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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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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불러오는 〈제국주의·파쇼정상회의〉

29일 미<대통령> 바이든과 윤석열이 <2차민주주의정상회의>에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지역의 강력한 등불>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30일 윤석열은 회의환영사에서 <공동체의 의사결정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바로 부패>,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떠들었다.

회의시작전 윤석열정부가 <북한인권보고서>의 공개를 결정했다. 윤석열은 28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 등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인권실상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며 반북대결망언을 내뱉었다. 윤석열정부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하고 5년만에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공동제안국 복귀를 결정했으며 통일부인도협력국을 인도<인권>실로 탈바꿈하며 대북인권소동을 심화하고 있다. <민주주의정상회의>의 개최와 참석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민주주의>라 쓰고 제국주의·파쇼라 읽는다. 미국이 말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실체는 반미국가에 대한 내정간섭, 정권전복, 전쟁유발이다. 이는 미국무부가 사실상 관리하는 전미<민주주의>기금(NED)이 과거 우크라이나의 반미정권을 전복하고 신나치세력을 육성하는데 자금·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했으며 결국 오늘날 우크라이나전을 촉발시킨 것을 통해 확인된다. 거두절미하고 이 회의는 민주인사·야당탄압의 검찰파쇼정부이자 10.29참사의 인권유린정부인 윤석열반역정부를 앞세우고 미제침략세력이 주도하고 있다. <민주주의정상회의>가 아니라 <제국주의·파쇼정상회의>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다각도로, 맹렬하게 감행되고 있다. 미제침략무력이 수시로 코리아반도에 드나들며 대북선제핵타격책동을 현실화하기 위한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이 전개중이다. 동시에 대북인권소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며 대북고립압살책동을 심화하고 있다. 미남이 내뱉고 있는 <북한인권>문제는 침략을 위한 거짓명분이자 북을 <붕괴>시키겠다는 선전포고다. 상대가 내정간섭과 주권유린을 시도하는데 가만히 있을 자주국가는 없다. <인권>을 앞세워 대북침략전쟁을 도발하는 미제침략세력과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정부로 인해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쪽은 우리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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