다와지는것이 인생이다. 

누구나 동지와 집단을 위해, 인민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자. 

그길에 자신과 후대앞에 후회없이 떳떳한 삶, 참된 애국과 충성이 있다.




뜻과 정으로 뭉칠 때 애국집단이 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며 조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떨쳐나 한몸바쳐야 할 전인민적인 투쟁입니다.》

나라가 흥하자면 애국자가 많아야 한다. 가는 곳 어디서나 애국집단이 태여나고 그로 하여 온 나라에 전진의 기상이 약동할 때 조국번영의 내일은 더욱 앞당겨진다. 

하다면 조국에 필요한 집단,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이라는 시대의 평가는 과연 어떤 단위에 차례지는것인가. 

얼마전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에서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을 궐기하고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4천여t의 석탄을 증산한 소식이 온 나라에 전해졌다. 

이것은 몇몇 일군이나 기술자, 혁신자들이 이룩한 성과가 아니다. 

탄광의 당원들은 기능이 낮은 탄부들을 두사람씩 맡아 힘껏 도와주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몸을 들이밀었고 탄광의 모든 종업원들이 교대를 마치고도, 자기 계획을 수행하고도 한덩이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기 위한 애국적이며 헌신적인 노력을 바쳤다. 

오늘은 애국탄이 얼마나 나왔는가고 서로 인사말처럼 주고받으며 보장단위들과 탄광마을가족들까지도 하루 애국탄실적을 놓고 스스로 자기 일감을 찾았다. 

일군들은 또 어떠했는가. 그들은 막장에서 경제선동도 하고 탄부들과 함께 석탄을 캐내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만일 이들의 마음속에 애국탄증산이라는 하나의 지향이 없었다면, 네일내일을 가리면서 누구나 적당히 일했다면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거둘수 없었을것이다. 

이들뿐이 아니다.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를 앞두고 계획외에 많은 비료를 증산하여 사회주의농촌에 보내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을 찾아가보아도 교대가 교대를 돕고 직장이 직장을 돕는 기풍, 비료생산에 도움을 줄수 있는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밤잠도 잊고 뛰고 또 뛰는 집단주의기풍을 느낄수 있다. 

작업반초급일군으로부터 애어린 처녀작업반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애국의 마음을 안고 자기 작업반을 위하고 농장을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제 집 쌀독보다 나라쌀독을 먼저 걱정하는 사회주의농촌의 애국작업반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나》와 《나의 가정》이라는 말보다 《우리 분조》,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이라는 부름을 더 소중히 여기는 그런 단위들이야말로 시대가 바라는 애국농민집단이 아니겠는가. 

너도나도 애국자, 어디 가나 애국작업반, 애국자동네…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우리는 누구라 할것없이 어떤 위치에서 일하든 자기 단위를 애국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몫을 다해야 한다. 

일군이라면 이상과 목표를 높이 세우고 걸린 문제를 풀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면서 자기 단위를 추켜세우고 선동원이라면 집단안에 애국열을 승화시키는 불씨가 되고 밑거름이 되며 평범한 근로자라면 어렵고 힘든 일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고 서로 경쟁하고 이끌어주면서 애국의 마음을 합쳐야 한다. 

집단의 단합을 위해 진정으로 마음쓰는 사람이 따로 있고 나라일을 두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런 집단은 대중적인 애국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시대적흐름에 따라설수 없다. 

누구나 집단을 위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하나의 지향을 안고 살 때, 그로부터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사회를 지배하게 될 때 애국자, 애국집단이 더 늘어나고 우리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당이 바란다면 어디서나 천리마를 타고 날아오른 우리의 전세대들처럼, 당과 국가의 근심과 걱정을 덜기 위해 수많은 농기계들을 생산하여 사회주의농촌에 보내준 군수노동계급처럼 오로지 나라일만을 생각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굳게 뭉쳐 힘차게 전진하자. 

집단주의라는 말이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더욱더 푹 배이게 하자.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력은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5개년계획완수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청년전위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의 전렬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청년전위들의 혁명적기세가 격앙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석탄, 경공업, 수산, 림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590여명의 청년들이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5 100여명의 청년들이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5개년계획수행에서 청년들이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합니다.》

자립경제의 전초선을 지켜선 석탄공업부문의 청년들속에서 혁신자들이 늘어나고있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김진청년돌격대의 30여명 청년들은 매일 종전보다 2배, 3배의 굴진기록을 세우면서 4월까지 년간 굴진계획을 끝내였다.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룡등탄광의 20명 청년들이 굴진, 운반설비들의 이용률을 제고하고 공정간맞물림을 강화하면서 년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열풍속에 석탄공업부문의 4 100여명의 청년들이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였다.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들끓는 경공업, 수산, 림업부문의 청년들도 년간,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완수자대열에 들어섰다.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빛내인 전세대 청년들의 넋을 이어 다추, 다기대운동과 다음교대도와주기를 비롯한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사리원방직공장, 신의주방직공장에서 20여명의 년간계획완수자가 새로 배출된것을 비롯하여 방직공업부문의 수많은 청년들이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지난 3월에 첫 년간계획완수자가 나온것을 계기로 온 공장이 련대적혁신으로 끓어번지는 가운데 년간, 상반년계획완수자는 80여명으로 늘어났다. 

수산자원을 적극 보호증식하는데서 방류어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자각한 함경남도수산관리국 성천강방류어업사업소의 청년들도 종자확보로부터 알깨우기, 물온도보장 등을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여 계획보다 많은 새끼물고기를 길러냈다. 

당중앙전원회의가 결정한 통나무생산목표점령을 위해 121호림업연합기업소의 110여명의 청년들이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끝냈으며 그 기세를 늦춤없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돌진해나가고있다.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을 이상으로 받아안고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투쟁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청년들의 미더운 모습은 5개년계획수행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해 떨쳐나선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이란과 여러 나라사이의 협조

이란대통령 쎄예드 에브라힘 라이씨와 인도네시아대통령 죠꼬 위도도가 23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쟈까르따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정치 및 경제분야에서 쌍무협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날 두 나라 대통령들의 참가밑에 무역, 문화, 과학기술, 원유 및 가스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할데 관한 11건의 문건이 조인되였다. 

최근 이란과 로씨야가 관광분야에서 협조를 발전시킬데 관한 량해각서를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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