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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5: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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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향강연회, 김혜영석방촉구 서명캠페인 이어져 … 2차평화미국원정단 87일째

김진향교수 강연회장에서 김혜영석방촉구 서명캠페인이 이어지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원하는 동포들의 마음이 모아졌다.

6.15공동선언 16주년기념 미주지역 김진향교수 초청강연회가 4일부터 LA, 시카고, 워싱턴DC 등에서 열리며 미국동포사회에서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하나로 모아내는데 기여했다.

김진향교수의 <개성공단을 보면 통일이 보인다> 강연은 6일 오후7시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성십자가교회에서 함석헌사상연구회 주최로 열렸으며 평화미국원정단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여했다.

2시간동안 진행된 이 강연회는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김진향교수 강연, 질의응답, 평화미국원정단 인사, 코리아연대 김혜영회원 석방촉구 서명 및 인증샷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향교수는 노무현정부시절 개성공단 협상 및 운영에 관한 대북협상을 전담했으며 그 경험을 살려 개성공단에 대한 의의와 특징, 개성공단의 본질적 가치와 실체적 의미에 대한 무지 등을 설명해가며 강연을 이어갔다.  

김교수는 <상호인정과 상호존중의 태도면 이미 통일이 완성된다. 분단이 국민 불행의 구조적 원인이다. 분단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국민문제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분단은 비정상적이며 분단 자체가 적대적, 대립적이기 때문에 북한문제는 구조적 무지와 체제적 왜곡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분단체제 속에선 북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북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핵문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다. 북미간의 북핵문제를 둘러싼 여러 합의가 역사적으로 있었다.>며 <북핵문제의 본질은 북미관계정상화이다. 개성공단과 전혀 관계없다. 남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려고 해도 북은 사실 아무런 영향이 없다. 도리어 남에서는 가장이 일자리를 잃는다. 북측 사회구조에 대한 무지가 이런 상황을 낳은 것이다.>고 밝히고 개성공단문제발생의 원인과 본질에 대해 꼬집었다.

이어 <누구를 위한 분단인가를 근본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국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참석자들에게 되물었다. 청중과의 질의응답시간을 끝낸 뒤 강연에 참석한 동포들은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사연가 <아침이슬>을 제창하며 강연회를 마쳤다. 

강연을 정리하며 사회자는 3개월 가까이 미국에서 2차 평화미국원정활동을 벌인 원정단을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이민경단장은 <6.15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북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 민족이 살 길이다.>며 <그 통일의 방법이 박근혜<대통령>이 말한 흡수통일이 아니라 남북 간의 대화와 협상이며 북미간 평화협정체결이다.>고 강조했다.

이단장은 이어 <남코리아에서 인권·민주주의·평화통일운동을 하다가 지난해 7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통일운동가 김혜영양심수가 지난달 26일부터 반인권·반민주주의·반통일정권에 맞서 무기한 옥중단식을 벌이고 있다. 오늘이 12일째다.>며 김혜영양심수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암투병환자 김혜영양심수 석방>을 위한 동포들의 서명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강연자 김진향교수를 비롯해 함석헌사상연구회, 미주희망연대, 워싱톤시민학교 등 강연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김혜영양심수 석방 서명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 원정단과 함께 사진도 찍고 적극적으로 서명캠페인을 알려나가자고 주문했다. 한 동포는 <인터넷 온라인서명도 주변동포들에게 이미 배포했다.>고 알려주는가 하면 또 다른 동포는 김혜영양심수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물으며 <김혜영얌심수가 조속히 석방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염원했다.

한편 김혜영양심수의 목숨건단식 13일째인 7일(서울현지시간) 김혜영양심수석방! 박근혜정부퇴진! 아고라서명(goo.gl/CqHRzH)에 3천700여명이 참여했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김혜영양심수 석방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촉구를 위한 <긴급행동>에 나서 국무총리실과 법무부에 석방촉구서한을 보냈으며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등 해외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조속한 석방촉구운동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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