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정부가 미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측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일간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따르면 외교부관계자는 트럼프를 포함해 미경선주자캠프들과 접촉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남코리아의 외교정책을 설명하고 후보측과의 소통을 원활하기 위한 시도라고 WSJ은 전했다.
앞서 외교부당국자는 4일 <각 후보진영과의 네트워크구축·접촉강화를 통해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제고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주요 후보들의 대외정책입장과 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들 후보진영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촉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외교부당국자는 5일 <외국의 대선과정에서 나오는 특정후보의 발언내용에 정부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내 초당적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