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의 기관차

[항쟁의기관차-9] 과도적대책으로 <연방제>제의

김일성주석이 8.15해방15돌경축대회에서 한 보고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북반부에는 100만의 노동당원이 있고 인민들은 이미 오래전에 공산주의사상을 받아들였으며 그기치밑에 굳게 뭉치였습니다. 조선에서 공산주의자들을 제쳐놓고는 민족의 통일이란 상상조차 할수 없습니다. 그것은 엄연한 현실을 부인하는것이며 결국 나라의 분열을 영구화하려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공산주의자들은 평화적통일과 민족적독립을 위하여 싸우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 및 개별적인사들과 굳게 단결하며 힘을 합쳐나아갈것을 언제나 주장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 나서는 인사들이라면 그들의 지난날을 묻지않고 그들과 손을 맞잡고 나아갈것입니다. 오직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는 외래제국주의의 앞잡이들만이 공산주의자들을 두려워할수 있습니다. 어떠한 정당이나 사회단체나 개별적인사들을 막론하고 만일 그들이 진정으로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평화적통일을 바란다면 결코 <용공>을 반대할수 없을것이며 남북자유선거를 거부할수는 없는것입니다.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없이 민주주의적기초위에서 자유로운 남북총선을 실시하는것이 평화적조국통일의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길이라는것은 논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남조선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에게 이러한 선거의 실시를 위하여 나설것을 호소합니다. 만일 그래도 남조선당국이 남조선이 다 공산주의화될까 두려워서 아직은 자유로운 남북총선거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면 먼저 민족적으로 긴급하게 나서는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하여 과도적인 대책이라도 세워야할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대책으로서 남북조선의 연방제를 실시할것을 제의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연방제는 당분간 남북조선의 현재 정치제도를 그대로 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대한민국>정부의 독자적인 활동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두정부의 대표들로 구성되는 최고민족위원회를 조직하여 주로 남북조선의 경제·문화발전을 통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자는것입니다. 이러한 연방제의 실시는 남북의 접촉과 협상을 보장함으로써 호상이해와 협조를 가능하게 할것이며 호상간의 불신임도 없애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때에 자유로운 남북총선거를 실시한다면 조국의 완전한 평화적통일을 실현할수 있으리라고 우리는 인정합니다. 특히 이러한 연방제의 실시는 비록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통일적인 연합정부가 못되어서 통일적인 국가적지도는 못하더라도 이연방의 최고민족위원회에서 전민족에 이로운 경제·문화적문제를 협의하며 남·북조선의 경제·문화교류와 호상협조를 보장함으로써 남조선의 경제적파국을 수습할수 있게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