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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8: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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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폐기물도 복귀가능한 정치퇴물들의 집단

자유한국당전대표인 홍준표가 20일 정계복귀를 하겠다고 밝혔다. 6.13선거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한지 5개월만이다. 홍준표는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며 <최근 국민들의 절반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22일 한국갤럽조사에 의하면 자유한국당지지율이 14%인데 국민절반이상이 홍준표를 옳다고 한다니, 역시 홍준표는 복귀조차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했다. 홍준표는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복귀가 아니라 현실정치로의 복구라고 해야>한다며 교언영색도 빼놓지않았다.  
 
홍준표가 지난시기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중의 거센 박근혜악폐 심판을 피하기 위해 <비박>의 모자를 쓰고 민중을 기만하기 위해서였다. 당대표시기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뻔뻔한 막말들과 <돼지발정제>사건 등 기초적인 인격마저 갖추지 못한 추물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더우기 전민족적 염원이 담긴 <판문점선언>을 <거짓쇼>라며 비난하고 시대착오적인 <주사파>소동을 일으켜 민심에 도전했다. 홍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심판받은 자유한국당의 대표일뿐 아니라 특급악폐로 낙인된 정치폐기물인 것이다.   
 
홍준표와 같은 퇴물중의 퇴물이 스스로 복귀한다며 5개월만에 정치일선에 나설수 있는 것은 당권을 둘러싼 반역자들의 이전투구와 자유한국당의 위기가 격화됐기 때문이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의 위기를 마치 자신에 대한 지지라도 되는 것처럼 아전인수식으로 곡해하며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홍준표는 현정부를 물어뜯다보면 재기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 착각하며 침몰하는 난파선을 차지하려 나선 것이다. 정치폐기물 홍준표가 복귀할 수 있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정치퇴물들의 집단이기때문이다.  
 
홍준표과 같은 정치폐기물의 정계복귀는 자유한국당이 어떠한 변화가능성도 없는 시대의 오물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또 자유한국당의 파멸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체해 사라지는 것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음을 또다시 확인시켜주고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알 수 있듯 민중들은 자유한국당의 염치없는 기만적인 망언들에 속지 않으며 오히려 심판의 날을 더욱 벼르는 중이다. 홍준표는 자유한국당의 위기를 자신에 대한 지지로 둔갑하는 기만적인 망언을 중단하고 자유한국당과 함께 역사의 폐기물로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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