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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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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의 예술

북의 공세가 뚜렷하다. 3~4월의 연속공세다. 3월의 집중공세를 보면, 동창리복구·최선희일반기자회견·3월말국제회의취소·개성사무소철수·금강산상봉취소·중대대회가 눈에 띈다. 4월의 집중공세를 보면, 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항공대지도·최신유도미사일시험·미국국장대폼페오기자회견·최선희대볼턴기자회견·북러정상회담의 흐름이다.  
 
동창리·중대대회·항공대·최신유도미사일은 군사적공세다. 동창리·최신미사일은 첨단이고 대미며 중대·항공대는 재래고 대남이다. 동창리서발사되는건 초강력EMP·FOBS라 쓰고 극궤도위성이라 읽는 전형적인 투트랙이고 최신유도미사일은 레이더에 안잡히며 경우에따라 미본토까지 날아간다한다. 초강력EMP가 광명성인공위성정도크기에 들어가는데 다른미사일엔 안들어가겠는가. 중대는 기본전투단위다. 방어전만 그렇겠는가 공격전·점령전도 마찬가지다. 북은 잠수함만이 아니라 항공기도 우리나라실정에 맞게 최적화시켜 공격전·점령전 모두 매우 위력적이다.  
 
최선희일반·3월말국제회의·국장대폼페오·최선희대볼턴은 외교적공세다. 3월말2개국제회의취소는 <반관반민>의 비공식이고 다른건 모두 공식이란 차이점과 대미공세란 공통점 가지고있다. 최선희가 일반적으로 때린후, 역할분담해 미국국장이 폼페오, 최선희가 볼턴을 때리는데 아주 통속적이고 온세계미디어를 활용하는게 예술이다. 폼페오·볼턴의 정치력이 절반은 날아간듯 비토전술이 정확히 명중해 미국내외에서 통쾌해하는 사람 꽤 될거다. 북이 먼저 이렇게 속성을 친 다음에 존재를 친다.  
 
이 모든공세의 정점에 인민회의연설이 있다. 연설은 반복해볼수록 하노이결렬의 분노가 강하게 느껴진다. 문재인의 <오지랖>이나 외교라인의 대폼페오·대볼턴비난이나 모두 트럼프를 겨냥하고있다. 트럼프가 결정권자 아닌가. 지금은 주변부지만 한계가 넘어가면 중심부로 간다. 군사적공세와 외교적공세가 마치 DNA나선형구조로 얽혀 양적축적되며 뻗어나간뒤 질적비약하는 시점이 있을거다. 트럼프가 제때 용단을 내리지못하면 반드시 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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