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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작은것이라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애국이다

23일 노동신문은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가꾸어가는 사회주의대가정의 행복넘친 설명절>,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관건적인 대책 실행>, <알곡증산열의로 들끓는 전야>, <행복의 요람에 든 아이들>, <우리의 진군을 떠미는 억척의 힘 신심과 낙관>, <당생활지도의 실효를 어떻게 높였는가>, <원리적인 교양, 현실에 발붙인 사상사업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작은것이라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애국이다>를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가꾸어가는 사회주의대가정의 행복넘친 설명절

위대한 우리 당이 펼친 전면적부흥발전의 새 지평을 향해 힘찬 진군을 다그쳐나가는 온 나라 인민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더 좋은 래일을 락관하며 주체112(2023)년 설명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설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다함없는 영생축원의 마음들이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뜨겁게 굽이쳤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숭엄히 우러르는 군중들의 얼굴마다에는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고 민족만대의 은인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이 어려있었다.

태양의 성지에서 그들은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을 헤치시며 이 땅우에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시고 부강번영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았다.

만수대언덕을 비롯하여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은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언제나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며 진함을 모르는 필승의 힘과 투쟁의지를 안겨주시고 신념의 억센 기둥을 세워주시는 혁명의 대성인들께 꽃바구니와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설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살며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남다른 긍지와 격정, 크나큰 환희가 설명절을 맞이한 기쁨과 더불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분출되였다.

서로서로 주고받는 축하의 인사와 따뜻한 축복속에 담겨진 진정어린 고무와 격려, 불같은 맹세는 덕과 정으로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흰눈이 소복이 내려쌓여 한겨울의 정취를 더해주는 속에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위민헌신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무릉도원, 선경마을, 새 거리들의 창가마다에서 울리는 행복의 웃음소리, 즐거운 노래소리가 푸르른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쳤다.

각지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이 진행되여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설명절을 맞으며 공연무대를 펼친 평안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량강도를 비롯한 각 도의 예술인들은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 등의 곡목들에서 위대한 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굴함없이, 멈춤없이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이날 전국각지의 봉사망들이 다양한 명절봉사로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었다.

옥류관, 청류관, 사리원의 경암각, 함흥의 신흥관 등 각지 급양봉사단위들은 평양랭면, 떡국을 비롯한 전통적인 민족음식봉사를 받는 근로자들로 흥성이였다.

인민의 문화휴식터인 중앙동물원, 문수물놀이장, 인민야외빙상장 등에서는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의 기쁨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수도의 곳곳에 꾸려진 야외매대들에서의 군밤, 군고구마봉사도 설풍경을 더욱 이채롭게 하였다.

설명절을 즐겁게 보내며 온 나라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도약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갈 의지를 가다듬었다.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친혈육의 심정으로

신포수산사업소 배수리직장 선체작업반 당세포비서 최명진동무는 당세포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만드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세포당원들이 믿음과 정, 동지적사랑으로 뭉쳐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눌 때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절감한 그는 당원 한사람한사람에게 진정을 기울이였다.

성격상결함을 가지고있던 김동무와의 사업과정이 대표적인 실례이다.

여러번 충고도 주고 교양도 하였지만 좀처럼 그의 결함은 고쳐지지 못하였다.

당세포비서는 교양방법을 달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의 성격상특성과 준비정도, 경력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였다.그 과정에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것이 김동무의 결함을 고칠수 있게 하는 명약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당세포에서는 김동무가 앓을 때 그의 병구완도 정성껏 하고 면회도 자주 가군 하였다.그뿐 아니라 그가 병을 털고일어났을 때에는 당원들 누구나 진심으로 기뻐하였으며 그의 사업과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도와주었다.

그 나날 김동무는 당세포의 귀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였으며 모범적인 당생활기풍의 소유자로, 혁신자로 자라나게 되였다.

세포비서들의 모든 사색과 행동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사랑으로 충만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삶의 좌우명으로 삼고 오늘도 최명진동무는 당세포를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다수확작업반의 밑거름

안악군 은정농장 제12작업반은 소문난 다수확단위이다.

작업반이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모든 면에서 농장의 본보기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은 작업반을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당세포비서 현태광동무의 노력이 있었기때문이다.

그는 근 30년을 땅과 함께 살아온 작업반장이 대오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힘껏 떠밀어주었다.

지난해 여름 농사밖에 모르는 작업반장이 너무 지쳐 쓰러졌을 때에도 기수가 주저앉으면 작업반이 다수확에로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게 된다고 하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군 한 당세포비서이다.

갓 제대되여 작업반에 들어온 리동무가 일솜씨가 서툰것으로 하여 작업반장에게 꾸지람을 듣고 마음쓸 때였다.

현태광동무는 작업반장을 찾아가 다수확을 내자면 포기농사를 해야 하듯이 작업반을 다수확단위로 만들자면 매 사람을 실농군으로 키워야 한다고 하면서 리동무를 잘 이끌어주자고 이야기했다.

박동무가 몸이 불편한것으로 하여 농사일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있을 때에도 그의 집에 자주 찾아가 건강상태도 알아보고 마음속고충도 풀어주면서 진정을 기울이였다.

이렇게 현태광동무는 작업반초급일군들은 물론 농장원 한사람한사람을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고 쌀로써 당을 받드는 애국농민으로 키우기 위해 지성을 다하였다.

현태광동무의 노력은 작업반을 다수확단위로 떠올린 귀중한 밑거름이 되였다.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의 투쟁기세 더욱 고조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관건적인 대책 실행

채취공업부문에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채취공업부문에서 국가경제발전의 큰걸음을 내짚는 올해에 현존생산토대와 잠재력을 합리적으로, 효과있게 리용하여 생산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혁신적인 목표들을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현행계획과 전망적인 단계별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그대로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채취공업성에서는 모든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과 견인불발의 의지로 생산과 능력을 장성시키고 정비보강계획수행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지난해 당결정집행에서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결함을 심각히 분석총화하면서 부족점들을 시급히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을 찾고 올해 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작전과 연구를 심화시켰다.

광산, 제련소들의 생산토대를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하며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모든 력량을 총집중하여 인민경제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어김없이 수행하는데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자립경제발전에 긴절한 광물증산을 위한 공정확립, 정비보강사업이 계획성있게 진척되고있다.

12월5일청년광산에서는 새 광물가공기지의 운영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있다.

풍년광산, 영유광산, 증산광산에서 현행생산과 함께 개건현대화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혜산청년광산, 은파광산에서는 갱들의 정비보강을 추진하면서 심부개발을 다그쳐 광물생산을 순별, 월별로 무조건 수행할수 있는 담보를 구축해나가고있다.

올해의 투쟁을 난관극복, 변화발전의 중대과제실행에로 지향시키고있는 만포제련소, 문평제련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년간목표를 앞당겨 수행할 통이 큰 작전을 세우고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제때에 해결하면서 현행생산을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여러 광산, 지질탐사대에서도 시추굴진과 기본굴진, 준비굴진, 박토처리를 앞세워 광량을 확보하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비약의 진로를 밝힌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일 채취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기세는 더욱 고조되고있다.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의 투쟁기세 더욱 고조

알곡증산열의로 들끓는 전야

전국적으로 170여만t의 자급비료 생산, 9 200여정보의 흙깔이 진행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용기백배하여 농사차비를 다그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새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0여만t의 질좋은 자급비료를 생산하고 9 200여정보의 농경지에 대한 흙깔이를 진행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올해 농사의 첫걸음부터 힘차게 내짚고있는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모습마다에는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토지를 개량하여 논밭의 지력을 높여야 합니다.》

뜻깊은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지력개선에서 찾은 농업위원회와 각지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 질좋은 자급비료생산과 흙깔이, 랭습지개량 등을 전례없이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내밀고있다.특히 자급비료의 질을 높이는데 모를 박고 발효퇴비, 흙보산비료, 유기질복합비료의 원료확보 및 생산을 계획대로 착실하게 정확히 집행해나가고있다.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질좋은 자급비료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 1만여t의 거름을 농촌에 집중수송하는것으로 새해의 진군보폭을 내짚은 도에서는 모든 시, 군, 농장들에서 매일 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평안북도의 농촌들도 거름생산으로 들끓고있다.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는 애국의 구호,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신의주시와 염주군, 곽산군 등 시, 군들에서는 지난 시기의 농사경험과 교훈, 필지별토양분석자료에 기초하여 지력을 높이는 사업을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랭습지와 저수확지들을 전면적으로 다시 조사하고 개량하는 사업과 함께 흙깔이에도 품을 넣고있다.

황해북도에서 자기 지역의 자원을 리용하여 거름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실속있게 하고있다.도적으로 여러 지역에 매장되여있는 비석과 린회석을 많이 확보하여 공급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면밀히 하는것과 함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로 지효성이 높은 유기질복합비료를 만들도록 하는데도 힘을 넣고있다.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함경북도, 강원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농업근로자들도 지력개선에 품을 들인것만큼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고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자급비료생산과 흙깔이, 랭습지개량 등을 줄기차게 내밀고있다.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행복의 요람에 든 아이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온 나라 인민이 흠모하여 따르는 위대한 수령이시기 전에 우리 아이들모두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후대들에 대한 그이의 열렬하고 진함없는 사랑의 력사속에 온 나라 인민을 울리고 세인을 감격케 한 가슴뜨거운 이야기 그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주체104(2015)년 새해를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곳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과 양력설을 함께 쇠려고 신년사를 한 다음 제일먼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 왔다고 하시면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의 귀여운 어린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기를 축복해주고보니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원아들이 더욱 보고싶었다고.

그러시고는 원아들이 있는 곳으로 사랑의 자욱을 수놓아가시였다.

먼저 육아원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어 애육원으로 향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낮은 3반의 잠자는 방을 돌아보시고나서 낮은 2반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그곳에서는 교양원의 풍금반주에 맞추어 원아들이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궁전을 안겨주신 아버지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세상에 부러움없이 행복동이로 자라는 자기들의 기쁨넘친 생활을 담아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원아들의 밝은 모습을 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시름을 잊으신듯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애육원원장에게 지금 자는 시간같은데 아이들을 재워야 하지 않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일없습니다.아버지원수님께서 오셨는데 우리 원아들이 어떻게 잘수 있겠습니까.》

애육원원장이 이렇게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자신께서 왔다고 잠을 재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사려깊이 말씀하시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원아들이 너도나도 그이께 청을 올렸다.

《우린 계속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우린 자지 않겠습니다.》…

참으로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진 순간이였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우러르는 원아들을 사랑스럽게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애육원원장에게 그러지 말고 빨리 잠을 자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원아들이 요람에서 잠자는 모습도 보고싶다고 하시며 잠자는 방으로 향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애육원원장에게 아이들이 자기 자리를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자리를 다 안다는 원장의 대답을 들으시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원아들을 향해 어서 자기 자리에 들어가보라고 정을 담아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원아들은 행복의 요람에 들게 되였다.

원아들은 모두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 승벽내기로 자기 잠자리에 콩당콩당 뛰여들어갔다.그리고는 포근한 이불에 싸여 눈을 감고 쌔근쌔근 잠을 청했다.

그제서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마음을 놓으시며 미소를 지으시였다.원아들의 잠자는 모습을 보시며 기뻐하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애육원원장의 가슴은 한없이 젖어들었다.

방금전 육아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서였다.그때 육아원에서도 세쌍둥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며 지금은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이므로 세쌍둥이들을 빨리 재워야 하겠다고 다정히 이르신 그이이시였다.

친부모의 사랑인들 이보다 더 뜨거우랴.매일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원아들의 일과생활에서 하루쯤 잠자는 시간을 지키지 않는것은 큰 문제가 아니였다.더우기 이날은 명절인데다가 원아들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기다리던 아버지원수님께서 오신 날이 아닌가.

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원아들의 성장발육과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될세라 그들의 잠시간을 그토록 소중히 지켜주시는것이였다.

이윽토록 원아들의 잠자는 모습을 정겹게 지켜보고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용히 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물놀이장, 내정, 놀이장…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애육원의 곳곳을 일일이 다 돌아보시며 원아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깊이 마음쓰시며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였다.

그 시각 원아들은 행복의 단잠에 들어있었다.위대한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속에 행복의 요람에서 잠을 자며 아름다운 꿈을 꾸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켜주신 원아들의 잠시간,

정녕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다 기울여 조국의 미래를 안아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의 품에 안긴 우리 아이들처럼 복받은 아이들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그렇듯 불같으시기에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뜨거운 심중을 이렇게 터치시였다.

오늘 원아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 쌓였던 피로가 다 풀렸다고, 우리가 일은 힘들게 하였지만 저렇게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게 되니 얼마나 좋은가고, 우리가 이를 악물고 혁명을 하는것은 바로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서이라고.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잡고있는 우리 후대들에 대한 숭고한 사랑의 세계이다.

절세위인의 그 위대한 세계에 떠받들리여 끝없는 번영과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강대한 나라가 바로 우리 조국이다.어떤 재부의 축적이나 세기적인 발명의 성과보다도 후대들에 대한 가장 투철한 관점과 열화같은 사랑으로써 우리 조국은 자기의 휘황한 미래를 확신하는것이며 바로 그것으로 이 나라 인민은 부닥치는 모든 난관도 웃으며 이겨낼 위대한 힘을 얻는것이다.

우리의 진군을 떠미는 억척의 힘

신심과 락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새시대에로의 진군에로 부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은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배가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혁명은 혁신과 전진의 련속과정이라고 할수 있다.새것을 지향하지 않는 혁명이란 있을수 없듯이 혁신과 전진이 없는 혁명가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혁명가의 삶이 새로운 혁신과 전진으로 이어지도록 힘있게 떠밀어주는 사상정신적원천, 억척의 힘이 바로 신심과 락관이다.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간직한 사람만이 그 어떤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동요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인민의 꿈과 리상실현을 위해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전진해나갈수 있다.

간고한 시련의 고비들을 헤쳐오는 나날 자기의 행로에 오직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의 장구한 력사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크나큰 포부와 신심, 락관에 넘쳐 투쟁하고 전진하여온 자랑스러운 로정으로 빛나고있다.

하다면 천만인민이 지닌 신심과 락관은 과연 어디서부터 생겨나는것인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에 바치는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미래에 대한 확신에서 우러나온다고 하시면서 사회주의의 승리와 미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야 어떤 곤난속에서도 두려움없이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내세우고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할수 있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신념이 확고해야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할수 있다!

바로 여기에 신념의 강자들만이 언제나 신심에 넘쳐 사회주의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걸어갈수 있다는 깊은 뜻이 얼마나 력력히 비껴있는것인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끓어번지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천만인민으로 하여금 필승의 신념을 지니고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력사적인 전원회의는 곤난속에서 모든것을 인내하며 실제적전진을 이룩한 사실을 소중한 바탕으로 하여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 더 선명하게 설계된 전면적인 발전의 로정도를 밝혀주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 조국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 뚜렷하고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룩하는 과정을 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받드는 길에 오직 승리만 있다는것을 불변의 신념으로 새겨안은 우리 천만인민은 지금 총비서동지 따라 올해에도 반드시 뚜렷한 진일보의 성과를 이룩해내고야말 신심에 넘쳐있다.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승화된 필승의 신심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전략적자원이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결정관철에 총매진함으로써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굴함없이, 멈춤없이 상승비약해나가는 주체조선의 영웅적기상을 만방에 떨쳐가리라, 우리 천만인민의 심장은 이런 신념과 의지로 세차게 높뛰고있다.

당생활지도의 실효를 어떻게 높였는가

어랑군당위원회 사업에서

최근 어랑군에서 농촌살림집건설과 교육, 과학기술, 도시경영, 국토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에서 개선이 이룩되고있다.비결은 군당위원회가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있는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원들의 당생활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당원들이 당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언제나 잊지 않고 자기 맡은 초소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며 혁명과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7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일군 특별강습회이후 군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더욱 박력있게 전개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였다.

주목되는것은 우선 당생활지도사업요강을 잘 만드는데 선차적힘을 넣은것이다.

지도사업요강은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의 작전도, 설계도라고 말할수 있다.지도사업요강을 잘 만들어야 지도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계획적으로,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할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기의 지도사업요강들에는 형식주의적인 요소들이 남아있었다.당생활지도부문 일군들이 군안의 전반사업을 응당 책임져야 한다는데로부터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요강에 반영하다나니 지도사업의 중심이 명백하지 못하였고 구체적인 방법론도 부족하였다.결과 지도원들이 분주히 뛰여다니였다고는 하지만 어느것 하나 똑똑히 지도할수 없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당정책관철에서 항구적으로 집행하여야 할 과업과 당면하게 집행하여야 할 과업을 가르고 지도사업의 목표와 방도가 명백하게 요강을 만들도록 하였다.매 지도원들이 담당단위의 특성과 수행해야 할 과업에 맞게 그리고 직접 장악지도하여야 할 사업과 아래단위 당조직을 통하여 료해대책할 사업을 명백하게 가르고 요강의 조항들을 세부적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이렇게 하니 일군들에 대한 임무분담과 책임한계가 명백해지고 총화평가사업도 공정하게 할수 있었다.

군당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작성된 요강에 기초하여 매 지도원들이 지도사업기간 일정별계획을 세워 해당 일군의 검토비준을 받아 집행하도록 하였다.이것은 지도원들이 자기 사업을 항상 연구하고 효률적인 방법론을 스스로 찾아 창조적으로 사업하게 하자는데도 목적이 있었다.

지도사업의 방향과 목표, 그 수행을 위한 현실적인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요강이 작성됨으로써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실효성있게 진행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주목되는것은 또한 충실성교양에 모를 박고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심도있게 진행하고있는것이다.

지도사업의 총적목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다하도록 사람들을 교양하고 이끌어주는것이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당생활지도의 모든 계기와 공정들이 충실성교양으로 일관되게 하는 한편 충실성교양이 혁명과업수행과 결부되여 실속있게 진행되도록 하였다.

군안의 기관, 공장, 농장책임일군들의 년간 당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충실성교양과정으로 전환시킨 사실을 실례로 들수 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군당책임일군들이 기관, 공장, 농장의 당, 행정책임자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당정책집행과정에 이룩한 성과와 나타난 부족점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평가하면서 교양하도록 하였다.이 과정은 일군들이 자기들의 충실성정도를 당정책집행실적과 결부하여 돌이켜보면서 당성을 단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충실성교양에 중심을 두고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심화시킨 결과 당정책관철투쟁에서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더욱 높아지게 되였다.이 교양방법은 실효성이 높은것으로 하여 지금 군안의 모든 초급당조직들에서도 적극 일반화되고있다.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지도에서 해당 일군들의 협의를 강화한것도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이다.

농촌에 배치된 제대군인들의 사업정형에 대한 총화모임을 놓고보자.

처음에는 모임에서 보고와 토론을 한 다음 농업과학기술록화편집물을 시청하게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였다.지난 시기와 별로 다름이 없는 모임운영방식이였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농촌에 배치된 제대군인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을 농촌진지강화를 위한 중요한 고리의 하나로 내세우고 해당 일군들의 협의회에서 모임운영방식을 토의하도록 하였다.그리하여 군연혁소개실과 군계급교양관에 대한 참관과 혁신자축하모임을 조직하고 우수한 대상들에게 시상품을 줄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결정되게 되였다.

총화모임에 참가한 제대군인들은 다양한 정치사업을 통하여 새시대 농촌건설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당생활지도의 실효는 혁신적이며 참신한 방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일군들과 당원들이 혁명적당풍을 확고히 견지하고 당정책을 실속있게 관철하도록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탄력있게 전개하고있는 어랑군당위원회 사업은 경험적이다.

원리적인 교양, 현실에 발붙인 사상사업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사상사업을 자기 단위의 특성과 실정에 맞게 참신하고 생기발랄하게 진행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대중의 사상을 어떻게 발동시킬것인가.

이것은 당일군이라면 누구나 깊이 생각하는 문제이다.

두해전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농장 초급당비서로 임명되여온 류경수동무도 이에 대해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였다.그러던 어느날 농장원들속에 들어가 담화를 나누는 과정에 그는 하나의 편향을 발견하게 되였다.일부 농장원들속에서 농장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사적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것이다.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니 교양사업이 원리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현실과 밀착되지 못한데 있었다.

초급당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사적이 수십차례나 깃들어있는 단위의 실정에 맞게 령도업적교양을 보다 개선강화할 결심을 품었다.

초급당위원회는 우선 누구나 당의 령도업적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하도록 하는데 품을 들였다.

단위에 깃든 사적내용을 깊이 학습하고 되새길수 있도록 조건부터 마련해주었다.농장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 및 연혁학습자료집을 만들어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늘 몸에 품고다니면서 학습하게 했다.그리고 독보시간이나 작업의 쉴참에 농장원들을 대상으로 교양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출판물에 실린 글들에서 농장에 깃든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교양자료를 수집정리하여 학습하게 한것도 좋았다.

명절과 현지지도기념일은 물론 월마다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에 대한 참관사업을 정상적으로 조직하면서 수령의 위대성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시키는데 모를 박았다.

초급당위원회는 또한 령도업적교양을 계기와 정황에 맞게 현실과 결부시켜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언제인가 농산제1작업반에 나간 초급당일군은 일부 농장원들이 작업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고도 현장에서 철수하려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초급당일군은 영광의 땅 만경대에서 살며 일하는 긍지를 안고 모든 농사일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하면서 농장원들의 심금을 울리는 정치사업을 하였고 이신작칙으로 그들을 이끌었다.농장원들은 자신의 위치와 임무를 다시금 자각하고 미진되였던 작업과제를 완전무결하게 수행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농장원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과 살림집을 문화위생적으로 잘 꾸리고 관리하도록 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령도업적교양을 심화시켜나갔다.초급당위원들은 열흘에 한번씩 농장마을들에 나가 꾸리기와 관리정형을 료해하면서 농장원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발자취가 어려있는 마을주변과 살림집들을 보다 알뜰히 거두고 잘 관리하도록 교양사업을 심도있게 진행하였다.

이렇듯 사상교양사업을 원리적으로, 현실과 결부하여 진행해오는 나날에 농장원들의 가슴속에는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더욱 깊이 간직되고 령도업적을 빛내이는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확고한 신념이 자리잡게 되였다.농장은 해마다 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이바지할수 있었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경험은 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현실에 발을 붙이고 진행하는것이 단위발전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정초부터 개천탄광 길영조청년돌격대 대원들이 석탄증산의 보폭을 큼직하게 내짚으며 기세좋게 전진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올해 첫날 작업에서부터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갱을 나서던 돌격대원들은 자기들의 생산성과를 소개한 속보들을 보며 흐뭇해하였다.그러나 돌격대대장 손광명동무의 생각은 깊었다.

이쯤한 성과에 만족하여서야 우리가 무슨 돌격대원들이고 청년들이겠는가.

하여 돌격대에서는 올해 굴진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해 모두가 떨쳐나섰다.

돌격대원들의 불같은 마음들에 의해 성과는 나날이 커갔고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도 높이 발휘되였다.

1월초 어느날 교대를 마친 3소대장의 마음은 가볍지 못했다.금방 발파를 하고 교대하다나니 새로 작업에 착수한 소대가 버럭을 제끼고 착암준비를 하느라 일정한 시간을 잃게 되는것이 여간만 걱정되지 않았던것이다.무겁게 발걸음을 옮기는 소대장의 심정을 소대원들이 어이 모르랴.

우리가 좀 힘들더라도 다음교대를 도와주면 그만큼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리는 날이 앞당겨지게 될것이 아닌가고 하면서 다시 막장으로 향하는 소대원들을 바라보는 소대장의 가슴은 뭉클해졌다.이날 3소대원들은 다음교대와 함께 버럭도 처리하고 착암도 같이 하면서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그들의 뒤를 이어 돌격대에서는 다음교대를 위해 버럭을 처리하고 착암준비를 해놓는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였다.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전진하려는 뜨거운 마음을 지닌 그들이기에 육중한 압축기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야 하는 아름찬 과제가 나섰을 때에도 누구 하나 주저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야 전진만을 아는 돌격대원들이 아닌가, 우리가 달려야 조국이 힘차게 전진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한사람이 두몫, 세몫씩의 일감을 해제꼈다.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그들에게는 말그대로 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하기에 그들은 보름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압축기이설을 단 며칠만에 끝내고 또다시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었으며 1월 굴진계획을 기한전에 훨씬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일터에 차넘치는 혁신과 전진의 기상, 정녕 그것은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의 위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작은것이라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애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고상한 사상감정이다.그 애국의 마음이 있어 나라가 부강해지고 후대들의 래일이 담보되며 인생이 빛나게 되는것이다.하다면 애국심은 우리의 투쟁과 생활에서 어떻게 표현되는가.

어느한 피복공장에서 있은 일이다.

그때 공장에서는 새로운 제품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있었다.그런데 한 작업반장이 재단에 들어가기에 앞서 줄자로 천을 이리저리 재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것이였다.오랜 기능공답지 않은 작업반장의 태도에 이상한 생각이 든 종업원들이 왜 그러는가고 물었을 때 그는 자그마한 천이라도 더 절약할 묘안을 찾고있다고 흔연히 말하였다.

도대체 몇mm가 크면 얼마나 크겠는가고 머리를 기웃거리는 작업반원들에게 그는 열번 재고 한번 가위질하라는 말의 참뜻을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우리가 절약하는것은 결코 작은것이 아니라고, 우리가 재단에서 그만한 예비를 찾아내면 생산에서는 엄청난 량의 천을 얻어내게 되고 결국 나라의 재부가 늘어나게 된다고.

우리는 이런 모습을 례사롭게 흘러가는 생활에서 자주 목격하게 된다.

어느 공장, 기업소, 단위에서나 볼수 있는 절약함들이며 가정에서 모은 유휴자재들을 수매소에 날라가는 인민반원들, 지난날 쓸모없이 버려지던 부산물을 보물로 전환하여 생산장성에 이바지하고있는 사람들…

비록 그것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고 하루이틀에 은을 나타낼수도 없는 극히 작고 소박한것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것을 대하는 우리의 가슴이 그토록 뜨거워지는것은 바로 거기에 나라를 위하는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기때문이다.

애국은 결코 말로만 웨치는 빈구호가 아니다.또 어떤 영웅적인 소행이나 특출한 위훈으로만 나타나는것도 아니다.그것은 흘러가는 생활의 순간마다에서 표현되고 공고화되며 작고도 소박한것에서 시작되여 보다 크고 위대한것으로 승화되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한방울의 물, 한W의 전기도 극력 아껴쓰며 길가에 흘린 한줌의 석탄과 세멘트, 한쪼각의 철판도 무심히 여기지 않고 아글타글 모아 나라살림살이에 이바지하려는 그 귀중한 마음이 바로 애국이다.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작게 여겨지는 모든것이 모여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이루고 사회주의건설에 활력을 부어주기때문이다.하기에 이 땅에서는 절약이자 생산이고 증산이며 오늘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자그마한것이라도 더 절약하여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라는 목소리가 어디서나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그렇다.애국은 총포탄이 작렬하는 전투장이나 창조의 동음드높은 건설장에서만 안아볼수 있는것이 아니다.누구나 무심히 스쳐지나보낼수 있는 작고 평범한것도 나라의 재부로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쓸모있게 리용하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며 맡은 일터에서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는데 애국이 있다.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나는 일터에서 쓰다남은 부산물들을 아깝게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흘러넘치는 수도물과 망탕 소비되는 전기를 두고도 못본척한적은 없는가, 비록 크지 않은것이라도 사회공동재산이라면 그것을 자기 집재산처럼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였는가를.

애국자의 눈에는 작은것도 언제나 큰것으로 보이는 법이다.

모두가 높은 애국심을 안고 비록 작은것일지라도 나라의 재부로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빛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우리의 행복은 나날이 꽃펴나고 조국의 전진은 더욱더 빨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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