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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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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을 자초하는 자유한국당의 거짓농간

최근 자유한국당의 추태가 극심해지고있다. 16일 자유한국당지도부의 공식회의에서 원내대표 김성태가 김상곤전사회부총리의 <내신비리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숙명여고시험답안유출로 구속된 교사가 김상곤딸의 담임교사였다며 명문대진학이 내신비리에 의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발언직후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는 거짓임이 밝혀져 2시간만에 사과하는 망신을 당하면서도 그 책임은 자유한국당사무총장 김용태에 미뤘다. 또 여론이 들끓을 때에는 유치원 비리근절에 동의를 표했지만 최근 이를 위한 입법은 고의로 훼방하면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적폐를 비호하고있다. 
 
민중을 기만하며 거짓여론으로 선동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체질적인 정치방식이다. 대선때는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대통령의 자녀특혜채용의혹을 근거없이 제기한 반면 최근 자신들이 연루된 강원랜드특급채용비리는 비호해 나섰다. 작년에는 당대변인이 <5.18북한군개입설>을 유포하며 전두환악폐세력을 두둔하고 광주민중을 모욕했다. 최근에는 <이선권냉면발언>마타도어, <감귤상자돈다발설> 등을 조작하며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이행을 막기 위한 온갖 거짓선전을 일삼고있다. 거짓뉴스로 정적을 공격하고 자신들의 비리를 물타기하며 개혁을 막아나서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악폐세력은 두둔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진실과 거짓을 섞으면 거짓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는 괴벨스식 거짓선동으로 정치를 농간하고 민중을 우롱하고있다. 사실관계가 확인될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을 악용해 여론을 호도하는 한편 여론의 향배에 따라 기만적으로 민심에 동조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악폐를 비호하는 기회주의적 망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추태는 자유한국당의 생존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합리적 사고는 결여된 채 조금의 개연성만 있으면 사실과 상관없이 일단 물어뜯고 보는 것이다. 최근의 사건들은 초보적인 이성도 최소한의 양심도 찾아볼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자유한국당은 더이상의 추태를 중단하고 즉각 해체돼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악폐정권의 본산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심판받고 온갖 비리와 추문이 드러나며 위기에 처하자 무리수를 두며 발악하고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으려 발버둥칠수록 파멸의 늪에 더 깊이 매몰될 뿐이다. 자유한국당의 간악한 농간과 더러운 추태는 민중의 분노만 계속 자극할 뿐이다. 권력을 등에 업고 여론을 통제하며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구시대는 1300만촛불로 불살라진지 오래다. 자유한국당 앞에는 오직 파국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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