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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심장이 뛰는한 잊어서는 안될 당원의 임무

6일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정치국회의 진행>, <당을 따르는 일심의 대오에 더욱 높이 울리는 구호>, <조국의 하늘가에 새겨진 주체위성의 황홀한 비행운>,  <청년동맹사업에 품을 넣는다>, <심장이 뛰는한 잊어서는 안될 당원의 임무>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정치국회의 진행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2월 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가 회의를 사회하였다.

회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에 관한 문제를 의정으로 토의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의정과 회의일정, 방청자선발정형을 심의하고 승인하였다.

정치국회의에서는 2월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할데 대한 결정서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으며 전원회의준비사업과 관련한 포치가 있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주체112(2023)년 2월 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에 대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현 단계의 투쟁에서 농업의 옳바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당면한 농사에 필요한 해당 대책을 강구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절박한 초미의 과제로 나선다.

나라의 농업을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장성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하여서는 농업과학기술의 우선적발전을 추동하며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치는것을 비롯하여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는 사업에 주력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우리 당과 인민이 간고한 투쟁으로 전취한 역사적승리와 성과를 공고히 하고 확대해나가는데서 관건적고리로 되는 농업발전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지난해 투쟁정형을 총화하고 당면한 농사문제와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들을 토의하기 위하여 2월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당을 따르는 일심의 대오에 더욱 높이 울리는 구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가 삶과 투쟁의 기치가 되여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때로부터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오늘도 이 구호는 천만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의 대오에 활력을 더해주며 집단주의에 기초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을 만방에 과시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표대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이며 사회주의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위력입니다.》

인민대중의 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집단주의의 위력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혁명신조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인민경제의 성과적발전에서 중요한 핵심부문 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다시한번 1960년대, 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난국을 우리 힘으로 타개해나갈것을 호소하시였다.

이 열렬한 호소에는 우리 혁명의 빛나는 년대에 전세대들이 발휘한 투쟁기풍과 일본새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을 더욱 힘있게 다그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우리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빛나는 1960년대와 1970년대, 그 가슴벅찼던 시대를 관통하고있는 충실성의 구호들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이다.

돌이켜보면 역사의 험산준령을 승리적으로 헤쳐온 우리 혁명의 행로는 이 구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한 성스러운 노정이였다.

수령의 두리에 온 나라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로 굳게 뭉친 위대한 힘은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오고 사회주의를 탄생시키는 인류사의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세상에 없는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낳았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사회적기풍은 연연히 이어져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높이 노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았으며 그처럼 엄혹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강국건설의 힘찬 포성이 울려퍼지게 한 근본바탕으로 되였다.

지금도 산 화폭으로 안겨온다.

황철의 생산도표를 집무실에 놓으시고 철강재생산에 그토록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겠다고 잠도 걸으면서 자고 밥도 서서 먹으면서 제집 밥가마가 끓는것보다 용광로에서 쇠물이 끓는것을 더 흐뭇하게 여기던 천리마시대 강철전사들의 정신세계가.

자기의 피와 살을 바쳐 나어린 한 생명을 구원한 수많은 사람들과 《밤사이에 산 간데 없다 솟는 해야 놀라지 말라 너 잘 동안 우리 중대 큰 산 긴 강 들어옮겨 십리 철길 닦았노라》라는 노래를 부르며 피를 끓이던 청년건설자들의 미더운 모습이.

위대한 정신의 탄생과 그 빛나는 계승은 탁월한 수령의 영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사랑하신 구호였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 높이 추켜드신 혁명의 구호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 구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봉화를 들고 강선의 노동계급이 강철로 수령님을 받들던 시기에 나왔는데 정말 좋은 구호이라고, 구호가 나온지 오래되였지만 오늘의 시대적요구에도 맞는다고, 개인주의를 깨버리고 집단주의정신을 심어주며 공산주의사회에로 가자면 이 구호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는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한 우리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투쟁하는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

또 한분의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은 세인을 놀래우는 민족사적사변들과 기적들을 떠올리며 역동의 새시대를 열어가고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야말로 사상초유의 극난을 이겨내고 휘황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게 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 참된 애국의 표대이다.

보다 강도높은 투쟁과 분발심을 요구하는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은 나라의 걱정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온넋을 깡그리 바치는 애국자들을 부르고있다.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해나섰던 전세대들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일념은 무엇이였던가.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만사가 잘되고 잘살수 있다!

이것이 그들의 심장마다에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자리잡은 애국의 진리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더 높이 들고 천리마시대처럼 다시한번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어제날 천리마시대의 구호라고만 생각하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누구나 이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손잡아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고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낙원, 우리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 인민의 어버이를 모시여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 미덕미풍의 소유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우리 조국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더 높이 들고 뜻과 정, 지혜와 열정을 합쳐 위대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조국의 하늘가에 새겨진 주체위성의 황홀한 비행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주체조선의 장한 영웅들인 우리의 우주과학자들은 온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권위와 위대한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개를 높이 떨치였습니다.》

불과 어제런듯 오늘도 그날의 감격은 인민의 가슴마다에 생생한 추억으로 자리잡고있다.

7년전 2월 7일, 온 나라가 광명성절을 뜻깊게 경축하려는 일념으로 설레이던 그 시각 이 나라의 창공에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인공지구위성이 힘차게 솟구쳐올랐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

이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온 나라 강산에는 인민이 터치는 환호의 메아리들이 울려퍼졌고 세계의 곳곳에는 놀라움과 찬탄의 열기가 휘몰아쳤다.

우리의 추억속에 강렬히 안겨오는 글발이 있다.

《당중앙은 위성발사를 승인한다

2016년 2월 7일 오전 9시에 발사할것!

김정은

2016.2.6》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쓰신 친필명령, 세월이 흐르고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불멸의 그 글발마다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응축되여있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으시였던 날은 주체104(2015)년 5월 2일이였다.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우주개발분야에서도 최첨단을 돌파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이 말씀을 받아안는 순간 우주개발자들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우리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을 가까운 기간에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울 웅지를 지니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현명한 영도, 무한한 헌신의 날과 날을 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우주개발부문에서 우주과학기술발전에 힘을 넣어 통신위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개발하여 발사할데 대한 우주정복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제시하시고 주체102(201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는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하는 중앙지도기관인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올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결정과 법령을 채택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가 있어 우주개발사업은 나라의 중대사로 법화되고 더욱 본격화되였다.

국가우주개발국을 조직해주신데 이어 위성관제종합지휘소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신 절세위인의 헌신과 노고속에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들을 성과적으로 계속 쏴올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던것이다.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이 말씀에는 진정 태양민족의 존엄, 주체조선의 국위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었다.

뜻깊은 그날 우주개발자들의 심장마다에 주체조선의 기상을 걸고 우주를 정복할데 대한 신념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구관측위성의 연구개발사업이 최종완료되였던 시기에 또다시 그들을 찾아주시였다.

그때는 참으로 긴장한 정세의 분분초초가 흐르던 시기였다.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가 박두해오자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인정하려들지 않고 위성발사의 성격을 외곡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봉쇄와 군사적압박을 각일각 가증시키고있었다.

허나 그 어떤 뇌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위성발사는 순수 과학기술적인 사업이 아니라고, 위성발사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걸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진행하는 매우 중요하고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우리의 위성발사는 과학의 길이기 전에 혁명의 길, 자주의 길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인민의 꿈과 리상을 완전히 실현하고 조국의 존엄을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기 위한 우리의 위업은 정의의 위업, 자주의 위업이며 우리의 앞길은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는 절세위인의 억척의지가 빛발쳐오는 선언은 우주개발자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이렇게 되여 위성발사준비는 성과적으로 완결되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명령에 따라 주체105(2016)년 2월 7일 9시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만리대공으로 힘있게 날아올랐다.

우리가 만든 위성을 자기의 운반로케트로, 자기의 발사대로 쏴올려 궤도에 성과적으로 진입시킨 격정의 소식을 전해들은 천만인민은 우리 민족의 존엄, 우리 국가의 권위가 어떤 높이에 이르렀는가를 절감하였으며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낙관으로 끓어번졌다.

민족사적특대사변을 경축하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견결한 자주의지, 열렬한 애국헌신의 영도야말로 태양민족의 영광을 빛내이고 강대국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는 무한한 힘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안았으며 위대하신 어버이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가 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의 국위와 국광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역사에 없는 준엄한 환경과 정세속에서도 강대국의 더욱 번영할 앞날은 찬연히 밝아오고있는것이다.

7년전 그날의 사변은 인민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새겨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따르는 길에서 우리 인민은 모든 영광, 모든 행복을 맞이할것이며 이 세상 제일 존엄높은 인민으로 후손만대 영원한 번영을 누려갈것임을.

청년동맹사업에 품을 넣는다

청년들이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이끌어주고있는 초급당일군

-함흥모방직공장에서-

이동명 찍음

자립성, 창발성을 키워주어

개풍광산 채광소대 당세포에서는 청년동맹조직의 자립성, 창발성을 높여주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 어려운 일감을 대담하게 청년들에게 맡겨주고 청년동맹초급단체가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박력있게 벌려 단합된 집단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하였다. 지난해 소대앞에 채굴막장을 시급히 복구해야 할 긴급한 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당세포에서는 그 일감을 청년들에게 맡겨주고 청년동맹초급일군들이 현장정치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기백있게 벌리도록 하였다. 이에 고무된 청년동맹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한주일이 걸린다던 채굴막장복구작업을 단 하루만에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청년동맹조직에서 동맹원들을 발동하여 새로운 발파방법으로 굴진속도를 높여나갔을 때에도,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어렵다던 마광기개조를 자체의 힘으로 완성하였을 때에도 동맹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평가해주는 사업을 의의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위훈창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전진하는 청년집단에 소속된 긍지감을 한껏 느끼게 하였다.

결국 청년동맹조직에서는 소대에 어려운 일감이 나설 때마다 스스로 맡아안고 동맹원들을 발동하여 단숨에 해제끼군 하였으며 기술혁신에서도 단합된 집단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칠수 있었다.

집단주의미풍을 적극 발양시켜

청년들속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하는것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방적종합직장 준비직장 2작업반 당세포가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지도에서 가장 중시한 문제였다.

현장경험이 부족하던 동맹원들의 성장과정을 놓고도 이것을 잘 알수 있다. 기능급수도 낮고 생활에서 미흡한 점이 있는 대상들을 옳바로 이끌어주자면 사업방법이 따라서야 하였다. 그리하여 찾은것이 기능이 높은 청년동맹원들이 신입공들을 한명씩 맡아 이끌어나갈수 있게 조를 구성해주는것이였다.

이렇게 2명씩 조를 무어주고 작업기대와 합숙의 호실배치도 그에 맞게 진행하였다.

이것은 기능공들의 모든 작업과 생활공정이 맡은 동맹원들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 과정으로 되게 하자는 의도에서부터 출발한것이였다.

또한 초급단체조직에서 기능공들이 맡은 대상들의 기능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진행한 사업과 그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도와준 내용들을 놓고 총화와 평가사업도 의의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 작업반에서는 연한이 짧은 동맹원들을 도와주고 이끌어나가는 사업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하기에 동맹원들속에서 발양되는 이런 집단주의기풍이 단위의 높은 생산성과로 이어질수 있었다.

심장이 뛰는한 잊어서는 안될 당원의 임무

부라벌에 새겨진 전세대 애국농민의 삶을 더듬어보며

전세대 당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과연 어떤 정신을 지녔기에 혁명의 년대마다에 그렇듯 뚜렷한 생의 자욱을 남길수 있었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사업과 생활의 실천투쟁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주체66(1977)년 6월 8일 당보에는 염주군 용북협동농장(당시) 최재린동무를 소개한 감동깊은 기사가 실리였다.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 우리가 굳이 역사의 한 갈피에 새겨진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의 한생에는 전세대 당원들에 대한 표상을 선명하게 그려주는 소박하고도 소중한 이야기들이 무수히 새겨져있다.

부라벌의 첫 당원으로서 토지개혁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섰고 온 나라에 애국미헌납운동의 봉화가 타오를 때에는 쌀가마니를 실은 달구지행렬의 맨 앞장에서 소고삐를 잡았던 최재린동무, 가열한 전화의 나날에는 농촌진지를 지켜 용감히 싸웠고 전후에는 당의 농업협동화방침관철의 선봉에 섰던 그의 생의 자욱자욱에는 하나의 의지가 슴배여있다.

심장이 뛰는한 당원의 임무에 충실하리라!

이런 각오를 가지였기에 그는 80고령에 이를 때까지 노쇠를 모르는 청춘의 열정을 안고 당을 받드는 충성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올수 있었다.

온 나라가 사회주의건설의 장엄한 진군길을 다그치고있던 1960년 어느날 최재린동무는 군의 책임일군을 찾아가 젊은 사람에게 농장살림을 맡길 자기의 결심을 터놓았다.

전쟁으로 인하여 보습 하나 성한것 없었던 가난한 마을살림살이를 도맡아안고 밤잠도 못자며 뛰여다닌 그였다. 농장원들의 분배몫을 전국적으로 제일 높은 농장들의 수준에 끌어올리고 농장의 토대도 남부럽지 않게 닦아놓은 때에 그는 이런 결심을 내렸던것이다.

군책임일군에게 최재린동무는 말하였다.

《내가 관리위원회일을 그만두려는것은 편안한 여생을 바라서가 아니라 마땅한 자리에서 당원이 해야 할 일을 찾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예순고개를 넘긴 몸으로 스스로 당원의 임무를 수행하는 또 하나의 길을 선택한 최재린동무였다.

그는 모내기철이면 남먼저 모춤을 쥐고 논판에 들어섰고 김매기때에도 벼가을때에도 의례히 첫 고랑을 타고나갔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잔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내가 무슨 일을 찾아해야 산 당원의 구실을 하는것이겠는가.)

고심하던 끝에 최재린동무는 작업반에서 쓸 새끼를 자기가 마련하면 어떻겠는가 하는데 생각이 미치였다.

이것을 알게 된 당세포비서는 할아버지가 애써 일을 하지 않는다고 나무랄 사람이 있겠는가고 만류하였다.

최재린동무는 정색하여 말하였다.

《세포비서부터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야 날 성쌓고 남은 돌로 생각할게 아닌가.당원 최재린동무! 이렇게 부르는게 난 제일 기쁘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당원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빛내이려는 그의 열렬한 지향은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었다.

그날부터 최재린동무는 새끼꼬는 일에 달라붙었다. 그의 집에서는 연해연방 매듭이 곱고 탄탄한 새끼퉁구리가 실려나왔다.

그가 새끼를 꼬기 시작한지도 어언 15년, 작업반에서는 해마다 바람막이바자나래를 엮고 숱한 벼가마니들을 묶어내면서도 새끼모자라는 법을 몰랐다.

최재린동무는 새끼꼬는기계에 시계를 걸어놓고 일하였다. 새끼 한퉁구리를 꼬는 시간을 단 1분이라도 줄이려고 애썼다. 힘에 부칠 때면 기계옆에 만들어놓은 침상에 비스듬히 누워 다리를 주무르군 하였다.

어느날 밤 최재린동무는 아들에게 기계에 전동기를 달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젠 일을 그만두십시오. 문밖출입도 제대로 못하시는 아버님이 일을 하시지 않는다고 누가 탓하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아들을 서운한 눈길로 바라보며 최재린동무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나야 당원이 아니냐. 살아도 당원이고 죽어서도 당원이지. 다리는 쓸수 없다 해도 당원에게 두손이 남았으면 그 두손을 당에 바쳐야지.》

다리는 쓸수 없어도 남은 두손을 당에 바치겠다는 이 한마디에 당원 최재린동무의 인생관이 비껴있다. 심장이 뛰는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되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당원의 임무임을 80고령의 노당원은 꾸밈없는 진정의 토로로써 새세대 당원들에게 똑똑히 새겨주었다.

전세대 당원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이 헌신의 땀을 묵묵히 바쳐 조국의 부강과 혁명의 전진을 힘차게 떠밀어온 업적도 고귀하다. 그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공적은 이 땅의 새세대 당원들이 자기의 임무에 무한히 충실할수 있게 하는 귀중한 삶의 교본을 마련해주고 선봉투사의 값높은 영예를 영원히 빛내여나갈수 있는 참된 길을 가르쳐준것이다.

바로 그래서 전세대 당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지나간 역사에 대한 추억으로만이 아니라 당원들의 내일의 투쟁모습을 비추어주는 거울로 언제나 소중히 간직되는것이고 날이 갈수록 깊은 여운을 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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