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치면 다 잃는다

어리석은자 매를 번다. 상황파악이 안되면 상황은 악화될수밖에 없다. 대처가 엉뚱하거나 정반대면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요즘 민주당정권이 하는게 딱 그렇다. 북은 김여정제1부부장의 장문의 6.17담화를 통해 민족자주의 길외에 다른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말은 험해 보여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의가 넘치고 친절한 글이다. 맡은 책임이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강성기조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고있다.

청와대도 판단 잘해야한다. 미국이든 극우세력이든 누가 뭐래도 휘둘리지말아야한다. 아마 본인은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민족자주의 길로 가겠다고 뭐 어렵겠는가, 민주당세력을 봐 결단하기 어려운거라고 생각할수 있다. 허나 현상황은 바로 이런 경우까지 포괄해 답을 주고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자 남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다. 누구든 진짜 북이 이번엔 말로 끝내지않을거라는 느낌을 확 받았다.

말이 아니면? 행동이다. 어떤 행동? <충격적인실제행동>이다. 2020.1.1 7기5차전원회의보도에 나온 바로 그<충격적인실제행동>이다. 여기엔 앞에 나온 문장이 중요하다. <우리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이다. 딱 봐도 <전쟁배상>이다. 전쟁배상이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다 받아내겠는가. 전쟁이라, 어떤 전쟁말인가.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무조건 현대전이다. 최첨단무기들이 총동원된다. 어떻게 되겠는가.

북은 지난 75년간, 북지도부는 아니 그이전 항일무장투쟁때부터 이분야엔 도가 텄다. 그러니 당대 최강들인 일제와 싸워 이겼고 미제와도 코리아전때 이겼다고 하는게 아닌가. 소련붕괴후만 봐도 세계최강 미가 단한번도 북과의 대결전에서 이긴적이 없다. 미를 상전으로 섬기며 거기만 쳐다볼때가 아니다. 미군철거가 어려우면 보안법철폐라도 해야한다. 때를 놓치면 다 잃는다. 지금 북은 속도전중이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