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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4: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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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워싱턴DC주둔 주방위군 철수

1월6일 국회의사당사태이후 워싱턴DC에 주둔한 주방위군이 철수했다. 2만5000명 규모병력이 이제 수백규모로 줄었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배치됐던 군인일부가 상온에 방치된 음식에 의한 식중독으로 입원하고 1명이 사망해 논란이 일어난 뒤 20여일간 DC주둔주방위군은 순차적으로 철수했다. 

당초 오스틴국방장관은 워싱턴DC주둔 기간을 60일 연장했지만 주방위군협회장이 <의회방위임무에 자원하는 군인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재정적부담을 무시할수 없다. 방위수준을 조절할 때다.>라며 주둔을 거부했다. 그는 <이번에 철수하는 주방위군은 가족에게 돌아가거나 일부는 코비드19백신사업지원에 투입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25일에는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철조망이 일부 철거됐다. 26일부터는 철조망에 의해 진입이 불가했던 지역에서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등 여유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접근제한으로 논란이 무성했던 백악관앞 프레지던트파크에는 중소미디어의 취재차 방문이 이어졌다. 그들은 프레지던트파크 잔디밭에서 흰연기가 나는 맨홀입구등을 촬영했다. 

철조망철거와 함께 봄기운이 돌면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는 관광객 또한 늘고있다. 2층관광버스, 투어가이드가 재개됐다. 

군경에 의해 통제된 도로가 줄었고 더불어 교통량이 증가했다. 겨우내 얼었던 DC의 분위기가 표면적으로는 풀릴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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