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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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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과 자유한국당의 발악은 최후가 멀지않았다는 징후

자유한국당이 지만원을 5.18진상조사위원후보로 추천하려고 온민중의 공분을 사고있다. 지만원은 <5.18 북한군소행>이라고 가짜뉴스를 조작하며 광주항쟁의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수구세력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극우데마고그(대중선동가). 여야4당을 비롯해 각계에서 비난여론이 쏟아지고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지만원은 자유한국당원내대표 나경원과 면담후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퍼부었지만 나경원은 지만원추천을 거부하지 못하고있다.  

지만원은 극단적인 망언망동으로 악명이 높다.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에 대해 <대부분이 창녀>, <앵벌이로 국제망신시킨다>, 세월호진상규명활동을 <시체장사>라고 막말했다. 4.19항쟁과 5.18항쟁은 <간첩>부대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망발했다. 철저히 친미반북파시스트인 지만원에게서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을 찾아볼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자가 5.18진상조사위에 들어가겠다며 욕설을 해대며 발광을 하고있는 것이다.   

나경원이 이런 극악무도한 인간과 <면담> 하고 온갖 수모를 감수하는 이유는 자유한국당에 지만원과 같은 특급악폐들이 우굴거리기때문이다. 이들은 자신과 견해가 조금만 달라도 <종북>으로 매도하고 박정희·전두환·박근혜를 찬양하며 역사의 진실을 뒤집으려고 별의별짓을 다하고있다. 나경원은 원내대표선거에서 박근혜악폐세력에게 구애해 당선되더니 이제는 박근혜악폐세력에게 물어뜯기고있다.   

5.18광주민중항쟁을 악랄하게 매도했던 지만원이 5.18진상조사위후보로 거론되는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종국적 파멸이 결코 멀지않았다는 진실이다. 겉으로 <친박> 없다며 박근혜악폐세력과 무관한 요란을 떨지만 결국 자유한국당의 당권은 누가 쥐고 흔드는가. 지만원이 멋대로 떠들고 온갖 망언망동을 저지를 있는 이유도 자유한국당이 존재하기때문이다. 지만원과 자유한국당의 발악은 그만큼 민중항쟁의 최후심판이 멀지않았다는 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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