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전략폭격기 B-1B <랜서> 4대를 태평양 괌 앤더슨공군기지에 전진배치했다.
4일(현지시간) 미군사매체 <더 워존>에 따르면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앤더슨기지의 활주로옆 주기장에 <랜서>전략폭격기 4대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B-1B는 60톤상당의 폭탄을 탑재해 대량의 폭탄을 투하하는데 최적화된 폭격기로 악명높다. 최대속도는 마하 1.2로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면 2시간이내에 코리아반도상공에 도착한다.
현재 이들의 배치목적은 파악된 바 없다. <더 워존>은 <현재로서는 B-1B가 러시아동부국경과 남중국해인근 정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미해군의 태평양기동훈련인 <용감한 방패훈련>이나 북인근 정찰재개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