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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미일중심쿼드2차합동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

21일 반미투본(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이 미대사관앞에서 <미일중심쿼드2차합동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를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영일평화협정운동본부반미실천단부단장은 <제국주의습성을 절대 버리지 못하는 미국은 세계 약소국가를 제압해 자기들의 잇속을 챙긴 나라다. 남코리아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후 미군이 우리민족에게 행한 악행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남코리아를 점령하고 자기들의 입맛대로 바꾸기위해 친일파를 그대로 등용하고 친일파중심의 나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윤영일부단장은 <뿐만 아니라 나라의 자존을 지향하는 700만명을 학살하고 미제의 자유와 이익을 위해 남코리아를 점령했다. 침략전쟁후 미남상호방위조약에 조인하면서 이땅을 점령한 미군은 치외법권적 지위를 쥐고 남코리아의 군통제권까지 행사하고 있다.>라며 <남코리아는 미국이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군정을 실시해 만든 나라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더해 <미국의 승인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민지인 남코리아가 진정한 자주독립국가가 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라며 <미국이 멸망하도록 억세게 투쟁해 남코리아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거되도록 해야한다. 그날까지 모두 함께 투쟁하고 승리하자.>고 결의했다.

서형훈진보학생연대대표는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불의에 맞서 싸웠던 학생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주학생항일운동일을 학생의날로 삼고있다. 이땅 청년의 양심은 외세에 의해 조국의 허리가 갈라지고 독재의 군홧발이 목숨을 위협할때도 어김없이 의연히 일어나 민족의 앞날을 개척하기 위해 선봉에서 투쟁했다.>면서 <미제가 코리아반도를 분단시킨 이래 한순간도 북침전쟁연습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청년들앞에 절실하게 놓인 사명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미제를 우두머리로 일본·호주·인도등이 합세해 벌이는 전쟁연습에 반대해 나설수밖에 없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서형훈대표는 <미제는 킨소드미일합동연습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본질상 반중전선이자 반북전선을 강화해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인도태평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대만간의 전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여있는 이때에 이들이 벌이는 전쟁연습은 연례적 군사연습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라며 <코리아반도의 지정학적위치와 정치지형, 분단, 수만명의 주남미군주둔으로 첨단전·미사일전·핵전으로 치뤄질 현대전의 위협에서 우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때문에 전쟁위기를 사활을 가지고 막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분단이라는 비극을 들고와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오늘날 일할 권리조차 없는 나라, 수많은 구조적실업과 비정규직문제로 무한경쟁의 반민중적인 사회를 만든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몰아내는 길에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민족은 한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미군에 반대해야 하며 반드시 찾아올 결전의 그날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젖혀야 한다.>라며 <진보학생연대는 선대들이 그러했던것처럼 선봉에서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청년의 기상으로 투쟁해 나갈것이다. 제국주의는 곧 우리민족이 어떤 민족인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청년들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두려움속에 이땅을 떠나게 될것이다.>고 힘차게 발언했다.

이경송반미투본대변인은 <지난 17일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4개국이 인도양에서 대규모해상합동군사연습 2단계에 돌입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인도·호주가 가세한 비공식군사안보회의체인 쿼드는 미일중심의 인도태평양판나토이며 북·중·러 3각군사동맹의 견제를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언급하면서 <반중전선은 곧 반북전선을 의미하며 미국이 쿼드플러스를 만들어 남코리아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는것을 알고있다. 코리아반도는 해방후 75년간 항시적인 전쟁위험과 학살에 시달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경송대변인은 <전세계도처에서 전쟁행각을 벌이는 미군의 총발받이로 이땅의 청년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어야했고 매해 천문학적인 미군유지비를 착복하며 고물덩이무기를 강매해야 했다. 연일 미군에 의한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 전개되고 있으며 세균전의 일환인 생화학살상무기시험으로 우리민중의 생명은 벼랑끝에 내몰려있는 상황이다.>라며 <항구적인 동북아평화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쿼드가 사라지고 전쟁연습이 영구중단돼야 한다. 미군이 존재하는 한 우리민족·민중은 고통과 비극에서 벗어날 수 없고 군사주권이 외세에 빼앗겨있는 상황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원하지않는 전쟁에 나가 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재산을 앗아간것이 전쟁이고 모든것을 송두리째 빼앗은것 역시 전쟁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가져온 미제가 끔찍한 고통을 재연하고자 하는데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라며 <제국주의와는 어떤 협상도 타협도 없다. 민중의 분노는 질산암모늄처럼 한순간에 폭발할 것이며 이땅에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만들어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채은샘청년레지스탕스단장이 성명 <미국은 쿼드핵전쟁연습 중단하고 모든 해외주둔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불렀다.

미일중심쿼드2차합동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 기자회견

https://youtu.be/To6-S7VvIt4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미국은 쿼드핵전쟁연습 중단하고 모든 해외주둔미군 철거하라!

미국에 의한 동북아핵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17일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4개국이 인도양에서 대규모 해상합동군사연습 2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한 말라바르합동군사연습 1단계에 이은 것이다. 2단계연습에는 미·인도해군의 항모전단협력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해군은 핵항모 니미츠 외에 순양함 프린스턴, 구축함 스티렛을 연습에 참가시켰으며 인도해군 또한 항모를 비롯해 구축함·잠수함 등을 연습에 투입시켰다.

미국의 동북아핵전쟁위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일본 오키나와인근해역에서 진행된 킨소드미일합동군사연습에는 미군 제7함대를 중심으로 주일미군 9000명과 일본자위대 3만7000명, 함정 20척, 항공기 170여대가 동원됐다. 미국·일본의 계속되는 대규모 핵전쟁연습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실현·<반중전선>강화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특히 미국이 인위적으로 촉발시키고있는 중국·미국간의 대만을 둘러싼 정치·군사적 갈등과 그런 가운데 벌이는 쿼드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패권야욕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실현을 망상하며 남을 <반중전선>에 끌어들이고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도태평양사령관 데이비슨이 방남해 <지역의 최대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파트너국가와의 안보협력강화>를 강변했다.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남을 <중국에 대응하는 나라>라고 언급하며 남정부에 반중노선을 주문했다. 미국의 남에 대한 내정간섭은 남정부에 <아시아판나토>인 쿼드플러스가입을 강요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미국의 군사·정치적 압박은 동북아에서 남을 고립시킬 뿐만아니라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제국주의적 망동이다.

미국의 반중노선은 곧 반북노선이며 쿼드합동군사연습에 따른 동북아핵전쟁위협은 곧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협이다. 미국의 대북대중전쟁책동은 미군에 의한 남의 군사·정치적 지배를 전제로 하고있다. 주남미군의 철거는 코리아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적 과제다. 주남미군이 있는한 이땅의 자주통일은 절대 불가능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도 이뤄질 수 없다. 전쟁의 화근이며 제국주의침략의 주력인 주남미군을 비롯한 모든 해외주둔미군은 당장 철거돼야한다. 우리는 우리민족·민중과 동북아전체를 핵참화의 위기에 빠뜨리는 미군의 핵전쟁책동에 단호히 맞서 투쟁할 것이다. 머지않아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군철거투쟁에 총분기해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1월2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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