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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 항쟁의기관차〉 나토의 동진과 러의 우크라이나전 

러는 소련의 정치적지위와 군사력을 계승하는 나라로, 미·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국가들은 지역안정에서 대러전선을 강조해왔다. 나토는 1994 구소련과 그위성국가들과의 신뢰관계형성을 위해 <평화를위한동반자관계>를 도입했다. 이나라들중 일부나라들이 나토의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나토의 동진이 진행됐다. 유럽내미사일방어(MD)체제추진, 그루지야·우크라이나의 <색깔혁명>과 친미정권수립·나토가입추진은 미·러갈등을 증대시켰고 2015 러의 시리아내전지원은 미와 시리아반군의 입지를 약화시켰다. 2006 나토와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공동으로 해상군사연습을 하려했으나 우크라이나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미는 2013~14 <유로마이단>시위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다. 크림반도의 러병합과 돈바스내전으로 이어졌다. 2015 오바마미대통령은 <바다의미풍(Sea Breeze)>을 개시하면서 연례행사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비군사적지원을 확대했다. 2019 들어선 젤렌스키정권도 나토가입을 추진하며 친서방·친미정책을 고수했다. 푸틴은 2017 공개된 미영화감독 스톤과의 인터뷰영상에서 러의 나토가입안을 구상한적이 있다면서 <(2000클린턴미대통령방러당시)<러가나토에가입할수도있는옵션을한번고려해보자>고내가말하자클린턴은<안될게뭐있나?>라고답했다>고 말했는데 미대표단이 허를 찔린듯 상당히 불편해하는 기색이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이인터뷰에서 자신은 미와의 관계개선을 추진했으나 미의 <제국주의적정신상태>로 인해 좌절됐다고 강조했다. 2022.6.12 김정은위원장은 개인명의로 푸틴러대통령에게 보내는 축전에서 양국간 <전략전술적협동>이 더욱 긴밀해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북은 7.19 외무성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에서 2019.4 북러블라디보스톡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양국관계가 새로운 전략적높이에 이르고있으며 자기발전의 일대전성기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북러양국은 <미국과그추종세력의강권과전횡,패권책동을전면배격하고외부로부터가해지는침략과안보위협을단호히짓부시며나라의안전과자주권,발전이익을지키고평화롭고정의로운국제사회를건설하기위한여정에서전략전술적협동을더욱긴밀히해나가고있다>고 밝혔다. 러의 우크라이나전이 전개되는 현시기, 북러관계에서 전략전술적협동을 강조하면서 북이 유엔에서 러의 입장을 지지하고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승인한것은 러의 우크라이나전이 가진 미·나토의 제국주의세력에 맞선 반제전쟁의 성격을 보여준다. 김정은위원장은 6.12 축전에서 <국제적정의를수호하고세계의안전을보장하기위한여정>이라고 하면서 러의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정의수호의 측면에서 협동관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8.15 푸틴에게 보내는 축전에서도 과거 <항일대전의나날에맺어진친선관계>가 오늘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양국간 전략전술적협동과 지지연대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고있다고 평가했다. 같은날 푸틴도 김정은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민족적명절인 해방의 날에 즈음해 축하를 전하면서 양국관계가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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