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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1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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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러시아대사, 올해말 북러간 왕래 재개 시사 

알렉산드로마체고라주북러시아대사가 코비드19사태로 막혔던 북과 러시아의 첫 왕래가 <올해 말에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8일 주북러시아대사관페이스북은 이같이 밝히며 <여러급의 상봉이 계획돼 있고 여기엔 국가의 입법 및 재판부문책임자들, 상들과 부상들, 지역의 책임자들, 지역책임자들, 연방 및 지역입법회의의원들을 비롯한 높은 급의 상봉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미체고라대사는 북이 코비드19로 국경을 봉쇄해 다른 나라 대사관직원들이 철수할 때도 북에 남아 있었던 인물이다. 

그는 <북은 대외접촉을 중단하진 않았지만 4년째 외교적 접촉은 해외주재 북대사관들과 주북외교대표부들을 통해서만 진행하고 있다>, <우리도, 북도 서로 왕래가 재개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코비드19기간 최선희외무상을 비롯해 외무성부상, 국장들과 만났으며 회상회담, 서신교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의 코비드19상황에 대해서는 <학교, 대학들에서 강의를 재개했고 대중문화체육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공원과 박물관, 도서관들이 운영을 시작하였다>, <모든 공공장소들에서의 소독과 체온재기, 마스크착용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러간 철도화물교류에 대해선 지난해 11월 <1번 재개된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북에 4946톤(t)의 밀과 4309톤의 강냉이(옥수수)를 납입했으며 우리의 식물성 기름과 당류, 원유제품들이 납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 직통수송으로 건설자재들이 수입되고 있다>며 <나진항에서 석탄수송을 시작으로 러시아화물수송이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러간 항공운항재개에 대해서는 <여객항공수송에 대한 합의는 있다>며 <관광업의 발전에 따라 여객수가 충분해진다면 합의가 실천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에 관해선 <복잡하고 전쟁전야의 상황속에서 축적된 장비들은 바로 이 나라(북)에서 이용될수 있다>며 <러시아는 다행스럽게도 자체의 무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전 등과 관련해 북이 러시아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다>며 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발사와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에서 <여러 형태의 탄도 및 순항미사일들이 제작되었고 10여차례 시험발사가 진행되었으며 그 어느 하나도 우리 원동지역에 그 어떤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다>며 <우리에게는 북측을 믿지 않을 어떤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의 비공식접촉가능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이 윤석열대통령의 미국국빈방문 결과로 격분을 터뜨리고 있는 지금 접촉이 가능하겠는가>, <우리는 남북관계정상화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남북이 외부의 간섭없이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그들 사이 모든 현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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