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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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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중국-이란 전면협력협정에 서명

왕이중국외교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모하마드자바드자리프 이란외교부장관과 회담한뒤 양국간의 <전면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왕이외교부장관은 지난 24일부터 사우디, 터키, 이란, UAE, 바레인을 잇따라 방문중이다.

왕이외교부장관은 <양국전략적동반자관계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으며 자리프장관도 <중국은 어려울때 함께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국은 2016년 1월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 이란방문 당시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향후 25년동안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대가로 이란에 400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경제·안보협력협정이 체결됐다고 전하면서 이란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지나치게 오랫동안 전략적동맹이란 <달걀>을 서방이란 <바구니>에만 모두 담아왔다>라며 <이제는 동쪽으로 눈을 돌려도 괜찮을 때>라고 보도했다.

이란외교부가 협정의 구체적내용을 공개하지않은 가운데 경제일반뿐만이 아니라 군사·안보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된다고 알려졌다.

바이든정부출범후에도 대이란제재가 해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으며 중동에서의 군사적긴장도가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이란양국간협정을 통해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는 줄어들고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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