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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8일 일요일 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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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아래 번영의 설계도가 펼쳐집니다

26일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가 답전을 보내여왔다>,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로 온 나라 협동벌이 들끓는다>, <열화같은 후대사랑의 날과 달이 흐른다>,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아래 번영의 설계도가 펼쳐집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마음속엔 오직 인민뿐>, <책임성과 창발성은 일군의 중요한 자질>,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자>, <2021년 중요공업부문과 수산, 양어부문 사회주의경쟁총화 진행>, <복무관점이 투철할 때 인민들이 반기는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짧은 기간에 기능공역량을 강화한 비결>, <전초병들의 변함없는 순회길>,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 새형의 의료기구들이 갖추어진다>, <민족음악의 내일을 그려보게 하는 교정>, <새 교육방법창조에서 발휘되는 진취적인 사업기풍>, <인간의 가치가 돈에 의해 결정되는 반인민적인 사회>, <꾸바주석 청년문제해결에 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 <이스라엘의 영도강탈책동 규탄>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가 답전을 보내여왔다

 

평양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존경하는김정은동지

 

총비서동지가 나에게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관련하여 축전을 보내주고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페막하자마자 축하구두친서를 보낸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이는 나자신과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에 대한 총비서동지와 조선당과 정부와 인민의 친선적인 감정 그리고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공동의 지지와 증견밑에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는 세계에 한차례의 검박하고 안전하며 다채로운 올림픽대회를 펼쳐보였으며 인류가 공동으로 난관을 극복하는데 정신적힘을 부어주고 올림픽정신을 전파시키고 인류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적극 기여하였습니다. 

새로운 정세속에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훌륭히 실천함으로써 중조친선협조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추동하고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습니다. 

총비서동지가 건강하고 사업이 순조로울것과 조선식사회주의위업을 영도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것을 축원합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2022년 2월 21일 베이징

 

 

 

 

우리 당이 밝힌 농촌혁명에 관한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함에 있어서 농촌문제해결의 절박성과 변혁적의의를 심오히 분석평가하고 우리 농촌을 노동당시대에 어울리게 근본적으로 개조변혁하기 위한 웅대한 목표와 투쟁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는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드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전체 농업근로자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만들고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농업생산과 농촌건설에서 근본적인 개조변혁을 이룩하여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는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 이것이 우리식 농촌발전에서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점령하여야 할 목표들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성숙된 요구로 나서고있다. 최악의 도전과 시련속에서 사회주의농촌의 진보와 변혁을 이룩해나간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 농촌을 혁명적으로 개변시켜야 엄혹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점령하는데서 우리가 언제나 일관하게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구현해야 하는것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이다. 

주체사상은 우리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지침으로서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는 대백과전서이며 백승의 무기이다. 우리는 농촌발전을 이룩하는데서 그 누구를 모방해서도, 남의 뒤를 따라가서도 안되며 오직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조선식농촌발전을 지향하여야 한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나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역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한 위업이다. 

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듯이 농촌혁명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이 튼튼히 준비되여야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치고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농촌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드는 새시대 농촌혁명가,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로 자신들을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한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며 과학기술에 의하여 사회의 진보와 발전, 그 운명이 좌우되게 된다. 농업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시대의 낙오자, 관망자로 되고만다. 누구나 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고 탐구하는것이 우리 농촌의 달라진 풍조, 생활기풍으로 될 때 농촌건설목표점령에로 나아가는 우리의 진군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은 농촌건설목표점령을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해야 식량의 자급자족을 철저히 실현할수 있으며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있다. 농사의 흉풍을 좌우하는 재해성기상현상과 장애요인들에 예견성있게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하고 장악하며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를 강력히 추진하여 농업생산을 증대시켜나가야 한다. 

나라의 모든 농촌마을들을 우리식 사회주의의 맛이 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이 뚜렷이 살아나게 건설하는것은 농촌주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훌륭한 생활환경을 제공해주며 국가의 전반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반드시 실현하여야 할 중대한 사업이다. 농촌지역들에 현대적이면서도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마을들이 일떠서게 되면 농업근로자들의 생활환경은 물론 사상의식과 문명수준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것이며 나라의 면모가 사회주의강국의 체모에 맞게 일신되게 될것이다.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에는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낙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다. 

비록 과업은 방대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은 어렵고 힘들지만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우리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우리 세대가 반드시 걸머지고 수행해야 하는 지상의 과업이다.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에서 우리에게는 주춤거리거나 물러설 권리가 없다. 

모두다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농촌혁명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의 모든 농촌을 세상에 내놓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사회주의낙원으로 훌륭히 전변시켜나가기 위한 투쟁에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로 온 나라 협동벌이 들끓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사회주의농촌의 진보와 변혁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갈 열의밑에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새해 농사차비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알곡고지점령의 담보를 마련해가고있다. 

 

토지개량사업을 적극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전진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당의 크나큰 믿음에 알곡증산성과로 기어이 보답하자. 

누구나 이 한가지 생각을 안고 농사차비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의 일군들은 토지개량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어 그 어느 포전에서나 알곡소출을 다같이 높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고있다. 특히 흙깔이에 힘을 넣고있다. 일군들은 현실에 깊이 침투하여 실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농촌들에서 흙깔이를 성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조직사업을 기동성있게 하고있다. 

배천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모든 포전을 옥토로 만들 열의밑에 흙깔이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하고있다. 군일군들은 전반적인 저수확지면적을 면밀히 조사장악하고 필지별, 포전별에 따르는 토양분석을 과학적으로 진행한데 기초하여 자기 지역에 흔한 인회토와 질석확보사업을 선행시키면서 흙깔이를 강하게 내밀고있다. 알곡증산의 중요한 예비가 토지개량을 잘하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한 안악군의 농업근로자들도 많은 포전들에 흙깔이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한편 군에서는 소석회를 확보하여 논과 밭에 내기 위한 준비사업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현재 도적으로 많은 포전에 흙깔이를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토지개량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였으며 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함경남도의 농업근로자들도 당정책관철전의 불길높이 토지개량사업을 긴장하게 진행하고있다. 

정평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영농기전으로 저수확지를 옥토로 만들 목표밑에 흙깔이를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 

신흥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과학적인 토양관리방법을 확립하여 모든 포전에서 다수확을 낼수 있는 근본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토양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소출을 높이기 어렵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운반수단을 동원하여 매일 흙깔이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실적이 오를수록 도에서는 여러 계기를 통하여 농업근로자들이 흙깔이에서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도록 분발심을 더해주고있다. 

 

거름실어내기에 역량을 집중

 

쌀로써 당을 받들고 내 조국을 더욱 빛내일 불타는 열의에 넘쳐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거름실어내기에서 집단적혁신을 창조하고있다. 

도에서는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폭발시키기 위한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힘있게 울리고있다. 

새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많은 거름을 생산하여 포전에 실어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농업근로자들은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하면서 연속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평성시, 평원군, 증산군을 비롯하여 여러 시, 군의 농업근로자들은 기름진 땅에 알찬 이삭이 주렁진다고 하면서 거름운반실적을 부단히 올리고있다. 일군들이 들끓는 포전에 좌지를 정하고 대중의 앞장에서 헌신하고있다. 이들의 이신작칙은 열백마디의 말을 대신하는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고있다. 시, 군들에서는 뜨락또르를 비롯한 윤전기재들의 가동률을 높일수 있게 연유와 각종 부속품보장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을 안고 분발해나선 황해북도의 농업근로자들도 포전마다에 질좋은 거름을 듬뿍 실어내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된 영예를 가슴에 안고 사리원시, 연탄군의 농업근로자들은 거름실어내기에 떨쳐나 깨끗한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결과 높이 세운 목표가 어김없이 수행되고있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도안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거름실어내기실적은 계속 오르고있다. 

 

농기계수리정비를 빈틈없이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야 알곡생산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 

이로부터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사차비의 일환으로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수리정비를 빈틈없이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 예비와 가능성을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손색없이 수리정비하기 위한 투쟁을 긴장하게 벌리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뜨락또르, 모내는기계와 같은 농기계수리정비를 빠른 기일안에 질적으로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고있다. 

태천군에서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면서 뜨락또르수리정비에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일군들이 농장들에 나가 뜨락또르들의 상태를 요해한데 기초하여 부속품보장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농기계작업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온 구장군, 신의주시에서 뜨락또르가동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많은 부속품을 자체로 생산보장하고있다. 염주군, 삭주군을 비롯한 다른 시, 군의 농기계작업소들과 협동농장 기계화작업반들에서도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농기계들에 대한 수리정비를 계획대로 하고있다.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를 열의드높이 농기계수리정비에서 연일 실적을 내고있다. 

도의 일군들은 농기계부문 근로자들속에 들어가 당정책을 깊이 새겨주며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서 맡고있는 본분을 다하도록 불러일으키고있다. 도에서는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 투자를 집중하여 농기계수리정비에 필요한 중요부속품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하도록 하고있다. 

길주군에서는 농기계작업소의 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어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수리정비를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하고있다. 온성군, 화대군에서도 농기계작업소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면서 자체의 기술역량에 의거하여 뜨락또르수리정비를 짜고들고있다. 

남포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농업근로자들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농사차비에 더운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충직하게 받들어 올해에 전야마다에서 기어이 다수확의 승전고를 울리려는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에 의하여 농사차비성과는 부단히 확대되고있다. 

 

 

 

 

열화같은 후대사랑의 날과 달이 흐른다

 

아이들을 사랑하는것은 인간의 고상한 품성이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사랑의 이야기들이 수없이 많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 순결한 사랑, 만사람을 감복시키는 아름답고 신성한 사랑은 없다. 

오늘 세계를 둘러보면 많은 나라들에서 청소년들이 꽃망울도 피워보지 못한채 숨지고있다. 전쟁과 분쟁,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거나 희망과 꿈을 포기한채 정신육체적으로 타락해가고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아이들의 고운 꿈과 아름다운 희망을 활짝 꽃피워주기 위한 사업이 최우선시되고있다. 이 땅의 하루하루, 날과 달이 세상이 알지 못하는 후대사랑으로 흐르고있다. 

얼마전에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해바라기》상표를 단 각종 연필, 지우개, 크레용, 수채화구와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과 맛있는 식료품들이 가슴가득 안겨졌다. 

사랑의 학용품과 식료품을 받아안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어머니당의 숭고한 후대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에 의하여 날에날마다 펼쳐지는 감동적인 현실에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인민들의 진정넘친 목소리를 전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아이들의 학용품과 교복생산과 연관된 여러 단위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날씨는 비록 찼지만 우리의 마음은 봄의 훈향을 안은듯 마냥 후더웠다. 

우리는 먼저 경공업성을 찾았다. 

이곳에서 우리는 처장으로 사업하고있는 강완실동무를 만났다.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듣자 그는 생각깊은 표정을 지었다. 그의 눈빛에는 과연 무슨 말부터 할것인가 하는 속생각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그도그럴것이 우리 인민이 미처 모르고있는 그 하많은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어찌 한두마디로 다 이야기할수 있을것인가. 

한동안 창밖을 내다보던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던 지난해 1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의 한 책임일군을 부르시여 학생교복생산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들어 공급한다는것이 간단치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무조건 하여야 한다. 

그러시면서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들어 공급하는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만 새로 지어 입히자고 해도 많은 자금이 들기때문이였다. 

일군의 이러한 마음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 학용품생산을 위한 조치를 취해주시는 하늘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감격에 목이 메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일군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에서는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조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만은 새 교복과 가방, 신발을 무조건 공급해주어야 한다고 또다시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말씀을 전달받으며 우리 경공업성의 일군들도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온 나라 곳곳에서 세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힘을 넣어야 할 부문, 많은 자금을 지출하여야 할 단위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온 나라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까지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니 정녕 그 사랑을 과연 어디에 비길수 있겠습니까.》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진정은 며칠후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는 철의 선언이 되여 힘있게 울려퍼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올해 1월 1일에도 우리 학생들에게 안겨줄 교복견본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보아주시였습니다. 그 사실에 접한 우린 모두 격정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어느 하루,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노고를 바쳐가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가 아니십니까. 우리 후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였으면 새해 첫날에도 학생교복때문에 그리도 마음쓰셨겠습니까.》

들을수록 눈굽을 뜨겁게 적셔주는 이야기였다. 

강완실동무는 지금 피복생산단위들이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고 말했다. 

경공업성의 많은 일군들을 만나볼 작정으로 이곳에 왔지만 그의 이 말을 듣고 우리는 그것을 취소하기로 하였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만으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학생교복생산을 위해 얼마나 마음쓰고계시는가를 너무도 잘 알수 있기때문이였다. 

하여 우리는 학생교복천생산으로 들끓고있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으로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였다. 

드넓은 생산현장에 울려퍼지는 기대들의 동음은 우리 당의 후대사랑을 받들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곳 노동계급의 심장의 박동소리마냥 들려왔다. 

우리는 공장일군에게 소문난 혁신자가 누구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모두가 혁신자입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모두가 혁신자!

얼마나 좋은 일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후대사랑이 꺼질줄 모르는 불씨가 되여 이 공장 노동계급의 심장마다에 혁신과 위훈창조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고있는것이다. 

염색종합직장에서 우리와 만난 한 처녀는 자기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들지 않습니다. 초급중학교에 다니는 우리 동생이 원수님의 은정어린 새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그 애가 막 부럽기도 하고 그냥 성수가 납니다. 

온 나라 학생들의 시선, 학부형들의 마음이 모아지고 우리 원수님의 하늘같은 기대가 뜨겁게 실려있는 일터에서 일하고있는데 어찌 잠시라도 쉴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질좋은 교복천을 정성다해 더 빨리, 더 많이 생산할수록 우리 원수님의 후대사랑의 뜻이 더 활짝 꽃펴나지 않겠습니까.》

애어린 처녀의 소박하나 열정넘친 목소리는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것은 비단 학생교복천생산으로 끓어번지는 단위에서만 들을수 있는 격정의 토로가 아니였다. 

질좋은 학습장들이 흐름선을 타고 끝없이 흘러나오는 민들레학습장공장 생산현장에서 우리는 기사장 최철민동무를 만났다. 

《저 학습장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선히 어려오는것같습니다.》

우리의 눈앞에도 그 학습장들이 온 나라에 만발하는 사랑의 민들레, 충성과 보답의 마음을 하얀 책갈피에 끝없이 새기며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어려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학습장공장건설을 발기하신 그때는 준엄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7년전 8월이였다고 한다. 허나 침략의 불구름, 시련의 장막이 가셔진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나래를 더 활짝 펼치게 하시려 그이께서는 공장의 형성안도 지도해주시고 공장이름을 《민들레학습장공장》으로 명명해주시였으며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주체105(2016)년 1월 어느날에는 공장에서 생산한 학습장들을 보아주시고 학습장의 갈피에 몸소 《지덕체》,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비롯한 뜻깊은 친필도 남기시였다. 

《지금도 여섯해전 4월 우리 공장에 찾아오셨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숭엄히 어려옵니다. 

그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한 학습장을 보며 정말 기뻤다고, 질좋은 학습장들을 받아안고 좋아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소리는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나 같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위해 공장의 생산을 한순간이라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습니다.》

그이의 말씀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 질좋은 학습장을 많이 생산하여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일념을 우리는 공장을 돌아보며 가슴벅차게 느낄수 있었다. 

우리의 취재길은 학생가방생산을 위한 준비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으로 이어졌다. 

솜씨있게 재봉기를 다루는 재봉공들, 그들의 손에서 정교하게 완성되는 부분품들… 작업장안을 꽉 채운 재봉기들의 가락맞는 동음은 어머니당의 사랑이 뜨겁게 흐르는 일터의 분분초초를 전하는듯싶었다. 

우리는 여기서 지배인 박명혜동무를 만났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로운 형태의 교복과 함께 질좋은 가방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은정깊은 조치가 취해졌다는것을 알았을 때 저는 온밤 잠들수 없었습니다. 

단잠에 든 딸애를 보며 어머니라는 그 부름을 눈물속에 불러보았습니다. 

어머니, 언제나 절대적이고 한없이 뜨거우며 세심한 사랑으로 자식들을 보살펴주는 어머니!

바로 그런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의 사랑으로 학생가방의 멜끈두께며 상표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십니다. 몇해전 우리 공장을 찾아오시여서는 또 얼마나 절절히 말씀하셨습니까. 우리 당이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온 나라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가방, 교복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는것은 그들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세상에 부럼없이 나라의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이라는 그이의 말씀이 언제나 우리 공장 종업원들을 혁신창조에로 고무하고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눈앞에는 숭엄히 어려왔다.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신 그날 예로부터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다고,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백만명의 아이들이 있다고 하시며 이것은 우리 당의 자식복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자신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우리는 공장의 노력혁신자인 영예군인 김영진동무를 만나보았다. 그는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주시였다고 하면서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날 공장에 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멋있고 질좋은 학생가방을 보여드리지 못한것이 정말 죄스럽습니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가 학생가방생산에서 뒤떨어지면 절대로 안된다고, 이것은 당의 요구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우리 아이들이 메고다닐 책가방을 제일 멋있게, 제일 좋게 만들자,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답게 학생가방생산에서도 기수가 되자, 이것이 저희들의 한결같은 열망입니다. 그래서 가방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합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고있습니다.》

진정 만나는 사람마다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후대사랑의 감동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충성과 보답의 진정을 터놓고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당적, 국가적인 힘을 돌리는것은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혁명가들의 본령이며 초보적인 의무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후대들을 위한 일을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중차대한 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그이의 현명한 영도가 있기에 이 땅에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는 후대사랑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는것이다. 

조국의 미래인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손길, 뜨거운 은정속에 이 땅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재부가 끝없이 늘어나고 후대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하기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 감사의 큰절을 삼가 드리고 또 드린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아래 번영의 설계도가 펼쳐집니다》

국가설계총국 일군들이 들려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건설에서의 혁명적인 전환으로 극난한 시련기, 단련기를 용감히 넘어선 위대한 인민이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발전기에 어떤 이상과 포부를 가지고 앞길을 개척해나가고있는가를 세계앞에 실물로 보여주고 강국의 위상을 더욱 힘있게 떨쳐야 합니다.》

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새로운 대건설시대가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지난 2월 1일 국가설계총국은 창립 10돐을 맞이하였다. 

얼마전 국가설계총국을 찾았던 우리는 이곳 일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 창조의 세계가 얼마나 숭고하고 위대한가를 더욱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우리와 만난 국가설계총국 부총국장 김현준동무는 건설을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만년대계의 애국위업,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제고하고 인민들에게 신심을 주며 그들을 사회주의문명에로 선도하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내세우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건축설계부문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신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문명부강한 천하제일낙원으로 더 훌륭히 꾸리실 원대한 구상을 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부문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 중요성을 헤아려보시고 주체101(2012)년 2월 국가설계지도국(당시)을 내오도록 하시였다. 주체105(2016)년에는 국가설계지도국을 국가설계총국으로 승격시켜주시였다. 그리하여 국가설계총국에는 나라의 설계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할수 있는 체계와 기구가 그쯘히 갖추어지게 되였다. 건축설계분야에 대한 당의 유일적영도를 확고히 실현할수 있는 정연한 기구체계와 사업체계가 세워짐으로써 이 땅우에 일떠서는 하나의 건축물에도 당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가 비끼게 되였으며 모든 건설사업이 활력있게 추진될수 있게 되였다. 

그러면서 그는 총국이 나라의 건설사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게 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국장 곽룡철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설계가들은 꽃을 가꾸는 원예사, 사회주의 내 조국의 휘황한 내일을 그리는 미술가나 같다고 하시며 모든 설계가들이 당의 건설구상을 받드는데서 기수가 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다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건축에서 선편리성, 선미학성의 원칙과 함께 선후대관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할데 대한 사상, 주체성과 민족성은 건축의 생명이며 독창성과 편리성, 실용화와 기능화는 건축설계의 지침이라는 사상을 비롯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사상이론들은 우리가 건설사업에서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할 만능의 보검입니다. 정녕 우리 당의 위대한 손길아래 번영의 설계도가 펼쳐집니다.》

그는 삼지연시소재지와 농촌마을들, 려명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중평남새온실농장을 비롯하여 노동당시대의 문명을 당당히 자부할수 있게 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몸소 설계가, 시공주가 되시여 자기들의 안목도 틔워주시고 설계의 방향과 방도도 세심히 가르쳐주시며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을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의 본보기, 표준으로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헌신의 결정체이라고 격정을 터치였다. 

몇해전 1116호농장에 새로 건설된 버섯공장을 돌아보시며 평범한 설계가의 의견도 귀중히 들어주시고 공장설계에서 잘된 점은 무엇이고 보다 발전시켜야 할것은 무엇인가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으며 한 건설장을 찾으신 날에는 설계기관들과 설계가들이 좋은 형성안을 내놓을수 있도록 창작경쟁의 불길도 지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부국장 김강철동무는 우리 설계가들이 그리는 설계도의 점 하나, 선 하나에도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과 애국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우리 당의 손길아래 펼쳐지는 번영의 설계도대로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데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하였다. 

국가설계총국안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는 이런 불타는 일념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기에 국가설계총국은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설계사업에서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할것이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마음속엔 오직 인민뿐

 

행복의 사태

 

주체108(2019)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이날 준공을 앞둔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여기에 와서 스키운동이나 승마운동을 한 다음 실내온천장에서 온천욕을 하면 좋아하겠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사람사태가 날것같다고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사람사태라, 행복의 사태겠지.》라고 하시며 우리 인민들이 좋아할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후더워올랐다. 

행복의 사태!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의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는것인가. 

우리 인민들에게 행복을 사태처럼 안겨주실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험하디험한 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여 모든 건축물들을 훌륭히 완성할수 있도록 세심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몸소 온천물의 맛까지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정력적인 영도를 떠나 어찌 훌륭히 꾸려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건설장을 둘러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이런 격정의 웨침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이 땅에 끝없이 펼쳐지는 행복의 화폭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눈물겨운 헌신과 노고와 맞바꾼것입니다. )

 

평가의 기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모든 사업을 인민들의 편의와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데로 철저히 지향시켜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고계신다. 

몇해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찾으시였다. 

갖가지 식료품들이 줄줄이 쏟아지는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광에는 기쁨이 한껏 어리였다. 

이날 그이께서 한 작업장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공장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생산된 제품들을 가리켜드리며 이 식료품들을 인민들이 좋아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식료품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며 인민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인민들이 좋아하면 좋은것이라고, 모든 평가의 기준은 인민들의 평가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모든 평가의 기준은 인민의 평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언제나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것을 모든 평가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그이의 간곡한 가르치심은 크나큰 메아리가 되여 끝없이 울리며 일군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었다. 

가장 엄격한 검열원, 심사원은 인민이다. 

인민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라!

 

 

 

 

섬분교의 유정한 종소리

 

지금도 조국의 한 부분인 작은 섬들에 꾸려져있는 분교들에서는 학생들의 수업을 알리는 유정한 종소리가 울린다. 

섬분교에서 울리는 종소리,

이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는 참된 교원들, 참된 애국자들만이 울릴수 있는 종소리이다. 

그 종소리를 끝없이 울려가도록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는분은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체105(2016)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전연에 위치한 한 섬방어대를 시찰하시였다. 

방어대군인들의 군무생활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이곳 지휘성원에게 방어대에 분교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에 그는 그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한채 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둘러보시며 섬에 분교가 있다는데 웃단위 일군들이 후대관, 미래관을 바로가지고 교육사업실태를 정상적으로 요해하여보고 걸린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어야 한다고, 섬방어대들에 나갈 때에는 빈손으로 가지 말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장이나 필기도구같은것들을 가지고 내려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일군들의 가슴을 격정으로 높뛰게 하였다. 

후대교육사업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면 이렇듯 전선시찰의 길에서 분교학생들의 학용품문제에 대해서 가르쳐주시랴. 

모두 깊은 감동에 잠겨있는데 그이께서는 학생이 몇명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드리면서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섬분교들에 자원진출하는 교원들이 많은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며 그런 사람들은 애국자라고 할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방어대지휘관들의 가슴은 세차게 달아올랐다. 

몇명 안되는 자기들의 자식들을 위해 일떠선 섬분교로 자원진출해오는 교원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주의제도, 우리 교육제도가 정말 좋은 제도라고만 생각했지 그들의 소행을 애국이라는 말과 결부시켜 생각해보지 못하였던것이다. 

그러한 그들의 귀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음성이 또다시 울리였다. 

외진 섬에서 후대들을 위하여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고있는 교원들을 사회적으로 내세워주고 평가해주어야 한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분교의 교원들에게 애국자라는 값높은 영예를 안겨주시고도 부족하신듯 방어대의 군인들과 가족들은 물론 분교의 교원들까지 자신의 곁으로 다 부르시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사랑과 믿음을 전하며 섬분교의 종소리는 오늘도 끝없이 울리고있다. 

 

 

 

 

논설

책임성과 창발성은 일군의 중요한 자질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우리 일군들이 비상한 책임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자기가 맡은 전구들을 믿음직하게 지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이 책임성과 창발성을 높여나가는것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제때에 철저히 수행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모든 사업은 일군들에 의하여 조직되고 집행되게 된다. 우리 당은 일군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할것을 바라며 사회주의건설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맡겨주었다. 일군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당정책관철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일군들이 자기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방향에서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자랑찬 현실로 입증되게 된다. 

일군들은 당정책을 자신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결사관철해나가는 창조적활동가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책임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지 못하면 당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그것이 훌륭한 열매로 주렁질수 없다. 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을 위해 늘 고심하며 그 과정에 제기될수 있는 모든 정황들을 미리 예측하고 앞질러가며 대책하기 위한 사업들을 과학적인 타산밑에 책임적으로 착실히 하여 당에서 준 과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집행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투목표는 모든 일군들이 능숙한 지휘능력과 조직적수완을 가지고 사업을 책임적으로, 창발적으로 하여야만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있다. 

지금 총진군길에 떨쳐나선 대중의 정치적열의와 혁명적기세는 매우 높다. 여기에 일군들의 책임성과 창발성이 안받침된다면 우리는 더 큰 성공과 승리를 이룩하며 내세운 목표를 향하여 확신성있게 전진할수 있다. 일군들이 자신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완강한 투쟁을 벌리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일군들이 책임성과 창발성을 높여나가는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발전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해당 단위 사업을 추켜세우고 발전시키는데서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일군들의 책임성, 창발성의 높이이자 해당 부문과 단위발전의 속도이고 토대강화이다. 

일군들의 책임성과 창발성은 생산현장에 발을 붙이고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한 방책을 탐구하는데서도 발휘되여야 하지만 먼 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적인 사업들을 설계하고 실속있게 진척시켜나가는데서도 나타나야 한다. 하나하나의 사업들이 지속적이고 전망적인 발전을 확고히 담보하는 초석, 밑천으로 되게 하는 일군이 진실로 책임적이고 창조적인 일군이다. 혁명임무수행에서 시작과 끝이 한결같은 일군들의 높은 책임감,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다. 

해당 단위의 발전과 전진, 침체와 답보는 결코 조건과 환경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기인되는것이 아니라 일군들의 책임성과 창발성여하에 달려있다. 일군들이 눈앞에 부닥친 과제수행에만 집착할것이 아니라 높은 책임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전망적이고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목적의식적으로, 계획대로 내밀어야 그것이 곧 단위발전의 발판으로, 도약대로 될수 있다. 일군들이 책임적으로, 창발적으로 사업하며 자기 책무를 다해나갈 때 나라의 균형적인 동시발전이 이룩되고 우리의 주체적힘,내적동력이 비상히 강화되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혁명과업수행에서 책임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자면 실력을 높이고 현실을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실력이 없이 직급이나 간판만 가지고 일하여서는 자기에게 맡겨진 혁명과업을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고, 지식이 빈곤한 머리에서 창발성이 나올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이치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기적과 혁신으로 들끓고있는 현실에서 일군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수없이 많다. 현실에서 대중과 무릎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논의할 때 즉흥적인 창발성이 아니라 주도세밀하고 진취적인 창발성이 발휘되게 되며 진정한 단위발전의 명안을 찾을수 있다. 일군들은 늘 들끓는 현실에 침투하여 모든것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하며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발동하여 제기되는 문제를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가는것을 습벽화, 체질화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높은 책임성과 창발성을 지니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야 할것이다.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자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야 할 일군들은 어떻게 숨을 쉬여야 하는가. 

군중과의 호흡, 이것이 오늘날 일군들이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할 숨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군중과의 호흡이란 인민이 삽을 들 때 자기도 삽을 들고 인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같이 어려움을 겪으며 모든것을 인민과 함께 나눈다는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고는 살수 없는것처럼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할수 없다. 

인민의 감정과 심리를 잘 알아야 인민이 절실히 바라고 기대하는것을 남먼저 실천할수 있으며 인민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모든 사업을 설계할수 있다. 

군중과 어울리지 못하는 일군은 인민의 충복으로 될수 없으며 이런 일군은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수 없다. 그것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곧 당에 대한 충실성을 평가하는 기본척도이기때문이다. 

군중이 있는 현실속에 뛰여들어 그들과 함께 일도 하고 고락을 나누는 과정에 군중을 알수 있고 인민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또한 군중속에 들어가야 당의 노선과 정책이 아래에 어떻게 침투되고있고 그것이 어떻게 관철되고있는가 하는것도 알수 있으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제때에 정확히 해결할수 있다. 

지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조선인민혁명군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심장에 새기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사상교양사업을 잘함으로써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높여주고 제기된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군 하였다. 

권영벽동지는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군중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찾아가서 그들의 각이한 처지와 의식수준에 맞게 정치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벌려나갔다. 공작상필요로 이집저집 다니다가도 남자의 손이 가닿아야 할 일거리가 눈에 띄우면 나무도 패주고 작두질도 해주고 마당도 쓸어주었다. 관혼상제를 하는 집에 가서는 떡도 쳐주고 돼지도 잡아주었다. 

이렇게 군중과 한식솔처럼 어울리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였기에 복잡하고 어려운 난관들이 앞을 막아나서는 조건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수 있었다. 

군중과의 호흡을 잘하지 않는 일군은 인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수 없으며 결국 아무리 많은 일을 하였다고 해도 인민의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일군이 군중과의 호흡을 멈춘다는것은 곧 정치적생명의 박동이 멎는다는것이다. 

아무리 능력있고 공로가 많은 일군이라도 군중과의 호흡을 잠시라도 중단한다면 인민과 멀어질뿐 아니라 씻을수 없는 과오까지 범할수 있다.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자, 이것은 지나온 혁명투쟁사가 모든 일군들에게 되새겨주는 귀중한 철리이다. 

언제나 군중과 함께 있고 밥을 먹어도 한가마밥을 먹으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일군을 인민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른다. 

오늘날 인민들속에 들어가 항상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고 풀어주며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는 일군이 곧 당에 충실한 일군, 혁명에 필요한 일군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군중과의 사업에 열배, 백배의 품을 들임으로써 인민이 언제나 의지하며 찾는 마음의 기둥, 참된 충복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2021년 중요공업부문과 수산, 양어부문 사회주의경쟁총화 진행

 

2021년 중요공업부문과 수산, 양어부문 사회주의경쟁총화가 2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되였다. 

내각부총리 양승호동지, 당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중요공업, 수산, 양어부문 일군들, 중앙과 지방의 관계부문, 직맹일군들, 경쟁참가단위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인철동지가 총화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5개년계획의 첫해 전투목표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과학기술과 인재중시, 자력갱생을 생산활성화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에 이바지하는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중요공업부문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대중운동을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짜고들고 내부예비를 최대한으로 동원이용하며 제품의 질제고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힘있게 추진하여 생산계획을 완수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애로와 난관을 완강히 이겨내며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려 물고기잡이계획을 넘쳐 수행한 수산사업소들과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종자물고기확보와 먹이보장대책을 따라세워 제시된 목표를 점령한 양어단위들의 성과들을 지적하였다. 

지난해 이룩된 성과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군로를 밝혀주시고 전 사회적으로 집단적경쟁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영도와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려는 충성의 열의 안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친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헌신적인 노력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참가자들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고 올해를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경쟁순위가 발표되였다. 

사회주의경쟁에서 우승한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모체)와 양화수산사업소, 남포수산사업소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공동명의로 된 표창장과 순회우승기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함흥연결농기계공장,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류원신발공장, 평양화장품공장, 평성가방공장과 평양시양어관리국에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순회우승기가 수여되였다. 

회의에서는 당정책관철에로 생산자대중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과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방법론있게 벌리고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워 성과를 거둔 여러 단위의 경험이 토론되였으며 나타난 결함과 원인들도 분석총화되였다. 

회의에서는 2022년 중요공업부문과 수산, 양어부문 사회주의경쟁요강이 발표되였다. 

 

 

 

 

복무관점이 투철할 때 인민들이 반기는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지니고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내세우며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을 위하여 뛰고 또 뛰는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에 달려있다. 

군안의 일군들에게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을 바로세워주어 기쁨을 더해주고있는 은천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 그 어떤 타산도 앞세우지 않는 점이다. 

지난해 봄부터 현재까지 은천군 읍에 있는 모든 봉사기관들에서는 농장의 휴식일마다 농장원들을 위한 특별봉사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군안의 사람들은 흔히 이날을 가리켜 농장원들을 위한 날이라고 하고있다. 열흘에 한번씩 농장원들은 읍의 봉사단위들에서 특별봉사를 받으며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다. 

이러한 현실앞에서 농장원들은 어머니당의 고마움을 가슴깊이 절감하며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기어이 보답하고야말 불같은 결의를 가다듬군 한다. 

그러면 군에 농장원들을 위한 날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였는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군당위원회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이 낳은 결실인것이다. 

지난해 3월 어느날 군당위원회에서는 군당집행위원들과 군안의 급양 및 편의봉사부문 일군들의 협의회가 조직되였다. 

특별히 군내 봉사일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 협의회를 놓고 여러 일군들은 제나름의 추측을 앞세우고있었다. 

하지만 협의회에서는 뜻밖에도 농장원들의 휴식일을 계기로 그들을 위한 갖가지 봉사활동을 진행할데 대한 문제가 상정되였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기 농장의 휴식일이면 많은 농장원들이 읍지구에 일을 보러 오군 하였는데 어떤 농장원들은 무려 수십리나 되는 먼길을 오가느라 점심식사를 건느기도 하였다. 

해당 일군들을 통해 이러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한 군당책임비서는 당 제8차대회이후 군내인민들의 생활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바로 이 문제부터 해결하리라 결심하였던것이다. 

하기에 우리 당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이념을 구현해나가는 길에서 타산이란 있을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일군들의 가슴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며 군당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도를 하나하나 찾아나갔다. 

어려운 조건에서 방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자니 제기되는 문제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무슨 일에서나 관점이 중요하다. 관점이 확고할 때 창발성도 나오고 방도도 생기게 된다는것이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주장이다. 

이런 견해밑에 군당일군들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이것이 군당위원회일군들의 복무관점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주목되는 점이다. 

군당일군들이 실천적모범을 보이며 사색과 헌신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 급양봉사기관들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자보장을 따라세우는 문제, 봉사의 질적수준을 더욱 높일데 대한 문제, 여객운수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농장원들에 대한 봉사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게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였다. 

결과 농장의 휴식일을 계기로 군안의 모든 봉사기관들에서 농장원들을 위한 우대봉사가 진행되는 이채로운 정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봉사활동이 전개되는 날에도 군당위원회에서는 모든 봉사기관들에 해당 일군들을 내보내여 농장원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도 들어보며 봉사활동에서 자그마한 빈구석도 나타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웠다. 저녁에는 그 집행정형에 대한 총화와 평가사업을 따라세워 봉사기관 일군들의 경쟁열의도 높여주었다. 

농장원들의 기쁨에 넘친 모습을 대하며 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섰다. 

특별봉사를 받은 농장원들은 저저마다 자신들의 흥분된 심정을 담은 글을 남기였다. 

당대회가 있은 후 농장원들의 생활에서부터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당의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기 위해 올해 농사를 더 잘 지어야 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

올해에도 군당위원회에서는 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있다. 

군당위원회의 이러한 실천과정은 오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는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고있다. 

지금 그 어느 단위나 조건은 어렵고 애로 또한 많을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이 흔들릴 전제로는 되지 않는다. 

투철한 복무관점, 바로 여기서부터 창발성과 주도성이 나오고 인민들이 반기고 기다리는 실질적인 결과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은 다시한번 확증해주고있다. 

 

 

 

 

삼지연시건설에서 창조된 경험

짧은 기간에 기능공역량을 강화한 비결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금 각지에서 대건설전투들이 전개되고있다. 

5개년계획기간 건설되는 모든 대상을 먼 후날에도 손색없는 훌륭한 창조물로 일떠세우자면 각 건설단위에서 짧은 기간에 기능공대열을 확대강화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삼지연시건설과정에 창조된 경험은 훌륭한 교과서로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밑에 영광의 땅 삼지연시를 천지개벽시키는 거창한 투쟁을 전개하면서 216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기능공역량강화의 실천적본보기를 마련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공의 질보장에서는 건설자들의 시공수준을 높이는것이 선차입니다.》

삼지연시건설은 강설량이 많고 기온이 낮은 북부고산지대의 불리한 조건에서 그에 맞는 공법들을 탐구도입하면서 설계상의 높은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공사였다. 

216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불과 몇해사이에 각 시공단위의 기능공역량을 빠른 속도로 확대강화하여 전반적인 공사를 훌륭히 결속하였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우선 지휘관들이 기능공역량강화를 당의 권위와 직결된 정치적사업, 건설부문에 대한 당의 영도를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성에 관한 문제, 공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활적요구로 간주하고 여기에 사상적으로 달라붙은데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지구건설과 같은 방대한 공사를 하면서 건설자들과 기능공들의 기능급수가 한계단 올라가게 하고 지방의 건설역량과 설계역량을 급속히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축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적으로, 조직적으로 짜고들며 품을 들여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심장깊이 새긴 216사단 지휘관들은 모든 시공단위에서 기능공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책임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도록 키잡이를 잘하였다. 

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자. 

사단지휘조에서는 공사초기부터 각 시공단위 지휘관들이 기능공역량강화에 모를 박도록 부단히 요구성을 높이였다. 또한 전반적인 대열구성실태와 수행해야 할 공사과제들을 놓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기능공대열을 빨리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들을 피타게 모색하고 실천하였다. 

먼저 돌격대원들이 현장에서 건설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밑에 실무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초청하여 현장에서 실효성있는 강의도 자주 조직하였다. 이 과정에 각 시공단위에 과학기술학습기풍이 확립되고 건설경험이 부족하거나 전혀 없던 사람들을 짧은 기간에 한가지이상의 기능을 소유한 기능공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원리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였다. 처음에는 세멘트계량통제작 및 이용방법을 비롯한 기초적인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발대를 쓰지 않는 층막휘틀설치공법, 증기양생설비제작과 흙경화제에 의한 도로포장방법, 부사에 의한 란주, 란간제작 및 설치방법 등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들을 현실과 결부하여 취급하였다. 

보여주기사업과 기능공들의 경기도 적절한 계기때마다 방법론있게 조직하고 총화와 평가를 의의있게 하였으며 특히 매번 사회주의경쟁총화에서 기능공대열강화실적을 공사실적 못지 않게 중시하고 맵짜게 총화하였다. 여기서는 등수를 내고 결함을 비판하여 자극을 주는데 그치던 지난 시기의 낡은 총화방식에서 벗어나 모범적인 시공단위 일군의 경험토론을 위주로 하면서 편향에 대해서는 극복방도까지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공사과제가 방대하고 공사일정이 긴박한 속에서 이 모든 사업을 구상하고 전개할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짜냈겠는가. 

바로 기능공역량강화를 대하는 일군들의 투철한 관점이 시간도 낳고 창발성도 낳은것이다. 

이러한 노력에서 실천적으로 주목되는것의 하나는 시공역량편성을 합리적으로 하여 기능공역량 특히 마감시공을 잘할수 있는 기능공대열을 급속히 늘인것이다. 

기술학습과 기능전습, 기능공들의 경기같은것을 의도적으로 실속있게 조직하는것과 함께 시공역량을 합리적으로 편성하는것이 기능공대열을 늘이는데서 매우 중요하다. 

사단의 모든 단위에서는 건물의 내외부미장과 지붕공사 등 높은 기능이 요구되는 과제가 나설 때에는 기초굴착이나 콩크리트치기때와는 다르게 노력조직을 하였다. 신입공들이 고급기능공들과 함께 조를 뭇고 일하도록 하여 그들이 실지 작업과정을 통하여 기술기능을 빨리 배우고 익히게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이와 함께 각지에서 각이한 직종을 가진 사람들이 달려와 돌격대에 입대하는데 맞게 전기, 기계, 건재 등 여러 분야의 기술자들을 찾아내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고착시킨 다음 그들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데 관심을 돌리였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발전성있는 돌격대원들을 몇명씩 붙여주어 함께 일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에 모든 시공단위에서 건설자들의 전반적인 기술기능수준이 짧은 기간에 눈에 띄게 높아졌다. 결과 성, 중앙기관여단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선진적인 공법과 기공구들도 많이 창안도입하여 불리한 조건에서 시공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연유와 강재, 목재 등 공사자재를 절약하고 건설속도를 높일수 있게 되였다. 

삼지연시건설이라는 거창한 창조대전을 통하여 창조된 기능공역량강화에서의 이러한 경험은 전국의 모든 건설단위에 일반화할 가치가 있는 귀중한 본보기로 된다. 

 

 

 

 

탕개를 바싹 조이고 비상방역전을 공세적으로

전초병들의 변함없는 순회길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부문에서 위생방역사업을 강화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늦은저녁 우리가 모란봉구역 전승종합진료소를 찾았을 때였다. 진료소에 들어서는데 몇몇 의사들이 왕진가방을 메고 어디론가 떠나가고있었다. 

의아해하는 우리에게 소장 김봉희동무는 해당 인민반들에서 출장갔던 주민들이 돌아왔다고 알려왔는데 그들에 대한 검병검진때문에 또다시 담당세대들을 찾아떠나는 호담당의사들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호담당의사들이 저렇게 명절날, 휴식일 어느 하루도 번짐없이 검병검진, 위생선전사업을 진행하고있다고, 자기가 담당한 주민들의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열의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퇴근시간이 퍽 지났는데도 스스로 검병검진의 길에 오르는 호담당의사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문득 그들이 하루에 걷는 길이 얼마나 될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우리의 생각을 알아차렸는지 진료소 당초급일군인 지은영동무는 호담당의사 한명이 검병검진과 해설선전을 위해 자기가 담당한 수십세대들을 찾아 걷는 거리는 하루평균 수십리나 된다고 귀띔해주었다. 대다수가 가정부인들인 그들속에는 항상 곁에서 시중들어야 할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도 있고 부대로 떠나는 자식을 바래워주지 못한 어머니도 있다고 한다. 

그들모두의 마음속에는 보통의 의무감만이 아닌 순결한 양심이 자리잡고있었다. 자신들의 순간의 방심과 해이가 만회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비상방역전의 제1선에서 헌신하고있는 전초병들이 있어 이 땅에 사는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건강과 생명안전이 담보되고 우리의 방역진지가 억척으로 다져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그들이 걷는 길은 조국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수호자의 길, 사랑하는 가정과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전초병들의 변함없는 순회길이 아니랴.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 새형의 의료기구들이 갖추어진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속에 마련된 새형의 의료기구들이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 가닿고있다. 

자강도와 평안북도의 수백개 말단치료예방단위들에 묘향산의료기구공장, 희천입원침대공장에서 생산한 10여종의 질좋은 의료기구들을 보내주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묘향산의료기구공장, 희천입원침대공장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구들을 자강도안의 농촌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서도 널리 이용할수 있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준공후 한해 남짓한 기간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수십종의 현대적인 의료기구를 생산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는 거둔 성과에 토대하여 말단치료예방단위들의 특성에 맞는 의료기구개발에도 큰 힘을 넣었다. 

농촌을 현대적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현지를 직접 밟으면서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실태를 요해하였다. 

종합적이며 다기능적인 의료기구들을 요구하는 중앙병원들과는 달리 간편하면서도 필수적인 기능이 갖추어진 의료기구를 필요로 하는 농촌리인민병원, 진료소 의료일군들의 심정을 반영하여 새형의 의료기구들을 제작하기 위한 연구가 심화되였으며 현대적미감에 맞으면서도 편리하게 설계된 의료기구생산이 힘있게 벌어졌다.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것을 최중대사로 내세운 당의 높은 뜻을 가슴에 새겨안고 희천입원침대공장 일군들과 기술자들도 수천대의 의료용침대생산에 진입하였다. 

위원군 광연리인민병원, 장강군 종포리인민병원, 강계시 공귀동진료소에 새형의 의료기구들이 일식으로 갖추어진데 이어 현재 만포시와 랑림군, 시중군, 장강군 등의 말단치료예방단위들에 치과치료기, 고압증기소독기, 해산대 등 10여종의 질좋은 의료기구들이 공급되여 일차의료봉사를 원만히 할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고있다. 

뿐만아니라 3월부터는 정주시와 운전군, 곽산군을 비롯하여 평안북도의 여러 시, 군의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도 새형의 의료기구들이 가닿게 된다. 

당의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리인민병원, 진료소들에 질좋은 의료기구들이 갖추어지고있는 소식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민족음악의 내일을 그려보게 하는 교정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은 음악가양성의 원종장입니다.》

우리는 얼마전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자리잡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찾았다. 당의 사랑속에 건축미를 자랑하며 일떠선 대학청사는 볼수록 멋있었고 훌륭하게 꾸려진 대학교정에서 악기를 든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마냥 기쁘게 하였다. 

우리와 만난 일군은 대학의 역사는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속에 흘러온 역사이라고 하면서 연혁소개실로 이끌었다. 

연혁소개실은 대학이 걸어온 역사를 한눈에 안아볼수 있게 꾸려져있었다. 

소개판의 내용을 주의깊게 보는 우리에게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대학에서 준비한 공연을 보시고 민족음악을 들으려면 음악대학에 와야 하겠다는 과분한 평가를 주시였다고 감회깊은 어조로 말하였다. 

연혁소개실을 돌아보며 우리는 민족음악발전과 예술인후비육성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노고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을수 있었다. 

우리는 이어 민족기악학부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유리를 댄 출입문을 통하여 우리는 교원의 지도밑에 민족악기를 다루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어느한 방에서 가야금강좌의 여교원을 만났다. 

그는 대학에서는 민족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워주고있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 학생들은 민족음악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뜨겁게 간직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담임한 학생이 타는 가야금연주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시대정신이 맥박치고 민족적정서가 진하게 슴배인 노래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롱현까지 살려가며 연주하는 학생의 모습은 볼수록 대견하였다. 

연주가 끝나자 여교원은 우리에게 예술단체들에 배치된 졸업생들이 국가적인 공연들에서 민족악기를 흥취나게 연주할 때면 교육자된 긍지와 영예감을 한껏 느끼게 된다고 진정을 터놓는것이였다. 

민족음악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우리는 악기제작학부에서도 후덥게 받아안을수 있었다. 

이곳 학부장은 우리에게 학부가 생긴지는 그리 오래지 않지만 민족악기제작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교원들과 학생들이 지혜를 합쳐 제작한 악기들을 국가적인 전시회에 출품하여 받은 증서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이어 그는 지금 학생들이 민족악기를 한창 제작하고있다고 하면서 어느한 방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거기서는 학생들이 민족악기 소해금의 부분품들을 여러가지 공구를 가지고 정교하게 다듬고있었다. 

현악기제작강좌의 교원은 음악적기초가 있는 학생들이여서 악기제작의 묘리를 정확히 터득하고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손세까지 써가며 설명하였다. 

우리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민족적인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가려는 이곳 교육자들의 불같은 지향을 느낄수 있었다. 해빛넘친 교정에서 주체음악예술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예술인후비들이 더 많이 자라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새 교육방법창조에서 발휘되는 진취적인 사업기풍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 수재와 인재가 바다를 이루게 하자는것이 당의 의도입니다.》

수재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여러 부문의 핵심, 견인기가 될수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과업을 관철하는데서 수재양성기지들이 맡고있는 몫은 매우 크다. 

제1중학교들의 교육수준을 높여 인재후비들을 잘 키워내야 우수한 과학기술인재육성의 전망이 확고히 담보되기때문이다. 

최근 혁신적인 교육방법들을 부단히 탐구도입하면서 교육의 질제고에 힘을 넣고있는 모란봉제1중학교의 사업경험이 주목된다. 

 

사색과 탐구의 출발점

 

모란봉제1중학교에는 과목별로 전문화된 다기능교실들이 있다. 

이 교실들은 학생들의 학습에 매우 편리하다. 모든 직관판들에 해당 과목의 학습내용들이 담겨져있고 참고도서, 실험기구들도 갖추어져있어 학생들이 간단한 실험실습도 할수 있다. 이런 교실들이 학년별로 꾸려져있다. 

이로 하여 지난 시기처럼 과목교원들이 교실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업시간표에 따라 해당 과목 교실에 찾아가 수업을 받는 이채로운 모습이 펼쳐지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에는 새 에네르기탐구실, 물리탐구실, 나노기술탐구실 그리고 작은 수경온실을 갖춘 생물공학탐구실도 꾸려져있다. 

이러한 교실들과 탐구실들의 교육학적효과는 매우 크다. 

실례로 수학과목교실들은 네면의 벽들에 수학공식들과 원리적인 문제들을 반영한 직관물들이 게시되여있어 교육환경자체가 학생들이 수학의 세계에 깊이 끌려들어가게 하며 직관교육과 실물교육을 결합시켜준다. 

과목별로 전문화된 다기능교실들에서 학생들이 먼저 이론적으로 배운 다음 즉시에 실험실습을 하는 연속수업을 진행하고있다. 그리고 오후과외학습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오전에 배운 내용을 더욱 폭넓게 다지게 하고있다. 

여러 탐구실에서 학생들은 과외학습시간을 이용하여 자기가 착상한것을 실현해보기도 한다. 

이렇게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을 밀접히 결합시켜 학생들로 하여금 연속적인 사고를 보장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소화하게 하였다. 

직관판들로 꽉 채워진 복도와 여러 학습구역이 있는 홀들도 하나의 학습장소로 되여 학생들이 복도로 오고가거나 홀에 앉아있어도 사고를 중단없이 이어가며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교육환경속에 있게 한다. 

교육학적인 원리들이 구현된 학교의 모든 교육환경에는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에 맞게 수재교육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가려는 이 학교 일군들과 교원들의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사업기풍이 깃들어있다. 

새것의 창조와 도입은 부단한 사색과 탐구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사색과 탐구의 출발점은 무엇인가. 

몇해전 모란봉제1중학교에 과목별로 전문화된 교실과 여러 학습구역을 꾸려 전국의 본보기를 창조할데 대한 과업이 나섰을 때였다. 

바로 이때 학교일군들은 당정책에 대한 학습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하였다. 

당의 교육정책을 자자구구 새겨가면서 이들은 과목별로 전문화된 교실에 대한 개념과 표상을 정확히 가질수 있었고 현대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요구에 맞게 교육의 정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교실, 실험실, 학습구역들을 손색없이 꾸릴수 있게 되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교장인 인민교원 김영식동무는 당정책은 새로운것을 창조해나갈수 있게 하는 사색과 탐구의 출발점이라고 확신성있게 말하였다. 

이들처럼 당정책에 철저히 입각하여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갈 때 혁신의 묘술도 찾을수 있고 기발한 착상도 할수 있으며 일단 시작한 일을 완강히 밀고나갈수 있는것이다. 

 

착상은 계획으로, 계획은 완강한 실천으로

 

발전하는 현실은 수재교육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이룩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더우기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육성을 굳건히 담보해야 하는 수재교육인것으로 하여 절대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모란봉제1중학교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수재교육의 특성에 맞게 새로운 교육방법들을 탐구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다. 여기에서 제1번수는 교장을 비롯한 학교일군들이다. 

교원들이 교수준비에 품을 들이도록 하여 수업의 질을 높인것을 대표적실례로 들수 있다. 

교원들이 교수를 잘하자면 그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학교일군들은 교수준비를 잘하기 위한 방도의 하나로서 학생들에게 예습과제를 주는 방법을 착상하고 도입하였다. 

물론 다른 교육단위들에서도 학생들에게 예습과제를 주고있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의 예습과제제시는 학생들을 위한것이기도 하지만 교원들의 교수준비를 위한것으로도 되고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예습과제수행정형을 분석하는 교육지원프로그람을 개발하여 이용하고있다. 

학생들이 예습해온 결과를 망을 통하여 과목교원에게 보내면 그 결과를 분석한 도표가 나타난다. 이것을 놓고 과목교원은 학급별인식상태를 분석해보면서 해당 학급에서 수업의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수단과 방법이 필요한가를 파악하고 그날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예습과제를 주는 교육방법은 학생들의 학습열의뿐 아니라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높아지게 하였다. 

이 방법은 학교일군들이 교원대중과 힘과 지혜를 합쳐 착상을 무르익히고 그것을 하나하나 수행해나가는 과정에 완성한것이다. 

새 교육방법을 창조하고 적용해나가는 전 과정에서 일군들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하였다. 

착상을 실천에 옮기자면 많은 시간과 품이 든다. 그런것으로 하여 일군들은 착상이 무르익으면 즉시에 그 수행을 위한 단계별계획을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세우고 교원들이 그날계획은 그날로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완강하게 밀고나가고있다. 

이렇게 학교에서는 모든 사업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있다. 

모란봉제1중학교의 일군들처럼 교육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사업들을 설계하고 능숙하게 작전하며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우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켜 믿음직한 인재후비들을 키워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게 된다. 

우리의 후대들이 훌륭한 교육제도, 훌륭한 교육조건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앞날의 믿음직한 인재로 자라나게 하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려는 이 학교 일군들과 교원들의 사색과 탐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정세해설

인간의 가치가 돈에 의해 결정되는 반인민적인 사회

 

인간의 가치에 대한 문제는 역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수많이 논의되여왔다.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것은 그의 겉모습이나 그가 지닌 재부도 아니며 사회적지위나 권력도 아니다. 사상의식이 사회적존재인 인간의 가치와 품격을 결정한다. 

하지만 근면한 노동으로 사회적부를 창조하는 인간을 하나의 생산수단으로, 상품으로 보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오직 돈에 의해 좌우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간의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수 없습니다. 인격적가치가 교환가치로 전환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모든것을 좌지우지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모든것을 지배한다. 

모든 인간관계가 돈에 기초하고있으며 돈을 매개물로 하여 이루어진다. 인간의 품격도 돈에 의해 결정된다. 돈만 있으면 악덕도 미덕으로 되고 범죄자나 타락분자도 《건전하고 고상한 사람》으로 《존경》과 《찬양》을 받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정책도 황금에 복종된다. 

돈이자 권력이고 권력이자 돈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돈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권력과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실권》을 가지고있다. 선거때마다 치열한 돈뿌리기경쟁이 벌어지는것은 선거승리의 요인이 다름아닌 돈이기때문이다. 돈만 있으면 대통령감투도 살수 있고 모든것을 다 얻을수 있다. 돈으로 권력의 자리에 앉은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피눈이 되여 날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짐승보다도 못하게 취급당하고있다. 부유족속들은 애완용동물들을 위해서만도 거액의 돈을 탕진하고있다. 

개가 동물병원에서 새끼를 낳는데 드는 돈이 사람이 아이를 낳는데 드는 돈의 곱절이라고 하니 자본주의야말로 얼마나 썩고 병든 사회인가. 

어느한 서방나라에서는 애완용고양이가 자기 주인으로부터 거액의 현금과 부동산 등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애완용동물로 되여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낸 일도 있다. 

당시 이 나라는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에 말려들어 경제가 파국상태에 처하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있었다. 하여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과 같이 떨쳐나와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리고있었다. 그런데 한줌도 못되는 부자들은 이처럼 인민들의 고통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변태적이고 기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못해 막대한 재산을 짐승에게 상속하는 어처구니없는짓까지 벌려놓았던것이다. 

애완용동물들이 호화주택에서 주인들의 애무와 특별대우를 받고 전문병원들에서 치료를 받으며 《호의호식》할 때 수천만명의 가난한 사람들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고있는것이 바로 이 불공평한 사회의 비극적현실이다. 

부자들은 근로대중이 굶어죽고 병들어죽는데 대하여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자기가 불치의 병에 걸려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된 어느한 백만장자는 그토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긁어모은 돈을 그냥 두고 저승으로 가게 된다는것이 원통하여 은행에 예금한 돈을 모조리 찾아 정신없이 삼키다가 그만 목구멍이 막혀 죽고말았다. 자본주의는 이런 돈벌레들이 도처에서 기여다니며 구린내를 풍기는 세상이다. 

한줌도 안되는 자본가들은 넘쳐나는 재부를 탕진하다 못해 비인간적이고 기형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반면에 근로대중은 초보적인 생존조건마저 빼앗기고 기아와 빈궁에 허덕이고있다. 

평범한 노동자가 온전한 집 한채를 마련하자면 수십년동안 번 돈을 먹지도 입지도 않고 다 밀어넣어야 한다. 그래서 비닐박막이나 지함으로 만든 집 아닌 《집》에서 살거나 지하철도나 지하실, 거리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집세를 물지 못하여 한지로 쫓겨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폭탄처럼 들씌워지는 각종 세금과 채무는 돈없는 사람들을 헤여나올수 없는 극도의 절망과 비관속에 몰아넣고있다.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이 극소수 지배계급의 돈주머니를 불리여주는 노동도구로 치부되고 상품으로 매매되는 이 썩고 병든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에 쫓기고 실업에 시달리며 삶을 포기하고있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세상에 태여나서 온갖 시름과 고통, 불안속에 사느니 차라리 죽는것이 낫다고 하면서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다. 

이 황금만능의 세상에서는 자식들을 공부시키는것도 고통스러운 일로 되고있다. 그것은 교육이 인간을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일로 되여버렸기때문이다.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가 아니라 얼마짜리가 될것인가를 늘 고민하는 부모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수는 없는 법이다. 불안하고 또 불안할뿐이다. 유령은 바로 자본주의이다.》

어느한 출판물에 실린 이 글은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사업도 돈에 의해 좌우되는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사회적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정치생활과 문화생활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인간은 값높은 정치생활과 풍부한 문화생활을 다같이 누릴 때 진정으로 인간다운 생활을 한다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정치도 도덕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도 돈에 의해 결정되는 자본주의사회는 비인간적인 사회로 악명을 떨치고있다. 

인륜도덕과 의리, 양심이 황페화되고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고있다. 《돈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돈있는자만이 권세와 행복을 누릴수 있다.》는 말이 통용되는 이 사회에서는 돈을 위해 감행되는 각종 악행이 그칠새 없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그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사기와 협잡, 강탈이 판을 치며 사리사욕을 위해 부자간, 형제간, 부부간, 동료간에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끔찍한 범죄행위들이 시간을 다투며 저질러지고있다. 

황금만능의 사고방식은 사람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며 사회적대립을 조성시키고 온갖 모순과 사회악을 산생시킨다. 

돈이 인간의 가치를 규정하는 사회,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부패한 토양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바로 그 돈때문에 양심과 명예, 사랑과 의리도 지어 자기 부모형제도 팔아먹고있다. 

부르죠아언론들까지도 개탄하듯이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인간을 동물적존재로 만들고 그들의 건전한 정신, 물질, 도덕생활을 파괴하며 사회관계를 악화시키고있다.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며 다수에 의해 창조된 물질적부가 소수의 향유의 대상으로 되는 자본주의사회는 부르죠아착취계급에게는 천당이지만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지옥이다. 바로 여기에 이 사회의 반동성과 반인민성, 부패성이 집약되여있다. 

부르죠아변호론자들과 어용나팔수들이 그 무슨 《물질적번영》과 《우월성》을 극성스럽게 설교하면서 자본주의사회를 미화분식하는데 열을 올리고있지만 그것은 극단한 황금만능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원리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제도의 반동적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극소수의 착취계급, 특권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며 개인주의, 황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이런 사회는 절대로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사회로 될수 없다. 사회제도의 반인민성으로 하여 자본주의는 인민의 버림과 배척을 면할수 없다. 

아무리 좋은 재간을 가지고있어도 돈이 없으면 무참히 짓밟히고 비인간적유흥의 도구로 되는 사회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라면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이 국가의 혜택과 자기의 성실한 노력으로 시대의 영웅, 공로자로, 나라의 보배로 떠받들리우며 빛나는 삶을 누려나가는 사회는 인간의 존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고마운 우리의 사회주의이다. 

두 사회의 판이한 현실은 사회주의야말로 가장 우월한 인민의 이상사회이며 인류의 광명한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사회적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빛내여주고 인민의 행복과 이상을 참답게 실현해주는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사상인 주체사상에 기초하고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느때나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었으며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여왔다. 그 나날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꽃피운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수없이 태여났다. 

우리 인민은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누리는 오늘의 생활에 대하여 끝없는 긍지와 애착을 가지고있으며 후대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창조적힘과 지혜를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믿고 사랑하고 도우며 사는 이런 모습은 인간의 가치와 존엄이 돈에 의해 좌우되고 사회적불평등과 사회악이 범람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 

사회주의에 자기의 운명이 있고 존엄이 있다는것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참된 삶과 행복을 꽃피워가는 우리 인민이 인생체험을 통하여 찾은 귀중한 진리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제일로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고 해도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해나갈 의지로 가슴 불태우고있는것이다. 

 

 

 

 

꾸바주석 청년문제해결에 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

 

꾸바주석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가 22일 한 회의에서 청년문제해결에 선차적힘을 넣을데 대해 강조하였다. 

그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그들을 문화사업과 체육을 비롯한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시켜 건전하게 생활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꾸바혁명을 계속 추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옳바른 정책을 마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언명하였다. 

 

 

 

 

이스라엘의 영도강탈책동 규탄

 

팔레스티나수상이 21일 공보를 발표하여 이스라엘의 영도강탈책동을 규탄하였다. 

최근 이스라엘당국이 올해 상반년에 동부꾸드스에 있는 수백세대의 팔레스티나인살림집을 강제철거시킬데 대한 계획을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공보는 팔레스티나인들이 유태복고주의정권의 가장 끔찍한 박해와 인종차별, 종족숙청의 대상으로 되고있다고 밝혔다. 

공보는 팔레스티나인들은 이스라엘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결사적으로 투쟁할것이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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