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NATO를 비롯한 서방에 즉각 안보보장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어떤 보장을 해줄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신들은 내게 어떤 보장을 요구하지만, 당신들은 우리에게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며 <늦지않게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나라를 위협하는 측은 러시아가 아니다. 우리가 미국국경에 미사일을 배치한 적이 있는가. 미국이 먼저 미사일을 갖고 우리집 앞마당으로 들고 왔다. 만일 러시아가 캐나다나 멕시코, 미국국경에 미사일을 배치했다면 미국은 어떻게 행동하겠는가.>라며 이번 갈등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또 <앞으로 벌어지는 우리의 행동은 러시아안보에 대한 보장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협상이 아닌 무조건적인 보장이 선행되어야 할 것>과 <러시아는 NATO의 추가적 동진은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