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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4:33:49

살기띤 비난

살기띤 비난


단순한 실명비난이 아니다. 살기가 넘친다. 3.2 조중통에 뜬 동물학연구사의 글 <천하역적의 오명 – 더러운 암박쥐>는 말그대로 박근혜를 암박쥐에 비유. <꼬리없는 청와대암개>라는 말도 나온다.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니 처단하는데 주저말란 뜻이다. 3.3 노동신문에 난 북여성의 글 <죄악과 오욕의 대명사 – 박근혜를 여성의 이름으로 해부한다>를 보면 <특등창녀>·<늙은마귀>·<악귀>·<폐닭>·<독버섯>이라고 맹비난. 역시 전쟁직전의 선무공작을 연상시킨다. 

북최고리더의 이름으로까지 나왔다. <박근혜의 광기는 결국 스스로 자멸의 길을 재촉>·<박근혜<정권>이 미제를 겨냥하고있는 우리의 핵타격무장의 조준경안으로 자발로 게바라들어오는 자살적인 망동>이라고 규정하며 <사소한 군사적망동질이라도 저질러놓는다면 그때에는 미처 후회할 시간적여유도 가질수 없게 될것>이라 엄중경고했다. 전례없는 일. 이쯤되면 막판이라 안보는게 이상하다. 

문제는 북최고리더가 신형대구경방사포시험을 하면서 이와같이 밝혔단데 있다. <남조선작전지대안의 주요타격대상들을 사정권안에 두고있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장거리대구경방사포체계>로서 <파편지뢰탄, 지하침투탄, 산포탄에 의한 여러가지 사격방식으로 진행한 시험사격에서는 고에너지물질을 혼합하여 위력을 높인 방사탄전투부의 파괴살상력이 놀라울 정도로 위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쑤들을 전율시킬 또하나의 강위력한 주체탄, 통일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것>이라면서 <국가방위를 위하여 실전배비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탄두야 미제국주의를 겨냥하지만 신형대구경방사포는 철저히 남당국을 겨냥한다. 선제공격적방식으로의 전환명령까지 내려졌으니 전쟁시작을 자정시각으로 치면 지금 과연 몇분이나 남았겠는가. 전쟁실력을 갖춘 북에게 전쟁명분을 쥐어준건 바로 박근혜와 미군이다. 이중 박근혜는 중대성명에서 1차타격대상으로 명명됐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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