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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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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24일 노동신문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항일선열들의 염원이 이 땅우에 더욱 찬란한 현실로 꽃펴난다>,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수령님 개척하신 혁명의 길, 투사들이 앞서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혁명동지를 찾아 사선을 헤치시며>, <필수적자질-드센 장악력>, <우리 군대의 영원한 좌우명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 <이런 군대가 조국을 지켜서있기에>, <병사의 전호>, <2만여통의 위문편지에 깃든 사연>, <당앞에 다진 맹세와 실천이 일치한 사람이 참된 충신이다>, <효능높은 고려약에 비낀 진정>, <직업과 직무에 앞서 당원의 의무를 먼저 자각하자>,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을 구현하기 위한 방도>, <예술영화 <당원증>의 대사중에서>, <당결정관철의 선봉투사들>, <락원의 넋을 이어가는 노당원들>, <최근년간 알곡생산을 계통적으로 장성시킨 좋은 경험>, <온실남새와 버섯생산을 늘이기 위한 2021년 사회주의경쟁총화 진행>, <밭갈이 결속, 논갈이에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 <천연기념물 대성산뚝향나무>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항일선열들의

염원이 이 땅우에 더욱 찬란한 현실로 꽃펴난다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주작봉마루에 항일혁명투사들이 그날의 포연서린 군복차림으로 거연히 서있다.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평양의 웅건한 자태를 굽어보며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그처럼 바라고 그리던 내 조국의 빛나는 현실을 한가슴에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나라, 이것은 항일선열들의 불같은 염원이고 이상이였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 우리의 투사들 얼마나 간절히 바라던 인민의 나라이던가. 

발톱까지 무장한 악착한 원쑤들과의 피어린 싸움으로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서도 투사들은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해방된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기어이 조국을 해방하고 인민이 주인된 나라,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새 나라를 일떠세울 불같은 일념을 안고 항일의 불바다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쳐왔다. 

그렇듯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천신만고를 이겨내며 안아온 조국해방이였건만, 그렇게 자욱자욱 선혈을 뿌리며 들어선 조국땅이였건만 투사들은 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해방된 조국을 다시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나라로 일떠세울 원대한 이상을 안고 또다시 건국의 초행길을 억척같이 이어나갔다. 

피흘려 찾은 조국을 굳건한 힘의 반석우에 올려세울 때만이 근로대중이 진정한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여 만복을 누리는 인민의 새 나라가 있을수 있기에 투사들은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쳤다. 

정녕 항일투사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가장 절절한 염원은 사랑하는 조국을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위력한 국가로 일떠세우는것이였다. 

오늘 투사들의 그 염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이 땅우에 찬란한 현실로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공화국은 정치사상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85돐을 맞는 뜻깊은 날에 두자루의 권총으로 자기의 첫걸음을 떼고 장장 85성상 승리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 혁명무력이 오늘 최첨단공격수단들을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장성강화되고 조국수호와 부강조국건설의 최전방에서 혁명적당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다시금 귀전에 울려온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첫걸음을 뗀 우리의 혁명무력!

그에 대해 생각할수록 다시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에 전쟁의 불구름이 떠돌수 없게, 다시는 신성한 이 땅에 원쑤들의 더러운 발자욱이 찍혀질수 없게 세계최강의 군력을 다진 오늘의 가슴벅찬 시대에 사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끝없이 밀물쳐온다. 

아마 항일의 선열들도 주작봉마루에서 이 땅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을 안아보며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을 뜨거운 마음으로 추억하리라.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한자루의 총을 위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던 피어린 나날들과 원쑤의 흉탄에 치명상을 당하고 두만강의 세찬 물결에 휘감기는 최후의 순간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라고 웨치던 전우의 피젖은 목소리를. 

그리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담아싣고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르는 눈부신 비행운들을 우리 세대와 함께 바라보며 나날이 강대해지는 조국의 모습앞에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리라. 

항일의 선열들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가슴깊이 간직하였던 아름다운 이상과 염원은 이 땅우에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낙원, 인민의 세상을 일떠세우는것이였다. 

투사들의 염원이 현실로 펼쳐지는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가슴에 안아볼수록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아래 산간도시의 본보기, 인민의 이상향으로 일떠선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우리의 가슴에 뜨겁게 되새겨진다. 

유서깊은 삼지연못가에는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항일투사들의 군상이 빨찌산시절의 모습그대로 서있다. 한떨기 진달래꽃에 볼을 부비며, 조국의 한줌 흙을 움켜쥐며 끝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는 항일혁명투사들, 오늘 투사들이 현대문명이 응축된 행복의 이상향을 기쁨어린 눈길로 바라보면서 항일의 피어린 자욱자욱우에 꽃펴난 인민의 행복, 후대들의 값높고 보람찬 삶을 뜨겁게 축복해주는것만 같아 우리의 마음 한없이 숭엄해진다. 

언제인가 항일전의 못잊을 나날을 더듬으시던 우리 수령님께서는 못가의 진달래와 물속의 진달래가 한데 어울려 수려한 절경을 이루었던 삼지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회고하시면서 조국을 해방하면 온 세상이 보란듯이 경치좋은 이 고장을 인민의 휴양지로 꾸려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 마음속에 그려보시던 인민의 낙원, 인민의 나라,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항일의 투사들이 《사향가》의 노래속에 실어보던 행복넘친 인민의 새세상의 눈부신 현실이 오늘 삼지연시의 전변에 모두 어려있는것 아니랴.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로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고귀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해방후 이곳에 왔던 항일의 여투사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눈보라사나운 광야에서 남자들과 꼭같이 피어린 혈전을 벌려온 그들의 건강을 염려하시여 몸소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해 양덕온천에서 치료를 받으며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낸 여투사들, 그처럼 다심하고 자애로우신 어버이사랑에 이끌려 양덕온천을 찾았던 그날의 투사들이 오늘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넘쳐나는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듣는다면, 눈부시게 천지개벽된 희한한 모습, 이 땅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꿈에도 생각 못할 복락을 마음껏 누리는 모습을 바라본다면 꽃나이청춘시절을 항일의 혈전장에 아낌없이 바친 긍지와 보람에 넘쳐 행복의 눈물,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으리라. 

어찌 이뿐이랴.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를 비롯한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거리와 살림집들이며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과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천도개벽된 서해의 섬마을들, 명당자리마다에 일떠선 소년단야영소며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양로원, 라선시와 금천군 강북리, 은파군 대청리, 세상에 없는 산악협곡도시로 변모되고있는 검덕지구…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마련된 인민의 향유물과 재부들, 며칠을 두고 전해도 미처 다 전하지 못할 그 하많은 창조물들을 하나하나 손꼽아볼수록 가슴마다에 한없는 고마움이 가득히 넘쳐나는 우리 인민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의 그 장엄한 진군의 날과 달들은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로써 되찾고 지켜낸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아래 역사에 일찌기 없었던 기적과 변혁이 이룩된 가슴벅찬 나날이였다.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전진한다고 하시며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멈춘적 없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어떤 원쑤도 범접 못하는 억척의 성벽을 쌓은 나라, 인민의 밝은 웃음이 넘치고 시련속에서도 인민의 재부가 끊임없이 늘어나는 나라,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더 밝은 내일에로 줄달음치는 나라,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하제일낙원으로 일떠세워가시는 사회주의 우리 집이다. 

정녕 이 땅의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려갈 강성번영의 찬란한 내일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가신 노고와 헌신의 자욱우에서 우리 인민의 행복은 날로 활짝 꽃펴나고있다. 

우리 다시금 눈물겹게 더듬어본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시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낮이나 밤이나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험천만한 하늘길, 배길, 영길들을. 

우리 인민의 존엄과 안녕을 위해, 우리 후대들이 두고두고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끝없는 행복만을 누려가도록 하기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걷고걸으신 그 하많은 길들이 있어 오늘의 긍지높고 보람찬 우리의 삶이 있는것 아니던가. 

그이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슬기에 떠받들려 이름없던 산천도 새롭게 빛나고 그이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인민의 재부가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휘몰아치는 한겨울의 눈보라와 삼복의 뙤약볕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찾아가신 공장과 농장, 건설장마다에 사회주의전진의 동음 높이 울리고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현실이 펼쳐졌으니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새겨가신 헌신과 노고의 자욱자욱은 그대로 조국번영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였다. 

사랑하는 조국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천하제일낙원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의지를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새 역사를 써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숭고한 애국헌신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는가. 

인민, 언제나 인민이였다. 세찬 비바람이 창문을 두드려도 인민들걱정으로 잠 못이루시고 조국의 내일을 설계하실 때에도 인민의 꿈과 이상을 담으시며 끝없는 사색을 펼치시는 그이께 있어서 조국은 곧 인민이고 인민은 곧 조국이였다. 그이의 열렬한 조국애는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였다. 

우리 얼마나 뜨겁게 새겨안았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주시려고 먼지일고 비물에 진창이 된 건설장들과 물고기비린내가 들어찬 동해의 포구들에도 스스럼없이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그 불멸의 화폭들, 인민을 위해 샘물과 젓갈제품의 맛도 먼저 알아보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의 시운전도 직접 지도하시였으며 크지 않은 치과위생용품생산의 정상화를 위해 그리도 마음쓰시던 잊지 못할 낮과 밤들…

인민의 꿈을 자신의 이상으로 간직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도의 손길이 있어 이 땅에 일떠서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은 하나같이 황홀한것이고 마련되는 재부는 어느것이나 훌륭하며 나날이 이루어지는 전변은 그리도 가슴벅찬것이다. 

그렇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다. 

이것은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오는 나날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 억척으로 간직된 신념이고 한없는 긍지이다. 

이 신념, 이 긍지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행복하고 배심든든하였으며 그 힘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을수 있었다. 

지난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며 울려퍼졌던 장쾌한 뇌성과 더불어 올해 2월 화성지구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온 세상에 선포하며 연이어 터져올랐던 발파폭음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천지개벽된 화성지구의 새집들에 우리 부모형제, 자식들이 들어설 기쁨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아가자고 힘있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누구나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안겨주시려 헌신의 낮과 밤을 끊임없는 사색과 실천으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시는 그처럼 뜨겁고도 다심한 손길에 떠받들려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사랑의 특별명령서와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육아정책이 태여났으며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의 새 보금자리들이 일떠서고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자리에 인민의 호화주택이 눈부시게 솟아나는 전설같은 이야기와 전국각지의 평범한 공로자, 노력혁신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을 맞으며 발행된 기념주화를 수여받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진것 아니랴. 

그렇게 흘러온 세월이였다. 그렇게 받아안은 사랑과 정, 영광과 행복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항일혁명선열들의 염원이 활짝 꽃펴나고있는 내 조국의 가슴벅찬 현실을 보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넘쳐나는것은 진정 무엇이던가. 

그것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흠모의 노래이며 인민의 참된 세상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빛내여갈 불같은 일념이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언제나 주작봉마루에 마음을 얹고 투사들의 고귀한 삶과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며 주체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고갈 철석의 신념이고 맹세이다. 

주작봉마루에서 바라보는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화폭, 혁명의 새 승리에로 폭풍쳐달리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자랑찬 모습을 우리 다시금 안아본다. 그러면 가슴속에 저도모르게 이런 확신이 굳게 자리잡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조선노동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는한 주체의 사회주의 내 조국은 천만년 무궁할것이며 선열들이 바라던 꿈과 이상은 이 땅우에 반드시 찬란한 현실로 펼쳐질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몸과 맘 다 바쳐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말 불같은 열의에 넘쳐 광명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수령님 개척하신 혁명의 길, 투사들이 앞서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자기의 창건을 자랑스럽게 선포한 때로부터 90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혁명무력이 수놓아온 긍지높고 영광스러운 노정을 돌이켜보는 이 시각 인민의 가슴마다에서 백두의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치고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장엄하게 울리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백두산,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깃들어있고 수령님을 따라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항일혁명선열들의 피어린 자욱이 새겨져있지 않던가. 이 광활한 백두대지에서 우리 혁명이 닻을 올렸고 백두의 혁명전통이 마련되지 않았던가. 

정녕 백두산을 떠나 우리 혁명의 개척과 승리적전진, 오늘의 존엄과 영광, 창창한 미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지금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 높이 부르며 백두산, 백두산으로 끝없이 마음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어느때부터였던가. 백두산이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으로 소중히 간직되게 된것은. 

나라의 운명이 칠성판에 올랐던 민족수난의 시기에 혁명의 큰뜻을 품으시고 강도 일제와 맞서 혈전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권도 영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망국의 아들들, 남의 나라 땅에서 곁방살이를 하는 적수공권의 조선청년들을 묶어세워 항일대전을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쓰신 글발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백두산의 상징적의미는 풍부해졌다. 실제에 있어서 백두산은 이미 30년대 후반기에 자기의 고유한 상징적의미외의 새 의미를 띠기 시작하였다. 

사화산이던 백두산에서 분출한 〈광복혁명〉의 용암은 2천만동포의 주목을 끌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혈전의 길에서 살을 에이고 뼈를 깎는 간난신고를 다 겪으시며 조국해방의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 백두산의 천고의 밀림과 줄기줄기마다에 얼마나 역력히 어리여있는것인가. 

적들이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속에서도 우리 수령님께서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을 안고 가신 라자구등판의 눈보라길이며 촉한에 드신 속에서도 《반일전가》의 노래높이 헤쳐가신 천교령의 눈보라길이 삼삼히 어리여온다. 

혁명에 대한 책임감,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한이 있더라도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억센 신념이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상상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고 혈전만리를 헤치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올수 있게 하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여 백두산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주체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린 성지로 되였으며 바로 이때로부터 자주적인민의 새 역사가 시작되였다. 

백두산의 어느 산발, 어느 골짜기에 투사들의 넋이 새겨져있지 않은 곳 있던가. 

날아가던 새들도 순간에 얼구어 돌덩이처럼 떨구어버리는 강추위, 뼈속까지 에이는 맵짠 칼바람속에서 수십, 수백배나 되는 적들을 맞받아 과감히 돌진해나가던 열혈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도,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자기의 혀를 스스로 끊어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한 신념의 강자들의 희생정신도 백두의 산발들은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전율케 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창조자들, 신념과 배신을 가르는 《41년도바람》의 회오리속에서도 끝끝내 혁명적신념과 지조를 지켜싸운 혁명가들, 제살붙이를 남의 집 울바자옆에 떼두고가면서도 입술을 깨물며 혁명을 웨치던 여투사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와 투쟁정신도 새겨안고있는 백두산의 험산준령과 천고밀림이다. 

장편서사시 《백두산》에는 이 나라의 초부들이여 부디 삼가 나무를 버이라 우리 선열의 령을 그 나무 고이 지키는지 어이 알리라는 구절이 있다. 

그렇다. 푸르러 서있는 나무 한그루, 흙 한줌, 돌 하나에도 빨찌산의 고귀한 넋과 영웅적위훈이 어린 백두의 밀림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혁명의 길, 항일혁명투사들이 헤쳐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못잊어 백두산으로 마음달리는것이다. 

혁명정신의 줄기찬 계승속에 혁명위업의 빛나는 승리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오늘 백두산은 폭풍에도 굽힘없는 의지를 주고 신념을 벼려주는 혁명의 전구로, 이 땅우에 기적들과 행운을 불러 영웅조선을 승리의 길로 향도하는 곳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깊이 간직되였다.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백두산에 휘몰아치던 사나운 눈보라소리가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눈보라속을 뚫고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역사의 그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 인민을 백두의 혁명전통이 창조된 혁명의 전구로 부르시는 힘찬 구령이였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나가자는 열렬한 호소였다. 

백두의 행군길, 진정 이 길에 우리 혁명의 승리의 역사가 새겨져있고 백승의 철리가 맥박치고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에 그토록 자주 오르시였고 강설속의 군마행군도 단행하신것 아니던가. 

백두의 행군길에는 오늘날 우리 인민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숭고한 본보기가 있고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백두의 혁명전통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가 하는 계승의 진리가 빛발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기신 발자취를 따라 답사자들의 대오가 백두산으로 용용히 굽이치고 전체 인민이 선열들이 지녔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현실은 얼마나 격동적인것인가. 

조선의 혁명가라면 누구나 백두산을 알아야 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장에 간직하여야 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힘있게 전진하면 할수록,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이 크면 클수록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곧바로 이어가려는 우리 인민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위대한 수령님 개척하신 혁명의 길, 투사들이 앞서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위대한 향도의 당을 따라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의 여러 생산현장을 돌아보면서 김덕훈동지는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맡고있는 임무를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대상설비생산과제를 제기일에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설비들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자재보장을 적극 따라세워 생산을 일정대로 내밀며 제품설계의 과학화와 가공정밀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하차직장, 주강직장 등에서 석탄하차와 운반능력을 개선하고 발전기들의 호기당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전망성있게 내밀어 전력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여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 탐사와 굴진을 선행시켜 예비채탄장들을 더 많이 확보하는것과 함께 막장설비들을 충분히 보장해주어 석탄생산능력을 제고할데 대하여서와 만경대애국늄창공장에서 각종 규격의 마감건재들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전망성있게 밀고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일군들의 작전과 지휘능력을 더욱 개선할데 대한 문제,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 대상설비생산과 전력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협동품 등을 제때에 보장할데 대한 문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요구에 맞게 생산과 경영활동을 짜고들데 대한 문제, 마감건재의 국산화실현을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내밀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연속참관기

혁명동지를 찾아 사선을 헤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토록 잊지 못해하신 《ㅌ. ㄷ》의 산아들은 그 얼마이며 그들과 맺으신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세계는 얼마나 뜨거운것이던가.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에 대한 참관을 이어가는 우리의 눈앞에 한영애동지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새 역사를 펼치시였습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교하의 한 이름없는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신데 대한 사실을 기억하고있다. 

그때가 바로 주체19(1930)년 종파사대주의자들이 일으킨 무모한 8.1폭동으로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때였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고 교하를 찾으신것은 바로 한영애동지를 비롯한 혁명동지들을 보호하고 파괴된 조직을 복구정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급히 각지에 첫 당조직성원들을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을 파견하시는 한편 적들의 폭압이 가장 심한 지역에는 자신께서 가시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조직선이 끊어진 동지들을 찾으시며 수백리, 파괴된 혁명조직들을 복구정비하시며 수천리,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들을 넘으시며 교하에 이르시였다. 

교하의 정세는 실로 엄혹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 독립운동자를 찾아가시였으나 적들의 백색테로에 겁을 먹고 이미 혁명투쟁을 포기한 그는 자기에게 화가 미칠가봐 두려워하였다. 다시 또 한사람을 찾아가시였으나 한때 조선독립을 입버릇처럼 외우며 다니던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에서 지난날의 친분관계나 인정만 가지고서는 혁명투쟁을 함께 해나갈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찾게 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영애동지의 삼촌인 한광동지의 집에 찾아가시였으나 한광동지도 한영애동지도 만날수 없으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광동지의 옆집아주머니의 희생적인 도움으로 불의에 들이닥친 아슬아슬한 고비를 무사히 넘기게 되시였다. 

그날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이 고비를 잘 넘기고 동만에 나가 혁명을 추세워야겠다는 생각을 거듭 하시였다. 

날이 밝은 다음 한영애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을 찾아왔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달려온 그의 치마는 함뿍 젖어있었고 신발은 터지고 몸은 온통 흙투성이였다. 한영애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자 어푸러지듯 달려와 《한별동지!》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고 그자리에 굳어져버린채 흐르는 눈물을 닦을념도 못하였다. 

그것은 적들의 탄압과 준동으로 하여 조직이 마사지고 더는 투쟁의 길을 찾을수 없게 된 때에 혁명동지들을 위해 사선길을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영애동지로부터 교하일대의 혁명조직들의 형편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시고 일제놈들과 맞서싸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동지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동지를 위한 길이라면 설사 지뢰밭이 가로놓였다고 하여도 자신의 한몸을 돌보지 않고 찾아가 믿음을 주고 혁명의 길에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

혁명적동지애의 위대한 화신이신 우리 수령님의 품에 안겼기에 한영애동지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적신념과 지조를 지켜 싸울수 있은것 아니였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방방곡곡을 수없이 걸으시며 이름과 고향, 향방조차 알길없는 혁명열사들의 수많은 유가족들을 몸소 찾아내시고 친부모가 되여 따뜻이 보살펴주실 때마다 한영애동지에 대하여 잊지 못해하시였으며 혁명을 하는 사람들은 한영애와 같이 절해고도에서도 신념을 잃지 말고 양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뜨거운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한영애동지의 한생은 우리들에게 가르치고있다.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긴 전사의 삶은 영원하다는 혁명의 철리를.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필수적자질-드센 장악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과 지도력, 전개력을 부단히 키워 그 어떤 과업도 막힘없이 해제끼는 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합니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실, 군중의 지향과 요구…

이 모든것을 제때에 장악하는 사업은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를 확고히 보장하며 아래를 똑똑히 알고 실속있게 지도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장악사업을 잘하여야 제기되는 문제를 옳은 방법론을 세워가지고 정확히 처리할수 있으며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교양사업도 실속있게 해나갈수 있다. 장악력이 약하면 현실과 민심을 환히 꿰들수 없고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도 대중의 심리와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전개할수 없는것은 물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하여 제때에 해당한 대책을 세울수 없게 된다. 

제기되는 문제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편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지도를 잘하는 일군, 이런 일군이라야 사업권위도 있고 군중의 신망도 얻게 된다. 

아래실정을 환히 꿰들고 지도사업을 과학적으로, 실속있게 할수 있게 하며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는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줄수 있게 하는 장악사업,

당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장악사업을 철저히 하는것은 행정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우리 당이 견지하고있는 원칙이다. 

당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장악사업에서 기본은 당의 방침집행정형에 대한 장악을 드세게 하는것이다. 

특히 당에서 관심을 돌리고있는 부문과 단위의 사업을 장악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 그래야 중요한 부문과 단위들의 사업이 당에서 의도하는대로 잘될수 있으며 나라의 전반사업을 상승궤도에 올려세울수 있다. 

우리 일군들은 당정책집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빠짐없이 장악하여 당에 보고하고 당의 결론에 따라 처리하는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 

제기되는 문제를 제멋대로 처리하는 현상을 절대로 허용치 말아야 한다. 

일부 단위와 기업소들에서 당정책이 잘 집행되지 않는 현상, 이것을 하라고 하면 저것을 줴버리고 저것을 하라고 하면 이것을 줴버리는 식으로 일하는 페단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당의 방침과 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장악을 끝장을 볼 때까지 드세게 하지 않는것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당정책집행정형과 관련한 장악사업은 어느 한 부문과 고리도 놓치지 말고 구체적으로, 정상적으로 하여야 한다. 

책임일군들의 경제조직사업정형과 생산지휘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하는데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와 함께 현실에 내려가 지도하는 일군들을 통하여 아래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여야 한다. 

장악내용의 과학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 

철저히 객관적인 입장에 서서 과학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판단해야 장악사업의 과학성을 보장할수 있다. 

공명심과 이기심, 책임회피와 직결되여있는 허풍,

장악사업에서의 비과학성은 당에 허풍을 치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서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국가사업전반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그 어떤 진보도 기대할수 없게 하는 허풍, 이런 현상에 대하여 추호도 묵과하거나 경시하여서는 안된다. 

특히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당일군들의 경우에 매사에 눈을 밝히는 문제는 각별히 중요하다. 제기되는 문제를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또 확인하지 않는 일군은 돌이킬수 없는 오유를 범할수 있다. 사실그대로 당에 보고하여야 모든 일이 당에서 의도하는대로 잘될수 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우리 일군들은 장악사업을 과학화하는것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장악사업을 드세게 하지 못하여 놓치는것이 있거나 나타나고있는 비정상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알지조차 못하고있다는것은 일군의 본분을 망각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당의 방침과 정책집행정형에 대한 장악사업을 잘하여야 당에서 구상하고 당에서 의도하는대로 모든 사업을 잘해나갈수 있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비약을 일으킬수 있다는것을 뼈에 새기고 우리 일군들은 드센 장악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연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우리 군대의 영원한 좌우명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항일빨찌산의 전통을 이어 군민대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서도 언제나 주동이 되고 선구자가 되여야 합니다.》

안도의 수림속에서 창건의 첫 고고성을 터치던 그날의 뜻깊은 기폭에 인민이라는 글발을 새긴 때로부터 장장 90년, 우리 혁명무력은 인민과 뗄수 없는 혈연적유대를 잇고 승리와 영광의 자욱만을 아로새겨왔다.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억센 뿌리, 그것은 다름아닌 인민이다. 

자기의 생명의 원천이고 지지점인 인민들속에 깊이 뿌리박고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무한히 충실해온 여기에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있는것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주신 고귀한 진리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군대는 이 진리를 뼈에 새기고 인민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지지성원을 받고있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가는 우리 군대, 그 장한 모습을 보면서 인민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군대를 가지고있는 자부와 긍지를 가슴뿌듯이 느끼고있다. 

군대가 인민을 사랑하며 또 인민의 지지를 받는것은 싸워서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승패를 좌우하는 문제이기 전에 살아남느냐 아니면 없어지느냐 하는 존망문제이다. 

인민을 떠난 자기의 존재를 순간도 생각해본적 없는 우리 군대이기에 인민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고 인민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을수 있었다. 

지난해 신흥군의 큰물피해복구전투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기동로를 개척하는 군인들의 작업현장옆에는 한 농장원의 터밭이 있었다. 어느날 군인들을 찾아온 농장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밭의 풋강냉이는 군인동무들에게 넘겨주겠으니 삶아서 맛이나 보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기에 가마를 걸어놓고 직접 삶아서 대접하겠습니다.》

며칠후 군인들이 풋강냉이를 맛보고있는지 알아보러 찾아갔던 농장원은 아연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강냉이밭앞에 난데없이 군인들의 보초막이 생겨났던것이다.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 강냉이밭은 자기들이 관리하다가 넘겨주겠다는 군인들의 손을 잡고 그는 울먹이며 하소연했다. 

《우리들의 진정을 그렇게도 받아줄수 없단 말입니까.》

언제 어디서나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칠수 없다는것을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삼고 목숨처럼 지켜가는 병사들앞에서 그들이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으랴. 

송화거리건설의 나날에는 또 어떤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태여났던가.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부담도 끼쳐서는 안된다고, 우리에게는 물과 공기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일체 원호물자를 거절하는 군인건설자들에게 소박한 성의라도 보이고싶어 건설장주변 인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끓인 물을 안고 찾아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마저도 군인들의 거절을 당하였다. 

인민들이 매일 물을 끓이는데 들이는 품을 생각하면 그것마저도 받을수 없다고 딱 잘라맸던것이다. 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하가 되고 바다를 이루면서도 그들에게 부담을 주는것이라면 한방울의 물마저 마다하는 이런 군대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이 군민대단결의 숭고한 사상을 영원한 좌우명으로 새긴 우리 인민군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대로 자기의 이름에 새긴 인민이란 성스러운 부름을 가장 신성히 간직하고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연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이런 군대가 조국을 지켜서있기에

 

영길우에 새겨진 모습

 

날에날마다 새 기적, 새 위훈이 창조되고있는 산악협곡도시건설장에 가면 검덕지구의 인민들로부터 가지가지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 

뜻밖의 일로 사경에 처한 한 광부의 안해를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친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 긴박한 공사과제수행으로 일분일초가 그토록 귀중한 속에서도 스스로 인민들을 위해 불비한 쇠바줄다리를 손색없이 보수한 이야기…

그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몇달전 한밤중에 내린 많은 눈을 치기 위해 이른아침 비자루와 눈가래를 들고 영길에 오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영길의 눈이 흔적도 없이 말끔히 쳐있었던것이다. 

알고보니 새벽녘에 작업장에서 철수하던 군인들이 아이들의 등교길이 걱정되여 자기들에게 차례진 짧은 휴식시간마저 바쳐가며 눈을 쳐내고 조금전에야 병실로 돌아갔다는것이였다. 

좋아라 웃고 떠들며 학교로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가에서는 우리 군대라는 정다운 부름이 나직하게 울리였다. 

잠시후 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또다시 작업장으로 진출하는 병사들의 손을 잡고 놓을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 병사가 이렇게 속삭이였다. 

《우리야 인민의 친자식들이 아닙니까.》

인민이 불편해하는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인민의 이익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고 나서는 우리 인민군군인들, 그들은 인민의 군대의 참모습을 이렇듯 높지 않은 영길우에도 아름답게 새기였던것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자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관이 응축된 세상에 으뜸가는 사회주의번화가가 솟아오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몇달전 마감단계에 들어선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에 동원된 어느한 단위의 건설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작업현장에 도착한 군인들이 밖에서 군복을 깨끗이 털고 현관에서부터 신발을 벗고 호동에 들어서는것이였다. 

내부마감작업이 한창 진행되고있는 방들에 가보니 놀랍게도 작업현장은 깨끗이 정돈되여있고 바닥은 거울처럼 알른거렸다. 

거기서 한 건설자는 며칠전 작업장에서 자기가 손에 들려주는 빵 한봉지와 물 한병마저 거절한 군인의 모습도 띄여보게 되였다. 

이제라도 신발을 신고 일을 하라고 이르는 그들에게 그 병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인민들이 살 집인데 우리가 어떻게 신발을 신고 들어설수 있겠습니까.》

군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것이 북받쳐올랐다. 

그날 건설자들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돌보아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정치이념을 심장깊이 자각한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우리 인민 누구나 별식이 하나 생겨도 군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수저를 선뜻 들지 못하고 창밖에 비바람이 불어도 초소의 군인들을 걱정하면서 잠 못이루는것은 바로 그들이 이처럼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떠받드는 어머니당의 이민위천의 이념을 실천으로 정히 지켜가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이기때문이 아니랴 하는 생각이 가슴뜨겁게 갈마들었던것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연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수필

병사의 전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은 조국을 보위할뿐 아니라 사회주의건설도 맡아하면서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련포온실농장건설장을 찾았던 우리는 한 병사의 소묘집을 보게 되였다. 

땀에 절고 눈비에 얼룩진 갈피를 번지느라니 병사가 지켜섰던 초소의 전호가가 어리여오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창조의 전구에 새겨진 우리 군대의 무수한 발자욱들이 눈앞에 밟혀왔다. 

병사가 소묘집의 여백에 써놓은 글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련포전선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펼쳐주신 인민사랑의 최전방! 나의 전호는 땀으로 지켜야 할 창조의 제1선참호!》

전호라고 하면 병사들이 전투를 위해 땅을 파서 설비한 구조물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지켜야 할 전호는 천리방선에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인민의 행복이 만발하게 꽃펴날 창조의 전구, 바로 그곳에 우리 병사들이 후더운 땀으로 지켜가는 또 하나의 전호가 있었다.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의 자자구구가 다시금 떠오른다. 

동지들의 작전전투지역은 달라졌지만 그 어떤 전략무기보다도 더 강한 우리의 군민대단결을 더욱 공고한것으로 억세게 다지기 위한 최전방에 분명히 섰음을 똑바로 자각하고 인민들이 즐거운 마음을 안고 기다리는 온실농장을 하루빨리 완공하는데 전력을 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격전을 벌리는 화선용사의 자세로 군인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수행시간을 앞당기기 위하여 애국의 전호, 인민사랑의 전호에서 련포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가는것이다. 

어찌 이곳뿐이랴. 

산악협곡도시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검덕지구와 화성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우리 인민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고 진격의 화살표를 그어가시는 창조의 격전장들은 그대로 우리 병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가는 최전방, 제1선참호이다. 

그렇다. 인민의 행복이 지켜지고 꽃펴나는 곳에 언제나 병사의 전호가 있다. 

병사의 전호, 진정 그것은 당의 부름에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충성과 애국의 좌지인것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연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2만여통의 위문편지에 깃든 사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인민군대가 어렵고 중대한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원호하며 한전호에서 싸워왔다.》

보통강구역 붉은거리2동 5인민반에는 오랜 세월 원군길을 걷고있는 특류영예군인 신철룡동무와 그의 안해인 남순복동무가 있다. 

사실 남의 도움이 없이는 순간도 움직일수 없는 신철룡동무와 하반신마비가 된 남편을 연약한 몸에 업고 무거운 걸음을 떼야 하는 남순복동무가 부디 원군길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다면 그들은 무엇으로 하여 그렇듯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그 길을 걷고있는가. 

그에 대해 알고싶어 우리는 그들이 사는 집을 찾았다. 우리가 들어서니 방안에는 수백통에 달하는 편지가 무드기 쌓여있었다. 

신철룡동무는 4월 25일은 우리 가정에 있어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하면서 한장의 사진을 내보이는것이였다. 그것이 바로 이들부부가 찍은 결혼사진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반석혁명학원 졸업생인 남순복동무가 신철룡동무와 일생을 같이할것을 약속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들에게 사랑의 결혼선물을 보내주시였다. 영광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며 그들은 심장으로 맹세다지였다. 

조국을 받드는 길에서 영예군인답게, 혁명가유자녀답게 한생을 빛나게 살겠다고. 

그들은 결혼식날 자기들의 지성이 어린 물자들을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주었고 이때부터 가정에는 원군일지가 생겨나게 되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어느날 사회주의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땀배인 군복을 빨려고 하던 남순복동무는 주머니마다에서 편지들을 발견하게 되였다. 겉봉을 보니 고향에서 보내온 편지였다. 순간 그의 눈앞에는 고향사람들의 절절한 당부가 담긴 편지들을 볼 때면 아무리 밤을 패도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하던 군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마음을 위문편지에 담자. 그래서 군인들이 편지들을 보며 조국의 당부, 인민의 당부를 항상 간직하고 살게 하자.)

그때부터 그들부부는 원호물자를 마련하는것과 함께 위문편지를 쓰느라 자정이 넘도록 잠들줄 몰랐다. 그들은 보람찬 군사복무시절을 충성과 애국으로 빛내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영원히 혁명의 꽃을 피워갈 맹세를 담은 시들을 편지에 담기로 하였다. 

쉼없이 펜을 놀리느라 손가락에 온 강직을 푸느라고 하루에도 몇번이나 애썼는지 모른다. 그러나 자기들이 바치는 지성이 그대로 조국수호의 총검을 벼리는 숫돌이 되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그들부부의 진정이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자기들이 써보낸 편지를 보며 새힘을 가다듬는 군인들을 볼 때였고 당에 기쁨을 드렸다는 회답편지를 받아안을 때였다. 

그들의 모습에서 참된 애국이란 무엇인가를 가슴깊이 새겨안게 된 강반석혁명학원 졸업생들과 평양콤퓨터기술대학 콤퓨터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몇해전부터 그들과 함께 위문편지를 쓰고있다. 

이렇게 쓴 편지가 지금까지 2만여통에 달한다고 한다. 

 

 

 

 

당앞에 다진 맹세와 실천이 일치한 사람이 참된 충신이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필승의 신심을 안고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역사적진군방향을 향해 총매진하고있다. 

겹쌓인 시련과 난관이 아무리 혹독하다고 해도 당앞에 결의다진대로 5개년계획수행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의 사상은 혁명적언사나 맹세보다 실천과 결과에서 나타납니다.》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실천하는것은 혁명하는 사람들의 고유한 품성이다. 맹세만 요란하고 실천이 따라서지 않는 사람은 진짜배기혁명가라고 말할수 없다. 비록 말은 적게 하고 결의는 소박하게 다져도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진실로 당성이 강하고 혁명에 충실한 사람이다. 

전후 6만t의 공칭능력을 가진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뽑아낸 강선의 노동계급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집행해야 하는가를 결사의 실천으로 뚜렷이 보여주었다. 그들은 강재를 계획보다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간곡히 교시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강재는 염려마시라고 말씀올리면서 1만t이 아니라 2만t, 3만t이라도 더 생산하겠다고 충성의 결의를 다졌으며 12만t의 강재를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결코 그들에게 그 무슨 기술적타산이나 경험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 문제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투철한 자각과 결사의 의지를 지니였기에 그들은 보통의 상식과 기존관념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지금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불리하다고 해도 맨주먹으로 뜨락또르, 자동차를 만들던 천리마대고조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누구나 전세대들처럼 당앞에 다진 맹세는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한다면 얼마든지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난관을 일소하고 내세운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자력자강의 투사만이 당앞에 다진 맹세와 실천을 일치시킬수 있다. 

자력갱생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실천할수 있는 최선의 방략이다. 자기 힘을 굳게 믿는 사람만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묘술과 방법론을 찾아쥐고 당에서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다. 

지금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경제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넘쳐 완수하고있는 혁신자, 선구자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다. 학력과 경력도 각이하고 나이와 직업도 서로 다른 이들에게서 찾게 되는 하나의 공통점은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철리를 뼈에 쪼아박은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라는것이다. 누구나 이들처럼 당앞에 다진 맹세를 생명처럼 간직하고 그 집행을 위해 자기의 힘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나간다면 시대의 전열에서 힘차게 나아갈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이다. 남에 대한 의존심에 사로잡혀서는 오늘의 격변하는 시대에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투사가 될수 없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실지 사업실적으로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소중한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이룩해나갈 때 결사관철의 전통은 빛나게 계승되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은 보다 앞당겨지게 된다. 

풍부한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 자기 맡은 사업에 완전히 정통한 실력가가 되여야 당앞에 다진 맹세와 실천을 일치시킬수 있다. 

높은 실력은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정확히 집행할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실력이 없으면 아무리 당에 충실하려고 하여도 맹세와 실천이 차이나게 되며 당이 제시한 투쟁과업들을 제때에 정확히 관철할수 없다. 실력의 높이이자 충실성의 높이이다. 

풍부한 지식, 높은 기술기능은 결코 저절로 습득되지 않는다. 늘 자기의 능력이 당과 혁명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는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 당앞에 다진 맹세를 실천하려면 아는것이 많아야 한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사람만이 자기자신에게 부단히 요구성을 높이면서 전문가다운 실력을 소유할수 있다. 자기가 결의한것을 수행하지 못하고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몰라도 배우려고 애쓰지 않으며 실력제고를 소홀히 하기마련이다. 

우리 당은 가까운 앞날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융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누구나 발명가, 창의고안명수, 실력가가 되여 당앞에 다진 맹세를 큼직큼직한 변혁적실체로 전변시켜놓을 때 주체적힘, 내적동력강화로 우리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활력있게 열어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당앞에 다진 맹세를 무조건 철저히 집행해나감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효능높은 고려약에 비낀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시대의 영웅들과 공로자들을 내세워주며 후대들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적극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미풍이 더욱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신의주시고려약가공공장에서 시안의 전쟁노병, 영예군인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여러가지 고려약을 보내주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였다. 

사연이 있었다. 

지난해 가을 시당위원회에서 진행된 협의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공장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당에서 아끼고 내세워주는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에게 건강에 좋은 고려약들을 만들어 보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던 책임일군의 말을 되새길수록 미처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리였던것이다. 

(당과 조국을 위해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였던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을 위해 공민의 마땅한 도리를 다하자.)

공장일군들은 종업원들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부족되는 원료, 자재를 해결하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 

헐치 않았지만 힘들 때마다 고려약을 받아안고 기뻐할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일손을 다그쳤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짧은 기간에 원료준비를 충분히 갖추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들은 고려약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포장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하여 공장에서는 10종에 1만 수천점의 효능높은 고려약들을 생산하여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의 가정들에 가닿게 하였다. 

건강에 좋은 고려약들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받아안은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의 반영은 좋았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마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에서 아끼는 전쟁노병, 영예군인들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할 결의를 가다듬으며 계속 분발하고있다. 

 

 

 

 

직업과 직무에 앞서 당원의 의무를 먼저 자각하자

 

온 나라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당원들의 역할은 더욱 중시되고있다. 

당원들은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한 성원이라는 크나큰 영예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규약상의무에 무한히 충실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당원들가운데는 노동자와 농민도 있고 과학자, 교원도 있다. 또한 그들속에는 지배인, 관리위원장도 있고 직장장, 작업반장, 분조장도 있으며 대의원도 노력영웅도 있다. 일터도 직책상임무도 서로 다르지만 우리 당원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니고있는 의무는 하나같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통운수부문 열성자대회를 지도하시면서 뒤떨어진 사람들을 교양개조하는 사업에서 훌륭한 모범을 보인 리만성동무에게 영웅칭호를 주자는 의견도 있지만 자신께서는 우선 이 동무에게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조선노동당원이란 칭호보다 더 영예로운 칭호는 없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당원의 영예는 훈장이나 높은 직위에 있는것이 아니다. 비록 겉모양은 수수하고 말은 적게 하여도 심장의 고동은 당의 뜻으로 높뛰고 당정책관철에 언제나 남먼저 한몸 내대는것이 참된 당원의 자세이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해나가는 결사의 투쟁속에서 노동당원의 영예가 빛나게 된다. 

우리 혁명은 자기의 의무를 깊이 자각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여왔다.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이라면 맨주먹으로 연길폭탄도 만들고 적진속에도 남먼저 뛰여든 우리 혁명의 1세대 당원들,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킨 전화의 당원들의 위훈은 우리 당역사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전후 천리마대고조의 앞장에 선 사람들도, 고난의 시기 굶으면서도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꾸며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킨 사람들도 당원들이였다. 높은 당성, 혁명성으로 모진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당중앙의 권위를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를 힘있게 전진시켜온 전세대 전위투사들의 모습은 오늘 우리 당원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교과서이다. 

당규약상의무를 깊이 자각하는것은 당원들에게 있어서 사활적인 요구로 제기된다. 

당규약에는 당원들의 행동규범과 활동준칙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당원들이 목숨보다 귀중한 정치적생명을 끝없이 빛내이기 위한 근본열쇠가 바로 규약상의무에 충실하는데 있다. 직업에 대한 애착심도, 직무에 대한 책임감도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깊이 자각할 때 더욱 높아지게 된다. 

당원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건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대중의 선봉투사가 되여야 할 사명과 본분을 언제나 명심하여야 한다. 

당규약학습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규약학습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저도모르게 머리에 녹이 쓸어 당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게 된다. 당규약학습을 정상화하여야 사업과 생활을 규약의 요구대로 해나갈수 있다. 

당규약학습은 규약의 매 조항들과 내용들을 자자구구 따져가면서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 규약에 담겨진 당원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 요구를 잘 알고 혁명의 전위투사로 튼튼히 준비해나갈수 있다. 

당규약학습을 자기의 당생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 당규약학습자체가 규약상요구를 구현하자는데 목적이 있는것만큼 당원들은 당규약상요구에 준하여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늘 돌이켜보며 분발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규약상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는것이다. 

당규약에 밝혀진 의무를 철저히 준수한다는것은 당원들이 당의 지도사상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그 구현을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금이야말로 전체 당원들이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때이다. 당원들이 혁명의 전위투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자면 규약상요구를 깊이 새기고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일하며 생활하여야 한다. 

마치와 낫과 붓이 아로새겨진 붉은 당기앞에서 다진 그날의 맹세를 목숨바쳐 지키는데 당원의 참된 삶이 있고 빛나는 영예가 있다. 

당원들이여,

직업과 직무에 앞서 당원의 의무를 먼저 자각하고 분발함으로써 위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에 자랑찬 노력적성과,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자.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을 구현하기 위한 방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초급당의 위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단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초급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을 구현하기 위한 방도는 우선 초급당위원회를 튼튼히 꾸리고 초급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는것이다. 

초급당위원회를 튼튼히 꾸리는것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이며 당정책관철의 기본전투단위인 초급당조직들을 강화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초급당위원회를 당성이 강하고 지도능력이 있는 우수한 핵심당원들로 구성하고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갈 때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가 확고히 보장되게 된다. 

초급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는것은 개별적일군들의 주관과 독단이 아니라 초급당위원회 위원들의 집체적지혜와 협의에 의거하여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진행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초급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여야 당적지도의 통일성을 보장하고 대중의 창의창발성을 적극 발양시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다.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을 구현하기 위한 방도는 또한 초급당비서들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정치일군이라는 숭고한 자각을 가슴에 새기고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것이다. 

초급당비서들의 참모습은 어머니와 같이 사려깊고 다심하며 인민들에게 하나라도 복리를 가져다주기 위해 혼심을 다하는 심부름군의 자세에 있으며 사업정형과 인간됨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어머니구실, 심부름군역할을 얼마만큼 하는가에 따라 평가된다. 

인민들에게 온갖 사랑을 기울이는 진정한 인민의 당이 되려는것은 우리 당의 목표이다. 초급당비서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심장깊이 새기고 멸사복무의 여정을 쉬임없이 걸어나갈 때 우리 당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으로서의 정치이념과 역사적사명에 충실할수 있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는 지금이야말로 당일군들이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야 할 때이다. 모든 초급당비서들은 인민앞에 무한히 성근하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천부로, 지상의 보람으로 여기며 인민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자기의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편리와 생활을 최대한 도모해나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 당의 모습은 진정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게 되고 당과 대중의 혈연적유대는 더욱 공고해지게 되며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는 눈부신 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게 된다. 

초급당역할론, 초급당중시론을 구현하기 위한 방도는 또한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실속있게 하는것이다.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급당조직들에서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실속있게 하고 사업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초급당조직들이 자기의 실정과 조건에 맞게 사업을 능동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초급당사업이 원활하게 진척되게 된다.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는 초급당조직들이 자기 사업에서 결함이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고 사업을 보다 창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해나가도록 도와주는 방향에서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도업적단위 초급당조직들이 사업에서 본보기가 되도록 하고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그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는 과정에 당사업에서 전환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초급당조직들을 조직력과 투쟁력, 실천력이 강한 전투대오로 정예화하는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예술영화 《당원증》의 대사중에서

 

《지금은 모든걸 바쳐야 하는 때다. 전쟁시기처럼. 

그런데 넌 제 하나의 입당을 위해 당에서 그토록 바라고 안타까와하는 일도 외면한다는거지. 그래 그런 당원증이 무엇에 필요하냐. 

당원증이 네 내일이나 건사해주는 지참품이 아니야. 

당원이란 고상한 이름은 진정으로 당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희생할줄 아는 사람들의 심장속에 있는거야. 이 심장속에.》

 

 

 

 

당결정관철의 선봉투사들

 

언제나 돋보이는 모습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인 우리 당원들이 있다. 

전천탄광 공화국창건 20주년기념갱 채탄중대 3소대 김정철동무를 비롯한 당원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얼마전 소대앞에는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다. 

뽐프들이 원만히 가동하지 못한데로부터 소대원들이 일하는 막장의 일부 운반노선들이 침수되였던것이다. 탄부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매일 위훈을 창조하겠다고 맹세를 다지고 석탄생산을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온 그들이였다. 

당앞에 다진 결의를 실천하자면 시급히 침수된 구역을 복구하는것과 함께 석탄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어야 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누구보다 먼저 물속으로 주저없이 들어서는 사람이 있었다. 

김정철동무였다. 필요한 대책을 세워놓은 후 그는 탄부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뽐프들을 가동시켜 침수구역의 물을 다 뽑자면 적어도 몇시간은 잘 걸린다. 그러면 오늘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없다. 우리 당원들이 있으면서 석탄생산계획을 미달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오늘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자. 

그 호소에 당원들이 호응하고 탄부들이 따라나섰다. 

그들은 어려운 막장조건에서도 여러 시간이나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끝내 그날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야말았다. 

이렇듯 당결정관철의 제일기수인 당원들이 대오의 앞장에 서있기에 오늘도 이곳 소대는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석탄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것이다. 

 

스스로 맡은 일감

 

은천군 량담농장 제1작업반 2분조 박성숙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스스로 일감을 찾아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분조원모두를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 되도록 이끌어가는 참된 당원이라고. 

올해 작업반에서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더 많이 생산하여 포전들에 낼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그를 위한 조직사업을 진행하였을 때였다. 

문제로 되는것은 거름원천이 결정적으로 모자라는것이였다. 

그때 박성숙동무는 누가 시킨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집짐승우리들에서 거름원천을 모두 모아들이는것과 함께 열두바닥파기에도 솔선 앞장에 섰다. 

거름원천을 찾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날이 저물 때까지 아글타글 애쓰며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분조원들을 분발시켰다. 그의 뒤를 따라 온 분조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이렇게 되여 분조에서는 포전들의 지력개선을 위한 담보를 마련할수 있었다. 

가마니짜기와 비닐박막, 복토재료확보 등 분조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박성숙동무는 늘 그것을 자기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이면서 분조원들이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갈 불타는 일념을 안고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도록 하였다. 

농사의 주인인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정성을 고이고 깨끗한 양심을 아낌없이 바쳐 땅을 기름지게 가꾸어나갈 때 높이 세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다고 하면서 늘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는 그의 일본새는 분조원들의 거울로 되고있다. 

언제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고있는 이런 당원들이 있어 농장벌마다에서는 혁신이 창조되고있는것이다. 

 

 

 

 

락원의 넋을 이어가는 노당원들

 

락원기계종합기업소에 가면 일군들과 노동자들로부터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우리 기업소에는 훌륭한 노당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들려주는 노당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뜨겁다. 

얼마전 기업소의 한 일군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도 바로 그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입니다.》

지난 2월 어느날이였다. 밤은 깊어갔어도 어느 직장이나 할것없이 불이 꺼질줄 몰랐다. 

전달에 비해 대상설비생산과제가 더 늘어났다는것을 알고 종업원들 누구나 긴장한 전투에 진입하였던것이다. 그들의 앞장에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노당원들이 서있었다. 

노당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기업소의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일반기계직장에 나간 당책임일군은 기능공이며 노당원인 리하식동무와 무릎을 마주하였다. 

나이도 많은데 어려울 때마다 큰일을 맡아주어 고맙다는 당책임일군의 말에 리동무는 어려운 일감은 우리 당원들이 맡아 해제끼겠으니 힘이 되게 온 기업소가 떠나갈듯이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울려달라고 하였다. 

그후 정밀가공직장 선반공 김영남동무를 만났을 때 그가 한 말도 감동적이였다. 우리에게는 락원의 10명 당원들의 넋이 살아있다. 전세대 당원들처럼 실천으로 당중앙을 보위하겠다. 

이런 격동적인 목소리는 감속기직장 박영욱, 열처리직장 김순철, 시린다직장 최순권, 제관직장 신용일동무를 비롯한 여러 노당원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 

당의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하자!

노당원들의 결의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였다. 

다음날부터 직장별, 기능공별경쟁이 벌어졌는데 노당원들의 역할은 생산자대중의 열의를 높여주는데서 큰 작용을 하였다. 

수십년간 선반을 돌리면서 일해온 일반기계직장 노당원은 기능이 낮은 노동자들을 맡아 자기의 경험을 배워주고 예비공구도 안겨주면서 그들이 부속품가공에서 혁신을 일으키도록 하였다. 정밀가공직장의 노당원들도 자기들이 맡은 부속품가공을 남먼저 끝내고 뒤떨어진 노동자들을 도와 밤깊도록 기대곁을 떠나지 않았다. 

당결정은 생명이며 그것을 어떻게 관철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는 노당원들의 모습은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말없는 선동이기도 하였다. 

노당원들의 뒤를 따라 기업소의 노동자모두가 대상설비생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서로 돕고 이끌면서 생산투쟁을 벌려나가는 집단적경쟁열의는 나날이 높아만 갔다. 

결과 기업소는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대상설비생산과제를 제때에 끝내게 되였다. 

이처럼 기업소의 이르는 곳마다에 선봉투사의 영예를 실천으로 빛내여나가는 노당원들이 있기에 락원의 정신은 오늘도 그대로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최근년간 알곡생산을 계통적으로 장성시킨 좋은 경험

재령군일군들의 농사지도정형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최근년간 농사조건은 매우 어려웠다. 재해성기후가 협동벌들을 위협하였으며 부족한것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그러나 재령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함으로써 전진을 이룩하였다. 

물론 이 성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군안의 많은 농장이 자기 몫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한 사업에서 큰걸음을 내짚은것이다. 

군의 현실은 오늘날 일군들이 나라의 알곡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투쟁목표를 어떤 높이에 두어야 하며 그 길에서 어떤 실천력을 발휘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주고있다. 

 

모든 포전에서 다수확을 내게 하자

 

재령군에는 알곡생산량이 각이한 수십개의 농장이 있다. 

군일군들의 농사지도에서 특징적인것은 이런 크고작은 농장들이 자기 몫을 원만히 하도록 한것이다. 결코 한두해사이에 마련된 결실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군의 농사실태를 전면적으로 요해하는 과정에 김창수군당책임비서는 농장마다 서로 다른 소출을 내고있는 문제를 놓고 생각이 많았다. 

같은 땅, 같은 기후조건에서 같은 양의 비료를 가지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어떤 농장들에서는 농사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어 응당한 성과를 거두고있었지만 일부 단위들에서는 그렇지 못하였다. 정보당소출을 높이지 못하는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는가 하면 과학농사를 말로만 외우고 실지에 있어서는 경험주의에 빠져 새것을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있었다. 이런 편향이 해마다 반복되다나니 한쪽에서 아무리 애를 쓰며 농사를 잘 지어도 군의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는 긴장성이 해소되지 못하고있었다. 

책임일군은 뒤떨어진 농장들이 있어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군적인 알곡생산량을 늘일수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끼였다. 

현실은 실태를 바로잡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고있었다. 

군의 일군들은 무엇보다도 농사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인재들을 품들여 찾아 키우고 그들이 자기 능력을 다 발휘할수 있게 적재적소에 등용하는것을 비롯하여 농촌일군대열을 튼튼히 꾸리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어느한 농장의 관리위원장 후임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그 농장으로 말하면 영도업적단위이고 군의 알곡생산에서 적지 않은 몫을 맡고있었다. 그런 단위의 일군대열을 잘 꾸리는것은 단순히 알곡생산과만 연관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였다. 

군의 책임일군들은 이 사업을 해당 일군들에게만 방임하지 않았다. 농장들에 나갈 때마다 한사람한사람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땅속에서 보물을 찾아내듯 품을 들이는 과정에 어느한 농장의 작업반장이 농사에서 빈틈이 없고 장악지휘능력이 높은 농촌초급일군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요해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책임일군들은 그가 농장을 맡아도 사업을 책임적으로 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 일부 반대의견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작업반규모에서는 실적을 냈지만 농장을 맡아 일을 제대로 감당할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앞섰기때문이였다. 

책임일군들은 실지 일을 제낄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키우고 내세우는것은 군의 전망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하여 작업반장은 영도업적단위의 농사를 책임진 일군으로 일하게 되였으며 그 농장은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게 되였다. 

군의 책임일군들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농장들을 추켜세우는 사업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었다. 

지난 시기 군의 몇몇 일군들속에서는 벌방지대의 큰 농장들에만 치중하면서 중산간지대의 작은 농장들을 홀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심중한 문제였다. 규모에서는 농장별로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에서는 경중이 있을수 없다. 이것이 모든 농장들이 제 몫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전개하면서 군일군들이 일관하게 견지한 입장이였다. 

신곳협동농장을 추켜세우던 과정을 놓고보자. 이 농장은 알곡생산량이 다른 농장들에 비해볼 때 적은 단위였는데 지난 기간 언제 한번 농사를 시원히 짓지 못하였다. 

군일군들은 작업반들을 맡고 내려가 우선 초급일군들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이에만 그치지 않고 긴장한 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도 토의해주면서 농장일군들이 신심을 가지고 농사작전과 지휘를 해나가도록 떠밀어주었다. 

결과 농장사업에서는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룩되였다. 지난해 이 단위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어엎고 알곡생산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 

군에서는 농사에 품을 들이듯이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현장에서 농사경험을 체득한 젊고 쟁쟁한 대상들을 한명한명 선발하여 후비로 장악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안목도 넓히고 농사지도경험도 쌓도록 하였다. 이렇게 알알이 골라 키운 대상들이 농장들에 나가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방조해주었다. 

그 과정에 지난 기간 농사를 잘 짓던 북지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장들이 계속 앞서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양계, 봉오협동농장의 농사가 짧은 기간에 추서게 되였다. 

농사일이 펴이자 해당 단위 농업근로자들의 반영도 대단하였다. 

농장을 책임진 일군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줄 몰랐다. 이제야 어데 가서도 계획을 수행하는 농장에서 왔다고 떳떳이 머리를 쳐들수 있게 되였다. …

군일군들이 꿰진 바지를 깁는 식이 아니라 실지 일을 할수 있는 대상을 찾아 품들여 키우고 능력에 맞게 내세우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일군들에게 묻고있다. 자기 지역의 모든 단위들이 제 몫을 다하도록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군안의 농장들이 다같이 혁신을 창조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농촌일군대열강화에 품을 들인 재령군일군들의 사업은 이 물음에 훌륭한 대답을 주고있다. 

 

과학의 힘을 굳게 믿고

 

지난 몇해동안 재령군이 알곡생산에서 전진을 이룩한 사실은 과학농사에 운명을 걸 때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증해주고있다. 

군일군들이 과학농사에서 중시한것은 크게 두가지이다. 

무엇보다먼저 저수확지의 지력을 높이는 사업을 과학적으로 하였다. 

재령군 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은 기름진 벌이 아득히 펼쳐진 광경부터 생각하군 한다. 하지만 군에는 중산간지대에 위치하고있는 포전이 적지 않으며 그중 대부분이 저수확지이다. 한마디로 저수확지농사를 추켜세우는 사업이자 군의 알곡생산계획수행이며 그것은 지력개선과 직결되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현실적으로 지난 시기 양계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저수확지를 많이 가지고있는 농장들의 알곡생산량은 매우 낮은 수준에 있었다.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이런 나쁜 땅에서 알곡생산을 늘인다는것은 공상이라는 목소리까지 울려나왔다. 

군일군들은 땅을 탓하는 그 목소리를 자신들에 대한 대중의 비판으로 받아들이였다. 

저수확지의 지력을 높이는 사업도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 

이런 결심을 가다듬고 일군들은 새롭게 분발하였다. 

여기서 이들이 잘한것은 토양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농장들에서 여러가지 유기질비료를 구색이 맞게 실어내게 한것이다. 

의사가 환자의 병을 잘 고치려면 우선 진단을 정확히 내려야 하는것처럼 지력을 높이자면 토양상태를 잘 아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이로부터 일군들은 정보당수확고가 낮은 원인을 찾기 위해 일부 포전에 대한 토양분석을 구체적으로 해보았다. 그랬더니 부족되는 영양성분이 포전마다 서로 각이하게 나타났다. 포전별로 토양상태가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시기 거름원천이 부족하다는것만을 논하면서 지력을 높이는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하였으니 어떻게 수확고가 오를수 있겠는가. 정신을 번쩍 차린 군일군들은 토양분석을 정확히 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 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군안의 저수확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표가 만들어지게 되였다. 

토양분석을 잘하였다고 모든 문제가 풀린것이 아니였다. 지력개선을 위한 실천과정은 매우 어려웠다. 

군일군들은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낼 각오로 각종 자급비료를 자체로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그리하여 질좋은 거름과 《신양2》호발효퇴비, 흙보산비료, 유기질복합비료를 생산하고 열두바닥파기에서 나온 비료성분이 많은 흙을 포전에 대대적으로 낼수 있었다. 흙깔이도 하고 소석회치기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군일군들은 지력개선사업에서 만족을 몰랐다. 

영양성분이 풍부한 감탕을 실어들여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일부 사람들은 이것만은 못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군일군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아무리 힘이 들어도 무조건 해야 당에서 바라는대로 저수확지를 옥토로 만들수 있다는것이 이들의 입장이였다. 결과 많은 감탕을 실어들여 포전에 냈으며 저수확지에서의 정보당수확고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혁신이 창조되게 되였다. 

군일군들이 과학농사에서 중시한것은 다음으로 경험주의를 불사르고 높은 창발성을 발휘하며 현실적조건에 맞는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받아들인것이다. 

씨뿌리기날자를 앞당긴것이 대표적인 실례이다. 

군의 논벼농사과정을 보면 수정이 한창 진행되는 시기에 태풍이 들이닥치군 하였다. 그러다나니 쭉정이가 많아지고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없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던 끝에 군일군들은 씨뿌리기날자를 앞당기기로 하였다. 그러자 일부 사람들은 선뜻 찬성하지 않았다. 경험주의가 머리를 쳐들었던것이다. 이들은 아직 깊이 파악 못한 방법을 받아들였다가 실패하면 농사를 망친다고까지 하였다. 

그때 군일군들은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지난 시기 답습해오던 방법에 매달려서는 절대로 재해성기후의 영향을 극복할수 없다. 우리가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얼마나 과학적으로, 대담하게 하는가에 따라 한해 농사의 성패가 결정된다. …

그후 군적으로 씨뿌리기날자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졌다. 

몇달이 흘러 군일군들의 결심이 옳았다는것이 증명되였다. 불리한 기상조건이 조성되였지만 포기마다에 하나같이 알찬 이삭들이 맺히였던것이다. 

과학농사성과는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일군들은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가 자기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그리하여 지난해에만도 수천t의 유기질복합비료를 생산하여 농장들에 보내주었다. 소석회생산기지를 잘 꾸려놓고 생산을 정상화한것도 많은 농장, 작업반, 분조들이 다수확을 내는데 큰 작용을 하였다. 

* *

올해에 더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자면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전진의 보폭을 계속 크게 내짚어야 한다. 

재령군의 경험은 일군들이 자기 지역의 마지막농장, 마지막작업반, 마지막분조, 마지막포전농사까지 전적으로 책임지는 투철한 입장을 가지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난관을 뚫고나갈 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대로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온실남새와 버섯생산을 늘이기 위한 2021년 사회주의경쟁총화 진행

 

온실남새와 버섯생산을 늘이기 위한 2021년 사회주의경쟁총화가 21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였다. 

내각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 주철규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농업위원회, 농근맹, 관계부문, 경쟁참가단위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한종혁동지가 총화자료를 제기하였다. 

그는 지난해 경쟁참가단위들에서 온실과 버섯공장들을 개건보수하고 정보당 300t이상의 온실남새를 생산하며 맛좋고 영양가가 높은 버섯들을 많이 생산하는데 중심을 두고 사회주의경쟁열풍을 일으켰다고 말하였다. 

많은 단위에서 경험발표, 기술전습, 보여주기 등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 선진적인 재배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온실남새생산계획과 공급계획을 넘쳐 수행한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버섯생산기지들에서 버섯재배를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말하였다. 

모범적인 단위들과 농업근로자들을 전형으로 내세우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뜻깊은 올해에 온실남새와 버섯생산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나갈데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회주의경쟁에서 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수록한 다매체편집물시청이 있었다. 

이어 경쟁순위가 발표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공동명의로 된 표창장과 순회우승기가 평양시와 만경대구역에 각각 수여되였다. 

회의에서는 2022년 사회주의경쟁요강이 발표되였다. 

 

 

 

 

밭갈이 결속, 논갈이에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을 높이 받들고 황해북도의 농업근로자들이 봄철영농사업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이들의 비상한 각오와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밭갈이가 적기에 결속되였으며 논갈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들끓는 포전들에 지휘처를 정한 도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시, 군의 농업지도일군들은 능숙한 현장정치사업으로 영농전투에 떨쳐나선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는 한편 날자별, 포전별계획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경제기술적대책을 강구하였다. 

연탄군의 협동농장들에서 밭갈이를 제일먼저 끝내였다. 

농기계의 가동률이자 밭갈이실적이라는 관점밑에 미청, 칠봉협동농장에서는 토양별, 필지별특성에 맞게 뜨락또르들을 배치하고 기계화초병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도록 하여 연일 실적을 확대하였다. 

장풍군, 봉산군, 서흥군 등에서 선진적인 갈이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귀잡이가 생기지 않게 질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하면서 수천정보의 밭을 갈아엎었다. 

도안의 모든 농촌들에서 밭갈이를 완료한 기세를 늦추지 않고 논갈이에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하고있다. 

시, 군들에서는 뜨락또르운전수들사이의 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 한편 농기계작업소들에서 이동수리정비를 따라세워 논갈이가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하고있다. 

황주군, 은파군에서는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고 갈이깊이를 정확히 보장하면서 매일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신계군, 평산군 등의 협동농장들에서도 예비부속품과 공구, 보습 등을 충분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선행시켜 뜨락또르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함으로써 논갈이면적을 넓혀나가고있다. 

황해북도의 농업근로자들은 논갈이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천연기념물

대성산뚝향나무

 

대성산뚝향나무는 중앙식물원에 있다. 본래 1600년경부터 남포에서 자라던것을 주체48(1959)년 중앙식물원에 옮겨심었다. 나무의 높이는 3.2m이고 밑둥둘레는 3.3m, 가슴높이둘레는 3.1m이며 나무갓너비는 14m로서 그 둘레가 41m가량 된다. 

나무의 줄기는 0.5m높이에서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수평으로 뻗었으며 끝부분은 점차 아래로 드리우고있다. 

이 나무는 모양이 보기 좋을뿐 아니라 향기롭다. 

대성산뚝향나무는 뚝향나무의 최대수명을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있다. 또한 우리 나라의 뚝향나무가운데서 가장 크고 수평방향으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있으므로 풍치적의의도 큰 천연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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