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C
Seoul
2024년4월27일 토요일 0:27:17
Home아카이브항쟁의 기관차〈2020.4 항쟁의기관차〉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2020.4 항쟁의기관차〉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남코리아 2019 기록영화 김미례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제국주의국가내에서 노동자·민중을 구하기 위해 목숨건 투쟁을 전개한 반제국주의세력의 존재와 삶, 그리고 혁명의 기억을 담은 기록영화다. 1974 도쿄중심의 미쓰비시 중공업에서의 폭탄테러를 시작으로 일본주요대기업에서 연속폭파사건이 발생했다. <폭파범>들은 성명을 통해 <미쓰비시를비롯한일본제국주의의침략기업,침략자에대한공격>이라며 자신들이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라고 밝혔다. 한달후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신대동아공영권>을또다시책동하는제국주의·침략기업·식민주의자에게해외활동을정지하고<발전도상국>에있는모든자산을포기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테러방식으로 전범기업을 단죄하며 식민지배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군국주의화에 경종을 울렸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1975.5 부대원3명이 체포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영화는 반제국주의신념을 따라 2차대전시기일본군국주의에 부역해 막대한 부를 축재한 전범기업을 응징하려 했던 이들을 40년이 지난 지금 카메라에 담았다. 갈수록 군국주의화되고있는 일본에서 대다수의 일본인이 잊고있는 사건을 현시점에서 조명하고, 혁명의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9 20회전주국제영화제출품작이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