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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1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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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조선의 단호한 결단, 응당한 징벌조치

23일 노동신문은 기사 <논설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기질을 힘있게 과시>,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답게>,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빈틈없이 작전할 때>, <필승의 원천-혁명적낙관주의>, <고결한 충성의 세계>, <티없이 깨끗한 충실성을 지닌 참된 전사>, <김재룡동지 함경남도의 화학공업부문과 연관단위 현지요해>, <우리가 일어나야 돌파구가 열린다>, <도가 자랑하는 선구자들의 목소리>, <두메산골에도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리게>, <당의 높은 뜻 받들어 인민의 기쁨을 꽃피워가는 값높은 삶>, <시대의 숨결과 민족성을 적극 구현하기 위해>,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사연깊은 사진첩>, <6월 22일에>, <전연지대로 달리는 마음>, <북남관계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 <조선의 단호한 결단, 응당한 징벌조치>,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

우리 공화국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 이 말속에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의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비껴있으며 더욱 휘황찬란할 우리 공화국의 밝은 미래가 기약되여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인민은 사회주의국가의 뿌리이고 지반이며 그 발전의 직접적담당자이다.그런것만큼 인민적인 정치이념을 내세우고 국가활동에 일관하게 구현해나가는것은 사회주의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근본요인으로 된다.

우리 공화국은 가장 인민적인 정치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는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고 인민대중에게 의거하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할데 대한 정치이념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에는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우는 주체의 혁명철학이 구현되여있고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투철한 입장이 반영되여있다.우리 공화국이 국가다운 진면모에 있어서나 그 양양한 전도에 있어서 그 어느 나라도 견줄수 없는 위대한 나라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나가기때문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은 우선 당과 국가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데서 표현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권의 존재방식이며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근본핵이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혁명적당풍, 국풍으로 확립된 이 땅에서는 인민의 낙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찬 포성이 울려퍼지고있다.

우리 당과 국가의 제일가는 중대사는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것이며 모든 정책은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집대성하여 작성되고있다.인민의 이익과 편의가 최우선, 절대시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현실이다.준엄한 시기에도 천신만고를 다하여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하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우리 당과 공화국이야말로 우리 인민의 위대한 어머니이며 참다운 인민의 나라이다.《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에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인민대중제일주의입장이 응축되여있다.

국가사회생활전반에서 인민적인것, 대중적인것이 우선시되고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사소한 요소와 행위에 대하여서도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않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이다.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도높은 투쟁을 벌려나가는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우리 국가존립의 초석인 일심단결은 백방으로 다져지고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전으로 일관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제적이며 물샐틈없는 비상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수도의 명당자리에 현대적인 평양종합병원이 건설되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인민적성격과 본태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우리 국가는 영원한 인민의 삶의 보금자리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은 다음으로 인민들이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데서 표현된다.

많은 나라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표방하지만 인민들이 자기들의 운명과 후대들의 미래를 의탁하는 국가로는 되지 못하고있다.인민들이 심장으로, 온넋으로 따르고 받드는 국가는 불패이다.

당과 국가의 노선과 정책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훌륭한 풍모이다.부강조국건설의 연대들에는 우리 인민의 애국의 진한 피와 땀이 뜨겁게 슴배여있다.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책동과 생존을 위협하는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당의 노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결사적으로 관철한 우리 인민이 있었기에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이 갖추어지고 공화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

근로자들의 창조적노동의 결과가 부자들의 치부와 향락에 도용되고 돈이 인민의 존엄을 짓밟는것과 같은 반인민적이며 반동적인 사회풍조가 만연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정부에 대한 인민들의 불신이 날을 따라 격화되고있다.인민들이 자기들의 존엄과 이익을 침해하는 국가를 신뢰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오늘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당의 품, 조국의 품을 떠나서 순간도 살수 없다는 신념이 억척같이 자리잡고있으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실현에 힘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칠 불같은 맹세가 끓어넘치고있다.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을 우리 손으로 지키고 보란듯이 꾸려나가려는 애국자대부대가 있는 우리 조국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인민의 나라를 더욱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빛나는 시대어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우리 나라를 최단기간내에 세계적인 인재강국으로 빛내이며 부강조국건설의 기둥을 굳건히 세우기 위한 우리 식의 독창적인 인재육성전략을 반영한 시대어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를 과학기술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기 위하여서는 인재를 중시하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여야 합니다.》

인재양성은 어느 나라나 특별히 힘을 넣고있는 분야이다.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인재양성을 국가전략작성과 집행의 최우선적과제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한 길을 나름대로 모색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범위에까지 미치지 못하고있으며 더우기 모든 사람들을 현대과학기술로 무장시키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생각조차 못하고있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이는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드높이 우리의 전략과 원칙, 우리의 힘과 기술로 조국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주체의 혁명적당,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쳐나가는 위대한 우리 당만이 내세울수 있는 투쟁목표이고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하에서만 실현할수 있는 가장 인민적이고 혁신적이며 주체적인 교육전략, 인재전략이다.

이 전략에는 지난 시기 전민무장화의 구호를 들고 전체 인민을 그 어떤 침략자도 물리칠수 있게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것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의도가 담겨져있다.

결코 모든것이 풍족하고 무엇이 남아돌아가서 이 길을 선택한것이 아니다.오늘날 진정한 강국은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이며 인재들의 역할에 따라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누구나 다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고 일생동안 배울수 있는 훌륭한 교육체계와 환경을 마련하여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온 나라에 과학기술중시기풍이 더욱 철저히 확립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는것은 진정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구호를 철저히 관철하여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게 함으로써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한 인민의 무한대한 창조력에 의거하여 이 땅우에 융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높은 과학기술로 당을 받들자, 이것이 우리모두의 사업과 생활의 확고한 신조로 되여야 한다.누구나 순간도 사색을 멈추지 말고 모르는것은 배우고 아는것은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우리 조국과 민족의 영원한 존엄과 승리, 강성번영을 위한 중대사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혁명적인 사상정신과 현대과학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실력가, 쓸모있는 인재로 튼튼히 준비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결사관철의 정신, 대중적영웅주의로 단천발전소건설을 다그친다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기질을 힘있게 과시

단천발전소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군대의 기질과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며 드세찬 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은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요전구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계속 떨치며 대고조진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단천5호발전소 언제건설장과 단천1호발전소 물길굴건설장 등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위훈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공사량이 방대한 단천5호발전소 신홍언제건설을 계속 빠른 속도로 내밀고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올해의 본격적인 콩크리트타입공사에 진입하였다.

공사량은 방대하고 부족한것도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마다에서 위훈떨치던 그 기세로 좌안과 우안의 굴착공사를 선행하고 합리적인 공법을 받아들이면서 공사속도를 부단히 높이였다.

특히 부대에서는 올해의 본격적인 공사계절에 콩크리트타입실적을 최대로 올릴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일별공사목표를 더 높이 세운데 맞게 부대별, 구분대별사회주의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골재운반을 선행시키고 선별기, 혼합기, 언제기중기 등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면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또다시 한달동안에 1만 수천㎥의 콩크리트타입실적을 기록하였다.하여 5월말까지 언제 총공사량의 80%를 해제끼는 위훈을 창조하였으며 6월에 들어와서도 공격속도를 늦추지 않고있다.

지난 3월까지 50%계선에 머물러있던 언제공사실적을 석달도 안되는 기간에 부쩍 끌어올린 이 성과속에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혁명군대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떨치려는 부대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의 비상한 공격정신이 비껴있다.

조선인민군 리영식소속부대는 단천1호발전소건설에서 어렵고 힘든 여러 대상과 수천m의 물길굴공사를 맡고있다.하지만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희천전선의 맏아들로 이름떨쳤던 근위부대의 영예를 단천발전소건설장에서 더욱 빛내여갈 자신만만한 투지에 넘쳐 년초부터 총돌격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부대에서는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전을 벌려 지난 5월 중순 수천m에 달하는 물길굴의 피복공사를 완성하였다.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종업원살림집건설을 위한 수십만장의 블로크생산과 기초공사에서도 혁신의 기상을 계속 떨치고있다.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건설자들의 공격정신은 물길굴건설장에서도 높이 발휘되고있다.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8개의 작업갱 막장들에서 물길굴확장과 피복공사를 전격적으로 내밀기 위한 입체전을 과감히 전개하였다.하여 맡은 물길굴 수천m구간의 확장공사가 80%계선을 넘어섰으며 콩크리트피복공사도 동시에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수호자로서의 본분을 다해갈 일념 안고 정면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 있다.

결사관철의 정신, 대중적영웅주의로 단천발전소건설을 다그친다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답게

강원도여단이 맡은 기본물길굴의 암질상태는 나쁘다.게다가 석수량이 많아 공사조건은 대단히 불리하다.

하지만 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로서의 남다른 긍지와 자각을 안고 물길굴확장공사실적을 계속 높여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련속에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사생결단의 각오와 백절불굴의 의지로 떨쳐일어나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정신이 바로 강원도정신입니다.》

여단의 지휘관들은 물길굴중심부의 넓은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선차적으로 내밀고 피복공사를 따라세우면서 좌우방향에서 공사를 동시에 다그칠 목표를 내세웠다.지금까지의 공사과정에 터득한 경험에 기초하여 속도를 보다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널리 탐구도입하도록 하였다.

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버럭운반속도를 끌어올리고 압축기, 권양기부속품들을 재생이용한것을 비롯하여 불리한 조건을 유리하게 전변시키며 물길굴확장공사를 힘있게 추진하였다.

8갱과 9갱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중심부확장공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좌우방향에서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전개하였다.

강원도수산관리국대대 돌격대원들은 하루 8회의 발파를 진행하면서 확장공사실적을 높여나갔다.

천내지구탄광연합기업소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맡은 1 000여m구간의 물길굴공사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낄 일념 안고 줄기찬 돌격전을 벌리였다.

두 갱에서 하루 최고 18회의 발파가 진행되고 광차들의 회전수가 부쩍 높아지는 속에 지난 5월 25일까지 중심구간의 하부확장공사가 결속되였다.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돌격대원들은 상부확장공사를 마감단계에서 진척시키고있으며 좌우측방향의 확장공사도 힘있게 내밀고 있다.

결사관철의 정신, 대중적영웅주의로 단천발전소건설을 다그친다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빈틈없이 작전할 때

평양시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이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물길굴공사를 다그쳐나가고있다.여단은 맡은 확장공사과제를 93%계선에서 내밀고있으며 480여m구간에 대한 전단면콩크리트피복공사를 진행하였다.

성과의 비결은 중심고리를 바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여 모가 나게 풀어나가는 여단지휘관들의 혁신적인 일본새에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으며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되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습니다.》

여단지휘관들이 공사추진에서 틀어쥔 중심고리의 하나는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이다.

지난해 여단의 공사실적은 그렇게 높지 못하였다.

원인은 방대한 작업량에 비해 노력이 부족한데 있었다.특히 버럭처리가 문제였다.

김동군여단장은 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방도를 막장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서 찾고 낙랑구역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을 발동하여 버럭적재기를 자체로 제작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였다.

낙랑구역대대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밤낮이 따로 없이 부분품들을 설계하였으며 설계가 완성되는족족 부분품들을 제작하고 하나하나 조립해나갔다.

이렇게 제작된 버럭적재기의 성능은 운영과정을 통하여 부단히 개선되였다.

대대에서는 이 경험에 기초하여 이동식압송기도 자체로 제작해냈다.

지난해의 경험에 기초하여 여단지휘관들은 올해에 공사를 보다 빠른 속도로 진척시켜나갈수 있게 설비대수를 더 늘이였다.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설비제작에 필요한 중요자재와 부속품들을 해결해주었다.

여단지휘관들은 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는것과 함께 능률적인 작업방법들도 적극 창안도입하여 공사실적을 올리였다.

올해에 들어와 이들은 갱중간에 설치한 발판우에 대차를 설치하도록 함으로써 혼합물운반에서 기계화비중을 보다 높일수 있게 하였다.

여단에서 중시하고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지휘관들의 갱별담당제이다.물론 이 사업은 종전부터 진행하고있었다.그러나 콩크리트피복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부터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였다.

여단에서는 갱밖에서 보장사업을 맡아하던 단위들로 갱별노력조직을 합리적으로 다시 하였으며 기술역량도 보강해주었다.또한 뒤떨어진 갱들의 지휘역량도 재편성하였다.

결과 갱별공사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장악할수 있게 되였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갈수 있게 되였다.

여단에서는 후방토대도 튼튼히 닦아놓고 돌격대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공사량은 아직 방대하고 제기되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여단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물길굴공사를 빠른 기일안에 끝내고 뜻깊은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계속 분발하고 있다.

필승의 원천-혁명적낙관주의

여기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자랑찬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으로 들끓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다.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을 기어이 앞당겨올 전체 인민의 불굴의 기상인양 힘차게 나붓기는 붉은기들, 하루빨리 인민의 병원을 훌륭히 건설할 건설자들의 불타는 열망을 그대로 엿볼수 있게 하는 전투적구호들과 표어들…

건설장을 들었다놓는 경제선동의 메아리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쿵쿵 울려주는것인가.

정녕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의 벅찬 숨결, 여기 건설의 격전장에서 힘차게 울리는 동음이야말로 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억센 기상그대로이다.

바라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남들같으면 하루아침에 물러앉았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속에서도 우리 혁명은 무엇으로 하여 이렇듯 승리의 한길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억세게 전진하고있는것인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오직 승리만을 알게 하고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억세게 전진하게 하는 힘의 원천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여기 건설장에서 충성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한 일군의 진정어린 목소리에서 찾는다.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저기 만수대언덕에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위대한 당의 믿음의 손길이 우리를 떠밀어주고있다고 생각하니 철야전도 결코 성차지 않습니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의 투쟁을 진두에서 이끄시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과 낙관으로 충만된 우리 조국의 들끓는 현실,

그것은 승리를 굳게 믿고 내일을 확신하는 인민만이 안아올수 있는 경이적인 기적인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낙관주의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를 확신할 때 가지게 됩니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에 대한 확신인 혁명적낙관주의!

이는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굳게 자리잡은 드놀지 않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그것은 결코 저절로 형성된것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혁명의 머나먼 길을 걸어오면서,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면서 우리 인민이 천연암반마냥 굳게 간직한 철석의 신념이다.

혁명적낙관주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전의 그 나날로부터 간직하고계신 드팀없는 신조였다.

그이께서는 혁명생애의 전기간 언제 한번 비관이나 동요를 모르시며 혁명앞에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언제나 맞받아 뚫고오시였다.

한 나라 혁명의 성패나 생명력은 혁명적낙관주의에 의해 좌우된다는것이 바로 우리 수령님의 지론이였다.

항일의 불바다만리, 눈보라만리길에 새겨진 불멸의 화폭들이 삼삼히 어려온다.

늘 대원들에게 이제 나라가 독립이 되면 평양에 가서 숭어국도 먹고 냉면도 한그릇씩 먹고 모란봉에도 올라가 대동강구경을 하자고 하시며 해방된 조국의 내일을 펼쳐주기도 하시고 힘든 때일수록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낙천적으로 생활하도록 하시여 대원들을 혁명적낙관주의의 소유자들로 키우신 위대한 수령님,

몸소 혁명적인 노래와 연극들을 창작하시여 대원들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낭만을 안겨주신분, 아무리 환경과 조건이 엄혹하여도 배심든든하게 군정학습도 조직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어주신 미래에 대한 낙관이 있었기에 항일혁명선열들은 천고의 밀림속에서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고 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다.

언제나 필승의 신념과 낙관으로 만난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우리 인민은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는 영웅신화를 창조하고 재더미만 남았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는 세계사적변혁을 안아올수 있었다.

혁명적낙관주의는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관통하는 삶과 투쟁의 신조이고 방식이며 기풍이였다.

언제인가 자신께서는 정세가 아무리 준엄하여도 비관에 빠지지 않으며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모든 일을 웃으며 낙관적으로 해나가고있다고,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그것을 맞받아나가는것이 자신의 의지라고,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에 가있으면서 수령님으로부터 배운것이 혁명적낙관주의와 맞받아나가는 의지와 전술이라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말씀이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고난의 시기 북방의 어느 한 기업소를 찾으시여 건물벽체의 대형구호를 보시고 저 구호를 보라,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얼마나 좋은 구호인가, 저 구호는 최후승리를 확신하는 사람들만이 들수 있는 신념의 구호이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위대한 장군님,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낭만을 주고 원쑤들을 공포속에 전율케 한 위대한 장군님의 이 호탕한 웃음에 그이의 숭고한 낙관주의가 그대로 집대성되여있는것 아니랴.

불굴의 혁명정신과 필승의 신심과 낙관, 혁명적낭만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의 손길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이겨내게 한 근본요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걸음걸음 따르며 우리 인민들은 비관과 절망을 모르고 안일과 향락보다 일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혁명적인민으로 더욱 억세게 자라났다.고난의 천리를 걸으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철리를 굳게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언제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부닥치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웃음으로 헤치며 찬란한 내일을 향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왔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에 관통되여있는 혁명적낙관주의정신을 떠나 우리 혁명의 연대기마다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기적적승리들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탁월한 영도밑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우리 조국을 기어이 승리와 영광의 영마루에 올려세우실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역사의 생눈길을 진두에서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 그이께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안겨주신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낭만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날에날마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게 하는 무한한 원천으로 되고있다.그이의 비범한 영도의 손길아래 민족사에 특기할 승리와 특대사변들이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되였고 그이의 거룩한 자욱을 따라 노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모두가 불굴의 혁명신념과 불같은 조국애,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계속 힘차게 투쟁한다면 난관은 격파될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실생활로 될 새로운 승리를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언제나 신심과 낙관에 넘쳐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빛같은 영상에서 세계가 우러러보게 될 주체조선의 위대한 승리, 천하제일강국의 휘황한 내일을 본다.

우리 인민이 간직한 혁명적낙관주의,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기에 그 어떤 모진 시련과 난관도 두렵지 않다는 드센 배짱이고 그이 따라 나아가는 길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약속되여있다는 드팀없는 확신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는 주체조선의 위대한 힘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시다.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나아가는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에 닿아있다.

혁명적낙관으로 충만된 인민은 언제나 승리한다.

고결한 충성의 세계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민헌신에 의하여 훌륭한 우리의것이 더욱 늘어나고 온 나라에 신심과 낙관이 한껏 차넘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주체104(2015)년 2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화장품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경공업부문에 주신 교시를 연구하다가 장군님께서 품들여 꾸려주신 평양화장품공장의 생산실태를 알아보고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화장품을 안겨주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그마한 화장품 하나도 그것이 우리 인민들이 사용하는것이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공장에 영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평양화장품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화장품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공장을 인민의 사랑을 받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장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소원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고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내세우기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는 사랑을 그대로 안으시고 평양화장품공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것이다.

자신께서 도와주겠으니 평양화장품공장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현대적인 공장, 만점짜리 공장, 우리 나라 화장품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완전히 일신시키자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이 가장 빛나게 실현될 때, 장군님께서 하늘로 떠받드시던 인민의 행복이 넘쳐날 때 거기에서 더없는 만족과 보람을 느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손길에 의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는 우리 조국이고 더욱 커가는 인민의 행복이다.

그렇다.이 땅에 펼쳐지는 빛나는 현실들, 끝없이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는 한없이 고결한 충성과 의리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온 나라에 유훈관철전의 기상이 차넘치도록 줄기차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영도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티없이 깨끗한 충실성을 지닌 참된 전사

혁명투사 지태환동지의 한생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모셔진 사진문헌들은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사가 응축되여있는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보이다.

만단사연을 전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중한 그 사진문헌들에는 항일혁명투사 지태환동지의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빛나는 위훈도 깃들어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선열들이 보여준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고결한 혁명정신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으며 그들이 세운 불멸의 투쟁업적과 위훈은 오늘도 조선혁명을 떠밀어주는 고귀한 밑천이 되여 길이 빛나고있습니다.》

지태환동지는 주체20(1931)년 봄부터 혁명투쟁에 참가하였다.그후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여러 습격전투와 유격구를 보위하기 위한 방어전투들에 참가하여 영웅적으로 싸웠다.

그는 주체25(1936)년 겨울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서 후방일군으로 활동하면서 부대의 후방조건보장을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지태환동지는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 길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보천보전투와 구시산전투직후 장백현의 지양개등판에서는 전승을 경축하는 군민연환대회가 진행되였다.

군민연환대회가 끝날무렵 세개 부대가 함께 만난 기념으로 사진을 찍게 되였다.4사에 사진기가 있었던것이다.그러나 요청자는 많고 사진종판은 적은것으로 하여 대원들의 요구를 다 충족시킬수는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 대원들이 사진을 더 찍고싶어하는 광경을 보시면서 큰 충격을 받으시였다.사진에 대한 대원들의 갈망이 마음에 몹시 걸리시였다.

그날 숙소에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몇몇 지휘관들에게 어린 대원들이 사진을 찍고싶어 4사의 사진사를 따라다니면서 시중을 들어주던데 우리도 사진기가 한대 있기는 있어야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깊이 새긴 지태환동지는 사진기공작사업에 달라붙었다.

적들이 주민들의 거민증을 내고 주민등록을 하는데 쓸 사진을 찍으려고 20도구경찰분서에 사진기 한대를 가져다놓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19도구 구장이였던 리훈과 함께 장시간동안 사진기를 빼내기 위한 묘책을 토론하였다.

그리하여 사진기는 경계가 삼엄한 20도구경찰분서로부터 19도구에 있는 친일주구의 집마당으로 옮겨졌고 유격대원들이 촬영현장에 나타나 사진을 찍으러 온 주민들에게 선동연설을 한바탕 한 다음 사진기를 메고 유유히 사라지는 희극이 벌어졌다.지태환동지는 적구에서 사진기만 구해온것이 아니라 사진사까지 데리고왔다.

이렇게 되여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가지가지의 사실들을 전하는 귀중한 사진문헌들이 기적적으로 역사에 남을수 있었다.

지태환동지는 입이 무겁고 실속이 있었다.무슨 과업을 받아안기만 하면 실농군처럼 수걱수걱 해냈다.

그는 조국땅 방방곡곡에 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릴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노선을 높이 받들고 국내에 들어가 영활하고 용의주도한 정치공작으로 각계각층 인민들을 혁명조직에 묶어세웠다.

조국광복회조직을 확대할데 대한 임무를 받고 장백현 19도구에 파견되여서도 기층당조직과 조국광복회조직들을 튼튼히 꾸리는 한편 생산유격대를 발동하여 원호물자마련, 정보수집, 군사정찰, 주구청산 등 다양한 사업들을 힘있게 벌리였다.

일제가 조작한 《혜산사건》으로 장백지구와 혜산일대에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일어난 속에서도 파괴된 조직을 수습하기 위하여 이악하게 활동하던 지태환동지는 그만 주체26(1937)년 12월에 변절자의 밀고로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였다.그는 철창속에서도 일제교형리들과 맞서 굴함없이 싸웠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태환동지를 추억하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우리가 항일혁명시절의 모습을 몇장이나마 남길수 있었던것은 지태환이 사진기를 공작해온 덕이였다.그런데 지태환자신은 사진기앞에 나선적이 없었다.견결하고 솜씨있는 지하정치공작원이였던 그는 〈혜산사건〉때 체포되면서 적들의 문건에 비로소 사진을 남기였다.

지태환은 포승에 묶이운채 사진을 찍히웠는데 분통이 어린 얼굴을 외로 돌린채 날카로운 시선을 땅에 박고있었다.자부심이 남달리 강한 그 사나이의 심장이 얼마나 원한으로 끓어올랐겠는가.그는 사형선고를 받고도 태연하였다.지태환은 〈나는 일제놈들에게서 피값을 다 받아냈다.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고 하며 껄껄 웃었다고 한다.》

사형선고를 받고도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옥중투쟁을 과감히 벌리던 지태환동지는 조국해방을 몇달 앞두고 서대문형무소에서 희생되였다.

그는 오늘 우리의 곁에 없다.

하지만 지태환동지가 보여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고결한 혁명정신, 그가 세운 투쟁업적과 위훈은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길이 빛나고 있다.

김재룡동지 함경남도의 화학공업부문과 연관단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재룡동지가 함경남도의 화학공업부문과 연관단위들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화학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김재룡동지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돌아보면서 생산능력확장공사와 새로운 생산공정건설정형, 카바이드와 가성소다를 비롯한 화학제품, 비날론생산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서 김재룡동지는 연구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탄소하나화학공업의 과학기술적담보와 경제적효과성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김재룡동지는 룡성기계연합기업소, 금야청년탄광을 현지요해하면서 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상설비와 석탄생산에서 해당 단위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공업의 기초이고 인민경제의 주타격전선인 화학공업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대화학기지들에 필요한 설비, 자재, 수송보장 등의 대책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지상연단

모든 도들에는 충분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정면돌파전의 주요전구에서 새로운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

우리가 일어나야 돌파구가 열린다

척후전선용사답게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우리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는 석탄공업부문의 첫 탄광연합기업소로 조직된 단위이다.그만큼 당과 조국의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수 있다.

연합기업소의 모든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이 믿음과 기대를 간직하고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벌리고있다.

우선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한 중심고리를 운반능력제고로 정하고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다음으로 자력갱생기지들을 더욱 튼튼히 꾸리는것이다.우리는 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일군들부터가 자력갱생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하도록 하였으며 자력갱생기지들도 본때있게 꾸리였다.지금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다.

우리는 경제건설의 척후전선용사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순간도 잊지 않고 정면돌파전의 선봉에서 힘있게 달리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지배인 리영철

증산의 비례곁수

우리 발전소일군들의 책상우에는 언제 봐야 수많은 기술혁신안들이 무드기 쌓여있다.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풀어나가려는 일군들의 의식적인 노력에 따라 단위발전의 속도와 폭이 결정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찾은 증산의 비결을 두가지로 꼽는다면 하나는 발전설비들의 끊임없는 기술개건이고 다른 하나는 자력갱생기지들에서 전력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을 꽝꽝 생산하여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는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선진과학기술을 받아들이는데서 순간의 만족도 모르고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하며 창조해나가고있다.

일군들부터 현대과학기술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산공정전반을 끊임없이 현대화해나가려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분초를 쪼개가며 사색하고 분발하고있다.바로 그래서 선진과학기술에 대한 탐구의 열도이자 곧 증산의 비례곁수라고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청천강화력발전소 지배인 박혁

보이지 않는 초석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보이지 않는 초석이 되리라, 이것은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연합기업소일군들과 노동계급의 일념이다.정면돌파전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앞장에서 받들기 위해 우리는 지난날의 사업방법과 대담하게 결별하고 새 출발의 보폭을 힘있게 내짚었다.

우선 연합기업소의 경영관리방법을 개선하여 생산활성화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것이다.다음으로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총발동하여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방대한 공사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것이다.능력확장을 위한 공사과제는 대단히 방대하다.하지만 우리에게는 튼튼한 자력갱생기지들이 있으며 당의 부름에 한몸 다 바치는 훌륭한 노동자, 기술자들이 있다.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주고 지혜를 주는 당조직이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세멘트증산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정면돌파전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겠다.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 지배인 리상천

지상연단

모든 도들에는 충분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정면돌파전의 주요전구에서 새로운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

도가 자랑하는 선구자들의 목소리

나에게 준 심장

어언 수십년세월 여기 남흥에서 일해오면서 체득한 하나의 진리가 있다.그것은 생산설비들을 자기 몸의 한 부분처럼 여기고 애지중지 관리하며 부단히 현대적으로 갱신시켜나갈 때 일터의 참된 주인이 될수 있고 혁신자의 영예도 지닐수 있다는것이다.

내가 연합기업소에서 제일 힘든 일을 할것을 결심한것은 몇년전이였다.그런데 막상 일에 부닥치고보니 정말 힘에 부치였다.더우기 봉탄을 건조시키는 설비가 고장날 때면 비료생산공정이 멈춰서게 되는것으로 하여 안타깝기 그지없었다.나는 특별한 기술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설비가 고장나는 원인을 정확히 찾고 수입산대신 우리가 자체로 만든 날개를 쓰면서도 그 수명을 훨씬 늘일수 있는 기술을 탐구하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였다.

나의 손때가 묻은 그 설비가 마치 살붙이처럼 여겨져 이제는 후더운 열기를 내뿜으며 돌아가는 설비의 동음만 듣고도 그 상태를 속속들이 가늠할수 있다.진정 그 설비야말로 조국이 나에게 안겨준 또 하나의 심장이 아니겠는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노동자 김성국

석탄에 불을 달아보라

몇해전까지만 해도 우리 갱은 석탄생산에서 뒤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어떤 사람들은 막장의 심도가 깊고 채탄조건도 불리하니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남들을 따라앞설 생각조차 하지 않고있었다.갱장으로 임명된 그날 나는 정말 생각이 많았다.당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탄부들을 사랑과 영광의 첫자리에 내세워주는데 보답의 첫자리에도 응당 우리가 서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탄부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생산조직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마침내 모든 면에서 앞선 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

꽃과 같이 향기도 아름다움도 없지만 일단 불만 달리면 뜨거운 열과 빛을 뿜으며 자기를 깡그리 불태우는것이 석탄이다.막장조건을 따지기 전에 탄부들의 심장에 불부터 지핀다면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는것이 우리가 찾은 진리이다.나는 이 자리를 빌어 년간 석탄생산계획을 당창건기념일까지 무조건 수행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천성청년탄광 1갱 갱장 리일남

애국은 나의 제품속에

수십년을 선반공으로 일해오면서 내가 좌우명으로 삼고있는 구호가 있다.

《나의 사상을 알려거든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 나의 제품을 보라!》이다.

인간의 사상은 눈으로 볼수 없다.그러나 인간이 만든 창조물에는 그의 내적면모가 비끼게 된다.

애국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품들여 가꾼 열매가 알차고 달듯이 애국의 성실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 창조물은 그대로 조국의 재부, 인민의 기쁨으로 되는것이다.

그 어떤 부속품도 마음만 먹으면 척척 깎을줄 알고 수십년간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며 높은 기술기능을 소유하게 된 비결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물어보았다.그때마다 내가 만든 제품의 질적수준이 곧 나의 사상, 나의 애국심의 높이라고 말해주군 한다.

그 어떤 표창이나 평가에 앞서 우리 당이 제일 믿고 내세우는 노동계급의 본분을 다해갈 각오만 든든하면 기술기능도 높아지고 언제나 혁신의 창조자가 될수 있다는것이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 노동자 리광철

북창의 정든 숨결을 지켜

나는 종종 연합기업소에서 일을 시작할 때를 추억하군 한다.그때 나는 기운차게 돌아가는 설비들앞에서 덩지큰 저 기계들을 꽤 다루어낼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부터 앞세웠던 애숭이노동자였다.크지 않은 고장앞에서도 어쩔줄 몰라하던 나에게 오랜 기능공들이 해주던 말은 북창노동계급이라면 저 설비들의 동음을 자기 심장의 박동으로 여겨야 한다는것이였다.발전설비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온 수십년세월 나의 가슴속에는 그 말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나의 심장 발전기, 북창의 숨결을 고수해야 한다는 책임감, 발전기의 동음이 멎으면 그만큼 조국의 전진이 떠지게 된다는 자각이 수시로 부닥치게 되는 위급한 정황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게 한 정신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그 과정에 나는 고급기능공으로 성장하였다.

오늘도 우리 북창의 호기들마다에서는 전력생산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북창용사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대동력기지의 정든 숨결을 내 심장의 박동과 같이 굳건히 지켜가겠다는것을 결의한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작업반장 송상화

지상연단

모든 도들에는 충분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정면돌파전의 주요전구에서 새로운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

두메산골에도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리게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합니다.》

사실 군당위원장으로 사업한지 몇달밖에 안된 내가 당보지상연단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많이 주저했었다.하지만 일단 결심한 이상 생각한바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처음 군의 실태를 요해할 때 솔직히 가슴이 뻐근할 정도로 중압감을 느끼였다.군내 인민생활이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많이 뒤떨어져있었던것이다.물론 앞에도 뒤에도 산뿐인데다가 교통 또한 불리한 군인것만은 사실이다.하다면 이것이 우리 군이 오래동안 침체기에 빠져있은 근본요인이겠는가.

우리 도만 놓고보아도 성천군의 자연지리적조건은 그 불리함에 있어서 녕원군과 별로 차이가 없다.그러나 성천군일군들은 이악하게 달라붙어 군의 전변을 안아오고 인민생활향상에서 큰걸음을 내짚지 않았는가.이것은 매개 군의 인민생활수준의 차이가 결코 조건에 기인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

결사의 각오, 이것이 선차이며 관건이다.조건이 다른 곳보다 곱절로 불리하면 그만큼 일군들의 각오가 남들보다 열배, 백배로 높아야 한다.

뒤떨어졌다고 락심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신들메를 단단히 조여매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자.

이런 각오를 안고 군일군들모두가 한사람같이 분발해나섰다.우리는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읍지구 주민들의 먹는물문제를 해결하고 구멍탄공급을 정상화하였으며 우수망공사도 진행하였다.

인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우리는 인민을 위해 더욱 발이 닳도록 뛰여야겠다는 각오를 굳히군 한다.

현재 군에서는 학교와 인민병원개건공사가 힘있게 다그쳐지고 식료공장과 피복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있다.머지않아 우리는 군에 발전소도 일떠세우려고 한다.

중요한것은 시작을 잘 떼는데 그치지 않고 지금의 이 앙양된 기세와 열정을 끊임없이 배가해나가며 높이 세운 리상과 목표를 끝까지 실현하는것이다.

나는 늘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되새겨보군 한다.산골군인민들이라고 하여 다른 군인민들보다 생활수준이 낮아도 무방하게 여긴다면, 우리 인민을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지 못한다면 그런 일군이 백인들, 천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나는 인민들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심신을 깡그리 바치겠다.하여 우리 군을 온 나라가 다 아는 고장, 어디서나 노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리는 살기 좋은 낙원으로 되게 하겠다.

녕원군당위원장 한경숙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당의 높은 뜻 받들어 인민의 기쁨을 꽃피워가는 값높은 삶

중앙동물원 동물재주작업반 노동자 김련희동무에 대한 이야기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

인민의 복무자, 이 정다운 부름을 삶의 전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의 웃음꽃을 피우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사람들속에는 중앙동물원 동물재주작업반 노동자 공훈사양공 김련희동무도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을 가장 영예로운것으로 여기고 오직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있는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충실히 일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련희동무는 지난 수십년간 물개, 물범사양공으로 일하면서 피타는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여러마리의 물범을 번식시키고 물개, 물범을 민물에 적응시키는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물개, 물범들의 교예재주 40여가지를 예술적으로 창작완성함으로써 나라의 동물자원을 보존증식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즐거운 문화정서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에 크게 기여하였다.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애착을 지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혁명초소를 성실히 지켜온 김련희동무의 인생의 자욱자욱은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된 삶의 영예와 보람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된다.

스스로 택한 초행길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어느날 중앙동물원을 돌아보는 한 단발머리처녀가 있었다.중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동물원에 배치되여온 김련희동무였다.

한마리의 동물, 한동의 동물사, 하나의 휴식터, 한그루의 꽃과 나무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어려있는 뜻깊은 일터에서 일하게 되였다는 남다른 긍지로 그의 마음은 마냥 설레였다.

중앙동물원에 어린 우리 당의 크나큰 은정을 가슴에 새겨안고 동물관리를 잘해나갈 결심이 김련희동무의 마음속에 굳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결심을 실천에 옮기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몇해후에 물개, 물범사양공이 된 그는 첫걸음부터 애를 먹지 않으면 안되였다.무엇때문인지 물개와 물범들은 자기가 나타나면 슬슬 피해 달아났고 먹이도 잘 먹으려 하지 않았다.낯이 설어 그럴것이라고 생각한 김련희동무는 하루빨리 동물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무척 애썼다.이렇게 날과 날이 흘렀다.낮에 밤을 이어 자기들을 살뜰히 돌보아주는 사양공의 지성을 아는지 물개와 물범들은 그가 나타나면 반가운듯 모여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김련희동무의 머리속에 문득 물개와 물범을 민물에서 기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함께 일하는 오랜 작업반원을 만나 자기의 속생각을 터놓았다.작업반원은 아직까지 물개와 물범을 민물에서 길러본적이 없는데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겠는가고 걱정부터 앞세우는것이였다.

김련희동무의 마음은 무거웠다.내가 공연한 생각을 하는것은 아닌지,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길을 가다가 혹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러나 이내 머리를 저었다.천리길도 한걸음에 시작된다는데 내가 그 한걸음을 내짚자.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도 그것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결단코 그 길에 나서야 한다.

그는 마음의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고 물개와 물범을 민물에서 기르기 위한 초행길에 올랐다.

물개와 물범을 민물에서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자료가 없는 조건에서 김련희동무는 동물을 사육하는 과정에 파악한 생태학적특성을 다시금 곰곰히 따져보았다.연구사들을 찾아다니며 어떻게 하나 방도를 찾기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였다.그 과정에 물개와 물범은 고래나 곱등어와는 달리 륙지에서도 살고 물속에서도 사는 습성이 있어 민물에서도 키울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이어 그는 연구사들의 방조밑에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며 끝내 물개와 물범을 민물조건에서 사육하기 위한 사양관리체계를 확립하게 되였다.이에만 그치지 않고 바다동물을 민물에서 사육하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도 자체로 만들어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담보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동물관리를 잘할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지교시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던 김련희동무는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고양이원숭이가 새끼를 낳은것을 보시고 매우 만족해하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 고양이원숭이는 어버이수령님을 흠모하여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선물로 올린것인데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중앙동물원에 보내주시였던것이다.인민을 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가슴후덥게 새겨안을수록 김련희동무는 지금껏 사양관리를 잘하는것으로 만족했던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그가 물범을 번식시키겠다고 하자 찬성하는 사람보다 머리를 젓는 사람이 더 많았다.그때까지만 해도 동물원의 조건에서는 물범을 번식시킬수 없는것으로 공인되여있었다.

하지만 김련희동무는 물러서지 않았다.과학기술도서들을 탐독하고 물범의 생태학적특성을 관찰하면서 연구를 거듭했다.물범의 번식시기를 확정하고 영양상태를 관찰하자면 순간도 동물사를 떠나지 말아야 하였다.그러자면 동물사에서 살다싶이 해야 하였는데 년로한 부모생각이 발목을 잡았다.그때 주저하는 딸을 보며 아버지가 말하였다.

《물범이 새끼를 낳았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수령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니.집걱정은 말아라.》

그때부터 그는 동물사를 잠시도 뜨지 않고 근 3년간의 연구를 심화시켜 물범의 번식시기를 확정하였다.쌍붙이기를 한 후에 마음을 바재이며 기다렸건만 결과는 너무도 엄청난것이였다.물범이 죽은 새끼를 낳았던것이다.그날 너무도 안타까와 동물사의 한켠에서 흐느껴울고있는 그에게 동물원의 당일군이 다가왔다.그의 터갈라진 입술이며 몹시 수척해진 얼굴을 이윽토록 바라보던 당일군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걷는다는것이 결코 헐한 일이 아니지.하지만 동무가 초행길을 헤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 걷게 되지 않겠소.그러면 우리 당에 기쁨을 드리는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지.난 꼭 동무가 선구자가 되리라고 믿소.》

김련희동무의 심장은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한몸바쳐 받들어갈 열망으로 세차게 불타올랐다.그는 물범들의 영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것과 함께 적합한 온도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많은 품을 들이였다.그의 피타는 노력은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었다.

동물원조건에서 번식하기 힘들다고 하던 물범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번식시켰을 때의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으랴.

새끼물범의 사양관리에 참고할 자료가 없는 조건에서 그는 기술일군들과의 련계밑에 새끼물범에게 야생조건의 생태환경을 보장해주기 위해 자체로 바다물탕크와 모래터를 만들어놓고 발육상태를 구체적으로 관찰하였다.새끼물범이 젖을 뗀 다음에는 먹이량을 조절하면서 정성껏 돌보았다.

중앙동물원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건강한 새끼물범과 함께 김련희동무가 물범과 악수하는 모습을 보아주시고 바다동물재주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동물사양관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시고 이제부터 중앙동물원은 자신께서 맡아보겠다고 하시였던 위대한 장군님, 인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시려 늘 마음쓰시는 그이의 높으신 뜻을 심장으로 받들어 나라의 동물자원을 늘여가는 초행길을 스스로 걸으며 온갖 고난을 이겨낸 김련희동무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더 큰 걸음을 내짚었다.

참된 보람과 행복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교시를 자기에게 주신 과업으로 받아안은 김련희동무는 물개와 물범재주를 완성하는데 달라붙었다.

물개와 물범조교는 외국에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들었을뿐 실지 동작이나 훈련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그에게 있어서 너무도 아름찬 과제가 아닐수 없었다.하루빨리 바다동물재주를 완성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겠다는 일념을 안고 그는 물개와 물범의 훈련방법들을 하나하나 구상했다.

바다에서 살던 생리적특성으로 하여 물개와 물범은 조금만 다쳐도 사양공에게 달려들어 부상을 입히고 물속으로 도망쳤다.

어느날 부상을 당한 그의 팔목에 붕대를 감아주던 남편이 걱정스레 물었다.

《정말 해낼수 있겠소?》

그런데 해낼수 있다는 대답이 선듯 나가지 않는것은 무엇때문이였던가.그때에야 김련희동무는 자기의 마음속에 어느덧 동요가 자리잡고있다는것을 감촉했다.그는 마음을 다잡고 대답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동물원에 오시면 바다동물재주를 보여드려야겠는데 나약해질가봐 두렵군요.바다동물에게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먼저 채찍을 들어야 할가 봐요.》

안해의 말을 듣고있던 남편이 느슨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적극 돕겠소.》

자기를 이해해주고 위해주는 남편의 그 마음, 힘을 주고 의지를 굳세게 해주는 그 믿음이 더없이 고마왔다.

김련희동무는 수십차례나 부상을 당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그렇게 20여일만에 물개, 물범의 인사와 악수동작을 완성했고 다음해에는 공몰기와 륜뛰여넘기를 비롯한 6가지의 재주를 완성하였다.

그는 손꼽아 기다렸다.물개와 물범의 재주를 보면서 기뻐하는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아갈 때 위대한 장군님을 모실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는 그의 가슴속소원은 점점 커만 갔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중앙동물원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개와 물범의 재주를 보아주시고 못내 기뻐하시였다.그리고 물개, 물범재주를 더욱 완성하기 위한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귀중한 교본으로 삼고 김련희동무는 동물재주를 먹이반응에 의한 재주로 전환시키고 더욱 세련시켜나갔다.

언제인가 사양공들은 김련희동무가 난데없이 수영장으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물개와 물범을 훈련시키자면 아무래도 내가 물속에 들어가 그것들과 함께 헤염치면서 묘리를 터득시켜야 할것 같아요.그런데 지금의 내 수영수준으로야 어디…》

그제서야 사연을 알게 된 사양공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수령의 뜻을 꽃피우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는 그의 모습에 절로 머리가 숙어졌다.

하루종일 찬물속에서 물개, 물범들과 씨름을 하느라 김련희동무는 다리에 관절염까지 도지였다.동물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며칠만이라도 시간을 받고 안정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지만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 절대로 미숙한 물개, 물범재주를 보여드릴수 없다며 아픔을 참고 다시 물속에 뛰여들군 하였다.

그에게 또다시 꿈만 같은 영광의 시각이 찾아왔다.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중앙동물원의 물개놀이장에서 물개들이 펼치는 재주를 보시고 즐거운 미소를 지으시며 물개가 재주를 아주 잘 부린다고 평가해주시였다.물범재주를 보시면서도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 세상 만복을 다 독차지한것만 같은 행복감에 휩싸인 김련희동무는 또다시 새로운 목표에로 줄달음쳤다.

그로부터 몇달후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하게 될줄 어찌 알았으랴.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쉬임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우리 장군님께 보다 훌륭한 바다동물재주를 완성하여 잠시나마 겹쌓이신 피로를 풀어드리려 했건만 이 어인 일이란 말인가.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영광의 자리를 쓸고 또 쓸어보며 김련희동무는 피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위대한 장군님, 장군님의 당부를 한시도 잊지 않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참된 복무자가 되겠습니다.

그는 동물교예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완성할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추운 겨울날에도 물개, 물범들과 함께 헤염도 치고 동물들이 잠잘 때에는 그옆에 잠자리를 펴놓고 함께 자기도 하면서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충성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의 나날에는 물개와 물범을 관리하는 바쁜 속에서도 중앙동물원 2단계개건공사장에 달려가 건설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였다.동물들에게 집중훈련을 주느라 지쳐 쓰러졌다가도 훌륭히 개건된 중앙동물원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쁨드릴 그날을 그리며 강잉히 일떠서군 하였다.그렇게 물개의 도립재주와 공중심잡기, 물범의 륜걸기와 공잡기를 비롯한 40여가지의 동물재주를 완성하여 새로 꾸려진 물개재주장을 찾는 인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새 세대 사양공들을 능란한 조교사로 준비시키기 위해 그가 바친 노력은 또 얼마였던가.그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깊이 체득시키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뜻을 받들어 복무자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

물개와 물범들의 재주동작들을 보며 인민들이 기뻐할 때면 김련희동무는 마음속으로 삼가 아뢰이군 한다.

(어버이수령님!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 물개와 물범들의 재주를 보면서 인민들이 기뻐합니다.)

그것은 수령의 기쁨속에 전사의 영예와 행복이 있다는 충성의 인생관을 지닌 인민의 참된 복무자만이 드릴수 있는 가장 떳떳한 심장의 보고였다.

당의 높은 뜻을 깨끗한 량심과 의리, 불같은 헌신으로 받들어오는 나날에 김련희동무는 공훈사양공이 되였으며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도 지니였다.

김련희동무의 손목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의 초침소리가 울리고있다.그 초침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그는 오늘도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인민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더해줄 바다동물재주를 더욱 완성하기 위해 복무의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 있다.

뜻깊은 올해에 작품창작에서 성과를 거둘 열의 안고

시대의 숨결과 민족성을 적극 구현하기 위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는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와 들끓는 현실에 발맞추어 사상예술성이 높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대적명작들을 많이 창작하여야 합니다.》

당창건 75돐을 명작창작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창작창조사업이 중앙과 지방의 예술단체들에서 활력있게 진행되고있다.

국립민족예술단에서는 새로운 음악무용종합공연창조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있다.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국립민족예술단에서는 민족성이 짙은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내놓아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이 작품창작을 내밀고있다.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민족음악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킬데 대한 주체적음악사상을 구현하여 작품의 구성을 엮었다.민족적정서가 진하면서도 시대정신이 반영된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비롯한 음악들로 구성의 대를 세우고 여기에 다양한 예술형식들을 조화롭게 맞물려나가고있다.

작품창작창조과정에는 예견치 않았던 난관도 조성되였다.그때 문화성과 예술단의 일군들은 창작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는 조직사업을 짜고들었으며 창작가들과 작품의 사상성과 예술성을 보장할수 있는 방도도 찾아나갔다.

그 과정에 민족기악중주를 여러 민족악기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폭넓게 형상하고 다양한 칼춤을 묶어 우리 인민의 높은 애국심과 상무기풍을 보여주며 소해금독주와 민족타악기제주를 결합시키는 방안도 나오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뜻깊은 6월에 예술인들은 음악무용종합공연창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가무조의 예술인들은 예술단에서 형상한 가무작품들을 보아주시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심장에 새기며 명곡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에 대한 형상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이들은 단순히 열매주렁진 과수원에서 일하는 처녀가 체험하는 노동의 희열이 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온 나라 강산에 주렁지는 행복의 열매를 받아안은 인민의 감격을 노래하는 시대의 가수된 심정으로 명곡의 한소절한소절을 절절하게 부르면서 아름다운 춤률동을 펼쳐가고있다.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작곡가들과 연주가들도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다.작곡가들은 선률들에 민족적정서를 풍만하게 담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연주가들은 민족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이 한껏 살아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시간을 쪼개가며 훈련하고있다.

함경남도예술단에서는 격동적인 현실을 반영한 음악무용이야기를 창작할 목표를 내세우고 실천해나가고있다.

올해에 새 음악무용이야기를 창작하기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104(2015)년에 현지지도하신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에 대한 현실체험을 진행하였다.

기업소의 그 어디라없이 몰라보게 변모되고 종업원들의 열의 또한 높았다.우리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끓이였기에 난관앞에서 주저하거나 동요를 모르며 전진할수 있었다고 어로공들은 자기들의 진정을 터놓았다.

노래 《바다 만풍가》를 류달리 사랑하며 앞날에 대한 신심에 넘쳐있는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창작가들은 황금해의 서사시가 어떻게 엮어지는가를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이렇게 되여 예술단에서는 황금해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떨쳐나선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생활을 반영한 음악무용이야기를 창작하기로 하였다.그 과정에 만선의 배고동소리 울리며 고기배들이 포구에 줄지어 들어서는 가슴흐뭇한 현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보여드리려는 열망 안고 격랑도 맞받아나가는 제대군인어로공들의 성격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구성안이 나오게 되였으며 그를 형상으로 꽃피울수 있는 노래들이 선정되게 되였다.

음악창작을 위해 작곡가는 몇번이고 현지에 나가 정서적흥분을 축적해나갔다.

하나를 통해 열백을 보여줄수 있는 깊이있는 형상은 창작가의 열정의 산물인것이다.

안무가들도 주체적인 무용리론을 작품창작에 구현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합쳐나가고있다.

무용은 어디까지나 주제가 선명하게 구도가 째여야 하며 그에 알맞는 춤가락으로 엮어져야 한다.

안무가들은 조선장단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어로공들의 진취적이고 기백넘친 모습과 낭만적인 생활을 보여줄수 있는 춤가락을 하나하나 찾아나가고있다.

함경남도예술단에서는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훌륭한 작품을 하루빨리 창작하여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줄 열의드높이 더욱더 분발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의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얼마나 이바지하였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됩니다.》

행복이란 누리는것인가, 바치는것인가.

어떤 행복관을 지녔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와 인격은 물론 한생이 평가된다.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에서 더없는 행복을 찾는 사람만이 혁명의 길에서 생의 뚜렷한 흔적을 남길수 있고 조국과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할수 있다.

우리 인민이 지닌 참된 행복관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뜻밖의 일로 한다리를 잃은 여성과 일생을 같이하고있는 남포시 항구구역청년동맹위원회 일군인 전충성동무이다.

그가 불행을 당한 처녀에 대해 알게 된것은 7년전이였다.

그때 전충성동무는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

한창나이에 울적한 마음을 안고 번민속에 산다는 처녀, 비록 한번 만나본적은 없지만 그가 안고있는 괴로움이 자기의 아픔으로 느껴졌다.

그는 자기가 처녀의 다리가 되고 지팽이가 될것을 결심하였다.하지만 처녀도, 그의 어머니도 선듯 응하지 않았다.

《그 마음은 고맙지만 제 고충만 생각하며 남을 희생시키려 한다면 그것을 어찌 사람의 도리라고 하겠나.》

그러는 그들에게 전충성동무는 말하였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사소한 마음속그늘도 없이 살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 아닙니까.》

진정에 넘친 이 말에 그들은 끝내 마음의 문을 열고말았다.

이렇게 되여 그는 한다리를 잃은 처녀와 가정을 이루었다.

이 땅에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수년세월 시안의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친손녀, 친딸이 되여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개천시백화점 노동자 오주향동무,

그에게는 늘 품고다니는 《우리 가정수첩》이 있다.

전쟁병노들의 이름과 생일은 물론 식성까지 구체적으로 적혀있는 그 수첩에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청춘시절을 아낌없이 바친 전세대들처럼 삶을 빛내이려는 새 세대들의 고결한 정신이 담겨져있다.

처녀는 오늘도 이 수첩과 함께 참된 인생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화창한 봄날에 만발하는 꽃처럼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는 내 조국 그 어디에나 있다.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을 업고 매일 수십리나 되는 등교길을 오가고있는 교육자며 환자의 광명을 위하여 자기의 결막까지 주저없이 바친 의료일군의 소행을 비롯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미담을 하나하나 꼽자면 끝이 없다.

우리 시대 인간들에게 있어서 행복은 그 무엇이 차례질 때 느끼는 만족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것을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깡그리 바칠 때 느끼는 기쁨이다.

사회와 집단의 이익속에 개인의 이익이 있고 조국의 부강번영속에 자신의 행복도 있다는 고상한 정신세계를 지닌 인민, 우리 당의 품속에서 그런 훌륭한 인민이 자라고 있다.

사연깊은 사진첩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생의 시작이 아름다왔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와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사리원시 구천4동에서 살고있는 허성태전쟁노병의 집을 찾았다.

전쟁노병은 지나간 나날을 돌이켜보려는듯 부피두툼한 사진첩을 내놓는것이였다.사진첩을 한장한장 번지는 우리에게 노병은 말했다.

《해방전에는 사진 한장 남기지 못했습니다.그때에는 정말 사람값에도 들지 못했지요.》

월사금을 내지 못해 온종일 걸상을 들고 벌을 서야만 했던 그, 조선말을 했다는 죄 아닌 《죄》로 뭇매를 맞으며 나라없는 설음을 뼈저리게 체험한 노병이였다.

《해방후에는 참 사람사는 맛이 있었수다.이 사진이 바로 해방된 이듬해에 찍은거웨다.》

노병은 우리에게 색바랜 사진 한장을 가리켰다.책보자기를 옆에 끼고 배움의 열정에 넘쳐 찍은 사진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겠습니까.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할번 했던 인생을 구원해준 고마운 품을 위해 무엇을 아끼겠습니까.그래서 연필을 총대로 바꾸어잡고 전선으로 달려나갔습니다.》

노병은 자기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세운 위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아직도 화약내가 풍기는것만 같은 노병의 군복을 한벌 덮은 많은 메달과 훈장들이 그것을 웅변으로 말해주고있었다.

이제는 노병이 군복을 벗은지도 반세기가 훨씬 넘었다.그러나 우리는 노병의 사진첩에서 한생을 화선병사의 자세로 살아온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당의 은덕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오래동안 어느 한 단위의 일군으로 사업해온 나날이며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여러가지 좋은 일을 찾아하던 나날들…

노병예술선동대활동을 벌리는 모습이며 년로한 몸에도 협동벌들에 나가 일손을 도와주는 모습들도 사진첩에 남아있었다.

몇해전 사리원시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게 모셔달라며 뜨거운 지성을 바친 전쟁노병이였다.

사진첩을 덮는 우리의 눈에 노병이 제4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이 다시금 안겨들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어제날 불우한 식민지소년이였던 그가 얼마나 참된 인생의 길을 걸어온것인가.

한 전쟁노병의 사진첩, 그것은 참된 삶을 안겨준 고마운 품을 위해 한생토록 보답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라고 속삭이는것만 같았다.

6월 22일에

우리는 직업상특성으로 하여 각지 독자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군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매일이다싶이 수많은 전화를 받아본적은 일찌기 없었다.

22일에만도 평양시는 물론 저 멀리 삼지연시와 분계연선지대를 비롯하여 전국도처의 수많은 독자들이 전화를 걸어와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 대한 분노와 보복의지를 터놓았다.

그야말로 전화통에 불이 일 정도였다.

《역대 최대규모의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있다니 가슴이 후련합니다.다음번에는 남조선것들에게 삐라소나기를 퍼부었다는 더 통쾌한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과 전체 인민을 모독한 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우리 노동계급의 목소리를 꼭 〈노동신문〉에 실어주십시오.그리고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게 들씌울 대적삐라를 찍어내느라 드바쁜 시간을 보내고있을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과 각 도, 시, 군인쇄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우리의 전투적인사를 전해주십시오.》

사는 곳도, 직업과 나이도 서로 달랐지만 우리의 가장 신성한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인민을 참을수 없게 모독한 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 대한 분노와 보복의지는 한결같았다.

갈수록 북받치는 증오감을 누르지 못하여 하루에도 여러번씩 전화를 걸어오는 독자들도 있다.그들중에는 동대원구역에서 살고있는 한 노병도 있는데 그는 6월 22일부 《노동신문》을 받아보자마자 전화를 걸었다고 하면서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22일현재 수천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수 있는 여러가지 삐라살포기재, 수단들이 준비되였다는데 우리 노병들도 전연지대로 달려가고싶다, 북남관계를 깨뜨리려고 작심하고나선 남조선당국자들은 분노한 우리 인민의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김철주사범대학의 한 교원도 마찬가지였다.그는 출근길에서 《노동신문》을 보고 전화를 걸었다고 하면서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에게 삐라소나기를 퍼붓겠다고 대학생모두가 윽윽하고있다고, 제놈들은 할짓, 못할짓 다하면서도 우리가 그렇게 하면 부당한것처럼 부산을 피우며 떠들어대는 남조선당국자들이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이렇게 분노의 목소리들이 끊길 사이없이 울려오는 속에 18시경에는 삼지연시에서 살고있는 한 주민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남조선것들의 짓거리가 괘씸하기 그지없다, 놈들이 삐라를 들여보내면 우리는 삐라소나기를 퍼부어야 한다, 앞에서는 온갖 아양을 떨고 뒤돌아앉아서는 딴꿈을 꾸는 놈들의 이중적행태를 절대로 용서치 말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전화는 계속 걸려왔다.

이처럼 우리 인민의 분노는 시간이 흐를수록 격앙되고 징벌의지는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평양출판인쇄대학에서-

전연지대로 달리는 마음

지금 어디서나 드디여 때가 됐다, 전연지대로 달려가 가슴에 맺힌 한을 풀자는 흥분된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수송전사들의 심정도 다를바 없다.그들은 매일, 매 시각 대규모의 삐라살포투쟁을 전개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는 청년대학생들과 마음속대화를 나누고있다.

어제 우리와 만났던 철도운수부문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호 〈노동신문〉을 보니 가슴에 끓는 분노와 대적의지를 어떻게 터뜨렸으면 좋겠는지 모르겠습니다.남조선당국의 죄행을 조목조목 적라라하게 성토한 론고장, 고발장들이 마치 우리 수송전사들을 보복투쟁에로 부르고있는것 같습니다.》

이어 요즈음 자기 가정에서는 대적삐라살포투쟁과 관련한 이야기가 중요한 화제로 되고있다고, 대학에 다니는 아들은 물론 온 가족이 저마다 전연지대로 달려나가겠다고 윽윽한다고, 그럴 때면 자기는 늘 수송은 념려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하였다.

《원쑤들에게 삐라를 들씌울 청년대학생들을 태우고 전연지대를 향하여 전속으로 달리고싶습니다.》

이것은 비단 그의 심정만이 아니다.

륙해운성의 한 뻐스운전사는 대적삐라들을 찍어내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그날 아침 지도를 펼쳐놓고 전연지대로 가는 로정까지 짚어보았다고 하였다.

《적들이 삐라와 오물을 수습하는것이 얼마나 골치아픈 일이며 얼마나 기분 더러운 일인가 하는것을 한번 제대로 당해보아야 버릇이 떨어질것입니다.

저는 지금 대적삐라살포투쟁에 떨쳐나선 청년대학생들을 싣고 전연지대로 막 달려가는 심정입니다.》

수도의 여객운수부문에서 오래동안 일해온 한 여성무궤도전차운전사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아침마다 전차안에서 《노동신문》을 펼쳐들고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는 손님들을 볼 때마다 그들을 싣고 곧장 전연지대로 달리고싶은 심정이다.그들속에 나의 마음까지 합쳐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의 머리우에 삐라소나기를 퍼부어줄 청년들도 있을것이다.

이것이 우리 수송전사들, 아니 원쑤에 대한 보복의지로 가슴 불태우고있는 전체 인민의 마음이다.

한낮이면 찌는듯 한 폭양이 내려쪼인다.하지만 자연의 열만으로 이 땅이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이 아니다.격노한 인민의 감정이 6월의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고있다.

어디서나 이 땅의 민심을 담은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가자, 전연지대로!

정세론해설

북남관계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을 징벌하기 위해 우리 인민은 죄악의 무리들을 단죄하는 대남삐라살포투쟁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고 인간쓰레기들의 천벌받을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못 본체 방치해둔자들에게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것이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이다.북남합의를 전면파기한 장본인들을 응징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이다.이 거세찬 격노의 파도는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해괴한것은 이와 관련한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죄지은자 말이 많다고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를 송두리채 말아먹은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그 무슨 《합의준수》타령을 불어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통일부》는 우리의 대남삐라살포계획이 북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떠들어댔다.집권여당패거리들도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을 행태》니, 《리성적인 대응》이니 하는따위의 나발질을 해댔다.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철면피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사태가 오늘처럼 험악해진것이 누구때문인가.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그따위 터무니없는 생억지를 부릴 때 뒤가 켕기지 않던가.

앞서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무너져내렸을 때에도 이자들은 《깊은 유감과 강력한 항의》이니, 《판문점선언의 위반이고 합의서의 일방적파기》이니, 《응분의 책임》이니 하는 동이 닿지도 않는 잡소리들을 쏟아내였다.

저들은 해서는 안될짓을 셀수도 없이 저질러놓고도 도리여 우리에게 합의위반을 운운하고있으니 실로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합의위반에 대하여 론할것 같으면 남조선당국은 입이 열개라도 말할 자격조차 없다.

북남합의는 사상과 제도, 이념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이루어낸 민족공동의 결과물로서 반드시 지켜지고 실현되여야 한다.그 리행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가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최선의 방도이다.그 누구도 민족앞에 서약한 북남합의들을 제멋대로 어길 권리가 없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어떠했는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중 어느것 하나 지킨것이 있는가.북침전쟁연습을 포함한 온갖 적대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고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을 묵인하는 등 북남합의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해온것밖에 없다.그것은 앞에서는 웃고 돌아앉아서는 칼을 가는 그들의 대결흉심의 직접적반영이였다.

최근 남조선 각계에서는 지금까지 대북삐라살포가 지속된것이 그 무슨 《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국의 의지가 부족했던탓이라는 주장이 울려나오고있다.사실에 있어서 남조선당국자들에게는 합의준수의지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전혀 없었다.

사태의 진상은 바로 이렇다.전후관계가 이토록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저들이 한짓은 당반우에 얹어두고 《위반》타령을 늘어놓는 꼴이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이다.

북남관계가 지금처럼 파국적인 종착점에로 가닿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자그마한 죄의식조차 느낄줄 모르는 남조선당국의 이토록 뻔뻔스럽고 배신적인 처사에 그 원인이 있다.

선의에 적의로 대답해나선 남조선당국자들이야말로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의리마저 상실한 비렬한들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와 민족앞에 약속한 역사적인 선언을 파기하고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린 반공화국삐라살포묵인행위는 북남관계를 깨뜨리려고 작심하고 덤벼드는 망동으로서 우리에 대한 도전이고 선전포고나 같다.

그것이 초래한 엄혹한 사태에 대한 통절한 반성은커녕 너절하고 치졸하게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자들의 행태는 우리 인민의 분노를 하늘끝에 닿게 하고있다.

이런자들에게는 추호의 양보나 자비도 있을수 없고 그 죄악의 대가를 깨끗이 받아내야 한다는것이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다.

남조선당국은 때늦게나마 사태가 왜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며 이제는 휴지장이 되여버린 합의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들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명백히 알아둘것은 우리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있는 대남보복삐라살포투쟁이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애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이다.

여직껏 해놓은짓이 있으니 되돌려받으라는것이 우리 인민의 요구이다.자업자득이라고 천벌맞을짓도 서슴지 않는 인간추물들의 망동을 묵인하고도 갖은 요설로 현 사태를 모면하려드는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도 한번 당해보아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단호한 결단, 응당한 징벌조치

국제사회에서 고조되는 련대성의 목소리

우리 인민의 가장 신성한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인간쓰레기들과 배신자들의 적대행위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응징조치를 지지하는 국제적인 련대성의 목소리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로씨야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 모스크바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로스또브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김정숙명칭 여성동맹, 주체사상연구협회, 알따이주체사상연구협회, 끼로브주체사상연구협회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지역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연구협회 국제연합은 다음과 같은 연합성명을 발표하였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건드리고 북남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한 남조선당국의 배신적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완전파괴해버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응징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조선의 단호한 결단은 도발자들에게는 그 어떤 자비도 모른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범아프리카운동 우간다전국집행위원회, 주체사상연구 우간다전국위원회는 공동성명에서 이렇게 천명하였다.

지금 북남관계는 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을 묵인하고 북남선언들과 합의를 파기한 남조선당국의 처사로 하여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였다.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방치한 남조선당국을 규탄한다.

우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낼것이다.

인도네시아선봉자당 중앙지도리사회, 인도네시아조선친선문화교류협회 공동성명은 남조선당국의 비호묵인하에 감행된 삐라살포행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한 최대의 적대행위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인디아의 인터네트통신 보이스 오브 밀리언즈 주필도 담화에서 삐라살포망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정치적도발이라고 락인하였다.

조선의 최고존엄을 건드린것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된다고 하면서 인도네시아조선친선문화교류협회 서기장은 남조선당국의 처사로 하여 그들이 말끝마다 웨치던 《평화》는 물거품처럼 사라졌다고 성토하였다.

우크라이나 리보브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기자, 문화인들의 《주체의 태양》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마리우뽈선군정치연구협회 그리고 《선군의 보검》 주체사상연구협회와 산하 드네쁘로뻬뜨롭스크지부, 자까르빠찌예지부 연합성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최고존엄을 모독한것과 관련하여 취한 공화국의 단호한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빈말을 모르는 조선의 응징조치들은 나라의 최고존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것임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남조선당국이 위대한 조선인민에게서 받은 심대한 타격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동족을 반대하는 무모한 행위가 자멸을 재촉하는 길이라는것을 남조선당국은 명심하여야 할것이다.

공화국이 앞으로 련속적으로 취하게 될 조치들은 딴꿈을 꾸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릴것이다.

베네수엘라 마라까이주체사상에 관한 철학연구소조는 성명에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조선인민이 가장 소중하게 간주하는것을 건드린 민족반역자 인간쓰레기들의 행위는 명백히 남조선당국의 비호속에 감행된것이다.

이는 나라의 통일을 위해 애써 노력해온 공화국에 대한 도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보복조치는 당연하다.

우리는 민족분렬을 고취하고 반공화국적대행위만을 일삼는 남조선당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여나갈것이다.

리비아조선친선협회 성명은 반공화국삐라살포와 같은 비렬한짓은 북남공동련락사무소파괴라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하면서 북남합의는 안중에 없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남조선당국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였다.

세계민주청년련맹은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군사적으로 예민한 전연지대에서 벌어진 반공화국삐라살포는 우연적인 소동이 아니라 남조선당국의 비호묵인하에 저질러진 도발행위이다.

지금 조선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남조선당국을 폭로규탄하는 투쟁에 떨쳐나섰다.

우리는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가로막는 온갖 적대시책동을 견결히 반대한다.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지난 6월 15일부터 일본정부가 나가사끼시의 하시마탄광에서 감행된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들에 대한 과거 일제의 비인도적행위들을 전면부정하면서 《조선반도출신 징용자들에 대한 차별적대응은 없었다.》고 한 일본사람들의 《증언》이라는것을 대대적으로 류포시키는 놀음을 벌려놓고있다.

하시마탄광으로 말하면 돌과 바위로 이루어지고 면적이 0.1㎢도 되나마나한 나가사끼시앞바다의 하시마섬에 있던 해저탄광으로서 생활환경과 노동조건이 너무도 렬악한것으로 하여 개발초기부터 일본사람들속에서도 지옥이라고 불리운 곳이였다.

일제는 마실 물조차 나오지 않는 손바닥만 한 이 탄광섬에 항시적으로 근 1 000명의 조선사람들을 끌어다가 인간이하의 노예노동을 강요하였다.

섬둘레를 10m높이의 두터운 콩크리트담벽으로 둘러막아 바다우에 솟은 감옥이나 다름없는 이곳에 끌려간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들은 감독들의 삼엄한 감시와 채찍밑에서 하루 12~14시간이상 고된 노동을 강요당하였으며 형언할수 없는 민족적차별과 학대, 기아와 병마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죽음의 섬에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온 한 조선사람은 그때를 회상하여 《우리는 죄수나 노예보다 더 혹독한 처지에 있었다.사람들은 맞아죽고 굶어죽을바엔 뛰다 죽자고 도망을 치다가 바다에 빠져죽었다.하시마는 죽어도 묻힐 곳이 없는 그야말로 인간생지옥이였다.》고 증언하였다.

당시 주변섬들에서 살았던 일본사람들까지도 《고기잡이 나갔다가 하시마섬가까이에서 떠다니는 시체를 자주 보았다.너무 고통스러워 자살하였거나 헤염쳐 도망치다가 힘이 진했을것이다.》, 《하시마탄광에서는 가스폭발사고가 자주 있었다.그때마다 〈아이고-〉라는 울음소리가 며칠씩 들려왔다.》고 하였다.

우리 피해자들의 몸에 남아있는 상처자리들과 일본땅 방방곡곡과 바다밑에 깔려있는 조선사람들의 유골들, 돌아오지 못한 혈육들을 기다리며 가슴태운 유가족들이 흘린 피눈물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산 증거들이다.

바로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역사적사실로서 일제의 조선인강제연행, 강제노동범죄의 잔혹성과 악랄성은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강조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일제가 저지른 악독한 만행에 대해서는 조선사람들의 불행을 강건너 불보듯 하던 일본인들이 아니라 피해당사자인 우리 인민이 더 잘 안다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이 너절한 놀음을 벌려놓은데는 반인륜적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나 저들에게 지워진 배상의무를 털어버리고 옳바른 역사인식을 《자학사관》으로 매도하며 국민을 우매화하여 또다시 해외침략의 돌격대로 내몰려는 간악한 흉계가 깔려있다.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역사외곡에 환장이 된 일본정부의 가증스러운 망동을 전체 우리 과거피해자들을 우롱하는 용서할수 없는 도발로, 또 하나의 극악한 인권유린범죄로 락인하면서 이런 놀음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잡는 격으로 중대인권유린범죄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헛된 모지름을 쓸것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을 성근하게 반성하고 피해자들앞에 나서서 진심으로 사죄하며 철저히 배상해야 한다.

주체109(2020)년 6월 22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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