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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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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강행은 가장 심각한 사대매국만행

미국과 황교안내각의 사드배치를 임박했다. 미·남국방장관들이 지난달에 만나 7~9월중에 배치할 것처럼 속인 후 부지가 확정되자마자 4월중배치를 강행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헬기까지 동원하여 성주골프장 철조망울타리공사를 이틀만에 속전속결했다. 1일 김관진국가안보실장과 맥마스터미국가안보보좌관은 3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사드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재확인했다. 황교안은 3.1절기념사에서 <사드배치 등 한미연합의 억제·방어능력 배가>를 주장했다. 밴달주남미8군사령관은 <사드는 남코리아의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조건에 따라 배치시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대선이 끝나기 전 사드배치완료를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사드배치는 안팎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대표는 <국민이 새롭게 선출한 다음정권에서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김경진수석대변인은 <국회비준을 받고 하라는 게 일관된 당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문재인전의원은 <국민들은 정부의 어느 누가 어떤 논의과정을 거쳐 이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했는지 알지 못한다.>며 강력히 문제제기했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막겠다.>고 밝혔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소성리마을회관앞에서 사드반대공동집회를 열기로 했다. 

북은 <미국의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북침을 겨냥한 미사일개발에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다.>면서 황교안내각을 엄중비난했다. 나아가 <미국은 키리졸브·독수리북침훈련을 통해 사드배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를 활용하기 위한 훈련과 <4D작전계획>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드배치에 담긴 북침핵전쟁계획을 폭로했다. 중국은 관영매체를 동원해 남코리아와의 준단교를 선언하고 북중러3각군사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성주골프장이 중국군의 타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에서의 불매운동은 롯데를 넘어 삼성·현대 등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의 공범인 황교안에게 사드배치결정권은 없다. 촛불민심은 박근혜와 더불어 이미 민심의 심판을 받은 황교안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명한다. 미국은 남코리아를 침략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놓고 코리아반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하고 있고, 박근혜·황교안일당은 최후발악하며 사드배치강행으로 미국에 매달리고 있다. 백해무익한 사대매국만행인 사드배치강행에 대한 전민족적이고 전민중적인 분노가 날로 치솟을 것이다. 박근혜와 황교안의 탄핵과 처벌이 왜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는지를 사드배치가 다시금 확인해준다.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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