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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크워치, 북콘서트 진행 … 2차평화미국원정 5일째

뉴크워치, <미국내 모든 핵미사일은 없어져야 한다> 북콘서트 진행 … 2차평화미국원정 5일째

2차 평화미국원정단은 16일 오후7시 워싱턴DC의 한 레스토랑에서 뉴크워치(NUKE WATCH) 공동대표 겸 편집장인 존 라포지(John LaForge)의 뉴클리어하트랜드(NUCLEAR HEARTLAND) 출판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7곳의 단체가 후원하며 30여명의 평화활동가들이 참석한 북콘서트는 1부 강연, 2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원정단은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존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연과 질의응답, 인터뷰를 2차례에 걸쳐 싣는다._편집자주

아래는 첫번째 강의내용을 요약했다.

1988년에 최초로 발행된 뉴클리어하트랜트<NUCLEAR HEARTLAND>는 450개의 지상핵미사일의 위치와 정보들, 핵무기에 대한 예산축소 나아가 영구적인 핵무기폐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운동가용 안내서다.


이 책자는 28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개정되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 위치한 1000개의 핵미사일 위치와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16일 2시간동안 진행된 북콘서트에는 반전평화단체인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의 회원들과 4년 전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Y-12 국가안보단지> 핵시설을 잠입해 반핵·반전시위를 주도한 공로로 평화상을 수상한 매건 라이스수녀(86)와 마이클 왈리(66) 등 평화활동가들과, 사회적책임을 위한 의사회(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 비욘드뉴클리어(Beyond Nuclear) 등 반전평화단체들이 참가했다. 또 FCNL(Friends Committee on National Legislation), SOA Watch(School of the Americas Watch), Peace Action 등 7개 단체가 이 간담회를 후원했다.

뉴크워치는 미국 북중부 위스콘신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평화운동단체다. 회원들은 핵무기, 핵원자력 및 위험한 방사능폐기물 폐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비폭력 반핵운동을 펼치고 있다. 단체는 정부의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운영중이며 핵 문제에 관한 분기별 소식지<NUKE WATCH>도 발행한다.

존은 작년 9월 이란의 독립통신기관인 파르스뉴스(Fars News Agency)와의 인터뷰에서 <미정부가 거대한 국방비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적을 만든다>며 미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위반을 지적하고 미국의 핵정책을 규탄한 바 있다.   

그는 미국지도에 빨간 점으로 핵미사일을 표시한 그림을 보여주며 <뉴크워치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백명을 조직했다.>며 <이번 책에는1000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치를​​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450개의 빨간점은 지상에 설치된 핵미사일이며 특히 미국 로키(Rocky)산맥 동부에 걸친 대초원지대(Great Plains)에는 지상핵미사일이 많이 배치되어있음을 알 수있다.>고 덧붙였다.

또 1991년 핵실험으로 불탄 마을, 핵무기들이 얼마나 마을과 가까이 배치되어 있는지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냉전시기부터 핵미사일은 공격적으로 미국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그때 배치됐던 미사일들은 해체되지 않고 지금도 지하격납고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북서부 몬타나(Montana)주에는 150개의 핵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중 어떤 곳은 주거지역과 아주 가깝고 심지어 격납고를 인근의 농장과 구분하는 표식으로 굵은 철사울타리를 설치한 것이 전부>라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핵무기를 배치하는 미국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 외에도 핵무기 격납고가 민간인 주거지역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 설치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존은 마지막으로 8-90년대 미국에서의 반핵운동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는 전국에서 성공적인 풀뿌리조직중 하나로 꼽힌다.>며 <앞으로도 비폭력행동을 계속 이어가며 폭력과 전쟁에 맞서나갈 것이다.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만들기 위해 양심적인 시민들에게 교육을 계속 강화할 것이다.>고 결의의 발언을 펼치며 북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북콘서트가 끝나고 원정단과 참석자들은 존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자유로운 토론시간을 이어갔다. 작년 평화상을 수상한 매건 수녀는 당시 핵시설물점거시위를 소개하며 전쟁반대평화실현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자고 호소했다.

한편 존은 <남코리아에서 온 원정단에게 꼭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며 출판한 책을 직접 건넨 후 코리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기사참고 : 뉴크워치, 북콘서트 이어 질의응답·인터뷰서 핵무기폐기 주장 … 2차평화미국원정 6일째
http://www.minzokilbo.com/xe/coreanalliance/158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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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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