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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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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참화를 불러오는 윤석열호전무리

국방장관 이종섭이 미태평양함대사령관 파파로와 만났다. 이종섭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데 미태평양함대사령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아부했다. 파파로는 <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한미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태평양사령부가 이러한 연합방위태세에 가장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반북호전성을 드러냈다. 이종섭은 남해군이 다국적해상연습 림팩에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을 내세우며 <양국해군의 긴밀한 협력>, <파파로사령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구걸했다.

윤석열패·남국방부의 친미호전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1일 이종섭은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미국방장관 오스틴과의 회담에서도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재가동, 한미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개최, 미전략자산의 조율되고 적시적인 전개가 중요>하다며 미군핵무력의 코리아반도전개를 간청했다. 이에 오스틴은 <미국은 핵과 재래식 및 미사일방어 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남코리아에 대한 확장억제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특히 양측은 주남미군훈련시설에 대한 안정되고 자유로운 접근이 상시전투준비를 갖춘 연합방위태세유지에 핵심적이라며 북침핵전쟁책동을 노골화 했다.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었다고 착각하는 윤석열패와 군부호전무리의 허장성세로 인해 코리아반도·아시아에 가장 위험한 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20일 남공군은 <공중종합훈련>이란 미명하에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했다. 스텔스전투기 F-35A를 비롯해 항공기 70여대를 동원한 이 전쟁연습은 5년만에 공개되면서 대놓고 북을 도발했다. 군부호전무리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놀음은 미국중심의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핵전쟁연습에 완전히 부역하는 방식으로 감행돼 실제 전쟁을 불러온다. 6월말 시작되는 림팩과 8월 시작하는 피치블랙은 각각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해상·항공훈련이다. 전쟁연습은 실제전쟁으로 전변된다. 전쟁이 시작된 순간 미제침략세력이 친미주구들을 내팽개치는 것은 우크라이나전이 보여주는 진실이다.

친미굴종과 반북호전의 윤석열패가 남군부호전무리와 한패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최악이다. 윤석열패와 남군부호전무리는 한목소리로 <대북선제타격>, <주적은 북한>과 같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망언들을 쏟아내면서 미제침략세력에게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을 해달라고 읍소하는 판이다. 이무리들은 노예적 굴종의식에 눈·귀가 멀어 북의 <강대강>발언을 비롯해 반제자주세력의 준엄한 경고들을 외면하고 미제침략세력의 꼭두각시를 자처하고 있다. 민족·민중을 배신하며 어리석게 망동하는 윤석열패·군부호전무리와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은 우리민중의 가열한 반미반파쇼투쟁으로 반드시 청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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