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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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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침략〈동맹〉

미국이 침략세력들을 총결집시키고 있다. 26일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우크라이나방어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회의에는 다수의 유럽국가들과 이스라엘·일본·남코리아 등의 국방장관 혹은 고위당국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오스틴은 <러시아가 이웃국가를 위협하는 일이 더 힘들어지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역량이 더 줄어들기를 원한다>며 회의의 의도가 반러침략책동의 일환임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2023년회계연도예산관련청문회에서 <우리가 진적시켜온 것중 하나는 나토일원이 아닌 파트너국가와의 협력에 대한 나토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라며 일본·남코리아의 나토참여를 시사했다.

미국의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군사적 침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미국중심의 제국주의국가들은 우크라이나전에 무려 50억달러규모의 무기를 공급했는데 그중 미국이 쏟아부은 것만 37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근 미국은 우크라이나전을 기화로 <러시아격퇴>를 노골화하며 우크라이나전이 미국·나토의 반러침략전쟁의 대리전임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은 코리아반도를 중심으로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과 미일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동시에 감행하고 핵전략자산들을 전개시키면서 북에는 일방적 비핵화를 계속 강압하며 사실상 선전포고를 연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28일 미해군7함대 알레이버크급 미사일구축함 샘슨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하며 중국을 극도로 자극했다.

현상황이 사실상 3차세계대전중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는 미국·나토가 우크라이나전에 끝도 없이 물량을 퍼붓는 한편, 러시아주변나라들을 나토에 가입시키고 러시아인근 계속 폭격을 가하는 것으로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러면서 반러군사<동맹> 나토를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까지 확장시키고 <아시아판 나토>이자 반북·반중군사<동맹> 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남코리아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미국·호주·영국의 3각군사<동맹> 오커스에 일본을 갖다붙이며 전쟁도발을 극렬하게 일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차세계대전 독일·이탈리아·일본주축국들이 자신의 세를 부풀리며 침략책동에 광분했던 역사적 사실을 연상시킨다.

북·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자주세력은 모두 핵군사강국이다. 그렇기에 더이상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도발을 묵과하지 않는다는 것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25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90주년열병식에서 김정은위원장은 <핵이 전쟁방지라는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푸틴러대통령은 <외부에서 러시아에 허용할 수 없는 전략적 위협을 조성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은 전격적일 것>, <우리는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은 미군함통과에 대해 <공개적 도발>이라고 경고하고 이에 대한 추적감시를 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였다.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간의 운명을 건 격돌은 이미 시작됐다. 누가 세계민중의 편이며 누가 결국 승리할 것인지는 이미 지난역사, 특히 2차세계대전의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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