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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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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0차전원회의 진행

1일 노동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0차전원회의 진행>, <상반년의 마지막달에 들어섰다>, <철강재생산에서 혁신>, <탄산소다생산공정 개건현대화공사 결속, 시운전 진행>, <석탄생산계획 넘쳐 수행>, <붉은 당기아래서 우리의 후대들은 언제나 밝게 웃으며 자란다>,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는 말의 참뜻을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탕개를 늦출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대중의 자각적열의를 고조시켜>, <방역대전에 이바지할 의약품생산에서 혁신>, <비상방역사업의 과학화, 전문화수준을 높이는데 주력>,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 <어디서나 꽃펴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참된 충복의 모습은 끊임없는 창조와 불같은 헌신에 있다>, <일군들로 조직된 굴진돌격대>, <대상의 특성에 맞게>,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전력증산의 동음을 울려간다>, <긴급히 열린 협의회>, <아동권리보장법을 통해 본 우리 제도의 우월성>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0차전원회의 진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0차전원회의가 5월 3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전원회의를 사회하였다. 

전원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강윤석동지, 박용일동지, 서기장 고길선동지를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사무국,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성, 중앙기관의 해당 일군들이 방청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새로 작성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산지명 및 지리적표시법, 의료감정법 등과 수정보충한 비상방역법, 도로법의 채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 판사, 인민참심원 소환 및 선거에 관한 문제가 의안으로 상정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에서 심의된 해당 법과 수정보충안들의 기본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원산지명 및 지리적표시법은 원산지명 및 지리적표시의 등록신청과 심의, 보호를 위한 제도와 질서를 세워 특산품을 생산하는 기관, 기업소, 단체의 이익을 보호하고 인민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 

의료감정법은 의료감정사업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의료감정기관들의 활동준칙, 의료감정의 절차와 방법, 지도통제에 관한 내용들을 규제하고있다. 

비상방역법, 도로법에는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수립과 소독, 비상방역질서위반행위에 대한 법적책임을 규제한 부분들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되였으며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상편의에 이바지하고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항들이 보충되였다. 

해당 법들과 수정보충안들은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정확히 집행하고 인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갈수 있게 하고있다.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안들을 연구심의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산지명 및 지리적표시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의료감정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비상방역법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로법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등을 채택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 판사, 인민참심원들을 소환 및 선거하였다. 

 

 

 

 

상반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올해 진군의 승리적담보를 마련하자

상반년의 마지막달에 들어섰다

 

올해도 벌써 상반년의 마지막달인 6월에 들어섰다. 

이제 한달후에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상반년계획수행정형을 총화짓게 된다. 

참으로 중요한 이 시점에서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앞에는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이어온 지난 150여일에서 경험과 교훈을 정확히 찾고 상반년계획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책임적인 임무가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지금 조국역사에 유례없는 엄혹한 시련이 우리앞에 겹쌓이고있다. 

그러나 순간도 멈출수 없는것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며 한시도 드틸수 없는것이 올해 목표점령을 위한 생산과 건설의 시간표이다. 

여기서도 특히 상반년계획을 무조건 완수하는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상반년계획을 수행하여야 올해 계획완수의 밝은 전망을 내다볼수 있으며 올해에 계획된 모든 경제사업들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여야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가 마련된다. 

하기에 지난 5개월간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에서 격렬한 투쟁이 전개되였다. 

그 150여일을 상반년계획완수라는 고귀한 결실에로 이어놓는데서 6월은 결정적의의를 가진다. 

이제 남은 30일동안에 뒤떨어진 단위들은 원인과 교훈을 정확히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우고 일별, 월별계획대로 내달려온 단위들도 성과보다 먼저 허점과 빈틈에 주목하면서 사업을 보다 짜고들어 생산과 건설을 계속 다그칠 때 경제전반에서 상반년계획이 완수될수 있다. 

지금 금속공업부문 일군들은 지난 기간 여러 단위에서 철강재생산과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진척시키지 못한 원인을 불리한 객관적조건이 아니라 자신들의 무책임성과 무능력에서 찾고 필요한 대책들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상반년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선 우리 일군들모두가 마땅히 이런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6월에도 일군들이 제일 큰 힘을 돌려야 할 사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이다. 

오늘 사상초유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경제전반에서 줄기찬 생산돌격전이 벌어지고있는것은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에 아낌없는 땀과 노력적성과로 보답하려는 전체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심이 낳은 기적적현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을 받아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불사신같이 일떠선 황해남도안의 농업근로자들이 지난 5월 모내기전투에서 이룩한 혁신적성과, 전력공업부문의 노동계급이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후 보름 남짓한 기간에만도 계획보다 수천만kWh의 전력을 증산한 사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국가경제지도기관과 인민경제 모든 단위, 각지 대건설전구의 일군들은 당결정관철에 한몸 다 바치려는 수백만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충성심을 상반년계획완수의 결정적요인으로 보고 그것을 더욱 세차게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에 첫째가는 힘을 넣어야 한다. 

지난 5개월간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경제작전과 지휘를 현 조건에 맞게 더욱 짜고들고 절박한 실무적대책을 따라세우기 위한 노력도 이러한 정치사업에 토대할 때 더 큰 은을 내게 될것이다. 

중요공업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단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는 여기에 유례없는 난국을 타개하고 둘도 없는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길이 있음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생산과 건설을 계속 힘있게 다그치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상반년계획을 드팀없이 완수할 비상한 각오, 심장의 피를 끓이는 긴박감을 안고 더욱 과감하고 완강하게, 보다 슬기롭고 용의주도하게 분투할 때 올해 경제사업에서 뚜렷한 성과가 이룩될것이다. 

 

 

 

 

상반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올해 진군의 승리적담보를 마련하자

철강재생산에서 혁신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총돌격전을 힘차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철강재생산에서 연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이들은 비상방역상황으로 인하여 난관이 조성되였지만 굴함없는 공격전을 들이대여 5월 주체철생산계획을 기한전에 앞당겨 완수하였다. 

연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사상과 정신을 일군들과 노동자들속에 깊이 인식시키면서 그들이 철강재생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선전선동공세를 더욱 과감히 전개하고있다. 연합기업소참모부에서는 생산을 늘이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조직과 지휘를 짜고드는 한편 일군들부터가 생산현장에 몸을 잠그고 대중을 이끌어나가도록 하고있다. 

산소열법용광로직장의 용해공들은 합리적인 장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로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매일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열간압연직장의 노동자들도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드는 한편 질좋은 압연강재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보장부문 노동계급의 기세도 대단히 높다. 철정광의 수송과 공급을 맡은 단위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부속품생산기지를 꾸려놓고 뽐프를 비롯한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있으며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탐구도입하면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가스발생로직장, 산소분리기분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도 가스발생로와 산소분리기운영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풀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다. 

 

 

 

 

상반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올해 진군의 승리적담보를 마련하자

탄산소다생산공정 개건현대화공사 결속, 시운전 진행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얼마전 탄산소다생산공정 개건현대화공사를 결속하고 시운전에 진입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탄산소다생산공정 개건현대화공사는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수백대의 설비들과 장치물을 제작하고 조립, 설치해야 하는 방대한 공사였다. 

화학공업을 자립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명줄과도 같은 나라의 핵심공업으로 내세운 당의 뜻을 깊이 새겨안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연합기업소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분발해나섰다. 

화학공업성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일군들이 탄산소다생산공정완비를 철저한 과학기술적담보밑에 진행하기 위한 작전을 면밀히 짜고들었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화학공학연구소와 남흥화학설계연구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연구사, 기술자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고심어린 탐구전을 벌리였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화학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국내원료에 의한 탄산소다생산공정을 우리 식으로 훌륭히 완비할수 있게 새로운 기술을 적극 개척하였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이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맹렬히 벌리였다. 

공정별, 직장별사회주의경쟁열풍으로 공사장이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이들은 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일정대로 공사를 밀고나가기 위해 합리적인 공법들을 연속 받아들였다. 

제관직장, 2보수직장을 비롯한 여러 직장의 노동계급은 기발한 착상과 혁신적인 발기로 많은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와 질을 보장하며 기세좋게 전진하였다. 

지금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는 개건현대화된 탄산소다생산공정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하고있다. 

 

 

 

 

상반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올해 진군의 승리적담보를 마련하자

석탄생산계획 넘쳐 수행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과감한 생산돌격전을 벌려 석탄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연합기업소적으로 지난 5월에 계획보다 천여t의 석탄을 더 생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화력발전소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석탄을 충분히 대주어야 합니다.》

연합기업소당조직에서는 일군들과 탄부들이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섰다는 책임감을 안고 분발하도록 화선식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다. 참모부에서는 방역상황에 맞게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 탄광들에서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도록 하고있다. 

룡등탄광의 막장마다에서 석탄증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탄광에서는 일생산총화를 계기로 대중의 열의를 적극 발동시키는 한편 설비와 자재보장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매일 내세운 전투목표가 어김없이 수행되도록 하고있다. 

5갱의 탄부들이 하루하루의 실적을 놓고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겠다는 자각을 안고 석탄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들은 각이한 탄상조건에 맞는 채탄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 힘찬 투쟁을 벌려 5월 석탄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다. 다른 여러 갱의 탄부들도 교대가 교대를 돕는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하면서 석탄생산실적을 부쩍 끌어올리고있다. 

벨트갱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운반실적이자 석탄생산실적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더욱 짜고들고있다. 

룡수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면서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석탄이 꽝꽝 나와야 인민경제전반이 활력있게 전진한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룡문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방역태세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생산투쟁을 맹렬히 벌려 매일 높은 석탄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붉은 당기아래서 우리의 후대들은 언제나 밝게 웃으며 자란다

최대비상방역체계속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뜨겁게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과 은정을 전하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우리 인민은 누구나 굳게 믿고있다. 오늘의 방역전쟁에서 기어이 이기게 되리라는것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있다. 

하다면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말할수 있는 이 격난의 시기에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승리를 확신하고있는것인가. 

시련이 겹쌓일수록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더 열렬히, 더 진함없이 기울여지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후대사랑에 바로 그 대답이 있다. 

 

영원한 사랑의 젖줄기

 

이 이야기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사무치게 새겨진 지난 5월 15일에 있은 일이다. 

5월 15일, 바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길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여 의약품공급실태를 직접 요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생명을 지켜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으신 그 길은 진정 얼마나 희생적이고 눈물겨운것이던가. 

바로 그날 이 땅에서는 온 나라 어머니들을 울린 또 하나의 사랑의 이야기가 태여났다. 

하루해가 저물어가던 지난 5월 15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은 뜻밖의 긴급전투에 진입하게 되였다. 내각과 상업성, 평양시당위원회와 평양시인민위원회 일군들 누구나 격동되여 공장으로 달려왔다. 평양시 각 구역의 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 일군들을 태운 차들도 잇달아 경적을 울리며 정문으로 들어섰다. 

한밤중에 긴급조직된 애기젖가루, 암가루공급전투!

바로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총포성없는 방역전쟁으로 일각일초가 더없이 긴장하게 흐르던 그날 상업성 책임일군은 상상밖의 충격적인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인민사수의 최전방에서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애기젖가루, 암가루공급문제까지 세심히 관심해주시였다는것이 아닌가. 

격페되여 생활하는 인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의약품이나 식량, 땔감이나 부식물문제도 아니였다. 사업상 누구보다 관심했어야 할 상업성의 일군들자신도 미처 생각지 못했고 어린애들을 키우는 부모들조차 너무도 갑자기 들이닥친 상상밖의 어려운 시기여서 안타까와하면서도 누구나 선뜻 바라지 못했던 애기젖가루, 암가루문제였다. 

그런데 돌발적인 비상방역위기로 누구보다 크나큰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애기젖가루, 암가루문제까지 일일이 관심해주실줄 어이 알았으랴. 

아이들의 성장발육에서 탁아소, 유치원시기가 제일 중요한 연령기라고 하시면서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으며 수천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이고 최고의 숙원이라고 하시던 그이의 못잊을 말씀을 다시금 새겨보는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한시라도 더 빨리 어머니당의 사랑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닿게 하자. 

긴급수송전투의 분분초초는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흘러갔다. 누가 일군이고 노동자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모두가 상하차공이였다. 

어머니당의 사랑을 가득 실은 차들이 평양시의 각 구역(군)을 향해 전속으로 내달렸다. 그와 동시에 전국의 각 도들에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공급하기 위한 전투도 밤새워 진행되였다. 

당의 은정어린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중앙도매소 일군들로부터 인계받은 평안남도인민위원회 일군들은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대흥군을 비롯한 군들에로 전진공급의 길을 떠났다. 

그 시각 평안남도의 각 시, 군인민위원회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일군들은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속히 실어가기 위하여 도출하도매소를 향하여 차를 달리고있었다. 그렇게 온 나라 애기어머니들이 사랑하는 《꽃망울》제품은 온 나라 방방곡곡에 속속 가닿았다. 

애기젖가루, 암가루공급을 끝냈다는 평양시 각 구역(군)인민위원회 일군들의 보고가 평양시인민위원회를 거쳐 상업성으로, 상업성에서 내각으로 쉬임없이 와닿던 그무렵 강동군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 소장은 읍으로 들어서고있었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까지 먼길을 달려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싣고 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에 도착하는 순간 그는 불시에 눈이 확 달아올랐다. 자정이 넘은 그때 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이 차에 발동을 걸고 기다리고있는것이 아닌가. 

즉시 대기시켰던 차들에 애기젖가루와 암가루를 옮겨실은 그들은 곧 분담받은 리들을 향하여 차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개 리의 공급사업이 끝나면 다음 또 그 다음 리를 찾아 일군들은 새벽길을 달리고 또 달렸다. 

강동군에서도 먼곳에 있는 리들중의 하나인 경신리에 일군들이 도착한 때는 이른새벽이였다. 하지만 마을은 잠들지 못하고있었다.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화선군의들이 언제나 문열고 기다리는 약국, 바로 그 가까이에 자리잡은 사무소에서는 우리 당의 사랑어린 애기젖가루, 암가루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나온 인민반장들이 격정에 설레이고있었고 애기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은 또 그들대로 집집마다에서 눈굽을 적시며 잠 못들고있었다. 

리의 애기는 모두 10여명, 그 애기들을 위해 멀고 험한 길을 달려온 일군들…

뜻밖에 이른새벽 집에 앉아서 인민반장이 안고온 애기젖가루를 받아안은 애기어머니들의 감격과 흥분은 얼마나 컸으랴. 

사실 악성전염병을 치료하면서 남모르는 괴로움을 안고 모대긴 사람들은 갓난애기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였다. 고열로 고통을 겪는것은 참을수 있지만 그 고열을 떨구느라 항생제를 쓰면 젖이 가는것은 정말 말할수 없이 안타까왔다. 격페된 상태에서 갑자기 애기젖가루를 어디서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어른은 무엇이든 먹고 견딜수 있지만 태여나 엄마젖밖에 모르는 갓난아이에게야 아무것이나 먹일수 없지 않은가. 

배고파 우는 어린것을 붙안고 모대기던 경신리의 한 애기어머니는 찹쌀을 닦아 가루를 봏기 시작했다. 그런데 글쎄 이름없는 산골마을여인의 그 괴로움까지도 다 헤아리시며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생명수를 주시듯 애기젖가루를 보내주시였으니 말보다 눈물이 앞서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말도 다 하지 못했던 여인들이 과연 그 한사람뿐이였던가. 

경신리의 마지막애기어머니에게까지 애기젖가루를 공급한 그 새벽 강동군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 일군은 군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을 찾아 서둘러 전화를 들었다. 

《마지막공급을 끝냈습니다.》

언제나 인민의 불편, 인민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시며 어머니의 눈빛, 어머니의 손길로 가장 가까이에서 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사랑에 받들려 공급날자보다 훨씬 앞당겨 와닿은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받아안고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터치던 눈물에 젖은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진정 어머니의 젖줄기는 끊어질수 있어도 어머니당의 사랑의 젖줄기는 그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폭풍속에서도 절대로 끊어질수 없거니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줄기차게, 더 뜨겁게 흐르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고 내일의 아름다운 꿈을 가꿔주는것이다. 

바로 그래서 아기는 엄마의 젖줄기와 떨어져서도 살수 있지만 이 땅의 천만자식들은 당의 젖줄기가 없으면 한시도 살수 없는것이다. 

 

끝이 없는 어버이정

 

사랑의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실은 차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달리던 그때 1월8일수산사업소에서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보내줄 물고기를 가득 실은 차들이 연이어 출발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관심과 정력적인 영도속에 태여난 그날부터 한달도 물고기공급을 중단한적이 없는 1월8일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였지만 악성전염병으로 뜻밖의 돌발사태에 직면한 시련의 날에 물고기수송의 길을 떠나는 심정은 실로 이름할수 없었다. 그중에서도 평양을 향해 운행길에 오르게 된 운전사들의 마음은 더욱더 뜨거웠다. 

출발준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사업소의 위생담당성원이 벌써 몇번이나 깐깐히 검열했건만 일군들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듯 운전사들의 준비상태를 또다시 세심히 요해하였다. 

《오늘 동무들은 평양으로 보내줄 물고기를 싣고 떠나게 됩니다. 이 엄혹한 국난속에서도 우리 원아들과 양로원의 보양생들을 한시도 잊지 않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달려갑시다.》

1월8일수산사업소는 당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 노인들의 생활을 직접 책임지고 돌봐줄것을 결심하고 조직한 수산사업소이며 자신께서 제일 중시하는 최고사령부직속 수산사업소라고 하시면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자신께서도 시간을 내여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은 심정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업소에서 매월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직접 수송해주고있는데 수고가 많겠다고 하시면서 과분한 치하까지 안겨주시던 그이의 다심한 정이 가슴사무치게 어려와 평양이 가까와올수록 운전사들의 마음은 쇠물처럼 끓어번졌다. 

그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 원아들과 양로원의 보양생들을 찾아 물고기를 실은 차가 평양으로 달리리라고 과연 누가 상상할수 있었으랴. 

고요한 고속도로를 따라 평양으로 편대를 지어 가는 차들은 오직 1월8일수산사업소의 물고기수송차뿐이였으며 맞고 바래워주는 교통안전원도 방역일군도 누구나 놀라움속에 눈굽을 씻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큰 격정과 충격에 휩싸인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물고기를 받아안은 사람들이였다. 

부모없는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 그들이 부모없는 설음, 돌볼 사람이 없는 설음을 모르고 마음껏 행복을 누리게 하자는것이 자신의 의도라고 하시면서 그리도 지극히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속에 사실 저장고에는 아직도 쌓여있는 물고기가 적지 않았다. 

하건만 그이께서는 원아들과 보양생들이 입맛을 잃을세라, 한끼라도 물고기반찬이 떨어질세라 마음쓰시며 공급날자까지 앞당겨 신선한 물고기를 보내주도록 하시였으니 그토록 세심하고 웅심깊은 어버이정을 무슨 말로 다 노래할수 있으랴. 

마당에 가득 쌓인 물고기를 눈물속에 어루쓰는 평양애육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귀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못잊을 말씀이 다시금 메아리쳐왔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튼튼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게 하자고 하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그 간곡한 당부가. 

사랑의 물고기를 받아안은 그날 평양애육원 원장은 예전처럼 즐겁게 저녁상에 마주앉은 원아들에게 눈물에 젖어 말했다. 

《최대비상방역체계하에서도 아버지원수님께서는 또 물고기를 보내주셨어요. 그 물고기를 가지고 어머니들이 동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요리를 만들었어요. 다들 맛있게 먹자요.》

당의 은정속에,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건강을 회복한 원아들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포동포동해진다는 그의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것인가.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학원에 사회주의바다향기는 변함없이 넘쳐난다고, 우리 원아들은 시련속에서 더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격정을 터치던 평양중등학원 일군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학원의 한 원아가 지었다는 시의 구절이 떠오른다. 

우리 학원엔 향기가 가득하다고, 당중앙뜨락의 살구향기, 철령아래 사과향기, 황금해의 바다향기, 호실에선 웃음향기… 세상의 모든 향기가 사계절 넘쳐난다던 꾸밈없는 그 행복의 노래가. 

만경대구역 금성3동의 한 여인이 들려준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솔직히 봉쇄상황속에서 어머니로서 걱정스러운것은 어린 자식의 간식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글쎄 며칠전에는 인민반장어머니가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도마도들을 가득 안겨주더니 어제는 또 당과류를 들고 우리 집문을 두드리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은방울〉껌을 받았습니다. 이젠 문두드리는 소리만 나도 딸이 저보다 먼저 뛰여나갑니다. 껌이랑 가슴에 꼭 껴안고 돌아가며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거야. 〉 하고 자랑하는 그 어린것의 목소리를 들을 때면 막 눈물이 납니다.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것은 결코 한 어머니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뜻밖에 부닥친 돌발사태는 엄혹했지만 내일을 위해 줄기차게 흐르는 우리 생활의 격류속에서 아이들의 노래와 웃음은 결코 앗아갈수 없었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어머니당의 손길은 귀여운 우리 자식들에게 더 깊이, 더 따뜻이 와닿았거니 진정 위대한 어버이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우리가 이를 악물고 혁명을 하는것은 바로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뜨거운 말씀이 가슴을 쾅쾅 울린다. 

우리 당이 혁명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오직 하나 《후대들을 위하여!》이다. 

모진 곤난을 사생결단의 의지로 극복하면서 온갖 난관과 시련을 박차고 내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신심과 낙관은 과연 어디에서 샘솟는것인가. 

조선노동당의 위대한 후대사랑의 힘에 있다. 

그렇다. 

우리 혁명은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진한다.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이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재부로 간직하시고 천만고생을 묻어 후대들에게 더 좋은 앞날을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시여 우리 혁명은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이다. 

사상초유의 격난을 겪는 인민의 마음속에 날이 갈수록 더 깊이 뿌리내리는 신념, 이 땅에 굽이치는 민심을 뜻깊은 이 6.1절에 다시금 절절히 안아본다. 

붉은 당기 창공높이 휘날리는 이 하늘아래서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날이 갈수록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려퍼지리라.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는 말의 참뜻을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군의 모든 지휘관, 병사들은 인민군대가 인민을 떠나서는 한시도 존재할수 없음을 항상 명심하고 인민을 무한히 존중하고 사랑하며 인민을 위함이라면 사선도 헤치는 혁명군대의 훌륭한 풍모를 계속 견지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수도의 평범한 약국들이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지켜선 인민사수전의 전호로 된 그때로부터 어느덧 보름 남짓이 흘렀다.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전선파견장, 특별신임장으로 간직한 인민군대의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평양시안의 수백개의 약국들에 긴급전개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방역전장마다에서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끊임없이 수놓아가고있다. 

얼마전 평천구역 새마을2동 27인민반의 한 살림집에서는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군관동지, 우리 인민반주민을 위해 꼬박 밤을 밝히며 치료를 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홀로 사는 늙은이여서 이웃들도 관심을 많이 돌려왔지만 갑자기 그가 앓아누웠을 때 기울이는 인민군대의 정성은 그보다 더 뜨거웠다. 

인민반장이 허리굽혀 인사하려 하자 남송상점 평천분점 의약품매대에서 온 군관은 황황히 그를 만류하며 우리 군대는 다 인민의 아들딸이라고, 자식이 부모가 앓을 때 효도를 하는것이야 너무도 응당한 일이 아닌가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홀로 사는 노인을 친어머니로 모시겠다고 하는것이였다. 

혈연의 정이 마디마디 넘쳐흐르는 군관의 말에 인민반장과 집주인도 울고 이웃들도 울었다. 

강동군 태잠리약국의 판매원과 리진료소의 의료일군들이 그곳에 파견된 화선용사들에 대하여 지금도 계속 외우는 말이 있다. 

《며칠전 우리 약국에 파견된 군의동지들중 두명이 갑자기 앓아눕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약을 가져다주니 인민들에게 공급되는 약은 한알도 다치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체로 고려치료를 하는것이였습니다.》

인민을 위해서는 수십리 먼곳에까지 이동봉사를 나가 사랑의 불사약을 안겨주면서도 자기들이 앓을 때에는 단 한알의 약도 다치지 않는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 주민이 자기가 공급받은 약을 주려 하였으나 그들은 그것마저도 거절하였다고 한다. 

《우린 인민들에게 약을 신속정확히 공급할데 대한 명령만 받았지 인민이 쓸 약을 마음대로 처분하라는 지시는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부모, 우리 형제들이 병을 털고일어나면 그것만큼 우리에게 더 좋은 약은 없습니다.》

그 뜨거운 진정에 인민들 누구나 흐르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했다. 

만경대구역 갈림길2동 39인민반에 사는 노인내외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것인가. 앓고난 뒤 갑자기 합병증이 와서 신고하는 남편때문에 23시경 금흥약국 갈림길분약국에 찾아간 여인은 무작정 군인들에게 부탁했다. 

《우리 영감을 좀 살려주게. 증상을 봐서는 잘 알수 없는데 무슨 수가 없겠나.》

군인들은 지체없이 집에 찾아가 노인을 진찰해보고 치료전투에 진입하였다. 밤새 여러 약국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약들을 구해온 그들은 땀을 훔칠 사이도 없이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려나갔다. 그들의 지성어린 노력에 의해 환자의 혈관으로 귀중한 주사약이 흘러들고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하자 할머니는 눈굽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여보 영감, 영감의 피줄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흘러들고있수다. 우리 군대의 정이 스며들고있수다.》

얼마전 중구역 서창동 8인민반의 한 집으로는 동의 어느한 상점의 의약품매대에 파견된 군인들이 큼직한 간식꾸레미를 들고 찾아왔다. 

《할머니, 어서 이걸 손자에게 주십시오.》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수고하는 군인들의 건강이 걱정되여 동주민들이 마련해준 간식임을 할머니가 어찌 몰라볼수 있으랴. 

《이것만은 안되네. 이건 꼭 임자네들이 들어야 사무장이랑 인민반사람들도 좋아해.》

《할머니, 우리야 한집안식구가 아닙니까. 나의 부모, 나의 형제, 나의 조카들이 무탈하다면 우린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인민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느라 운반식사로 가져온 군용밥통에도 곁눈 한번 팔 겨를이 없다는 군인들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만은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사려깊은 눈빛으로 지켜보고 보살피고있다는 생각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고 격정을 터치는 사람들중에는 삼석구역 원흥리의 주민들도 있다. 

얼마전 리주민들은 약국에 갔다가 군인들사이에 오가는 이런 말을 듣게 되였다. 

《우리 식사량이 지내 많은것같지 않소? 요새 난 소화가 잘 안되는데 내 몫은 줄이자구.》

《저도 같습니다.》

자기들에게 차례진 식량마저 절약하여 인민들에게 보내주려고 그런다는것을 주민들이 왜 모르랴. 

인민들의 육체적아픔만이 아니라 생활의 자그마한 그늘까지도 말끔히 가셔주어야 마음을 놓는 이런 참된 군인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 누구나 한목소리로 말하고있다.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는 말의 참뜻을 이번에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

《이젠 온 마을사람들이 열이 내려 특별히 약을 찾는 사람들도 얼마 없습니다. 그렇지만 약국에 계속 찾아가군 합니다. 그저 잠시도 헤여져서는 못살 군인동지들이 보고싶어서 그럽니다. 군대없이야 어떻게 우리가 순간인들 살수 있겠나요.》

그렇다. 병사가 인민을 얼마나 사랑하고있는가를 우리 인민은 노래의 구절에서가 아니라 시련의 시기에 자기의 실체험으로 시시각각 절감하고있다. 

하기에 인민의 안녕을 지켜 수도의 방역전장에서 불사신처럼 헌신분투하는 당중앙의 별동대원들을 격찬하는 인민들의 목소리는 지금 이 시각에도 끊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인민군대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이런 끌끌한 아들딸들이 있기에 방역대승의 그날은 멀지 않습니다.》

 

 

 

 

최대의 긴장성을 견지하며 방역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자

탕개를 늦출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지금 전국적범위에서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는 등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이 통제, 개선되고있지만 이것은 결코 우리가 탕개를 늦추어도 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늘의 방역전쟁에서는 순간의 안일과 자만, 방심과 만성화가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지금과 같은 때에 긴장성을 늦추고 비상방역사업의 고삐를 풀어놓는것은 자멸의 길이다. 

2년이상 지속되면서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는 엄혹한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악성비루스의 위험성을 인식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뒤늦게나마 해당한 조치들을 취하였지만 적지 않은 주민들이 그것을 부담시하면서 그 실행에서 일치성을 보장하지 못하였으며 감염자수가 줄어드는데서 탕개를 늦추고 국가적인 방역조치를 서뿔리 해제한데 세계보건위기가 지속되고있는 원인이 있다고 할수 있다. 

오늘의 방역대전은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수호하고 영웅조선의 힘과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방역전쟁이다. 

지금이야말로 누구나 방역전쟁의 참전자, 전투원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고도의 자각적일치성, 행동의 일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며 철저한 방역규율준수로써 공민적양심을 검증받아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비상방역사업에서 단 한순간의 해이나 방심도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국가비상상황에 대한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부단히 높이며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당과 국가가 취한 비상조치들을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 

한걸음을 걸어도, 한가지 일을 해도 방역규정을 먼저 생각하고 주인다운 기풍과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며 매일 사업공간, 작업공간, 생활공간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소독사업을 강화하고 의학적감시 및 치료사업에 적극 협력하여야 한다. 방역규정과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현상들에 대하여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집단의 힘, 단결된 힘으로 철저히 극복해나가야 한다.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누구도 탕개를 늦출 권리가 없다. 

모두다 방역형세가 호전될수록,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관리될수록 자만과 방심, 안일과 해이를 철저히 배격하고 계속 각성분발해나감으로써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공민적의무와 본분을 다해나가자. 

 

 

 

 

최대의 긴장성을 견지하며 방역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자

대중의 자각적열의를 고조시켜

 

각지에서 비상방역사업이 더욱 강화되는데 맞게 대중의 자각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해설선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방역규정을 잘 만드는것과 함께 전체 인민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전 군중적으로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방역전선이 공고화될수 있습니다.》

석탄공업성에서는 사무실별로 위생담당성원을 임명하고 그들이 일별, 주별로 해설선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무조건 집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성일군들은 모든 사무실들에 액정TV를 갖추어놓게 하고 다매체편집물을 통한 상식선전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또한 당보와 방송편집물 등을 이용한 해설선전을 강화하여 대중의 방역의식을 부단히 높여주고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구체적실정과 조건에 맞게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해설선전을 진행하여 대중이 일하고 생활하는 모든 계기와 공간이 그대로 교양과정, 선전장소가 되게 하고있다. 작업현장마다 갖추어놓은 이동식음향증폭기재를 통하여 대중의 방역의식제고를 위한 상식선전, 위생선전을 강도높이 벌리고있으며 현장의 곳곳마다에서 방송선전차활동을 기동성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 이와 함께 과학적인 치료방법들과 새로운 위생상식들을 제때에 자료기지화하여놓고 과학기술보급망을 통하여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사업에도 품을 넣고있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일군들이 작업조들을 하나씩 맡고 작업준비시간, 휴식시간을 비롯한 여가시간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우리 당의 방역정책과 상식자료들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기업소에서는 일군들의 정치실무적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그들을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로 준비시켜나가고있다. 이곳 일군들은 전투현장, 생산건물을 비롯한 곳곳마다에 대중을 악성전염병과의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선전화들을 게시하여놓았으며 전투속보판을 이용한 상식선전, 위생선전의 내용과 형식도 부단히 개선해나가고있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도 종업원들이 직장, 작업반, 교대단위로 격페되여 일하고있는 조건에 맞게 위생담당성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해설선전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도록 하고있다. 특히 병원의 의료일군들이 검병검진을 진행하는 계기를 통하여 악성전염병의 치료방법과 위생상식들을 알려주도록 하고있으며 상식자료카드들을 해설선전에 적극 이용하기 위한 사업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 

 

 

 

 

최대의 긴장성을 견지하며 방역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자

방역대전에 이바지할 의약품생산에서 혁신

각지 고려약생산단위들에서 5월 인민경제계획 완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고려약생산단위들에서 방역대전에 이바지할 의약품생산을 힘있게 벌려 5월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완수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는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긴 보건성과 해당 단위의 일군들은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데 맞게 생산에서 자그마한 허점이나 빈구석도 나타나지 않도록 조직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자강도안의 고려약생산단위 노동계급이 소독사업을 강화하면서 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당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강계시고려약공장과 강계고려약가공공장에서 생산의 과학화수준을 높이고 혁신적인 약품생산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연산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 염주군고려약공장, 회령시고려약공장을 비롯한 황해북도, 평안북도, 함경북도안의 고려약생산단위들에서 제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우선시하고 질제고에 힘을 넣어 효능높은 고려약들을 생산하였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한 김정숙군고려약공장, 개성시영예군인고려약공장을 비롯한 량강도와 개성시안의 고려약생산단위들에서는 교대간, 공정간연계를 강화하면서 맡겨진 지표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함경남도, 강원도, 황해남도, 평안남도의 고려약생산공장들에서도 방역규정을 엄수하면서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패독산, 사포솔, 마가목기침단물약 등의 고려약생산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최대의 긴장성을 견지하며 방역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자

비상방역사업의 과학화, 전문화수준을 높이는데 주력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 나라의 방역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국가위기대응능력의 획기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방역의 과학화, 전문화수준제고를 중시하고 이 사업에 주력하고있다. 

국가방역정책집행의 직접적담당자들인 방역일군들이 그 어떤 보건위기에도 신속정확히 대응할수 있게 과학리론적, 전문가적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범위에서 전개되고있다. 

매일 연 30만명이상의 보건일군들과 의료일군양성기관의 교원, 학생들이 비상방역사업에 동원되고있는데 맞게 각급 비상방역부문에서는 세계적인 방역자료들을 신속히 배포해주는 한편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취해나가고있다. 

방역부문의 전문가양성체계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구축되고 원격재교육, 기술강습이 강화되고있다. 

보건성과 평양의학대학 원격교육학부를 비롯한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지속되고있는 비상방역상황에 대처하여 원격재교육체계를 더욱 완비하는 동시에 선진방역기술들을 빠른 시간에 전수할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을 개선해나가고있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수많은 방역일군들이 재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방역분야의 선진기술을 탐독하고있다. 

비상방역부문과 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핵산검사능력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시적으로 풀어나가고있으며 지하철도역들을 비롯한 평양시안의 공공장소들에서 공기시료채취기로 해당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들도 취하고있다. 

보건부문에서 치료의 과학성을 담보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요해항목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 시달하고있으며 각종 약물의 반응성과 부작용정도가 연령별, 체질별에 따라 세부화, 다양화된 우수한 치료전술과 치료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각 도, 시, 군 보건기관들에서는 환자치료과정에 터득한 임상경험들을 깊이있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중앙급병원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치료안내지도서들과 약품사용방법들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집체적토의와 연구를 심화시키고있다. 

내각과 해당 부문, 단위들에서 국가의 방역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한 물질기술적보장대책을 보다 철저히 세우는것과 함께 가변적인 방역전황에 기민하게 대처할수 있는 위기대응능력향상에 힘을 넣고있다. 

악성전염병의 진단과 치료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종 검사 및 치료설비들을 증설하고 시약과 자재 등을 원만히 갖추는 사업을 면밀한 계획밑에 실속있게 집행해나가고있다. 

비상방역부문과의 연계밑에 국토환경보호부문에서 강하천들에 수십개의 방역위험개소를 선정하고 채수와 검사를 책임적으로 하고있으며 도시경영부문에서는 연일 근 1만명의 일군들을 동원하여 많은 양의 생활오물과 오수 등을 방역학적요구대로 소독처리함으로써 악성비루스의 전파공간을 철저히 차단, 봉쇄하고있다. 

평양제약공장을 비롯한 중요의약품생산단위들에서 개건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고려약공장들에서는 생산능력을 높이고 악성전염병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고려약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5월 30일 18시부터 31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9만 3, 18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 8, 350여명이 완쾌되였다. 

지난 4월말부터 5월 31일 18시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총수는 373만 8, 810여명이며 95.243%에 해당한 356만 960여명이 완쾌되고 4.755%에 해당한 17만 7, 77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어디서나 꽃펴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한시도 미루어서는 안된다

 

얼마전 선교구역에서 있은 일이다.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요해하던 구역당위원회 책임일군은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꼈다. 그럴수록 무진2동을 비롯하여 구역안의 적지 않은 주민들이 기초식품과 부식물때문에 애로를 느끼고있다는 사실앞에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즉시 해당 부문 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하고 기초식품과 남새를 시급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였다. 책임일군의 수첩에는 생활상애로를 느끼고있는 주민세대들의 수와 필요한 기초식품과 남새의 가지수와 수량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구체적인 조직사업에 따라 일군들이 현지로 떠나갔다. 

책임일군은 주민들의 고충을 푸는 일은 한시도 미루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기초식품해결을 위해 즉시에 길을 떠났으며 돌아와서는 밤이 퍽 깊었지만 조건상 제일 불리한 무진2동에 나가 된장을 비롯한 기초식품공급사업을 직접 맡아 지휘하였다. 

구역의 일군들은 구역채과도매소를 비롯한 봉사단위 봉사자들과 함께 협동농장들에 나가 신선한 남새를 접수받는 차제로 주민세대들에 대한 전진공급을 책임적으로 하였다. 

인민들의 생활상편의와 관련되는 문제만큼 시급한 일은 없다는 불같은 마음을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뛰고 또 뛰고있는 일군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충성으로 받드는 이렇듯 훌륭한 복무자들이 있어 어머니당의 뜨거운 손길이 인민들에게 더 빨리 가닿고있는것이다. 

 

의료일군들과 주민들

 

얼마전 중구역 경림종합진료소 의사 정영진동무에게 한 주민이 찾아왔다. 경림동 60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김순복동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고, 가족들도 돌볼새없이 피곤이 겹쌓여 입술이 터갈라지면서까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의사선생님들이 정말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며 그는 성의껏 마련한 여러가지 식료품을 안겨주었다. 

그의 모습에서 의료일군이 받은 감흥은 컸다. 그럴수록 그의 가슴속에는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의 본분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담당한 주민들 한사람한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당과 조국앞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더욱 굳게 자리잡았다. 

의료일군들을 위해 진정을 바쳐가는 사람들속에는 중구역 경상동의 일군인 윤경순동무도 있다.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리고있는 경상종합진료소의 의료일군들이 언제 한번 식사를 제대로 하겠는가고 하며 그들에게 식량과 부식물을 안겨주는 윤경순동무의 눈에도 피발이 서있었다. 

의료일군들은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뛰여다니고 주민들과 일군들은 의료일군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뜨거운 마음을 기울이는 이런 화폭이야말로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으로 만난을 타개해나가는 우리 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수천개의 약봉지에 깃든 사연

 

얼마전 깊은 밤 대동강구역 문수2동에 살고있는 선우영길동무와 그의 안해는 약국까지 어떻게 달려왔는지 알수 없었다. 허나 밝은 불빛이 흘러나오는 약국매대에 밤깊도록 서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선뜻 들어설수 없었다. 

한 군인에게 이끌려서야 약국에 들어선 선우영길동무에게서 앓고있는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군인들은 약을 내주며 사용방법에 대해서까지 상세히 알려주었다. 딸애에게 필요한 약을 구하였건만 왜서인지 집으로 돌아오는 그들부부의 마음은 가볍지 못했다. 

약을 먹고 잠든 딸애의 고르로운 숨결을 들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안해와 무릎을 마주한 영예군인 선우영길동무의 눈앞에는 당의 고마운 은정속에, 사회와 집단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살아온 지난날들이 되새겨졌다. 

그럴수록 고마운 제도, 고마운 군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뜨겁게 갈마들었다. 문득 그는 흰종이와 가위를 찾았다. 

《아까 군인들이 하는 말을 들으니 아침까지 모자라는 약봉지를 보충해야겠다고 하던데 당신생각엔 그걸 우리가 하는게 어떻겠소?》

몇시간이 흘렀는지. 날이 밝을무렵 그들옆에는 수천개나 되는 약봉지가 쌓이게 되였다. 온밤을 꼬박 밝히며 자기들이 만든 약봉지를 싸들고 집을 나서는 그들의 눈에는 꿈을 꾸는듯 새물새물 웃으며 자고있는 딸애의 귀여운 모습이 비껴들었다. 

약봉지, 그것은 그리 크지 않은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조국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싶어하는 이들부부의 소박하고도 뜨거운 마음이 담겨있었다. 

 

 

 

 

참된 충복의 모습은 끊임없는 창조와 불같은 헌신에 있다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오늘 우리앞에 조성된 엄혹한 방역위기는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로 하여금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최대의 분발력과 투지, 비상한 창조력과 지혜를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의 사업성과와 전진속도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본새에 달려있습니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이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맡고있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우리가 남포시당위원회의 사업에 대하여 논하는것은 결코 당사업에서 그 어떤 놀라운 성과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늘과 같이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 남포시당위원회가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고있는것은 방역전쟁을 치르고있는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시사해주고있다. 

 

연속공격전은 우리의 방식

 

오늘의 방역대전은 인민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끝까지 지키기 위한 책임적인 투쟁이다. 

이렇게 중대한 투쟁과업들이 성과적으로 수행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의해 결정된다. 

실례를 들어보자. 

지난 5월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였다. 나라앞에 조성된 돌발사태는 시안의 일군들을 당황하게 하였다. 

지역과 단위가 격페된 상태에서 노력과 자재문제가 긴장해진것만큼 시에서 벌려놓은 12개 중요대상들에 대한 건설을 조절하여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기되였다. 

이것은 일부 일군들이 부닥친 시련앞에 동요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었다. 

긴급정황이 조성되였다고 계획했던 경제사업을 멈춰세워야 하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하다면 오늘의 방역상황에서 우리 일군들의 일본새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연속공격전, 이것이 바로 우리의 투쟁방식이다. 

시당책임일군은 이 문제를 단순히 긴장해진 노력과 자재에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았다. 

부닥친 난관앞에서 겁을 먹고 동요하는 사상문제, 오늘의 방역대전을 대하는 관점문제로 보았다. 당책임일군은 나타난 편향을 극복하기 위한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나갔다. 

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은 시인민위원회가 맡아 진행하고있는 항구구역 은덕1동의 11동의 다층아빠트들에 대한 개건보수를 통해 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패배주의적사상경향을 불사를 결심을 하였다. 

사실 이 개건보수공사는 많은 품이 들어야 하는 공사였다. 

11동의 아빠트들에 대한 2만 1 000여㎡의 미장과 타일붙이기, 창고와 울타리공사, 주변정리…

시당위원회에서는 시인민위원회가 이 개건보수공사를 중단없이 벌려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켰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시인민위원회일군들은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갔다.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건설현장을 격페시키고 생활조건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개건보수공사를 박력있게 밀고나갔다. 

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은 오늘 우리가 형세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는것은 앉아서 죽음을 재촉하는것이나 같다고 하면서 건설에 동원된 일군들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개건보수공사과정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타일부족으로 하여 두동의 아빠트는 색미장공법으로 완성하기로 하고 공사량의 절반정도를 추진하였었다. 

바로 이러한 때 그곳 주민들은 자기들의 아빠트에도 타일을 붙여달라고 의견을 제기하였다. 일군들은 아연해하며 색미장공법으로 마감처리를 하면 더 멋있다고 하면서 주민들을 설복하려고 하였다. 

시인민위원회 책임일군은 그것을 스쳐지나보낼수 없었다. 

모든것이 어려운 이때에 우리가 왜 공사를 완강히 밀고나가는가. 그것은 시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방역전쟁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과 낙관을 안겨주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인민들이 간절히 바라는것을 외면하면서 개건보수공사를 수백번 진행한들 무슨 의의가 있겠는가. 

이렇게 되여 재작업을 하면서 나머지 두동의 아빠트에도 타일을 붙이게 되였으며 개건보수공사는 빠른 속도로 추진되여 계획한 날자에 완공하게 되였다. 

아빠트개건보수공사의 전 과정에 발휘된 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는 시안의 일군들에게는 순간의 답보와 침체도 패배주의의 표현이며 여기에 빠지면 난관앞에 굴복하게 되고 결국 혁명과 건설에 엄중한 후과를 가져온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주었으며 인민들에게는 방역전쟁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과 낙관을 더해주었다. 

와우도휴양소개건보수를 위한 공사도 마찬가지였다. 

시당위원회에서는 시인민위원회일군들에게 오늘의 방역형세속에서 휴양소개건보수공사를 진행하는 목적과 의의를 다시금 인식시키고 공사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내밀도록 당적으로 적극 밀어주었다. 

시인민위원회일군들은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밑에 휴양소개건보수에 필요한 타일과 세멘트, 모래 등 자재와 자금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계획된 날자에 공사를 완공하기 위해 헌신의 자욱을 새겨갔다. 

건설현장이 격페된 조건에 맞게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 풀어주고 형성안도 여러 차례 지도해주면서 개건보수공사가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짧은 기간에 끝나게 되였다. 

엄혹한 방역형세속에서 진행한 개건보수공사들,

이것은 단순히 꾸리기사업이 아니라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낙관을 간직하도록 해준 위력한 정치사업이였다. 

현재 시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난관앞에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계획한 경제사업과 12개 중요대상건설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 

모든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순간의 답보나 침체를 모르는 혁명적인 사상관점을 새겨주고 난관앞에 굴할줄 모르는 완강한 투쟁기풍을 발휘하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킨 시당위원회의 사업은 방역전쟁이 벌어지는 시안의 전구마다에서 그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고있다. 

 

뚜렷이 새겨가는 복무의 자욱

 

오늘 우리 인민은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모든것을 의탁하고있다. 

하다면 인민의 이 값진 믿음을 우리 일군들은 어떻게 지켜가야 하는가. 

대답은 오직 하나 인민을 위해 바치는 일군들의 불같은 헌신이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이 없이는 인민의 믿음을 지켜낼수 없고 일군이라는 부름앞에 떳떳할수 없다. 

항구구역 류사2동과 상대두동사이 상수관교체공사를 진행할 때를 실례들어보자. 

이 공사는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데 맞게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불편을 덜어주고 시소재지의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공사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시당위원회에서는 시당위원회와 시인민위원회의 능력있는 일군들로 공사지휘조를 조직하고 상수관교체공사를 빠른 기일안에 끝내도록 하였다. 

처음 지휘조의 일군들은 원래 있던 상수관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시당책임일군의 입장은 달랐다. 물론 그 방법대로 하면 공사는 헐하게 진행할수 있다. 그러나 일단 물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최대비상방역기간 인민들이 겪는 고통은 무엇으로 보상하겠는가. 우리가 인민을 위한 일을 한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준다면 그것이 무슨 참다운 멸사복무이겠는가….

이렇게 되여 공사지휘조에서는 다른 자리에 상수관을 묻는 힘든 길을 택하게 되였고 그만큼 일군들의 어깨우에는 무거운 짐이 실리게 되였다. 

공사 전기간 일군들이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었고 어떤 구간에서는 목도를 메고 상수관을 날랐다. 

이렇게 일군들의 희생적인 헌신이 있어 물생산능력은 종전의 두배로 올라가 시소재지의 긴장한 물문제는 원만히 해결되게 되였으며 최대비상방역상황에서도 주민들은 중단없이 수도물을 공급받게 되였다. 

이 과정은 일군들로 하여금 지금이야말로 보통의 헌신이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이 필요한 때이며 또 그렇게 하는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멸사복무임을 깨닫게 하였다.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진 일군에게 있어서 인민을 위한 헌신은 언제나 숭고한 사명으로 간주되여야 한다. 

시인민병원으로 들어가는 600여m 도로가 피치포장되게 된데도 인민을 위하는 시일군들의 불같은 헌신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도로공사장을 돌아보던 시당책임일군은 한가지 문제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그것은 계획한대로 도로를 콩크리트로 포장하면 양생기일이 있어 인민들에게 오래동안 불편을 준다는것이였다. 

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은 자금과 품이 많이 들더라도 피치포장을 진행할것을 결심하였다. 그리고 시인민위원장과 차를 타고 다져진 도로를 오가면서 평탄성을 직접 확인한 다음에야 포장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에는 단순히 어떤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의미만 비껴있는것이 아니였다. 그 하나하나의 결과는 곧 인민들이 실지로 기다리고 반기는것이였으며 그들의 마음속에 당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새겨주는 멸사복무의 자욱이였다.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 실속있는 성과를 이루어내는것, 이것이 대중의 신망을 받는 진짜배기일군의 중요한 징표로 된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조건이 어려울수록 인민을 위한 일감을 찾아쥐고 헌신의 자욱을 더욱 뚜렷이 새겨가는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처럼 오늘의 투쟁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 *

현재 남포시에서는 일군들이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이 겪는 불편을 하나라도 풀어주기 위해 여유양곡을 최대한 동원하고 수백개의 이동봉사대들이 주민들에게 남새와 기초식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인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실속있게 전개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당중앙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실성,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니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창조하며 참다운 멸사복무로 오늘의 방역투쟁을 떳떳이, 긍지높이 총화할수 있게 혼심을 다 바쳐 투쟁하여야 할것이다. 

 

 

 

 

일군들로 조직된 굴진돌격대

 

방역대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일군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부닥친 엄혹한 국난을 앞장에서 헤치며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할 사람들이 바로 일군들인것이다. 

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지하막장에는 빈자리가 있을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떨쳐나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전투적으로 짜고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지난 5월중순 연합기업소에는 예견하지 못하였던 난관이 조성되였다. 일부 탄광의 탄부들속에서 유열자들이 발생하여 격리치료를 받게 되였던것이다. 여러 중요단위들에 석탄을 원만히 보내주기 위한 긴장한 전투가 벌어지고있던 시기에 조성된 뜻밖의 정황은 매우 심각하였다. 부닥친 난관을 맞받아뚫고 당결정에 쪼아박은 석탄생산목표를 수행하자면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였다. 

이때 연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들의 협의회를 열고 일군들로 돌격대를 조직하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지하막장에는 빈자리가 하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그들의 확고한 결심이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연합기업소의 당, 행정, 근로단체 일군들로 굴진돌격대가 조직되게 되였다. 고건원탄광 6월20일갱에 파견된 돌격대원들은 한 교대를 맡아가지고 전망생산을 위한 복구굴진작업을 다그쳤다. 한편 비상방역대전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탄부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주면서 그들이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석탄생산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도록 선전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렸다. 

그들의 진취적인 투쟁기풍은 연합기업소안의 모든 단위 일군들과 탄부들의 정신력을 앙양시켰다. 경원지구탄광구호대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당초급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리를 차고일어났다. 

연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그들을 6월20일갱과 수직갱에 파견하여 석탄생산을 중단없이 밀고나가도록 하였다. 

한편 고건원탄광, 룡북청년탄광, 태산탄광의 당, 행정, 근로단체 일군들도 돌격대를 조직하고 지하막장에 들어가 채탄전투를 힘있게 벌렸다. 그들의 완강한 투쟁모습은 탄부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자기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충성심과 애국심을 오늘의 생산투쟁에서 남김없이 발휘할 각오를 안고 탄부들은 석탄증산의 지름길을 열어나갔다. 

악성비루스의 전파상황이 아무리 엄혹하다 하여도 당결정관철에서는 한치의 에누리도 있을수 없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닌 일군들과 탄부들의 결사적인 투쟁으로 지하막장은 부글부글 끓었다. 그리하여 연합기업소적으로 석탄생산정상화의 돌파구가 열리고 김철에 더 많은 석탄을 보내줄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일군들이 얼마나 각성분발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조직정치사업에 달려있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이 오늘의 엄혹한 형세를 앞장에서 뚫고나가는 기관차가 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할것이다. 

 

 

 

사상교양사업을 격식과 틀이 없이

대상의 특성에 맞게

 

사람들은 누구나 성격과 취미, 지식수준과 준비정도가 서로 다른것만큼 그들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 방법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옳게 찾아쥐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악군 월정리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 이에 대하여 설명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업, 군중과의 사업은 그 어떤 공식이나 유일처방을 가지고는 할수 없습니다.》

결함있던 한 농장원을 모범적인 혁신자로 키운 실례가 있다. 

그 농장원으로 말하면 평상시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는 우점을 가지고있었지만 성격이 거친것으로 하여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있었다. 

대중과 점점 멀어지고 차츰 사람들속에서 자신에 대한 좋지 못한 말까지 돌게 되자 언제부터는 작업에도 잘 나오지 않게 되였다. 

분조의 초급일군들이 그의 결함을 고쳐주기 위해 욕도 하고 타이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는 바른길에 들어서지 못하고 계속 엇나가고있었다. 

이곳 초급일군들이 그의 결함을 제때에 고쳐주지 못한 원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단순히 그를 교양대상으로만 여기면서 이전시기의 낡은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의 심리와 특성에 맞는 옳은 교양방법을 찾지 못한데 있었다. 

그러면 리당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교양방법을 어떻게 찾았는지 보기로 하자. 

리당위원회에서는 오히려 그에게 중요한 일감을 맡겨주도록 하였다. 

분조에서 제일 책임적인 사람들에게만 주는 일감을 맡아안자 그는 생각하였던것과는 달리 그 수행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 

리당일군은 그가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게 분조안의 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이 잘 도와주도록 하였다. 

리당일군은 또한 여러 기회에 그 농장원을 자주 만나 그가 자기의 성격상결함을 스스로 뉘우치고 고쳐나가도록 하나하나 일깨워주었다. 

농장원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였을 때에는 대중앞에서 평가사업도 진행하여 그가 높은 생산열의를 안고 일하도록 신심도 안겨주었다. 

이 과정에 그의 사업과 생활에서는 점차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자기를 믿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잘못을 고치려 하지 않던 그는 실천활동속에서 자기의 성격상결함과 부족점을 퇴치하고 맡은 일을 더욱 책임적으로 하는 농장원으로 준비되게 되였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오늘의 현실은 대중에 대한 사상교양사업방법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안아올것을 요구하고있다. 

이곳 리당위원회의 사업은 사상교양사업에서는 결코 그 어떤 공식이나 유일처방이 있을수 없으며 대상의 특성에 맞는 옳은 교양방법을 찾아 진행해나갈 때 보다 큰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시사해주고있다.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전력증산의 동음을 울려간다

화력발전부문 노동계급이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매일 근 100만kWh의 전력을 더 생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각지 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오늘의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순간도 멈출수 없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매일 근 100만kWh의 전력을 더 생산하고있다.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후 각지 화력발전소에서 제일 난문제로 제기된것은 노력부족이였다. 그렇다고 전력생산량을 줄일수는 없었다. 

발전기들의 동음이 울리는 일터마다에서 한사람이 두몫, 세몫씩 일감을 맡아안고 뛰고 또 뛰자는 불같은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굴지의 대동력기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생산현장은 말그대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지배인과 당책임일군, 기사장의 좌지는 운영중에 있는 호기들의 바로 곁이였다. 때로는 그들자신이 운전공이 되고 조작공이 되여 설비들의 만가동을 믿음직하게 보장하군 하였다. 책임일군들의 말없는 이신작칙은 생산자대중의 심금을 뜨겁게 울렸다. 누구에게나 네일내일이 따로 없었다. 

모든것을 전력증산을 위하여, 이런 불같은 하나의 지향이 모두의 심장마다에서 세차게 맥박쳤다. 

얼마전 청년직장에서 있은 일이다. 

그날 9시경 직장이 맡고있는 2호기의 절탄기에 이상요소가 생겼다. 뜨거운 증기가 세차게 뿜어져나오는 그 부위를 보수하자면 어쩔수없이 발전설비를 세워야 하였다. 

이때 불비한 개소에 서슴없이 뛰여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책임기사 최인철동무와 보수1작업반의 당원들이였다.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발전기를 세울수 없다. 

이런 결사의 각오를 안고 그들은 터진 부위를 퇴치하기 위한 작업에 진입하였다. 

작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힘겨워졌다. 하지만 이들은 발전설비의 동음을 자기들의 심장의 박동처럼 여기며 순간도 보수작업을 중단하지 않았다. 이들은 3시간동안 교대적으로 전투를 벌려 보수작업을 성과적으로 끝냄으로써 전력증산에 이바지하였다.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가는 사람들속에는 청천강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도 있다. 

최근 이들은 연료직장의 수백개에 달하는 벨트콘베아틀기둥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전력생산을 계속 내밀면서 많은 노력과 자재, 자금이 드는 운탄계통개조공사를 벌린다는것은 아름찬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러나 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당결정서에 쪼아박은대로 5월에 하게 된 벨트콘베아틀기둥교체작업을 무조건 진행하기로 하였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노력이 결정적으로 부족한 조건에서 공사를 맡은 연료직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분발해나섰다. 종전의 기둥들을 해체하고 새 기둥을 제작하며 그것을 설치하는 작업이 입체적으로 벌어졌다. 긴장한 노력문제를 풀기 위해 보수1작업반을 비롯한 직장의 모든 성원들이 교대가 따로 없는 치열한 전투를 벌릴것을 결의해나섰다. 말그대로 불꽃튀는 전투가 낮에 밤을 이어 중단없이 계속되였다. 하여 이들은 당앞에 결의한대로 벨트콘베아틀기둥교체작업을 제기일에 끝냄으로써 운탄능력을 훨씬 높일수 있게 하였다. 

한몸이 그대로 보이라의 불길이 되여서라도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일념에 넘쳐있는 각지 화력발전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오늘의 격난속에서도 인민경제의 생명선은 굳건히 지켜지고있다. 

 

과학기술은 전진의 추동력

 

각지 화력발전소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오늘의 전력증산을 위한 투쟁에서 더욱 절감한것이 있다. 

과학기술이야말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힘있게 떠미는 추동력이라는것이다. 

최근 순천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의 과학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발전기의 회전형정류장치를 조종용정류소자에 의한 새로운 운영체계로 전환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현재 시험중에 있는 이 체계의 경제적효과성은 시간이 감에 따라 여실히 증명되고있다. 

화력발전소들의 생산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이 기술의 개발은 지금 전력공업성적인 관심사로 되고있으며 앞으로 모든 화력발전소의 발전기들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기간의 생산투쟁을 통하여 오직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 때만이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한 순천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전문과학연구기관 과학자들과 지혜와 힘을 합쳐 가치있는 기술을 개발 및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과감히 전개하였다. 

그 나날 발전소의 기술집단은 과학자들과 함께 며칠밤을 지새우며 두뇌전, 탐구전을 힘있게 벌렸다. 수십번의 실패앞에서 순간이나마 맥을 놓은적도 있었지만 합리적인 려자체계개발에 생산정상화의 지름길이 있다는것을 확신하였기에 이들은 애로와 난관을 무릅쓰고 끝끝내 성공의 결실을 안아오고야말았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더 많은 증산예비를 찾기 위한 투쟁의 불길은 여러 화력발전소에서도 세차게 타올랐다. 

평양화력발전소의 기술자, 노동자들은 타빈효율을 높이기 위해 종전보다 보이라증기압력과 온도를 더 올릴수 있는 기술혁신을 진행하여 많은 전력을 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동평양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도 보이라의 과열증기온도를 안정하게 유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전력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또 하나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전력증산을 위한 각지 화력발전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과감히 벌어지고있다. 

* *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각지 화력발전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의지는 확고하며 생산전망 또한 밝다. 그처럼 어려웠던 5월에도 발전설비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걸어 매일 자기들앞에 맡겨진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이들은 고도의 긴장된 방역태세를 견지하면서 오늘도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긴급히 열린 협의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유훈,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실천투쟁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한 후 철도성에서는 성과 국의 책임일군들의 긴급화상협의회가 열렸다. 

그때 화상협의회에 참가한 일군들에게 성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동무들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하고 우리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이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다졌을것입니다. 우리모두 오늘의 방역위기를 타개하며 나라의 동맥을 굳건히 지켜나갑시다.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물동을 책임적으로 수송합시다….》

그의 절절한 호소에 일군들모두가 열렬히 호응해나섰다. 

이렇게 시작된 협의회에서는 당면한 영농사업과 중요공장, 기업소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 등에 필요한 물동수송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며 특히 방역물자수송이 긴급하게 제기되면 기관차와 화차를 어떻게 동원하여 보장하겠는가 하는 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일군들은 협의회가 끝나는 즉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기관차실동기대수를 늘이고 화차예비를 찾아 최대한 이용하며 필요한 부속품들과 각종 자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속속 취해졌다. 

수송지휘에서도 방역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중요물동수송열차들의 편성과 운행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체계가 세워졌다. 

책임일군들은 물동이 제때에 목적지로 가닿도록 하기 위해 수송조직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해당 역들과의 연계밑에 운영중에 있는 기관차들의 상태를 매일매일 장악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에 풀어나갔다. 

결과 중요공장, 기업소들과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구들에 필요한 물동을 실어나르면서도 긴급하게 제기된 방역물자들을 책임적으로 수송하였다. 

지금도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수송전사들은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수송조직과 지휘를 더욱 치밀하게 짜고들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 필요한 물동수송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아동권리보장법을 통해 본 우리 제도의 우월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왕이며 조국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고있으며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한 사업이 당과 국가의 가장 중차대한 사업으로 우선시되고있다. 

평범한 나날에도, 시련의 시기에도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는 우리 제도의 우월성은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아동권리보장법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동권리보장법은 아동권리보장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 사회생활, 교육, 보건, 가정, 사법분야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아동의 권리와 이익을 최대로 보장하는데 이바지한다. 

흔히 사람들은 인권을 논할 때 아동권리를 제일 서두에 놓군 한다. 그것은 아동권리를 보호하는것이 나라와 민족의 발전, 인류의 미래와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기때문이다. 사회의 진보성을 알려면 아이들을 보라는 말도 이런데서부터 생겨난것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동을 중시하고 그들의 권리와 이익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것을 국가의 일관한 정책으로 내세우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동권리보장법에는 국가는 아동의 성장과 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모든 아동이 자기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온갖 배려를 돌린다고 규제되여있다. 

결코 무심히 대할수 없는 법조항이다. 

우리가 조선혁명에 끝까지 충실하기 위해서는 혁명의 피줄기를 이어갈 후비대를 튼튼히 키워야 한다고 하시며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아이들에게 열화같은 사랑을 부어주시고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의 첫 의정으로 연필문제를 상정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어려오고 조국의 미래인 나라의 모든 아이들을 태여난 첫날부터 따뜻한 한품에 안아키워주시려 애기궁전으로 세상에 그 이름 떨치는 평양산원도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노고가 안겨오는 아동권리보장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보다 뜨거운 후대사랑속에 우리의 어린이들은 민족의 장래운명을 떠메고나갈 조국의 미래로, 사회주의건설의 후비대로 억세게 자라났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동권리보장법 제8조에는 국가는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라는 원칙에 따라 아동의 건강과 교육교양,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제일 좋은것으로, 우선적으로 보장하도록 한다고 규제되여있다.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이 말을 새겨볼수록 숭엄히 떠오른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할데 대하여 언급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기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온 나라 방방곡곡의 부모들은 한없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고 후대들을 위한 일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며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이런 현실을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떠나 어디서 또 찾아볼수 있으랴. 

아동권리보장법 제23조에는 아동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은 무료로 실시한다고 규제되여있다.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수많은 어린이들이 무장분쟁으로 인해 교육을 받기는커녕 시시각각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으며 학교가 아니라 노동현장에서 고역에 시달리고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훌륭한 일군들로 키우기 위한 교육사업이 중시되고 교육사업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과 국가의 인민적교육시책이 구현되여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무료로 실시되고있다. 

어디서나 배움의 교정이 문을 열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가는 곳마다에 학생소년궁전, 소년단야영소, 학생소년회관 등 과외교양기지들이 펼쳐져있는 우리 나라, 세상사람들이 그토록 놀라와하고 선뜻 믿기 어려워하는 훌륭한 교육제도에서 우리 아이들은 앞날의 주인공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것이다.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함께 의료봉사를 받을 권리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권리로서 아동인권의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동권리보장법에는 아동은 완전하고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제되여있다. 

보건성의 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일부 나라들에서 의료보험에 든 대상에 한하여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무료로 의료봉사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처럼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실시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동의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드는 일체 진찰비와 실험검사비, 약값, 입원치료비, 요양비, 요양소에 오가는 려비, 건강검진비, 의료상담비, 예방접종비, 교정기구비 같은것은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하고있으며 이 혜택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실시되고있다. 

우리 나라의 아동권리보장법 제31조에는 부모 또는 후견인의 보살핌을 받을수 없는 아동은 육아원과 애육원, 학원에서 국가의 부담으로 키운다고 규제되여있다. 

그 어느 나라에나 부모없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을 과연 누가 돌보아야 하는가. 바로 이것이 어느 사회에서나 제기되는 심각한 사회적문제의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아이들이 단 한점의 마음속그늘도 없이 명랑하게 생활하고있다. 당과 국가의 뜨거운 은정과 보살핌속에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밝게 웃으며 마음껏 뛰노는 우리의 원아들의 모습에서 세상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던가.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국인은 자기의 소감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조선을 방문하였을 때 서방과는 너무도 판이한 조선의 풍경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였더니 안내자는 다음날 일정을 변경시켜 지방의 어느한 육아원, 애육원에 나를 데리고가는것이였다. 그 육아원, 애육원이 얼마나 멋있고 거기에서 원아들이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있는지에 대하여 한두마디 글로는 도저히 그대로 그려낼수가 없다. 부모없는 아이들같지 않게 구김살없는 원아들의 밝은 모습, 친부모의 심정으로 원아들을 돌보는 교양원들의 성실한 태도, 현대적인 보육교양시설…

눈앞에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현실을 놓고 혹시 선전용으로 시범적으로 꾸린 육아원, 애육원이 아닐가 하고 생각했으나 인차 그 속단을 부정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어느 지방에 가든 제일 좋은 집에 가보면 그곳은 틀림없이 육아원, 애육원이다. 〉라고 육아원원장이 설명해주었기때문이다. 

실지로 현대적이며 궁전같은 육아원, 애육원이 지방의 그 어느곳에나 다 있었다. 자본주의세계에서 사회의 가장 어두운 리면으로 되고있는 고아들이 부모있는 아이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하게 자라고있는 조선의 현실을 보며 누구나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있다….》

그렇다. 

세상에는 나라가 많아도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처럼 아이들을 앞날의 주인공들로 키우는 사업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나라는 없다. 

꿈도 희망도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피는 이런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있기에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들로 복된 삶을 누리고있는것이며 이 땅에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세세년년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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