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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우리 인민을 참된 애국자로 키우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

25일 노동신문은 기사 <우리 인민을 참된 애국자로 키우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발휘하며 힘차게 전진>, <혁신적안목, 완강한 실천으로 안아온 결실>, <자기 힘을 자각할 때 방도가 나진다>, <온 나라에 혁명적학습기풍이 차넘치게 하시여>, <인재강국>, <가장 큰 기쁨과 보람>, <영도자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심을 안고>,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모범선동원들>,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틀어쥔 고리>, <애국은 헌신이고 투신>, <불같은 애국의 열정>, <예가 바로 사회주의무릉도원이라오>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우리 인민을 참된 애국자로 키우는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

전체 인민이 필승의 신심드높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혁명적기상을 힘있게 떨쳐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치자》 발표 8돐을 맞이하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주체101(2012)년 7월 26일에 발표하신 이 노작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넋과 숨결을 부어주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갈수 있게 하는 고무적기치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물려주신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며 실천의 본보기입니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 인민이 지녀야 할 정신력의 근본핵이다.인류역사에는 특출한 공헌으로 하여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생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고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린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우리에게 조국과 인민을 어떻게 사랑하고 지켜야 하며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빛내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교과서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노작에서 김정일애국주의는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상정신적양식이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안겨주고 투쟁의 활력을 부어주는 힘있는 원동력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마음속에 김정일애국주의를 깊이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기적적승리와 눈부신 성과로 수놓아진 지난 8년간의 투쟁을 통하여 김정일애국주의의 비상한 견인력과 감화력, 거대한 변혁적위력이 뚜렷이 확증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김정일애국주의를 실천활동에 구현해나갈 때 그 어떤 격난도 뚫고 아무리 방대한 목표도 점령할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였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이 땅우에 융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하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전체 인민이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가지고 우리 조국을 존엄높고 강대한 나라로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자 이상의 높이이다.남에게 뒤떨어지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강한 민족적자존심, 자기 나라를 세상에서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려는 강렬한 지향을 떠나 원대한 포부와 이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표대였다.일찌기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역사의 맹세를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조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시려 불면불휴의 노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시련의 시기에 나라에 있던 돈의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귀중한 자금을 CNC화에 돌리신것은 번쩍거리는 남의 기계를 사오는것보다 내 나라, 내 조국의 힘을 키워 우리 조국을 세계에 당당히 내세우시려는 장군님의 애국의 의지가 안아온 대용단이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영도의 전기간 무엇을 하나 만들고 일떠세워도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적수준에서 창조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서 자라난 우리 인민의 이상과 포부는 매우 고상하고 원대하다.나라의 모든 분야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이상,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자립, 자강의 거창한 대업을 이룩하겠다는 담대한 배짱, 우리가 창조하는 모든것이 세계적인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강한 자존심이 천만의 가슴마다에 굳게 자리잡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주의는 우리모두가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할 귀중한 본보기이다.김정일애국주의를 투쟁과 생활의 지침으로 삼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혼심을 쏟아붓는 참된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은 빛나게 실현되게 될것이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 인민이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억년기틀을 다져나가게 하는 정신적자양분이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조국에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조국의 미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없다.

자기 대에는 비록 덕을 보지 못하더라도 먼 후날에 가서 후대들이 그 덕을 볼수 있게 모든 일을 가장 훌륭하게, 완전무결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새겨주신 미래관, 인생관이다.우리 조국이 필승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 경제강국건설의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출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이 구호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관이 비껴있다.김정일애국주의는 융성번영할 조국의 미래와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의 모든 낙을 뒤로 미루고 헌신분투하는 끝없이 고결한 희생정신인것으로 하여 더욱더 뜨겁고 열렬한것이다.

사회주의승리의 진격로를 열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후대들의 웃음을 지키고 꽃피우기 위한 애국적진군이다.당면이익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인 태도와 관점으로는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도전과 난관을 헤쳐나갈수 없다.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후대들을 위하여 뼈를 깎아서라도 기어이 번영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는 시대적사명감이 모든 공민들의 가슴속에 맥박칠 때 정면돌파전의 승전포성이 힘차게 울려퍼지게 된다.

하루살이식, 땜때기식일본새는 애국심이 없는 집중적표현이다.나중에는 어떻게 되든 오늘만 넘기면 된다는 사상관점과 일본새로는 조국의 내일을 담보할수 없다.김정일애국주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사람만이 먼 앞날을 내다보며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모든 사업을 예견성있게 수자적으로 따져가면서 완강하게 내밀어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끝없이 헌신하도록 고무추동하는 산모범이다.

우국은 애국이 아니다.진정한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조국의 부름앞에 말로써가 아니라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참된 애국자의 자세이다.

김정일애국주의는 가장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헌신이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겹쌓이는 정신육체적피로를 강의한 의지로 이겨내시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오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대용단도 주저없이 내리며 오직 앞으로만 내달리시고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집무실과 야전열차에서 불철주야로 사업하시다가 순직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한생은 우리 인민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훌륭한 귀감이다.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적헌신성을 본받아 가사앞에 국사를 놓고 향유할 권리보다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사명감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며 맡겨진 혁명과업들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때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한다고 말할수 있다.

조국에 대한 헌신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열렬하고 진실하여야 한다.시련의 시기에 애국심의 진가가 판별된다.모든것이 부족하고 힘든 때일수록 조국에는 뿌리와 같은 애국자들이 더욱 필요하다.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애국의 한길을 곧바로 걸어가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이 현실로 꽃펴나고있으며 조국의 융성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장군님의 의도대로 진행되여나가고있다.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는것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며 그이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부강조국건설에 애국의 더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야 할 것이다.

단천발전소건설장에서 들어온 소식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발휘하며 힘차게 전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있는 발전소들을 정비보강하고 만부하로 돌려 전력생산을 최대한 늘이며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하여 발전능력을 새로 더 조성하기 위한 투쟁과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이용하여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단천발전소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과감한 공격전을 벌리며 공사를 계속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기본물길굴확장 63%계선 돌파, 콩크리트피복 적극 추진

지금 건설장에서는 물길굴도갱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섰으며 확장과 콩크리트피복작업도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확장공사는 63%이상 추진되였다.

조선인민군 림영철소속부대에서는 근 5km에 달하는 물길굴의 확장공사를 끝내고 피복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 평양시여단, 라선시여단에서도 맡은 구간의 콩크리트피복작업을 마감단계에서 내밀고있다.

그런가 하면 대흥무역지도국여단에서는 피복공사실적을 61%계선에 올려세웠으며 자강도여단에서는 콩크리트피복작업과제를 절반이상 수행하였다.

불리한 조건에서도 금강무역지도국여단에서는 확장공사를 90%이상 수행하고 상부콩크리트피복을 전부 끝내였다.이미 확장공사를 결속한 사회안전성여단에서도 피복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으며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 평양시여단에서는 확장과 피복공사를 동시에 다그치면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이밖에 사회안전군 최광윤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에서도 확장과 피복작업을 동시에 밀고나가고있다.

언제공사 및 발전설비조립 활발히 진행

과감한 공격전은 단천5호발전소건설장에서도 벌어지고있다.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은 완강한 공격전, 전격전으로 신홍언제공사를 힘있게 다그쳐 현재 90%계선을 넘어섰다.군인건설자들은 지난 6월 한달동안에만도 1만 1 000여㎥의 타입실적을 기록하였다.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 함경남도여단과 건설건재공업성여단 돌격대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해 단천5호발전소 발전기실건축공사가 마감단계에 이르렀으며 조압수조건설 등 여러 대상공사가 결속되고 압력철관로설치가 결속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현장지휘부일군들과 북창발전소건설기계화사업소의 돌격대원들은 높고 험한 령길을 따라 발전설비들을 수송해오고있다.

수력설비조립사업소여단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발전설비들이 현지에 도착하는족족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조립작업을 다그치고있다.

단천6호발전소 언제공사도 마감단계에서 적극 추진되고있다.

년초부터 공격전의 도수를 높여 여러 대상공사에서 전진을 이룩한 속도전청년돌격대 제6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세멘트운반을 위한 집중수송전을 벌리면서 지난 6월에 우안옹벽공사를 위한 수천㎥의 굴착공사를 진행하여 한달동안에 120%의 굴착실적을 기록하였다.하여 우안옹벽콩크리트타입공사를 끝내였다.

단천발전소건설장에서 들어온 소식

혁신적안목, 완강한 실천으로 안아온 결실

자강도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물길굴공사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지난 4월초 어느날 여단에서는 수백리 떨어진 함경남도의 어느 한 철도역으로부터 1 000여t의 세멘트를 운반하기 위한 작업을 조직하였다.

사실 여단이 맡은 구간에는 붕락위험개소가 많은것으로 하여 상부콩크리트피복작업을 선행하지 않으면 시일이 지날수록 더 불리한 정황이 조성될수 있었다.

이에 대처하여 수십t의 철근과 많은 량의 보조동발을 마련하고 과학자, 전문가들과의 협동밑에 가장 합리적인 공법을 선택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세운 조건에서 세멘트만 보장된다면 공사를 얼마든지 내밀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세멘트를 수송한다는것은 여단의 조건에서 매우 힘에 부친 일이였다.

자강도당위원회에서 취한 긴급조치에 따라 며칠후 여러대의 대형화물자동차들과 설비, 자재가 현장에 도착하였다.

화물자동차들이 철도역으로 달려갔으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상하차작업이 진행되였다.운전사들은 왕복 700여리의 길을 달리고달려 불과 열흘동안에 1 000여t의 세멘트를 집중수송하였다.

여단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불굴의 공격정신은 붕락구간을 극복하기 위한 돌격전에서 더 높이 발휘되였다.

도의 방조속에 50여t의 환강을 해결한 여단의 지휘관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이는 사업을 전개해나갔다.

우선 붕락구간에 대한 피복작업의 선행공정인 테두리발파를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과학적인 발파방법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여 널리 일반화하였다.

또한 타입작업이 진행될 장소들에 철판휘틀과 새로운 대용휘틀을 집중배치하고 콩크리트경화제와 분리제의 생산량을 부쩍 늘이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자력갱생기지에서 능률적인 설비들도 제작하도록 하였다.하여 기동성이 좋고 경량화된 여러대의 이동식혼합물압송기가 제작되고 연이어 스크류식혼합물이송기까지 창안되여 적은 노력으로 시공의 질을 높이면서도 피복속도를 부쩍 끌어올릴수 있게 되였다.여단에서는 부족되는 자재와 부속품을 자체로 보장하는 사업에도 힘을 넣었다.

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최근 두달 남짓한 기간에 수백m의 붕락구간에 대한 콩크리트피복공사를 진행하였다.

단천발전소건설장에서 들어온 소식

자기 힘을 자각할 때 방도가 나진다

룡산여단은 근 5천m에 달하는 물길굴공사를 맡고있다.게다가 물길굴이 허천강밑을 가로지른것으로 하여 작업조건이 매우 불리하다.

하지만 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발휘하며 물길굴공사를 힘있게 다그쳐 올해중에 맡은 작업과제를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그 요인을 여러가지로 찾아볼수 있지만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설비들의 가동률과 성능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있는 주영조여단장을 비롯한 이곳 지휘관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물길굴공사에서 압축기는 필수적인 설비이다.그런것으로 하여 여단에서는 처음 공사에 진입할 때 상급단위의 방조밑에 여러대의 나사식압축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압축기는 가동과정에 자주 멎어섰고 능력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였다.결국 공사실적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어떻게 하나 압축기의 가동률과 능력을 높여야 했다.

돌격대원들과 함께 압축기를 분해하고 부분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여단장의 눈에 유기분리기가 안겨왔다.

압축공기와 기계기름을 갈라주는 분리기에 불순물이 가득 부착되여있었다.

여단장이 그것을 세척해보자는 안을 내놓았다.그러나 이들에게는 경험이 없었다.세척을 하다가 설비를 완전히 못쓰게 만들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따라배울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짱을 지니고 여단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압축기에서 나타난 부족점을 퇴치함으로써 가동률을 높이였다.이들은 압축기의 스크류부분에 대한 세척도 주기적으로 하여 설비가동률을 더욱 끌어올리였다.

이 경험에 기초하여 여단에서는 압축기의 성능을 높이는 사업에 달라붙었다.

압축기에는 조종체계가 설치되여있었는데 운영지표값들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려워 착암기가동대수를 충분히 보장할수 없었다.

여단지휘관들은 기술사업을 담당한 어느 한 참모가 프로그람분야에 조예가 깊다는것을 알고 그를 대담하게 믿고 적극 떠밀어주었다.결과 현장실정에 맞게 압축기를 마음먹은대로 조종함으로써 성능이 최대로 발휘되게 되였다.

여단에서는 권양기의 저압전동기도 고압으로 개조함으로써 운반능력을 한계단 더 끌어올렸다.

지금 여단에서는 공사속도를 보다 높일수 있는 방도들을 적극 찾아 실천에 도입하면서 물길굴확장과 피복작업을 다그쳐나가고 있다.

온 나라에 혁명적학습기풍이 차넘치게 하시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적학습기풍과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 누구나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지니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깊은 감회속에 돌이켜본다.최근년간 우리 인민이 과연 무슨 힘으로 남들같으면 한달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았을 격난속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였을뿐아니라 부강조국건설을 전면적으로 다그쳐나갈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다지며 진격로를 열어놓았는가를.

이 자랑찬 성과는 전당과 온 사회에 확립된 혁명적학습기풍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인민대중에 대한 최대의 사랑은 그들을 고상한 사상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참다운 혁명인재, 부강조국건설의 힘있는 주인으로 키우는데 있으며 이 사업을 선행시키고 끊임없이 심화시킬 때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며 완성해나갈수 있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견지하여오신 철석의 신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안으시고 우리 인민모두를 품에 안아 정치사상적으로, 기술실무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힘있는 존재로 더욱 훌륭히 키우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조선노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장을 쩌렁쩌렁 울리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정에 넘치신 말씀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당적으로 다시한번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불후의 노작들과 당문헌들을 환히 꿰들도록 하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키는것으로부터 사상공세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그 구현인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그들의 앙양된 정신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승리를 떨쳐가시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우리 당정책은 혁명의 교과서이며 만능의 백과전서이다.여기에는 우리 혁명의 진로와 전략전술적문제로부터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 인민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김일성-김정일주의학습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인민과 군인들을 찾고찾으시여 정치사상학습의 중요성을 새겨주신 이야기는 그 얼마이던가.

주체105(2016)년 1월 인민무력부(당시)를 축하방문하시고 강령적인 연설을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안에는 오직 당의 사상과 숨결만이 맥박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앞에 나서는 전투적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름길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자자구구 깊이 연구학습하여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고 그것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데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뿐이 아니다.

머나먼 전선시찰의 길에서 군인들속에 빨찌산식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워 그들을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소유한 팔방미인들로 키우도록 마음쓰신 이야기, 중대의 예술소조공연을 보시며 군인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울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사실…

그 나날에 온 나라 그 어디서나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자자구구 뼈에 새기며 그것을 실천에 구현하기 위한 일대 선풍이 휘몰아치고 경이적인 성과들이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일어났다.

어이 잊을수 있으랴.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보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특히 생산자대중이 선진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에 과학기술학습의 열풍을 일으키시려 사색과 열정을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세계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어느 부문, 그 어느 단위에 가시여도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을 꼭꼭 돌아보시며 꾸린 정형과 운영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지도해주시였다.

주체103(2014)년 5월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먼저 돌아보신 곳도 새로 건설한 과학기술보급실이였다.이날 그이께서는 공장에서 당의 의도에 맞게 과학기술보급실을 훌륭히 건설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종업원들이 학습도 전투라는것을 명심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사업을 정상화, 생활화하도록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잘함으로써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주고 시야를 넓혀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정녕 그이의 말씀에는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모든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도록 하시려는 웅심깊은 뜻이 깃들어있었다.

이런분이시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학습기풍이 확립된 단위들을 보시면 제일로 기뻐하신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공장을 찾으시고 도서실과 학습실에도 들리시였다.

그이께서는 도서실의 서가에 있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노작들과 혁명전통교양도서, 과학기술도서, 문예도서들을 비롯하여 노동자들이 즐겨찾는 도서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였다.그러시고는 이곳 노동자들이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노작들은 물론 다방면적인 기술로 무장하기 위해 애쓰고있다는것이 알린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이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공장에서 생산현장가까이에 이런 훌륭한 학습장소를 마련해준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나라에 혁명적학습기풍을 세우고 전체 인민이 학습을 꾸준히 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학습에 필요한 조건을 더 풍부히 마련해주시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쑥섬에 새 세기 전민학습의 대전당으로 일떠선 과학기술전당과 곳곳에 건설된 과학기술도서관과 미래원들은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일떠선 전민학습의 거점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헌신과 노고속에 얼마나 많은 근로자들이 강국건설에 이바지할 쟁쟁한 실력가, 대고조진군의 영예로운 선구자, 비약과 혁신의 창조자로 준비되여 사회주의조국의 전진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는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은 전체 인민의 증대되는 사상의 힘, 지식의 힘에 의하여 기세차게 전진하고있다.

창조와 변혁으로 들끓는 오늘의 시대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실력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학습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당의 이상과 포부에 자신을 따라세우며 누구나 열심히 학습하여 사상과 신념의 강자, 다재다능한 인재가 될 때 그 어디서나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 줄기차게 벌어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빛나는 시대어

인재강국

인재강국, 이것은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반영한 시대어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인재강국화구호를 들고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인재강국은 높은 지식수준에 이른 인재들의 대부대를 가지고 힘있게 발전하는 나라, 강력한 과학기술인재역량이 마련되여있고 그들이 사회발전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 과학기술강국이다.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인재강국화를 실현하는것은 나라의 국력을 강화하고 혁명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한 중차대한 문제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조선의 발전과 미래를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 쟁쟁한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더 질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사업이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관심속에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전체 인민을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으로 만들고 우리 나라를 가까운 앞날에 인재강국으로 건설하려는것이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이다.

우리 나라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육중시사상과 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다.

주체적이고 인민적인 사회주의교육의 본보기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는 교육의 나라로 빛을 뿌릴수 있었으며 인재대군도 마련될수 있었다.인재강국화를 하루빨리 실현함으로써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인 배움의 꿈을 실현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천추만대에 빛내여나가야 한다.

우리 나라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는것은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오늘의 시대는 과학기술이 사회발전에서 주도적역할을 하는 지식경제시대이며 인재들에 의하여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의 시대이다.인재의 대부대만 있으면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강국, 경제강국, 문명강국을 건설하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으며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우리는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인재강국화를 실현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우리 나라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는것은 가장 우월한 우리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생활력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교육사업을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시고 새 세대들을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인재들로 키우며 우리 인민들이 누구나 다 마음껏 배울수 있도록 온갖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고계신다.우리 학생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기둥감, 유능한 인재들로 키우시기 위하여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를 마련해주시고 평범한 근로자들도 자기의 재능을 발휘하도록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관, 인민관에 떠받들려 나라의 교육체계가 더욱 완비되고 수많은 학교들이 개건되였으며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이 도입되고 교육내용과 방법에서 일대 혁신이 일어나고있다.

인재육성은 교육에 의해 그 성과가 담보된다.우리 당의 주체적인 교육사상과 방침은 새 세기 교육혁명, 인재강국화실현의 생명선이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면서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 참된 애국자, 혁명인재들이 바다를 이룰 때 우리 나라는 강력한 주체적역량과 주체과학의 힘에 의거하여 자력부강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갈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육중시사상과 영도업적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며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우리 나라를 배움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전변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가장 큰 기쁨과 보람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그들의 행복을 가꾸어가는데서 삶의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는것은 후대들에 대한 참된 사랑과 헌신의 발현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아이들속에 계시는것을 제일로 좋아하실뿐아니라 아이들의 행복을 가꾸어가는데서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찾으신다.

아이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너무도 웅심깊고 그 헌신이 그리도 눈물겨워 온 나라 인민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

천근만근의 무게가 담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말씀에 실려오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이야기는 정녕 그 얼마이던가.

주체104(2015)년 1월 1일에 펼쳐졌던 화폭이 다시금 되새겨진다.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으시고 새해를 맞이하는 원아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부모의 사랑을 제일 그리워하는 원아들이 밝게 웃으며 즐겁게 양력설을 쇠는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다고, 원아들이 이런 훌륭한 집에서 얼굴에 한점의 그늘도 없이 마음껏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양력설을 쇠는것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그러시면서 우리가 이를 악물고 혁명을 하는것은 바로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서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이렇듯 숭고한 뜻을 안으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기에 아이들이 명랑하게 구김살없이 자란다는 소식을 들으실 때면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다고 하시며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가실 마음속진정을 터놓으시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중중첩첩 막아서는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을 벌리시면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을 그려보군 하신다.자신께서 그려보신 행복동이들의 내일을 현실로 펼쳐주시려 나라의 천만재부를 아낌없이 쏟아붓고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신다.

우리 원수님의 그 헌신의 낮과 밤이 있어 이 땅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더 높이 울려퍼지고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이 가는 곳마다 일떠서있으며 우리 조국은 세상이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왕국으로 더욱 훌륭하게 전변되고있다.

오늘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될 조국의 미래는 얼마나 밝고 희망찬것인가.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 인민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리라는것을 확신하고 있다.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영도자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심을 안고

혁명투사 량성룡동지의 한생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조국의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선열들가운데는 량성룡동지도 있다.

유능한 군사지휘관이였던 량성룡동지는 준엄하였던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결사옹위하고 사령관동지의 전략전술적방침관철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참된 혁명전사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선열들은 모두가 조국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참다운 혁명가들이였습니다.》

1906년 3월 31일 가난한 농가에서 태여난 량성룡동지는 어려서부터 이국땅에서 힘겨운 유벌노동에 시달리며 성장하였다.독립운동에 나섰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일제침략자들에게 잃고 비분에 떨며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로 가슴 불태우던 그가 참다운 투쟁의 길에 나서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를 받게 되면서부터였다.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열렬히 흠모하던 량성룡동지에게 있어서 주체20(1931)년 12월의 명월구회의는 일생을 두고 잊을수 없었던 뜻깊은 사변이였다.그때 왕청현 대표로 회의에 참가했던 량성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첫 순간에 그이의 비범한 인품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출한 영도자를 모신 민족의 크나큰 행운을 가슴벅차게 받아안았으며 한생을 그이의 충직한 전사로 싸워나갈 불타는 결의를 다졌다.

회의에 참가하여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받아안은 량성룡동지는 왕청에서 무장대오를 결성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그는 각계각층 군중을 계급적으로 각성시켜 항일의 기치아래 튼튼히 묶어세우는 한편 선진적이고 애국적인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교양하여 무장대오의 골간을 꾸려나갔다.이와 함께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무장을 갖추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시고 그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량성룡동지는 끝없는 환희와 신심에 넘쳐 소왕청일대에서 무장대오를 결성하였다.

소왕청에서의 유격대결성사업을 요해하시고 높이 평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왕청지구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대대가 편성될 때에는 량성룡동지에게 첫 대대장의 중임을 맡겨주시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량성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신임에 보답하기 위하여 자신을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갔다.

그가 지닌 수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혁명군대지휘관으로서의 높은 수완과 능력은 소왕청유격구를 보위하기 위한 전투에서 훌륭히 발휘되였다.

당시 일제는 조선혁명의 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소왕청유격구에 공격의 예봉을 돌리고 이 일대에 많은 무력을 들이밀었다.

량성룡동지는 유격대원들과 광범한 군중속에 들어가 소왕청유격구를 사수하는 투쟁은 조선혁명의 운명을 보위하기 위한 투쟁이다, 몸이 찢겨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지키자고 열렬히 호소하면서 피어린 투쟁의 앞장에 섰다.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적들을 사령부와 반대방향으로 끌고다니면서 타격함으로써 수백명의 적들을 살상하고 혁명의 사령부와 유격근거지를 보위하는데서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지시집행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은 량성룡동지가 지닌 고결한 혁명가적풍모의 하나였다.그의 열화같은 투쟁정신과 투철한 의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중국인반일부대와의 통일전선노선을 받들어나가는데서도 높이 발휘되였다.

량성룡동지는 장차 구국군과의 연합전선문제가 이번 전투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어떻게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가슴깊이 새기고 동녕현성을 들이치는 가열한 전투에서 용감히 싸워 전투승리에 기여하였다.

시련많은 투쟁의 길에서 량성룡동지가 혁명가의 고귀한 삶을 빛내이며 끝까지 충성의 한길을 걸을수 있은것은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품에 안으시고 그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때문이다.

좌경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반《민생단》투쟁의 사나운 광풍이 동만의 유격구들을 휩쓸고있던 주체22(1933)년말에 량성룡동지는 억울하게도 《민생단》루명을 쓰고 체포되였다.그가 터무니없는 《죄》를 들쓰고 모진 정신육체적박해를 받으며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때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신의 위험을 무릅쓰시고 무지막지한 좌경배타주의자들의 망동을 저지시키시였다.이렇게 되여 량성룡동지는 다시 혁명대오에 설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혁명투쟁에 나선 첫날부터 무한한 혁명적열정과 불굴의 투지를 안고 언제나 투쟁의 앞장에서 용감무쌍히 싸우던 량성룡동지는 주체24(1935)년 9월 중순 왕청현 청석라자에서 원쑤들과의 피어린 격전끝에 애석하게도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량성룡동지의 생애는 비록 짧았지만 그의 한생은 수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무비의 헌신성으로 수놓아진 고귀한 한생이였으며 우리 혁명의 가장 간고한 시기에 수령과 운명을 같이하며 주체혁명위업의 혈로를 개척해나간 참다운 혁명가의 자랑스러운 한생이였다.

량성룡동지가 우리곁을 떠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르고 세대도 바뀌였다.

하지만 량성룡동지가 보여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고결한 혁명정신은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으며 그가 세운 투쟁업적과 위훈은 오늘도 길이 빛나고 있다.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모범선동원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모든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자!〉는 구호를 들고 군중속에서 열정적으로, 능동적으로,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사업하여야 합니다.》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갈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사랑과 정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인간개조의 선구자-모범선동원들을 소개한다.

사랑과 정은 화목과 단합의 뿌리

평양역 여객중대 출표소대 채명희동무

출표소대는 평양역적으로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단위로 알려져있다.

여기에는 소대의 거울, 집단의 기둥이 되여 선동활동을 실속있게 벌린 채명희동무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10여년전 선동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

소대의 대부분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가정부인들이였다.수준도 성격도 서로 다른 그들을 하나로 묶어세워 집단의 위력을 발휘하게 하는데서 자기의 본분을 다할수 있을가 하는 걱정이 앞섰던것이다.

이때 그에게 힘을 준 일군이 당세포위원장이였다.

처녀시절 청년동맹초급일군으로 사업한 경험이 있지 않는가,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였던 그때처럼 사랑과 정으로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당초급일군의 이야기는 그에게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채명희동무는 분발하였다.소대원들의 마음속고충이나 생활상애로를 제때에 알고 풀어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언제인가 남편을 병으로 잃고 홀로 사는 안내원 리동무의 얼굴색이 밝지 못한것을 그는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안내원들의 인상이 밝지 못하면 여행하는 손님들을 친절하게 대할수 없었고 소대의 화목도 원만히 보장할수 없었던것이다.

채명희동무는 리동무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사연을 알게 되였다.그의 딸이 얼마후에 인민군대에서 제대되여 집으로 돌아오게 되였는데 집을 제대로 꾸리지 못해 고민하고있었던것이다.

며칠후 채명희동무는 남편과 함께 성의껏 마련한 타일과 벽지 등을 가지고 그의 집을 찾았다.

당세포의 당원들도 떨쳐나섰다.그들의 진정이 깃들어 리동무의 집은 새롭게 꾸려지게 되였다.

리동무의 마음은 가벼워졌다.자기를 진정으로 위해주는 집단을 위해 한가지 일이라도 더 찾아하려고 열정을 바치였다.

사랑과 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보약이고 집단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뿌리이다.

소대에는 노동연한이 좀 있다고 하여 맡은 일에 열성을 내지 않고 안내원들에게 훈시만 하려고 하는 김동무가 있었다.

어느날 그의 집에 갔던 채명희동무는 경대옆에 놓여있는 사진을 보게 되였다.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여 영예게시판에 나붙었던 김동무의 처녀시절사진이였다.

채명희동무는 그 사진을 가리키며 한때 집단의 사랑을 받던 김동무가 소대원들로부터 멀어지고있는 원인을 차근차근 이야기하였다.그리고 연장자로서 무슨 일에서나 앞장에 서야 처녀시절처럼 집단의 존경을 받게 된다고 진정을 담아 말하였다.

그날 김동무는 부끄럽게 살아온 자신을 깊이 반성하였다.그는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고 남보다 먼저 출근하여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였으며 소대원들을 위한 일에도 발벗고나섰다.그리하여 그는 혁신자로 이름떨치던 지난날의 모습을 되찾고 집단의 사랑속에 삶을 빛내여가게 되였다.

소대원들의 가슴속에 사랑과 정을 심어준것, 여기에 채명희동무가 모범선동원의 영예를 빛내이며 우리 당의 정치공작원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는 비결이 있다.

마음의 문부터 열어야 한다

고원군 군내협동농장 제6작업반 리춘일동무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선동원으로 근 20년,

선동사업경험을 묻는 우리에게 고원군 군내협동농장 제6작업반 4분조 선동원 리춘일동무는 말하였다.

《진정을 고여 마음의 문부터 열어야 대중이 따라서고 분조가, 작업반이 발전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조직의 조치에 따라 10여년전 과수작업반에서 제6작업반으로 옮겨올 때 리춘일동무의 욕망은 컸다.늘 남먼저 일손을 잡으면서 분조원들에게 호소했다.일을 잘해서 다른 분조보다 앞서자.

그런데 분조원들의 태도에서는 크게 달라지는것이 없었다.

자기의 심정을 너무도 몰라주는 분조원들이 야속하여 눈물을 흘리는 그에게 리당일군이 말했다.

요구하기 전에 걸린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라.진심을 바치느라면 꼭 이해하고 따라설것이다.

리춘일동무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확실히 자기의 사업에 빈틈이 있었다.진정을 주기 전에 생나무꺾듯 요구만 했으니 마음이 동할리 없었던것이다.

(사람들이 바라는것은 뜬소리가 아니라 진심이며 인정이다.마음의 문부터 열자.)

그는 가정사정이 어려운 분조원들을 위해 진정을 다 바치였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여야 그들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심장에 새겨안은 그는 출근하지 못하는 분조원들의 가정을 찾아 밤길도 걸었으며 앓는 분조원에게는 약재도 마련해주었다.

자기 가정의 생활상어려움, 마음속괴로움은 다 묻어두고 남을 더 걱정해주고 위해주는 선동원의 고마운 인정에 감화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차츰 분조원들이 선동원을 이해하기 시작하였다.출근율이 높아지고 분조일이 잘되여나갔다.1분조에서 3분조에로, 다시 4분조에로 옮겨가며 진정을 바치는 과정에 농장원들은 저들보다 나이가 아래인 선동원을 믿고 따르게 되였다.어려운 일이 있으면 리춘일동무를 먼저 찾아왔다.그때마다 그는 선동원의 긍지를 가슴뿌듯하게 느끼군 하였다.

어느날 그는 쉴참이 되자 집짐승에게 먹일 풀을 뜯느라 바삐 돌아가는 분조원들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였다.

사실 그는 사람들을 다 모여놓고 책을 펼쳐들어야만 선동사업을 할수 있는것처럼 여기고있었다.분조원들의 사정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던것이다.

보다 효과적인 선동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던 그는 예술영화 《벼꽃》을 보고 무릎을 쳤다.

그의 선동활동에서는 전환이 일어났다.

대중과 어울리는 모든 공정과 계기를 다 선동과정으로 전환시킨 주인공처럼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격식과 틀이 없이 정황에 맞게 선동사업을 하였다.김매기를 하면서는 김의 종류와 정보당 소출에 주는 영향을 알려주며 김매기를 잘할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시내용을 해설해주었다.콩가을을 하면서는 두부를 앗을 때 콩물이 넘어나지 않게 하는 상식을 알려주며 콩농사열풍으로 류다른 콩풍경을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분조원들의 심장깊이 심어주었다.

남성로력이 부족하면 보잡는 방법을 배워 논밭을 갈고 앓아누운 논물관리공을 대신하여 밤마다 물관리를 하면서도 낮에는 낮대로 모내기에 앞장서는 선동원의 이신작칙과 진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집단을 굳게 단합시켰다.

이 과정에 그는 당의 크나큰 사랑속에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에 참가하였으며 모범선동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진심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만능열쇠이다.선동원들이 진정을 바칠 때 어느 단위나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될수 있다.

바로 이것이 리춘일동무의 선동사업을 통해 찾게 되는 교훈이고 진리이다.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틀어쥔 고리

무슨 일이나 그러하듯이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는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 있다.

원산화학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들끓는 전투장에 몸을 잠그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빈틈없는 조직정치사업으로 그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 때 조국은 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끊임없이 비약해나갈것입니다.》

올해 도에서는 여러개의 발전소건설과 함께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대상건설들을 완공할 대담한 작전을 펼치였다.

여기서 원산화학공장이 맡은 몫은 결코 작다고 볼수 없었다.

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면 얼마든지 공장앞에 나선 과업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고 그를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그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였는가를 보자.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우선 일군들부터 각성시켰다.

공장앞에 새로 제기된 어느 한 대상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돌격대역량을 조직하는 자리에서 초급당일군이 한 말이 있다.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두발을 뻗치고 서서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끝까지 완성하자.우리 일군들부터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대오의 기수가 되여 그들의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와 힘을 발양시키면 결코 못해낼 일이 없다.

그것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기어이 공장자체의 힘으로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관철하고야말 일군들과 당원들의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공장구내와 공사장들을 붉은기로 뒤덮고 당의 구호와 표어들을 게시하여 총공격전의 분위기를 세웠다.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황흥영지배인, 최영 기사장을 비롯한 일군들은 생산과 건설에서 나서는 어렵고 힘든 일에서 앞채를 메였다.

일군들은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즉시에 적절한 대책을 세우며 필요하다면 하루밤에 수백리를 달려 긴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구입해오는 인수원도 되고 푸짐한 후방사업으로 사람들의 사기를 돋구어주는 군수관도 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또한 모든 사업에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확고히 앞세우고 대중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지혜를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였다.

종업원가족들과의 사업을 짜고든 실례를 들수 있다.

언제인가 종업원가족들이 모인 기회에 초급당일군은 그들과 격식없이 마주앉아 공장의 형편을 툭 터놓고 이야기해주면서 가족들이 자기 남편, 자식들을 잘 도와줄데 대하여 호소하였다.그것이 힘있는 정치사업이 되여 지금 가족들까지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남편들의 뒤바라지를 잘해주고있으며 공장을 위한 일에 적은 힘이나마 바쳐가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또한 직장장, 부문당위원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맏형, 맏누이가 되여 직장과 돌격대를 종업원들의 정든 집,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들고 집단안에 서로 돕고 이끄는 기풍을 확립하면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생산과 건설을 다그쳐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짜고들었다.

이렇게 되여 공장의 생산현장과 건설장 그 어디서나 우리 당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고 종업원들의 심장이 오직 당의 뜻으로 세차게 고동치는 속에 그들이 맡은 고성군민발전소와 갈마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장들에서는 련일 위훈이 창조되였다.뿐만아니라 흑연밀봉재직장, 돌솜가공직장을 비롯한 공장의 생산현장들에서는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다.

그러니 결론은 명백하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해나갈 때 어느 단위에서나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이다.

애국은 헌신이고 투신

사회주의 내 조국이 얼마나 소중하고 정다운것인지 우리 인민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며 보다 휘황한 미래를 마련해주는 은혜로운 품인 우리 조국,

어머니조국을 떠나서 진정한 삶을 꽃피울수 없으며 행복할수 없기에 우리 인민은 조국을 자기의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고 열렬히 사랑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조국이 기억하는 애국자가 되기는 힘들다.

우국은 애국이 아니며 말로 하는 애국은 필요없다.진실로 애국을 하려면 참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한다.말만으로써는 종이장 하나도 옮겨놓을수 없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대해 앉아서 걱정이나 하는것만으로써는 조국을 위해서 아무것도 이룩해놓을수 없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한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물려주신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며 실천의 본보기이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될 숭고한 뜻을 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고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헌신과 불면불휴의 노고를 돌이켜볼 때면 내 나라, 내 조국을 지켜주시고 가꾸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주의가 얼마나 값높고 숭고한것인가를 가슴뜨겁게 되새기는 우리 인민이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이다.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혁명적당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은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 자기 한몸을 내대는것이다.

쌀로써 당과 조국을 받드는 길에 충성의 자욱, 애국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는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철원군 마방협동농장 제1작업반 반장 하영숙동무,

군인민병원에서 간호원으로 일하던 그가 당일군인 남편을 따라 군의 어느 한 리로 이사하였을 때였다.그는 자기의 직업문제를 두고 마음쓰지 않을수 없었다.배치받은 리진료소에서 일할수도 있었지만 량심이 허락하지 않았던것이다.며칠동안 생각을 거듭하던 그는 농장에 진출하기로 결심하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그토록 중시하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앞장에 응당 당일군가족이 서야 한다는것이 그의 량심이였다.

이렇게 시작된 길이였다.

그러나 그 과정은 헐치 않았다.해마다 겨울철이면 살을 에이는 맵짠 추위를 이겨내며 거름원천을 찾아 걷고 또 걸었다.손에 물집이 생겼다 터지면 붕대를 감고 강냉이영양단지를 찍었고 무더위속에서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네벌, 다섯벌까지 김을 매여 포전을 꽃밭처럼 가꾸었다.늘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며 정과 열을 바쳐 직심스레 일하는 과정에 그는 그 어떤 일도 막힘없이 척척 해내는 실농군이 되였다.

근 10년간 정이 든 고장을 떠나 남편과 함께 다시 산골농장에 가서 분조장을 할 때에도, 또다시 마방협동농장에서 제일 뒤떨어진 제1작업반 반장으로 일하면서도 땅에 진심을 바쳐온 그였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작업반은 지난 여러해동안 해마다 맡겨진 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벼와 강냉이를 정보당 12t이상, 13t이상 생산하는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지난 시기 제일 뒤떨어졌던 작업반은 오늘 전투력있는 집단, 화목하고 단합된 단위로 자라나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의 길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다.조국과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지닌 사람만이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심신을 깡그리 바치며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신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에게 있어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환자이기 전에 친부모, 친형제, 한식솔이였다.

그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간직했기에 김명월동무는 필요하다면 자기의 결막을 이식해주는것도 주저하지 않았다.그는 환자들의 눈을 수술한 후에도 그리고 그들이 퇴원한 후에도 그들의 건강관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병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늘 마음을 썼다.

인민의 기쁨을 자기의 기쁨으로 여기고 인민을 위해 자기를 바칠 때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것이 김명월동무의 체질화된 인생관, 행복관이다.

인간에 대한 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고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애국자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영웅으로 되게 한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천척지하막장과 인적드문 산중초소에서, 바람세찬 들판에서 한생을 산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외진 등대섬을 지키며,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험난한 과학탐구의 길을 걸으며 묵묵히 자기를 바쳐온 사람들은 그 얼마인가.

권리우에 의무를 먼저 놓는 숭고한 공민적자각, 당과 조국이 맡겨준 초소를 혁명의 중요전구로 여기는 혁명적량심이 그들로 하여금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헌신의 한길을 걷게 한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다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다.

조국이라는 거목이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승장구하자면 뿌리와 같은 애국자들이 많아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참다운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야 한다.

누구나 조국과 인민을 위해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나갈 때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전진발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 것이다.

불같은 애국의 열정

늘어나는 혁신자대열

당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9월방직공장의 로력혁신자들속에는 년간계획완수자들인 박은희, 김정임, 리정심동무들도 있다.

나이도 생김새도 성격도 서로 다른 그들이지만 마음속에는 하나의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더 높은 생산성과로 영광의 일터를 빛내이리라.

이런 결심 안고 4직포직장의 박은희동무는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3년분 생산과제를 수행할 목표밑에 다기대운동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

2직포직장의 직포공 김정임동무도 2년분 생산과제완수라는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설 마음으로 기대곁을 떠날줄 모른다.

작업반장으로 일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공장에 입직한 3준비직장의 리정심동무는 깐지고 여문 일솜씨로 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다.

어머니처럼 혁신자가 되여 영광의 일터를 대를 이어 지켜가려는것이 그의 소중한 꿈이다.

이런 불같은 지향이 온 공장에 꽉 차넘쳐 로력혁신자대열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끝이 없는 경쟁

석탄증산으로 끓어번지고있는 신립탄광에는 일욕심많은 두 초급일군이 있다.

1갱 채탄1중대 중대장 최명석동무와 탄광직맹돌격대 대장 김명석동무이다.

생산장성의 예비는 기술혁신에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한 이들은 기술혁신에서 서로 양보를 모르는 경쟁자들이다.최명석동무가 2건의 발명과 10여건의 창의고안, 새 기술도입으로 채탄중대를 혁신의 앞장에서 이끌고있을 때 김명석동무는 5건의 창의고안과 10여건의 새 기술도입으로 다른 굴진소대들에 비해 근 2배의 놀라운 굴진속도를 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자립경제의 전초기지를 지켜섰다는 높은 책임감, 나라의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가려는 불같은 애국의 마음에 바탕을 둔 승벽심인것으로 하여 이들의 기술혁신경쟁은 그 끝을 모른다.

서로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는 이런 경쟁열풍속에 막장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더 세차게 타오르고 탄광의 석탄생산실적이 뛰여오르고있다.

포전의 밤

염주군 반곡협동농장 제4작업반 포전에 어둠이 깃들기 시작했다.

포전을 돌아보던 작업반장은 어느 한 포전의 논두렁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었다.

누군가 논두렁을 다지느라 걸싸게 삽질을 하고있었던것이다.가까이 가보니 작업반의 부문당위원장이였다.

《이제 폭우가 예견된다는데 아무래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나도 같은 생각입니다.》

두 초급일군은 논두렁의 불비한 개소들을 찾아 퇴치해나갔다.

밤이 깊어가자 여기저기서 전지불들이 나타났다.작업반원들이였다.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그들은 스스로 포전에 달려나와 병해충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나비등상태도 깐깐히 살펴보고 포전들이 큰물피해를 받지 않도록 논두렁도 다지며 부지런히 일손을 다그쳤다.

낮에는 낮대로 풀베기를 하느라 어지간히 지친 그들이였지만 누구도 포전을 뜰념을 하지 않았다.뜻깊은 올해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빛내이려는 열망이 그들의 가슴속에 꽉 차있었다.

예가 바로 사회주의무릉도원이라오

과일군에 펼쳐진 100리청춘과원을 돌아보고

지난 7월 12일 과일군에서 생산한 첫물복숭아를 실은 자동차행렬이 수도에 들어섰다.집집마다에 복숭아향기가 차넘쳤다.

탐스러운 복숭아를 맛보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수도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가슴에 새겨안고 우리는 과일군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진 훌륭한 과수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노고속에 마련된 애국애민의 유산이며 인민생활향상의 귀중한 밑천입니다.》

20리 날바다를 가로지른 서해갑문을 지나 푸른 들을 옆에 끼고 한참동안 가느라니 눈뿌리아득하게 펼쳐진 과수바다가 안겨들었다.한폭의 그림마냥 아름다운 이곳이 바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100리청춘과원, 과일군이였다.

《우리 과일군을 옛날에는 바람이 세게 부는 지대라고 하여 풍천이라고 하였답니다.…》

우리와 동행한 군의 일군이 자기 고장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펼쳐놓았다.

원래 송화군의 한 지역이였던 이곳은 해방전까지는 밭농사를 기본으로 하는 낙후한 농업지대였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에 대규모의 과일생산기지를 꾸릴 구상을 무르익히신 때로부터 과수업발전의 새 역사가 펼쳐지게 되였으며 주체56(1967)년에는 정식 과일군으로 되였다.

명승지로 이름난 룡수포해수욕장, 천년나마 자랐다는 두그루 은행나무 등 군에 대한 끝없는 자랑을 들으며 우리가 이른 곳은 과수밭면적에 있어서 군적으로 규모가 제일 큰 송곡과수농장이였다.

우리는 먼저 농장에서 오래동안 일해오고있는 정철만동무를 만났다.그는 27년전 이곳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남다른 영광을 지니였었다.

과일군과수종합농장(당시)에 오신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과일농사를 아주 잘 지었다고 높이 치하해주시고 송곡분장에 이르시여 포전에서 일하던 농업근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안겨주신 그 사랑을 간직하고 이곳 농업근로자들은 오늘도 과일생산에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었다.

과수밭에서는 그때까지도 복숭아수확이 한창이였다.한알의 복숭아라도 상할세라 정성을 기울이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니 열매따는 기쁨을 함께 맛보고싶은 충동이 솟구쳤다.

이 농장에서 올해에 복숭아가 례년에 없이 잘되였다고 한다.알고보니 이곳 관리위원장이 300알사과나무에 대한 혁명일화로 하여 유명해진 신대과수농장 제10작업반에서 작업반장으로 일하던 리대혁동무였다.지난해에 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여온 그는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농업근로자들을 과일증산에로 불러일으켰다.

우리 농장의 포전들도 모두 300알사과나무포전처럼 만들자.

이런 결심을 안고 모두가 아글타글 노력한 결과 포전마다 열매가 주렁졌다.그들이 과일대풍을 안아오기 위하여 얼마나 심혈을 바쳐가고있는가 하는것은 한해에 수천t의 물거름이 생산된다는 돼지목장을 돌아보면서도 잘 알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신대과수농장 제10작업반으로 향하였다.

어디인가.우리 원수님께서 한시바삐 잘 익은 사과가 보고싶으시여 허리까지 굽히시며 들어서신 그 포전은, 손수 사과를 만져도 보시고 따보기도 하신 그 나무는, 일군들과 한명한명 손을 잡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 밭머리는 또 어느곳인가.

과수밭의 곳곳을 돌아보느라니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은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고싶어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정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시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늘한 바람결에 사과나무잎들이 흐느적거리는 포전에 들어서니 누구인가 김을 매고있었다.기술부반장 김종화동무였는데 그는 40여년간 과일농사를 해오면서 사람들로부터 《과일박사》라고 불리우고있다는것이였다.올해에도 사과가 300알나마 달린 나무들이 적지 않다고 하며 그는 과수작업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말해주었다.

과수작업에서는 덜 바쁜 계절이 따로 없다.밑거름주기며 꽃가루묻혀주기, 농약뿌리기, 김매기, 열매솎기, 가지자르기…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이야기에는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한 애착과 긍지가 비껴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뉘엿뉘엿 저녁어스름이 깃들기 시작하였다.우리가 마을로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마을에 웃음이 폈소

처녀들 아침낮에 꽃보며 웃고

저녁에는 꽃속에서 노래부르오

저도모르게 마음이 끌려 흥얼흥얼 따라부르느라니 이 노래를 작곡한 인민예술가 김옥성선생이 바로 과일군출신이라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어버이수령님의 북청군현지지도소식에 접하고 청춘과원의 새 역사를 노래한 김옥성선생, 만약 그가 오늘날 자기 고향에 이렇듯 멋있는 과수바다, 사회주의무릉도원이 펼쳐진 모습을 보았다면 또 어떤 훌륭한 명곡을 지었겠는가.

다음날 아침 우리는 농장에서 멀지 않은 과수연구소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 농촌마을특유의 유정한 정서에 푹 취하여 얼마간 걷느라니 사과와 현미경을 형상한 마크가 새겨져있는 산뜻한 건물이 나졌다.

과일군의 한복판에 이런 현대적인 과수연구소가 나오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근 20년전 군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일군은 우리 나라의 과일생산중심기지라고 하시며 바로 이곳에 강력한 연구집단을 꾸리도록 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신충국동무를 비롯한 연구소의 일군들과 연구사들은 당의 은정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이 땅을 더 훌륭히 가꾸어갈 마음으로 피타는 탐구와 사색을 기울이였다.그리하여 과일생산을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하는데서 성과를 이룩하고 연구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으로부터 값높은 치하를 받아안았다.

과수연구소와 함께 남천기슭에 있는 린비료공장도 군의 과수업발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단위였다.

그 공장으로 말하면 우리가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꼭 들려보고싶었던 곳이였다.만나는 사람마다 올해에 이 공장에서 생산한 린비료로 흙보산비료를 만들어 포전마다 듬뿍 내였는데 효과가 좋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것이다.

공장일군은 달래리에서부터 실어오는 린회석도 군의것이요, 파쇄기와 분쇄기를 비롯한 각종 설비들도 군농기계작업소와 농기구공장에서 제작한것이요, 생산공정확립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도 군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한 자체의 기술역량으로 해결하였으니 이 린비료야말로 진짜 우리의것이 아닌가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읍지구에 위치한 복합미생물비료공장도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본 우리는 취재길의 종착점인 염전과수농장에 이르렀다.

전망대에 오르니 바다기슭까지 무연하게 펼쳐진 과수밭들과 꽃동산마냥 아름다운 선경마을이 안겨왔다.

지난날 가마를 걸어놓고 바다물을 끓여 얻은 소금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소금군》들이 모여산다는 뜻에서 《염촌》이라 불리웠다는 마을, 바로 이곳에 우리 당의 은덕으로 해마다 풍작이 이룩되는 과수바다가 펼쳐지고 마을에는 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일떠섰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현실인가.

울타리마다에 장식한 빨간 사과알그림과 10일유치원도 우리를 기쁘게 했지만 문화후생시설에 붙인 《사과원》이라는 그 이름은 또 얼마나 정다운가.

마을에는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가꾸는 가정이 적지 않았다.그중에는 사과나무가 수십그루나 있는 집도 있었는데 집주인은 오랜 교육자인 70대의 전영준로인이였다.

몇해전에 년로보장을 받은 때부터 사과나무를 가꾸기 시작하였다는 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내 손으로 과일나무를 가꾸고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늘 그 소원을 이렇게 풀고있지 않소.》

그러면서 그동안 가지자르는 방법이며 열매솎는 방법도 배웠다고, 최근년간 집에서 수확한 과일을 유치원어린이들에게 보내주었는데 정말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참으로 서해기슭에 펼쳐진 100리청춘과원에서는 볼수록 정답고 들을수록 더 듣고싶은 참되고도 아름다운 생활이 끝없이 꽃펴나고있었다.

과일나무모생산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북청과수농장의 류철남동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운무농장 뜨락또르운전수 김철희동무, 찬바람부는 겨울날 언땅을 까내며 린회석을 캐냈다는 군안의 청년동맹원들…

그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되새기느라니 우리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이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한그루, 한그루의 과일나무마다에 자기들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과일군인민들의 당에 대한 충정심, 불타는 애국심이 어려있어 사과알들이 더 붉게 보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정녕 수도의 집집마다에 넘쳐나는 과일향기는 우리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당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과일생산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땀방울에 샘을 둔것이여서 그리도 그윽한것이 아니겠는가.

서해기슭의 100리청춘과원, 여기서 세세년년 진함이 없는 뜨거운 사랑의 향기, 헌신의 향기가 끝없이 넘쳐흐르고 온 나라로 퍼져갈것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스스로 터져나왔다.

예가 바로 사회주의무릉도원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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