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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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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생억지로 〈취임덕〉 무덤을 파다

윤석열이 역대 당선자중 최저지지율을 기록했다.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55%만 <앞으로 5년간 대통령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하지 못할 것>은 무려 40%에 달한다. 역대 당선자의 국정운영기대치는 이명박 84%, 박근혜 78%, 문재인 87%로, 약 80%선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해 현격히 낮은 수치다. 여론조사기관은 <이번 대선이 역대최소표차로 당락이 결정되면서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첨예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윤석열을 향해 우리민중들이 <레임덕이 아닌 <취임덕>>이라고 조롱하는 이유다.

윤석열의 <취임덕>은 예정된 것이다. 대선기간 <대북선제타격>, <대량응징보복>과 <한미연합훈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확대>를 망발하며 친미사대·반북호전무리임을 노골화한 윤석열은 <주 120시간노동>, <정규직·비정규직 차이 없어> 등의 반노동·반민중망언으로 우리민중의 분노를 자극했다. 특히 <본(본인)·부(부인)·장(장모)리스크>와 <대장동사건>을 통해 최악의 부정부패우두머리라는 사실도 드러나지 않았는가. 뿐만아니라 똑같은 정치모리배 안철수와의 야합을 통해 민심을 우롱하고 기만했다. 그러니 한번 돌아선 민심이 돌아올 리 만무하다.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대통령당선자의 <역대급> 생억지·생난리에 온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대선과정에서 일말의 교훈도 찾지 못한 어리석은 윤석열은 인수위에 <이명박근혜>부정부패무리들을 대거 기용하고 이명박·박근혜사면을 주장했다. 특히 용산 국방부로의 대통령실이전이 가로막히자 취임후 통의동인수위사무실로 출퇴근할 것이며 청와대벙커까지 개방하고 <비상지도통신차량>을 이용하겠다는 기괴한 발상으로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대통령실이전에 대한 높은 반대여론에도 <의미없다>고 일축하며 <제왕>적으로 나오는 윤석열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폭발지경으로 가고 있다.

윤석열의 <제왕>적 행태의 뒷배는 바로 제국주의 미국이다. 윤석열은 스스로 친미사대주의자를 자처하며 <한미동맹강화>를 망발하고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을 드러냈다. 25일 대표적인 반북호전광인 전미부통령 펜스를 만난 것은 윤석열의 친미호전본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어떻게든 미남연합사령부와 군부호전무리들이 있는 용산으로 기어들어가려는데서 광화문중심의 민중항쟁에 대한 <트라우마>수준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대통령실이전을 비롯한 윤석열의 모든 어리석은 망발들은 자기무덤을 파는 방법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친미호전무리 윤석열패와 국민의힘이 반드시 청산된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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