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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3일 토요일 2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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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8월을 복기해보자. 북은 8.1과 8.9 각각 국방상과 당중앙위이름의 메시지를 중국의 카운트파트에 보냈다. 각각 <중국인민해방군과의 전략전술적협동작전을 긴밀히 해나갈것>과 <대만문제 .. 그실현을 위한 길에서 언제나 중국동지들과 함께 있을것 .. 습근평총서기동지의 영도밑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 제20차당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리라>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북은 준비됐다, 중은 언제 준비되나 수준이다. 이런 내용과 방식 자체가 처음이다. 

8.2 펠로시대만행각직후 8.4~7 중이 대만을 포위해 미사일발사시험을 한 이후인 8.17 북은 오끼나와를 향해 미사일2발을 발사했다. 전술핵탄을 실으면 주일미군의 대부분이 단숨에 궤멸되는 작전의 공개다. 당연히 북중간 전략전술적협동작전의 일환이다. 중지도부가 중요사안을 결정하는 베이다이허회의를 8월초에 시작하는데 시진핑이 언론에 등장한 시점이 8.17이다. 북중간의 긴밀한 관계로 보아 이번에 무엇을 논의하고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를 짐작할수 있는 대목이다. 북은 8.22~9.1 을지프리덤실드때 아무런 군사적공세도 취하지않았다. 8월에는 앞에서 언급한 순항미사일발사시험이 전부다. 

북의 메시지는 이처럼 간명하다. 북은 미나 남보다 중을 우선시하고있다. 이미 미남·미일·미일남합동으로 벌이는 북침전쟁연습은 차고 넘친다. 북이 당장 결전을 벌여도 정당방위라고 주장할 근거가 산처럼 쌓여있다. 명분도 갖췄다는것이다. 물론 북침선제타격이 실제로 벌어지면 그때는 당연히 즉각 반격할것이다. 허나 이제는 북의 최후결심에서 차원이 달라졌다. 러시아는 이미 시작했고 북은 준비가 완료됐고 남은 그나마 다행이고 중은 아직 아니다. 이런 조건에서 중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그준비를 추동하는것만큼 중요한것은 없다.  

북의 당원·군대·인민들과 그에 준하는 동포들과 진보적인류에게 북의 준비상태와 결전의지를 객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것이 필요하다. 너무나 오랫동안 고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해 왔기때문이다. 계절도 이번에는 별로 중요하지않다. 극초음속미사일을 비롯한 미사일들이 주로 동원되고 <3일전쟁론>이 일반언론에까지 보도되는 판에 겨울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더구나 대만은 겨울에도 따뜻하다. 노농적위군지휘관들에게 서한을 보내는것으로 충분하다. 7.27과 8.10에 <승리의신심>을 심어주는 교양사업이 더 의의가 있다. 여부가 아니다. 시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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