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권력을 망상하며 민심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체돼야

국민당(국민의힘)의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되고 있다. 전검찰총장 윤석열과 당대표 이준석과의 힘겨루기, 당내대선주자간 견제, 이준석과 당직자간 알력다툼에 <콩가루집안>이 되고 있다. 당내지지율상위권주자들인 윤석열·최재형·홍준표 등이 5일 <20대대통령선거경선후보전체회의>와 당대표 이준석이 기획한 <쪽방촌봉사활동>에 불참하며 분열이 본격화됐다. 윤석열은 당경선후보자로 30일경 등록할 계획이라 18일 예정된 예비후보자1차토론회에서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토론회를 둘러싼 국민당지도부간 갈등도 점화되고 있다. 이준석이 <경선룰>외 모든 사안을 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리자 최고위원 김재원이 최고위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국민당의 분열은 예고된 지 오래다. 윤석열의 입당을 두고 당내중진들과 이준석간의 갈등, 이준석과 윤석열간의 갈등은 국민당분열의 예고판이었다. 윤석열은 이준석과 사전합의 없이 <기습입당>을 했고 당행사에 일방적으로 불참할뿐만아니라 윤석열측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윤석열을 <돌고래>로 나머지 후보들을 <멸치>, <고등어>로 지칭하며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이 독단적인 행보를 보이니 덩달아 다른 후보들도 당지도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민당의 분열은 다름아닌 정치모리배들의 이전투구다. 윤석열은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페미니즘이 너무 정치적으로 악용>, <(후쿠시마원전) 방사능유출 기본적으로 안됐다> 등, <1일1망언>을 쏟아내며 망언제조기로 전락했다. 최재형은 국민당초선의원공부모임 <명불허전보수다>에서 <국민의 삶을 국민이 책임져야지, 왜 정부가 책임지느냐>, <그게 바로 북한시스템>이라는 황당한 망언을 지껄이며 저열한 정치의식을 드러냈다. 이준석의 천박성은 <흡수통일>, <통일부·여성가족부폐지>로 이미 드러났다.

민중에게 정치혐오만 주는 반역소굴 국민당은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 국민당의 사분오열·이전투구는 대선시작도 전에 민중에게 대선에 대한 피로감·혐오감을 주고 있으며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데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 국민당의 이같은 망동은 민중의 정치적 관심도·참여도를 떨어뜨림으로써 권력을 장악하려는 전형적인 기만술책이다. 이준석이 <기획>하고 있다는 갖가지 <이벤트>도 본질적으로 같다. 국민당이 감히 권력을 망상하며 민심을 교란시키는 망동은 자멸의 수이며 분노한 민중에 의해 그 시기는 앞당겨지고 있다. 국민당과 반역자들의 지지율은 무능한 여당·문재인정권에 대한 반사이익에 불과하다. 민심은 국민당해체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