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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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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망발과 횡설수설로 제무덤을 깊게 파다

6월30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동이 진행됐다. 미대통령 트럼프가 당초 <2분동안 만나는 게 전부>라고 말했던 것과는 달리 53분간 단독회담이 진행돼 사실상 3차북미정상회담으로 진행됐다. 회담전 김정은위원장은 트럼프에게 <우리땅을 처음 밟는 사상 처음의 미대통령>이라며 <오랜 적대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김위원장께 이런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회담후 트럼프는 <앞으로 2~3주내 미와 북이 팀 구성해 서로 협상 시도할 것>, <미는 폼페오장관주도하에 비건대표가 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전해 북미관계는 <탑다운(Top down)>방식으로 진행됨을 재확인시켰다. 
 
3차북미회담이 4차회담으로의 모멘텀을 제공한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미실무팀의 대북적대시책동이다. 최근까지 백악관안보보좌관 볼턴과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리비아식비핵화>와 대북적대시책동으로 북미관계정상화에 계속 장애를 조성했다. 북이 볼턴에게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이라면 두수뇌분들사이에 제3차수뇌회담과 관련하여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도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폼페오에 <현재 미국의 제재가 우리 경제의 80%이상에 미치고있다면 100%수준에로 끌어올리는것이 미국의 목표인가>고 반문하며 <대조선적대감이 골수에 찬 정책작성자들>라고 비난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북미남3국정상의 회동과 북미정상회담에 자유한국당·친미주구들이 아노미상태에 빠지며 빠르게 분열되고있다. 자유한국당은 북미정상회동 직전까지 공당중에 유일하게 딴지를 놓더니 회담직후에도 당대표 황교안은 <북핵폐기라는 본질적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한다는 아전인수식 망언을 일삼았다. 원내대표 나경원은 한발더 나가 <트럼프대통령의 <그정도의 미사일은 모든 국가가 가지고있을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해 우려>라며 <상전>인 트럼프를 지적하는 발언까지 했다. 오직 미국만을 추종하던 극우세력들은 급기야 <트럼프도 종북>, <한미동맹강화만이 북핵폐기가능>, <트럼프와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노선을 정립해야>한다고 망언망발로 횡설수설하며 제무덤을 깊게 파고있다. 
 
자유한국당·친미주구세력들은 해방직후 지금까지 오직 미제국주의만 추종하고 민족을 철저히 배반하며 전쟁과 분열을 획책하고 민중을 억압·착취하며 연명해온 사회악이자 특급악폐다. 최근년에도 자유한국당전신인 새누리당·<이명박근혜>악폐세력은 전쟁위기를 급고조시키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가동을 완전중단시키며 평화·번영·통일의 길을 철저히 가로막지 않았는가. 급기야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분열만이 아니라 새롭게 조성되고있는 북미관계까지 분열시키려 완전히 선을 넘고있다. 역사가 증명하듯 대세에 역행하는 세력의 끝은 파멸이다. 자유한국당만이 아니라 친미수구세력 전체가 위태로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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