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호가 4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 진입했다.
6일 미 해군7함대는 <루스벨트호가 영유권분쟁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자유>작전을 펼쳤다>라며 <루스벨트호가 남중국해에 진입한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의하면 루스벨트호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말라카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에 진입했다.
이에 중국해군은 5일 랴오닝항공모함전단을 동원해 대만 주변해역에서 해상훈련을 벌였다. 중국인민해방군은 <연례 계획의 일환으로 훈련한것>이라면서 <이번 훈련이 항모전단의 능력을 평가하고 국가주권과 안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계속되는 <내정간섭>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선을 넘지말라>라고 경고한바 있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간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